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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성현들의 말씀 66개를 주제로, 임신에서 사춘기 때까지 교육의 전략과 전술에서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일반적 가정의 경우에서 좀 특수한 가정의 경우까지 교육에 관한 내용들을 살펴본다. 이 책의 영재 만들기에 대해 긍정하지도, 그렇다고 부정하지도 않는다. 다만 부모는 아이의 최초의 스승이라는 관점 하에서 옛 성현의 말씀을 뽑고 그에 맞는 사례를 예로 하여 알기 쉽게 전해준다. 이는 각 가정에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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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교육의 중요성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닐 터, 지금 이 시간에도 아이의 지능계발과 언어능력을 끌어올리는 방법들을 제시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예전처럼 한 집에 형제자매가 많은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하나나 둘 정도이니 부모의 입장에서 온갖 정성을 기울여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리라. 헌데 좀 아쉬운 점은 최근 출간되는 이러한 책들은 주로 어느 한쪽의 특기 계발을 위한 방법서라는 점이다. 그것은 현재의 교육 상황 때문에 빚어진 것일 수도 있고, 또 알게 모르게 아이의 부모세대들이 그런 식으로 교육받아왔기 때문에 그것을 겨냥한 것일 수도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앞으로의 사회가 더 심한 경쟁 속에 놓일 것이므로 내(우리) 자식(들)이 그 안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든 남보다 더 나아야 한다는 부모세대의 강박관념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내 아이 영재 만들기’ 게임 안내서가 유행하고 있고, 다는 아닐지라도 많은 부모들이 이 게임에 동참하고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이 책의 원제는 <古代謀略?敎子之道>로 위에서 말한 책들과는 좀 다른 시각에서 자녀교육을 바라본다. 앞에서 언급한 ‘영재 만들기 게임’을 긍정하지도,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부정하지도 않는다. 다만 ‘부모는 아이의 최초의 스승’이라는 관점 하에서 옛 성현의 말씀을 뽑고 그에 맞는 사례를 예로 하여 알기 쉽게 전해준다. 저자들의 말을 들어보자. “이 책에서 인용한 고대의 지혜는 철인들의 이론에서 엄선하여 오늘날에 맞게 자녀교육법으로 풀어보았다. 여기에다 최신의 교육학을 비롯한 의학과 심리학의 이론적 성과를 모아 각 단계별에 맞는 교육방법론을 탐구하였다.” 또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가정의 처지도 매우 달라지는데, 이 책은 가정의 처지에 따른 자녀교육법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즉 정상적 혹은 일반적이지 않은 소외 가정의 경우에도 각 경우에 맞는 방법들을 모색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성현들의 말씀 66개를 주제로 삼았다. 시간적으로는 임신에서 사춘기 때까지, 전체 흐름에서는 교육의 전략과 전술에서 상황에 맞는 구체적 방법에까지, 그리고 일반적 ? 보편적 가정의 경우에서 좀 특수한 가정의 경우까지 교육에 관한 내용들을 종합하고 종과 횡으로 엮어 한 권으로 묶었다. 콕콕 집어서 입속에 넣어주지 않아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옛사람의 교육법을 벗 삼아 지혜도 배우고 현대 교육이론도 보면서 교양을 높이고 자식교육에 관한 노하우를 살펴보시길 권한다. 웰빙 시대, ‘웰빙 자녀교육서’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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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1. 현명한 엄마는 0세부터 교육한다 Chapter 1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다. 보이지 않는 힘으로 승리하라 16 준비를 철저히 하라 19 계획은 면밀하고 생각은 원대하게 22 시세의 흐름을 파악하라 25 Chapter 2 아이의 미래는 운명에 달려 있지 않다 인간 태초의 본성 30 성공을 꿈꾼다면 반드시 실패를 생각하라 34 부모는 아이의 행동모델 37 흐르는 물은 앞을 다투지 않는다 40 Part 2. 부모는 아이의 맨 처음 스승 Chapter 1 흥미를 키우는 지혜 임기응변의 지혜 48 자연의 법칙을 거슬리지 말라 52 스스로 하도록 유도하라 57 Chapter 2 창의성을 키우는 지혜 싹을 보고 키울 줄 아는 지혜 62 ‘사고’하는 가정 분위기를 만들어라 66 ... 