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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침없이 방황하고 뜨겁게 돌아오라』은 자전거 하나로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동갑내기 부부 모험가’가 지난 1년간 유럽과 아시아를 누비고 돌아와 풀어낸 유라시아 횡단 여행기이다. 이번 여행기 또한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자전거 여행 못지않게 스릴 넘치는 모험과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들이 쉴 새 없이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몸을 실은 일, 이혼의 위기까지 갈 정도로 심각했던 부부싸움, 영하 20도에 이르는 한겨울 터키에서의 험난한 여정, 평균 해발고도 4,000미터 히말라야 기슭에 위치한 파미르 고원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 등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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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갑내기 부부의 세계로 가는 자전거 여행 시즌 3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 이어 이번엔 유라시아다! “왜 하필 자전거 여행을 하세요?” 이러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동갑내기 부부의 대답은 한결같다. “행복해지기 위해서요.” 땀방울에 스치는 시원한 바람 한 줄기, 나를 향해 보내는 사람들의 미소 한 자락, 극한의 오르막길 끝에 펼쳐진 짜릿한 내리막길의 쾌감, 이 모든 것들이 페달을 밟으며 느리게 여행하는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주어지는 달콤한 선물 아닌가. 그 선물에 푹 빠져 이들은 어느새 ‘행복’을 찾아 길을 떠나는 행복한 여행 중독자가 되었다. 이 책은 자전거 하나로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동갑내기 부부 모험가’가 지난 1년간 유럽과 아시아를 누비고 돌아와 풀어낸 유라시아 횡단 여행기이다. 이번 여행기 또한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자전거 여행 못지않게 스릴 넘치는 모험과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들이 쉴 새 없이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몸을 실은 일, 이혼의 위기까지 갈 정도로 심각했던 부부싸움, 영하 20도에 이르는 한겨울 터키에서의 험난한 여정, 평균 해발고도 4,000미터 히말라야 기슭에 위치한 파미르 고원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 등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펼쳐진다. 동갑내기 부부의 유라시아 여행기를 읽으면 축적된 여행의 경험과 시간이 사람의 내면을 한층 깊고 성숙하게 만든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때론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때론 냉철한 사색과 따뜻한 성찰로 무장한 이들의 여행기는 시종일관 읽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뛰게 할 것이다. 동갑내기 부부, 행복을 만나러 길을 나서다! -머뭇거리는 청춘에게 보내는 동갑내기 부부의 편지 떠나는 건 더 뜨겁게 돌아오기 위해서야! 도전하지 않는 젊음이란 없어. 머뭇거리지 마, 한 번뿐인 인생이잖아. 지금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떠나보는 거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방황하면 알게 될 거야, 너의 가슴이 원하는 일. 길을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지. 지금보다 더 행복한 나를 만나고 싶다면 자, 떠나자!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우린 아직 청춘이니까! “The Journey is the reward." 여정은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이지만, 그 자체로 보상이다.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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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Chapter 1 Summer, 열정Ｉ 시작, 그 가슴 뛰는 설렘 운명의 갈림길 행복의 파랑새를 쫓아 낭만 철도 여행 당신이 누구든 언제나 환영해요 향기가 나는 사람들 행복으로 가는 시나리오에는 항상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무지개를 맞이하려면 내리는 비를 견뎌야 한다 Chapter 2 Autumn, 여유Ｉ 두 바퀴로 연주하는 자전거 앙상블 오늘보다 내일이 더 뜨거운 청춘 나의 자유는 언제나 현재 진행형! 느리지만 꾸준한 발걸음 비바람을 뚫고 행복의 수수께끼 당신의 로망은 무엇인가요? 깊어가는 가을에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친구를 가지려면 친구가 되어라 Chapter 3 Winter, 기다림Ｉ 시련은 더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당신이 입은 상처가 당신을 도울 것이다 또 다른 이름의 가족 동굴 속 하룻밤 수상한 동행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아르메니아 잔혹사 도전하지 않는 젊음이란 없다 Chapter 4 Spring, 설렘 Ｉ 짧은 만남, 그리고 아주 긴 여운 당신은 내게 선물과 같은 사람이오! 어디서 개수작이야! 내겐 너무 먼 당신 실크로드의 중심에서 너와 내가 아닌 우리 Chapter 5 Summer Again, 비상Ｉ 길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꿈이라는 지도를 ...따라 떠나는 여정 진짜 행복 전쟁, 그 한복판에서 발걸음을 이끄는 그곳, 파미르 방황하고 넘어져도 괜찮아, 청춘이니까! 길을 떠난 후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부록 시베리아 횡단열차 정보 카우치서핑 이용법 겨울에 하는 자전거 여행 팁 중앙아시아 비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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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를 따라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여행하는 이 기분! 정말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릴 것인지, 한적한 교외를 달릴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내 자유고, 좋은 호텔에 묵으며 기분을 낼 것인지, 저렴한 숙소에 머물며 경비를 아낄 것인지, 아니면 아무도 없는 외딴 곳에서 캠핑을 할 것인지도 내 자유다. -본문 77페이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처를 꿰매보는 아내가 겁을 먹은 건 이해하지만 보통 난리를 부리는 게 아니었기에 이 작은 수술은 난항을 겪고 있었다. 한 시골 마을의 작은 보건소 안에는 그런 아내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나와 할머니의 가족들, 마치 어린아이를 보듯 쳐다보는 간호사들, 그리고 언제 소식을 듣고 찾아왔는지 근처 학교 아이들과 동네 주민들이 난생 처음 보는 외국인을 신기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수술실을 가득 채운 채, 이 역사적인 수술의 순간을 참관하고 있었다. - 본문 146페이지 우즈베크 특유의 춤과 술이 곁들여진 파티 같은 결혼식은 밤늦도록 계속되었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었을 무렵, 신랑의 아버지가 우리를 찾아오셨다. 신랑의 형이 한국에서 일을 하느라 결혼식에 참석을 못했으니 그를 대신해 축하 인사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멀리에서 온 귀한 손님이라는 소개가 끝나자 나는 단상에 올라 그들의 앞길을 진심을 다해 축복해주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부부보다 한국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을 신랑의 형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 본문 251페이지 전기를 충전할 곳이 없으니 전자제품들도 당분간은 소용이 없어졌다. 이렇게 억지로라도 문명에서 떨어져 있으니 매일 저녁 텐트 안에서 노트북을 들여다보는 일도 없어졌다. 대신 모닥불을 피우고 밤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리저리 시선을 빼앗기는 간판들 대신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자연을 감상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시끄러운 자동차 소음이 없어진 자리에는 대화가 그 공백을 메웠다. - 본문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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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종 [저]

• 동갑내기 이성종-손지현 부부는 2005년 만난 지 222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겨우 스물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한 것을 두고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해외여행은 신혼여행이 처음이었던 평범한 이들 부부에게 장기여행은 먼 나라의 얘기일 뿐이었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자전거 여행을 접하게 되었고, 2007년 여름 자전거 달랑 메고 호주로 떠났다. 그곳에서 워킹 홀리데이로 돈을 벌며 1년간 호주와 뉴질랜드를 자전거로 여행, 산전-수전-육탄전을 겪으며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쌓았다. 자전거 여행의 묘미를 알아버린 이 부부는 급기야 2009년 3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아프리카 행을 감행, 6개월 동안 아프리카 10개국을 자전거로 일주했다. 이들 부부는 여행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제3의 여행지를 물색하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동갑내기 부부의 여행기는 [월간 자전거 생활]에 200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연재 중이고, 현재는 자전거 여행 컨설턴트, 여행 장비 및 여행용 자전거 개발, 집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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