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스크리트어로 만다라는 ‘완전한 세계’ 또는 ‘치유 능력을 가진 원 모양’을 뜻한다. 이 책 [사랑 만다라]는 우리의 삶이 그러하듯 정형화된 틀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열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을 따라 텅 빈 공간에 마음대로 색을 칠해보는 컬러링북이다. 『사랑 만다라』의 활용법은 아주 단순하다. 이 책의 그림들을 그저 바라보다가 끌리는 그림에, 끌리는 색연필로 집중해서 색을 칠한다. 한동안 색칠한 그림을 명상하듯 바라보고, 느낌을 적어보고, 제목도 붙여본다. 그림을 색칠하고 창작하는 동안 나의 내면을 바라보면서 자기 자신과 화해했다면 그 과정을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하며 체험을 공유해본다. 그 다음, 자신이 그린 그림을 사진이나 영상에 담아 세상과 나눠 본다.
만다라는 사랑의 마음을 찾아가는 상징체계
만다라 그림을 색칠하며 마음 속 어그러진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으로 관계를 회복하다
오늘 내 기분은 왜 이럴까? 어느 누구와 이야기를 나눠 봐도 돌아서면 다시 내 안의 어두운 그림자가 나를 뒤덮는다. 밝게 웃어보지만 내 안의 무의식은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그런 기분이 들 때 『사랑 만다라』 컬러링 북을 펼쳐 보자.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다가 마음에 와 닿는 그림이 있다면 색연필을 꺼내들고 마음 가는 대로 색을 칠해 보자.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내 안의 사랑을 찾아가보는 것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의식과 무의식의 내가 화해를 하고 내 안에 사랑이 깃들면 비로소 마음이 열리고 여유가 생긴다.
『사랑 만다라』는 완성형인 원(圓) 만다라를 향해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사랑 만다라의 드로잉을 처음 접하면 흐릿하고 비뚤어진 선과 비대칭의 그림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정답과 정형, 대칭과 완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우리의 하루하루는 실수와 후회, 불안과 예상치도 못한 사고들의 연속이다. 살아간다는 건 자로 잰 듯 완벽하지 않다. 우리의 삶이 그러하듯 정형화된 틀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열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을 따라 텅 빈 공간에 마음대로 색을 칠하는 것이 바로 『사랑 만다라』 컬러링 북이다.
산스크리트어로 만다라는 ‘완전한 세계’ 또는 ‘치유 능력을 가진 원 모양’을 뜻한다. 불교에서는 만다라가 인간과 우주의 전체성을 상징한다고 보았고, 수행자들은 만다라를 깨달음을 얻기 위한 명상의 수단으로 사용해 왔다. 이와 같은 만다라의 개념이 심리학과 접목돼 치유의 수단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독일의 심리학자인 칼 구스타브 융에 의해서다. 융은 만다라가 인간 내면에 주는 의미를 탐구해 만다라 그리기가 환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개별성 확립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융을 이를 통해 먼저 자신 내면의 번뇌를 만다라 그리기를 통해 치유했고, 환자들의 심리 분석 및 치료의 수단으로 활용했다.
현재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만다라는 불교나 서양의 심리학을 배경으로 하는 기하학적 원형을 변형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저자 김영옥은 서예(먹과 붓), 전각(돌과 칼), 회화(한지와 석채), 드로잉을 거치면서 만다라의 참모습을 찾는 긴 학습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만다라에서 벗어나 새로운 만다라의 세계를 구축했다. 김영옥의 만다라는 모든 것의 출발인 ‘점’에서 출발한다. 점이 선이 되고, 선이 면이 되고, 면이 입체가 되고, 입체가 운동을 하고, 운동이 집단이 되는 과정을 모두 상징으로 만들었다.
삶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만다라를 통해 위안을 얻고, 위기와 어려움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와 힘을 얻을 뿐만 아니라 성숙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만다라 그림을 색칠하며 내 안의 사랑을 찾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내 안의 사랑을 찾는다
『사랑 만다라』의 활용법은 아주 단순하다. 이 책의 그림들을 그저 바라보다가 끌리는 그림에, 끌리는 색연필로 집중해서 색을 칠한다. 한동안 색칠한 그림을 명상하듯 바라보고, 느낌을 적어보고, 제목도 붙여본다. 그림을 색칠하고 창작하는 동안 나의 내면을 바라보면서 자기 자신과 화해했다면 그 과정을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하며 체험을 공유해본다. 그 다음, 자신이 그린 그림을 사진이나 영상에 담아 세상과 나눈다.
이 책은 사랑을 주제로 한 만다라 컬러링 북이다.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은 오직 사랑뿐, 사랑은 내 마음을 달래주는 특효약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색칠하며 내 안의 사랑을 찾아보자.
들어가기_완전한 사랑을 그리며
사랑 찾기
사랑 즐기기
사랑 이루기
사랑 엮기
사랑 나누기
나가기_만다라, 사랑의 마음을 찾아가는 상징체계
김영옥 [저]
(사)만다라미술심리연구원장과 마그마숲 대표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고 돌보는 일에 오래도록 매진해왔다. 최근 7번째 개인전인 '출항'을 성황리에 마쳤고, 사랑이 메말라버린 현대인들을 위해 꾸준한 작품활동과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김영옥 만다라 길], [붉음의 화두 명상집], [아리랑 숨결 명상집], [만다라 미술치료 워크북], [출항 명상집], [만다라 워크북 시리즈](6종) 등이 있다.
김영옥 [저]
1969년 경북출생이다. 한국만다라미술심리연구원 원장, 국제아동문자예술대전 사무국장이며,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서예문화학과 석사졸업,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미술치료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논문으로 '초등학교서예학습과정에 상형문자를 도입하는 방안에 관한 연구', '동물상형문자를 활용한 서예중심 미술치료가 지적장애청소년의 시지각 발달에 미치는 효과'가 있다. 개인전으로 '숭례의 문', '김영옥만다라 대구 순회전', '인드라망의 빛 김영옥전', '김영옥만다라새김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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