평소 아이의 특성을 관찰하라 71 억지가 없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교육법 83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시각을 제공하라 87 현명한 부모는 기회를 만들 줄 안다 91 Chapter 3 외동아이 교육법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100 먼저 부모가 모범을 보여라 107 칭찬과 꾸지람을 분명히 하라 112 잘못된 것은 즉시 바로 잡아라 117 때와 장소에 따라 달리하는 교육법 122 Chapter 4 심리적 편향을 치유하는 지혜 ‘입지’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130 이익을 독점하지 않도록 하라 135 감성과 이성의 상호 보완 138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지 말라 144 Chpter 5 새내기 부모의 교육지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148 강하기만 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151 사소한 것에도 마음을 두어라 157 너그럽되 엄정하게 대하라 161 부모 자식 간에도 신용을 지켜라 167 Part 3 사춘기의 교육방법 Chapter 1 사춘기, 성에 눈을 뜨는 시기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라 174 끊어야 할 때 끊고, 맺어야 할 때 맺어라 179 한 발 앞서 제압하거나 한 발 물러서 제압하라 183 인내심은 교육의 가장 큰 무기 190 Chapter 2 어떻게 세상을 마주하게 할까?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려라 194 지난날의 경험을 반드시 교육하라 199 돌아갈 줄 아는 지혜 202 성공은 실패를 딛고 자란다 206 좋은 친구를 고르는 법 210 언행과 표정을 잘 살펴라 213 남의 평가에 지나치게 귀 기울이지 말라 216 Chapter 3 독립성 키우기 인생의 진로는 각자 하기 나름 224 간섭과 도량으로 적절하게 교육하라 229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232 직접 나서지 않고 교육하는 지혜 236 지나친 보살핌은 없느니만 못하다 239 Part 4.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하여 Chapter 1 어떻게 충돌을 피할까? 억지로 다스리지 않는다 246 잘 들으면 그 안에 해답이 있다 252 스프링 원리의 지혜 256 부모의 정을 듬뿍 주어라 260 약법삼장의 지혜 262 Chapter 2 세대 차이를 좁히는 묘수 스스로 판단하게 하고 책임도 같이 지게 하라 266 각자의 장기를 활용하라 270 눈높이에서 대화하라 272 일일삼성의 지혜 273 먼저 부모부터 자신을 돌아보라 275 자녀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277 Chapter 3 편부모 슬하의 가정교육 새옹지마 이야기 280 ‘궁즉통’의 지혜 283 낙관적인 태도는 최고의 무기 286 드러내는 것의 지혜 290 Chapter 4 행복한 가정의 지혜 정의를 가르치고 적극적으로 충고하라 296 새로운 분위기로 새로운 관계 만들기 298 아이도 독립된 주체다 300 무리한 요구 대신 너그러운 이해를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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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는 너보다 크고 세지만 네 생명보다는 작단다. 우리는 아빠가 일을 잘하든 못하든 언제나 사랑해야 한단다. 사랑은 무엇이든 늘 포용하는 것이니까. _12쪽 ‘급하면 부처 다리라도 껴안는다’는 옛말이 있다. 준비되어 있지 않은 부모는 새 생명에게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탄생에 앞서 심리적 ? 행동적인 면에서 충분히 준비하는 것은 아기의 건강한 장래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 _21쪽 아기는 의식과 생각을 가진 개체이고 엄마는 아이가 맨 처음 접촉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둘의 관계는 대단히 밀접하고 아이에게 미치는 엄마의 영향력은 매우 크므로, 엄마는 아기와 ‘협력하는 테크닉’을 배워 그 테크닉을 아기에게 가르쳐야 한다. 협력테크닉과 아기의 잠재능력은 비례한다. _33쪽 노름을 낙으로 삼는 아버지가 자식에게 열심히 농사지으라고 가르칠 수는 없다. 가훈과 가풍은 한 사람이 인격체로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바탕이다. 모름지기 부모라면 자신의 몸을 법칙으로 삼고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다. _39쪽 스웨덴의 심리학자는 여섯 살 된 아이를 10개월가량 관찰한 적이 있는데, 이 기간에 무려 1,225개의 질문을 했다고 한다. _65쪽 “이런 어지러운 세상에서는 부귀도 믿을 바가 못 된다. 오로지 근면과 검소, 이 두 가지만으로 오랫동안 자손을 번영시킬 수 있다”고 했다. _증국번교자서I (103쪽) “내가 세상을 보니 가르치지는 않고 사랑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될 것이다.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며 야단 대신 상을 받고 잘못을 했는데도 웃어넘긴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결국 패륜아가 될 것이다.” _안씨가훈 (116쪽) “대장부라면 천지 사방을 돌아다녀야지 어찌 한 귀퉁이에다 자신을 묶어둘 수 있겠느냐? 멀리 보고 돌아다녀라.” _명나라 때 서하객 어머니가 아들에게 한 말(131쪽) 오스트리아 출신의 심리학자 아들러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의미 있는 말을 했다. 