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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 이후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슬기롭고 지혜로운 방안을 제시하는 책. US뉴스 & 월드 리포트의 부편집장이자 워싱턴 포스트지의 건강 전문 편집자이기도 한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괴로운 이혼 과정에 공감하면서, 이혼한 사람들이 겪게 될 심리 상태를 예리하게 분석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이혼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결혼과 이혼으로 인해 극도의 심리적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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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평균 965쌍이 결혼하고 458쌍이 이혼하는 시대가 되었다. 즉, 두 쌍이 결혼하면 한 쌍은 이혼법정에 서 있는 셈이다. 더구나 당사자만 들어가는 협의이혼 법정에서는 판사 앞에서 의사를 확인하고 나오기까지 불과 30초도 걸리지 않는다. 1년을 함께 산 부부든 10년을 함께 산 부부든 똑같다. 내 결혼의 어디가 잘못된 것일까? 나는 과연 남편을 혹은 아내를 잘못 선택했던 것일까? 우리 부부의 문제는 무엇이고 갈등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결혼의 위기상황에서 이혼을 생각하는 사람들. 그리고 상실감과 실패자라는 자괴감,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을 극복하기까지 이혼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다. 뛰어난 통찰력과 지식이 담긴 이 책은 실제 사례들을 통해 결혼에서 별거, 이혼, 더 나아가 새로운 인생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저자 스스로가 겪은 결혼과 이혼, 재혼의 과정을 비롯해 수백 명의 이혼 경험자들과의 면담을 토대로 결혼, 이혼을 앞두거나 진행중인 이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그들이 겪는 혼란과 고통이 결코 혼자만 겪는 일이 아님을 알려 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결혼하고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꿈을 꾼다. 따라서 결혼은 그저 마음 맞는 두 사람이 사랑으로 죽고 못 살아서 하는 게 아니다. 결혼은 지배적인 성향을 가진 자와 복종적이고 피지배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 하는 게 결혼이다. 그렇다면 이런 반대적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떤 식으로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할까?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지속시킬 수 있기는 한 걸까? 즉 위기로 가는 시한폭탄은 초기에, 대개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째깍째깍, 작동하기 시작한다. 협의이혼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30초라면 결혼식에 드는 시간은 결혼식만 해도 최소 30분, 신혼여행 최소 3일, 이런 저런 준비까지 대략 30일 안팎이다. 그런데 이혼에는 불과 30초라니……. 게다가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짧게는 3일부터 30년을 고민한다고 한다. 이 책은 이혼뿐 아니라 결혼을 앞두고 준비하고 설레어 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 즉 결혼 생활을 영위하는 부부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투자가 되어 줄 것이며 결혼의 위기 앞에서 어떻게 해야 오랫동안 부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가 왜 이혼을 할까? 이혼 과정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상처들과 시련, 분노, 충격, 우울증, 섹스, 사랑 그리고 재혼에 이르기까지의 현실적 문제와 가족문제와 자녀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서로 물고 뜯고 할퀴는 이혼 과정을 깔끔하고 멋지게 해낼 수는 없는 것일까? 과연 아름답게 헤어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내가 제대로, 제정신으로 결혼을 하긴 한 걸까? 이혼을 앞두고 있는 나는 지금 제정신일까?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필요하다면 지금 곧 첫 번째 책장을 넘기길 바란다. 이 책은 희망 가운데 결혼하고, 절망 가운데 이혼하는 모든 이들에게 긴 표류 끝에 발견하게 될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이혼을 했거나 이혼을 고려중인 사람에게 이혼이 끝이 아닌 소중한 시작이라는 희망과 자신감을 안겨 줄 것이다. 이 책의 내용 이 책은 실제 사례들로 이혼의 위기와 그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주는 결혼과 이혼에 관한 필독서이다. 여러분의 이혼은 친구들에게도 위기가 될 수 있다. 자신들의 결혼이 위협받는다는 생각이 들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이혼으로 인해 진짜와 허상을 구분하기 힘든 거울의 방에 갇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도 모르고, 여러분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도 모르고, 누구와 가깝게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 한편 여러분은 여러분 나름대로 이혼 과정으로 인해 죄책감과 절망감에 사로잡혀 친구들을 멀리하고 아무런 설명도 해 주지 않는다. 게다가 때로는 배우자에 대한 분노 때문에 결혼생활이 얼마나 끔찍했는지를 떠들고 다니기도 한다. 그러면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은 여러분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진다. “당신의 결혼은 ‘불행의 서약’인가 ‘행복의 서약’인가?” 결혼 생활에서 마음이 떠나는 것도 배우자를 속이는 것이다. 진짜 자신은 직장에, 친구들과 함께 가는 술집에, 아니면 시내 외곽의 모텔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속이는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가는 중요하지 않다. 진짜 자기 마음이 있는 곳이 직장이든, 모텔이든 그런 것도 상관없다. 불행의 서약이 존재하는 가정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배우자에게 무슨 일이 있는가는 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현실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제대로 보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안 좋은 일일 게 뻔하기 때문에 알고 싶지도 않은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기분인지를 배우자에게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또 한 번 현실을 ‘부정’하게 된다. 심리적 교착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결혼의 위기 상황에서 이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감정적 이혼에 대해서도 많은 설명을 하고 있다. 결국 이혼을 하든 아니면 결혼 생활을 계속하든, 여러분은 과거의 결혼 생활과 ‘헤어지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과정에 지름길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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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Ⅰ부, 위기 1. 불행의 서약 2. 정면 대결 3. 별거 Ⅱ부, 크레이지 타임 4. 벼랑 끝에서 5. 안도감 그리고 부인 6. 극도의 충격 7. 분노 8. 불확실한 마음 9. 우울증 Ⅲ부, 회복기 10. 자아의 발견 11. 공적 이혼 12. 섹스 13. 사랑 14. 재혼 그리고 두 번째 이혼 15. 영원한 결혼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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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과 함께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는데도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 그러고 보니 저녁 텔레비전 뉴스는 이혼전에도 늘 혼자 봤다는 게 생각난다. 앞으로도 월요일에는 늘 부서 회의가 계속될 것이다. 대통령이 예산안 삭감을 발표하고, 우주 비행선의 발사가 연기되고, 좋아하는 가수는 콘서트를 한다. 여러분이 이혼을 하건 말건 세상은 계속 돌아간다. 대개 이혼을 강력히 반대하는 쪽이 이 시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데, 특히 결혼의 위기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사람은 고통의 강도가 더 심하다. 결혼생활에서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던 사람은 자신이 마음대로 주무르던 세상이 눈앞에서 와르르 무너지는 것을 느낀다. 이제 누구를 믿을 수 있을까? 이 세상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남아 있긴 한 걸까? 크레이지 타임에는 정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들여 차근차근 헤쳐 나가야 한다. 부인은 사회적으로 용인된 반응일 뿐만 아니라 너무 오래 가지 않는다면 감정을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하기도 한다.---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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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게일트래포드 [저]

•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부 편집장 역임. 현재 워싱턴 포스트지의 건강 전문 편집자로 재직중이다. 각종 언론상을 수상하기도 한 저자는 타임, 보스턴 글로브 등의 신문과 잡지에 활발히 기고하고 있으며,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워싱턴 DC에 살고 있다.

• 서현정 [저]

•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번역작가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 《수치심 권하는 사회》,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 《토니 부잔 마인드맵 마스터》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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