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윤리를 다룬 교재. 미래의 엔지니어들에게 공학 현장에서 필요한 '도덕적 자율성'을 함양시키고자 했다. 여기에서 공학 현장은 엔지니어가 자신의 공학 지식을 활용하여 공학적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의미하고, 도덕적 자율성은 도덕적 쟁점들에 대해 독자적으로 사고하여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미래의 엔지니어들이 공학 현장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쟁점을 스스로 발견하고, 이에 대한 독자적 판단 및 실천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은 미래의 엔지니어들에게 공학 현장에서 필요한 도덕적 자율성을 함양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공학 현장은 엔지니어가 자신의 공학 지식을 활용하여 공학적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또한 도덕적 자율성이란 도덕적 쟁점들에 대해 독자적으로 사고하여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우리 저자들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공학 현장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쟁점을 스스로 발견하고 이에 대한 독자적 판단 및 실천 능력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책의 대부분의 저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대학에서 공학윤리를 강의하였다. 저자들은 공학교육인증제도에 따라 공학윤리 강좌들이 확산되고 있으나, 학생들의 수준과 학교 실정에 적합한 공학윤리 교재가 부족함을 절감하였다. 이는 공학윤리 및 그 교육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는 사실에 비추어볼 때, 어쩌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른다. 또한 저자들은 현재 출간되어 있는 공학윤리 교재 중에는 공학적 지식에 편중되거나 아니면 철학적 혹은 사변적 내용에 치우친 까닭에 공학윤리 강좌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것도 있음을 발견하였다. 저자들은 공학윤리 강좌를 신청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공과대학 1학년 학생이라는 사실을 고려하여 이들의 교양과 지식 수준에 맞으면서도, 공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지식이 조화를 이룬 공학윤리 교재를 개발하려고 노력하였다.
서문
1장. 기술 산업시대의 인간과 윤리 (조태훈)
2장. 과학전통과 자연관 (김연숙)
3장. 윤리이론의 근본원리 (조태훈)
4장. 인간존중과 생명의료윤리 (김용환)
5장. 첨단공학기술과 생명윤리 (김용환)
6장. 지구촌의 생태․환경 윤리 (권혁길)
7장. 정보사회의 특성과 정보윤리 (조일수)
8장. 현대사회와 기업윤리 (김대용)
9장. 직업 및 전문직 윤리 (김연숙)
10장. 부패 척결과 내부공익신고 (김대용)
11장. 공학윤리의 의의 (권혁길)
12장. 공학 윤리 문제의 해결 과정과 방법 (조일수)
13장. 공학 사례 연구 (조일수)
권혁길 [저]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민윤리교육과(교육학박사) 한국국민윤리학회 회장 한국체계과학학회 회장 국제체계과학학회 회원 한국정치학회 회원 현재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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