그는 응석받이 아이들을 관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그들은 천성적으로 이익 독점욕이 강하고, 만물이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것을 바로잡아야 한다. _137쪽 ‘남에게 화를 옮기지 않는다’는 이 지혜를 반대로 적용해보라. 즉 아이에게 화풀이할 권리를 허용하는 것이다. 그것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게 만든다. … 부모가 솔직하게 자신을 비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이 지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 (1) 아이의 불합리한 요구가 실현되게 해서는 안 된다. (2) 다른 사람에게 화를 옮기게 해서도 안 된다. (3) 특히 가정을 전쟁터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_145쪽 어른들 의사표현은 일치해야 한다. 할머니는 수호신이 되고, 어머니는 자비로운 보살이 되며, 아버지만 법의 집행자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비록 어른들 사이에 의견이 다를지라도 아이 앞에서는 일치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_150쪽 화단 가장자리를 걸어가고 있는 딸아이에게 엄마가 소리쳤다. “조심해라! 꽃 다치겠다!” 아이가 이렇게 대꾸했다. “엄마는 지금 나를 걱정하는 거야, 꽃을 걱정하는 거야?” 청소년의 마음도 이와 같다. 다만 말을 하지 않을 뿐. _182쪽 어떤 일은 직접 해보는 것이 좋지만, 어떤 일들은 할 필요도 없고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이는 이미 많은 선배들이 이론과 경험을 통해 증명해놓은 사실이다. 제일 처음 전갈을 먹은 사람은 존경받을 만하다. 왜냐 하면 그는 자신의 생명과 진실 하나를 맞바꾸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 사람이 똑...같이 한다면 그것은 한마디로 개죽음이다. _200쪽 바깥세상은 다채로워 보이지만 따분한 구석도 있는 법이다. 이 점을 깨닫지 못하면 관념적인 위기에 빠지기 쉽고, 좌절과 고난이 닥쳤을 때 그것을 이겨낼 용기와 기백을 가질 수 없다. _209쪽 “동네 사람 모두가 좋다고 하면 어떻습니까?” “뭐라고 말할 수 없구나.” “동네 사람 모두가 나쁘다고 하면 어떻습니까?” “어떻게 말할 수 없구나. 동네의 착한 사람이 좋아하고 나쁜 사람이 미워하느니만 못하다.” _<논어> 자로 편/ 216쪽(남의 평가에 지나치게 귀 기울이지 말라) 톨스토이는 “행복한 가정을 보면 모두가 있는 듯 없는 듯하고, 불행한 가정을 보면 저마다 크고 작은 충돌이 있다.”라고 했다. _2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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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수 [저]

• 한국정신문화연구원(現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고대 한·중 관계사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영산 원불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사)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 중국 소진학회 초빙이사, 사마천의 고향인 중국 섬서성 한성시 사마천학회의 유일한 외국인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중 교류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지난 25년 가까이 중국을 170여 차례 다니며 중국사의 현장과 연구를 접목해 그 성과를 대중화하는 남다른 영역을 개척해왔다. 특히 사마천과 『사기』를 역사현장과 결합해 심도 있게 연구해오고 있으며, 2007년에 방영된 EBS 특별기획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에서 그간의 성과를 대중들에게 알렸다. 또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CEO 및 공공기관의 리더들을 상대로 30여 년에 걸친 『사기』 연구를 통해 얻은 인문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기업, 경영을 접목한 리더십과 경영의 지혜를 강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십 종의 중국 관련서를 번역 및 저술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제자백가 경제를 말하다』 『난세에 답하다』 『인간의 길』 등과 같은 『사기』 관련서가 있으며 중국의 역사·문화·교육 등 중국과 중국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저역서를 출간했다. 현재 10년째 『사기』 완역이라는 방대한 작업을 통해 중국을 한층 깊게 들여다보며 중국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를 탐색하는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 김영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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