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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태생의 복음주의자 존 번연의 『천로역정』. 성서 다음으로 읽힌 크리스천의 필독서다. 꿈의 형식을 빌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고뇌의 여정을 만날 수 있다. 생동감이 넘치는 그림을 함께 담았다. 제1부는 '크리스천'이 등에는 죄을 지고 손에는 성서를 들고서 멸망의 도시를 떠나 하늘의 도시에 이르기기까지를 따라간다. 제2부에서는 '크리스천'의 아내와 네 아들이 그의 뒤를 따라 하늘의 도시에 이르기까지가 그려져 있다. '크리스천'과 그의 아내와 네 아들의 여정을 통해 우리의 신앙생활을 바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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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번연(John Bunyan, 1628-1688)은 영국 잉글랜드 베드퍼드에서 대장간 집 아들로 태어나 별다른 교육을 받지 못하고 겨우 글을 익혔다. 16세에 의회군 수비대에 입대했다가 군대가 해산되면서 귀향한 그는 무신론자였지만 기독교인인 아내와 결혼한 후, 세례를 받고, 교회에 입교하여 설교자로서 명성을 얻는다. 그러나 국교파의 박해를 받아 비밀집회 금지령 위반으로 체포되어 12년간이라는 긴 수감생활을 치른다. 그는 <넘치는 은총>이라는 자서전을 통해 영혼과 육체적 고통을 기록했으며, 1675년에 두 번째로 감옥에 투옥되어 있는 동안 기독교 사상 최고의 명저로 손꼽히는 불후의 명작인 본 저서를 완성하게 된다. 저자 존 번연은 ‘나는 복음에 따라 살아가는 우리 시대 신자들이 생활양식과 신앙생활에 관한 글을 쓰려고 했으나, 어느 덧 그들의 인생 여로와 구원의 영광에 이르는 길에 관한 수십여 가지의 비유를 구상하고 정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저자의 자전적인 배경이 깔려있는 이 작품은 꿈의 형식을 빌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계로 가는 고뇌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제1부는 주인공 크리스천이 죄의 무거운 짐을 지고, 손에 성서를 들고 멸망의 도시인 고향을 떠나, 긴 역경 끝에 하늘의 도시에 도착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제2부는 크리스천의 아내와 네 아들이 크리스천의 뒤를 따라 순례의 길을 떠나 마침내 죽음의 강을 건너 하늘에 이르는 여정이 묘사되어 있다. 이 책은 영어로 기록된 책 중에 성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혀진 크리스천의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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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 부 저자의 말 _ 14 멸망의 도시를 탈출하라 _ 22 고집불통과 유순함 _ 28 낙담의 수렁 _ 34 세속적 현자의 거짓 충고 _ 39 도덕의 도시와 합법성 _ 42 복음전도자의 충고 _ 46 위험한 작은 문 _ 51 해설자의 집에서 본 신기한 것들 _ 56 진리의 초상화 _ 58 먼지로 가득 찬 방 _ 59 열망과 인내 _ 61 은총의 불길 _ 64 구원받은 사람들이 들어가는 궁전 _ 65 절망에 빠진 사람 _ 67 심판을 두려워하는 사람 _ 70 죄의 짐이 십자가 앞에서 벗겨지다 _ 74 구원의 길에서 잠자는 사람들 _ 78 담을 넘어 들어온 거짓 신자들 _ 80 역경의 산 _ 85 두루마리를 잃었다가 다시 찾다 _ 90 아름다운 궁전과 사자들 _ 93 ： 이하 생략 제 2 부 저자의 말 _ 334 크리스천에 관한 소문이 퍼지다 _ 343 크리스천의 아내가 번민하다 _ 348 악마들이 크리스티아나를 위협하다 _ 350 순례의 초청을 받다 _ 351 순례를 떠나기로 결심하다 _ 354 겁쟁이 부인이 순례를 비웃다 _ 356 이웃집 여자들도 순례를 비웃다 _ 361 크리스티아나, 아이들, 자비 양이 순례를 떠나다 _ 363 낙담의 수렁 _ 366 작은 문 _ 368 자비 양이 기절하다 _ 371 작은 문 ...아래의 별장 _ 374 순례자들을 위협하는 무서운 개 _ 377 여자들을 겁탈하려는 사내들 _ 379 해설자의 집 _ 385 의미 깊은 방들 _ 388 쇠갈퀴 _ 389 빈방의 거미 _ 391 암탉과 병아리들 _ 394 ：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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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성경를 뭐라고 생각하니? 하느님의 거룩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서의 말씀 가운데 이해가 안 되는 구절은 없니? 있어요. 아주 많아요. 이해가 안 되는 구절은 어떻게 생각하니? 하느님께서 나보다 훨씬 지혜로우시기 때문에 나에게 유익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해요. 너는 죽은 사람들의 부활을 어떻게 믿고 있니? 사람은 죽어서 몸은 썩지만 부활할 때는 모습과 본성을 그대로 지닌 채, 부활한다고 믿고 있어요. 내가 그렇게 믿는 이유는, 두 가지예요. 하나는 하느님께서 그렇게 약속하셨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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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번연(John Bunyan) [저]

• 영국 베드퍼드 주의 엘스토우라는 마을에 가난한 땜장이의 맏아들로 태어났어요. 열여섯 살에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고 방황하며 살다가 20세에 책 두 권을 통해 신앙에 대해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 후 1655년 존 기포드 목사님에게 세례를 받고, 낮에는 땜장이로, 밤에는 평신도 설교자로서 영혼 구원에 힘썼어요. 그 후 나라에서 설교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거절하여 두 번이나 감옥에 갇히게 돼요. 감옥 안에서 쓴 이야기가 바로 『천로역정』이랍니다.

• 이동진 [저]

•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외교관이 되어 참사관(이탈리아, 네덜란드, 바레인), 총영사(일본), 공사(벨기에)를 거쳐 주 나이지리아 대사를 역임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의 연구위원(Fellow)을 거쳐 국방대학원을 졸업했다.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韓의 숲] [내 영혼의 노래] [사람의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 등 21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영문판 시집 [Songs of My Soul]을 독일 Peperkorn사에서 발행했다. [금관의 예수] [누더기 예수] [독신자 아파트] 등의 희곡집과 [우리가 사랑하는 죄인] [외교관] 등의 장편소설을 출간했으며, [장미의 이름] [걸리버 여행기] [천로역정] [제2의 성서] [링컨의 일생]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악마의 사전] 등 수십여 권의 번역서를 펴냈다. 가난하고 소외된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하는 ‘요셉의원’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월간 [착한이웃]을 창간하여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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