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논술을 학습할 수 있는 「교과서 한국문학」 시리즈 이청준편 제4권 『소문의 벽』. 작품을 감상하기에 앞서 만화를 통해 작품의 줄거리와 주제를 살피고, 작품을 읽은 후에는 논술 문제를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1971년에 발표된 중편소설로, 인간 존재를 억압하는 사회 권력의 문제를 진지하게 탐구합니다. 주인공 '박준'은 남들의 강요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펼쳐 보이지 못하게 되면서,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하려 하는 '자기 검열'을 하게 됩니다.
책 소개 [소문의 벽]은 1971년에 발표된 중편소설이다. 당시 1960~70년대에는 언론에 대한 탄압과 예술 작품에 대한 규제가 자주 있었다. 나의 생각과 다른 의견은 틀렸다고 보는 편견, 통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의견은 무조건 금지하고 처벌해야 한다는 독선이 자유로운 표현을 억압하던 시대였다. 그러한 편견과 감시의 눈초리는 소설 속에서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불빛’에 비유된다. 남들의 강요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펼쳐 보이지 못하게 되면서 박준은 ‘불빛의 공포’에 시달린다. 특별히 대답을 강요하거나 심판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마음속으로 심판 받는 상황을 상상하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하려 하는 ‘자기 검열’을 한다. 이런 것 역시 자유로운 말하기를 가로막는 요인이다.
줄거리 출판사 직원인 ‘나’는 우연히 한 청년을 만난다. 알고 보니 그는 ‘박준’이라는 소설가였는데, 자신이 미쳤다고 주장하며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중이다. 나는 의사로부터 박준에게 진술공포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진술공포증이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으려 하는 병이다. ‘나’는 자신을 표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박준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나’는 박준의 행적을 좇으며 그가 과거에 아픈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이러한 상태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소문의 벽>은 1971년에 발표된 중편소설이다. 당시 1960~70년대에는 언론에 대한 탄압과 예술 작품에 대한 규제가 자주 있었다. 나의 생각과 다른 의견은 틀렸다고 보는 편견, 통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의견은 무조건 금지하고 처벌해야 한다는 독선이 자유로운 표현을 억압하던 시대였다. 그러한 편견과 감시의 눈초리는 소설 속에서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불빛’에 비유된다.
남들의 강요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펼쳐 보이지 못하게 되면서 박준은 ‘불빛의 공포’에 시달린다. 특별히 대답을 강요하거나 심판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마음속으로 심판 받는 상황을 상상하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하려 하는 ‘자기 검열’을 한다. 이런 것 역시 자유로운 말하기를 가로막는 요인이다.
◎ 줄거리
출판사 직원인 ‘나’는 우연히 한 청년을 만난다. 알고 보니 그는 ‘박준’이라는 소설가였는데, 자신이 미쳤다고 주장하며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중이다. 나는 의사로부터 박준에게 진술공포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진술공포증이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으려 하는 병이다. ‘나’는 자신을 표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박준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나’는 박준의 행적을 좇으며 그가 과거에 아픈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이러한 상태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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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회화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셨으며 동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하셨습니다. 어린이책을 그리시기 전에는 그룹전을 많이 하셨으며, 세종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셨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하치 이야기』『오미』『삼국유사』등이 있습니다.
조남현 [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 평론가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한국현대소설사] [한국현대문학사상의 발견] [소설신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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