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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의 발달이 가능하게 하는 정치사회적 변화는 무엇인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가? 이용자들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어떠한 이념과 정체성을 형성하는가? SNS가 사람들 간의 네트워킹과 소통을 어떻게 바꾸고 있으며, 그 함의는 무엇인가? SNS는 대의민주주의의 기능을 보완하는 기제로 작동할 수 있는가? 이 책에서는 소셜네트워크가 정치사회적으로 어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러한 질문의 해답을 모색한다.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가? 이용자들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어떠한 이념과 정체성을 형성하는가? SNS가 사람들 간의 네트워킹과 소통을 어떻게 바꾸고 있으며, 그 함의는 무엇인가? SNS는 대의민주주의의 기능을 보완하는 기제로 작동할 수 있는가? [소셜네트워크와 정치변동]에서는 소셜네트워크가 정치사회적으로 어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러한 질문의 해답을 모색한다.

우리 시대의 화두,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를 통한 소통
이미 소셜네트워크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 소통의 도구다. 2011년 현재 전 세계 SNS 이용자는 8억 명에 달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의 경우 70개 언어로 6억 명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SNS는 활발히 이용되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한국인 계정이 각각 500만 명에 이른다.
소셜네트워크는 일상적인 시민의 생활과 사회운동의 차원뿐만 아니라 정치 여론형성과 확산, 권력구조 변화의 핵심적 매개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2008년 미국 오바마 후보의 선거 플랫폼, 2010년 5월 영국 총선에 이르기까지 정치 활동 영역에서 유권자의 관심과 투표율을 향상시키는 데 SNS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011년 1월 튀니지와 이집트 시민혁명에서도 SNS는 민주화를 위한 시민들의 요구를 담론으로 승화시키고 독재정권에 의한 언론 봉쇄를 무력화시키는 기제로서 작동했다.

정당 정치를 뒤흔드는 소셜네트워크 시대의 권력 변화
2012년 현재 한국 사회는 소셜네트워크가 대의민주주의의 대안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 진정한 의미의 권력변화를 이끌고 있는지 논쟁이 뜨겁다. 20대와 30대의 트위터 이용이 급증하면서 2010년 6·2 지방선거와 2011년 두 차례의 재보선에서 이들의 정치 참여가 증가하고, 정치사회적 지형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최근의 변화는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권력이 엘리트에서 대중으로, 수평적 차원에서 수직적 차원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하는가? 정당을 우회하는 이러한 변화들은 100여 년 동안 공동체의 기본적인 통치 도구가 되어온 정당과 정치제도에 대해 근본적인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 책은 소셜네트워크와 정치변동의 논쟁에 뛰어들어 그 핵심적인 이슈와 논점이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한 정치와 사회변동에 관심을 가져오던 필자가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연구자들과 학제 간 벽을 허물고 다양한 방법을 공유했다.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의 SSK(Social Science Korea,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하에 “네트워크 시대 정치 커뮤니케이션과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라는 과제를 통해, 다양한 학문 및 실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최신 현상과 그에 대한 연구결과를 교환한 결과물이다.

제1부에서는 소셜네트워크의 미시적 기초를 설명한다.
제1장 [트위터에서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소통하는가?]는 SNS를 통해 변화하는 우리 삶의 인간관계와 정보유통 방식에 대해 분석한다. 제2장 [소셜네트워크의 원조, 인터넷 커뮤니티는 자기조직화하는가?]는 소셜네트워크 열풍의 출발점을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와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로 지적하고 이러한 커뮤니티가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하는지를 자기조직화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분석한다. 제3장 [SNS의 사회적 의미]는 SNS가 일상생활과 밀착되면서 인간관계의 유지와 새로운 관계의 형성에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SNS가 기존의 인간관계를 강화하는 기제로 작동하는지, 이전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관계 맺기 수단이 되고 있는지, 또한 SNS 속에서 사람 간의 관계는 어떠한 통로를 거쳐 형성되고 그것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제2부에서는 정치적 지식, 온라인 공론장, 트위터 이용 현황 등을 주요 개념으로 하여 소셜네트워크가 사람 사이의 이념과 정체성을 어떻게 만들고 강화시켜 나가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4장 [소셜미디어는 정치적 지식을 어떻게 확대하는가?]는 소셜미디어가 정치적 지식의 소통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소셜미디어 안에서 새롭게 형성된 소통의 네트워크는 무엇보다 개인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분석한다. 제5장 [소셜미디어는 온라인 공론장인가?]에서는 소셜네트워크가 가지는 공론장으로서의 잠재력과 정치적 영향을 예상해본다. 공론장으로서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론적 논쟁의 소개를 시작으로 소셜미디어는 진보적 매체인가 대안적 매체인가, 소셜미디어는 기존 정치 활동가만을 위한 매체인가, 소셜미디어는 정보의 취사선택을 가능케 하여 이념적 양극화를 부추기는 매체인가에 대한 논쟁을 살펴보고, 향후 한국에서 이 매체들이 가질 정치사회에의 함의를 제시해본다. 제6장 [트위터, 누가 누구와 왜 어떻게 하나]에서는 '누가 누구와 왜 어떻게' 트위터를 하는지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트위터 이용자들이 어떠한 하위집단별 특성을 보이는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제3부는 시민사회, 선거캠페인, 사회운동, 온라인 정치담론이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소셜네트워크의 영향을 살펴본다.
제7장 [SNS와 한국 사회의 정치변동?은 SNS가 개인적 삶의 사회화와 사회적 참여의 개인화라는 양면적 특성을 가져오고 있으며, 이것이 개인이 이슈를 설정하고 주도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제8장 [소셜네트워크 선거캠페인?은 2008년 미국 오바마 선거캠페인을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 선거 전략과 그 효과에 대해 분석한다. 제9장 [정치인들은 트위터를 어떻게 사용할까?]는 정당의 SNS 이용전략을 통해 대의민주주의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제10장 [소셜미디어에서 온라인 정치담론의 가능성과 한계]는 소셜미디어의 정치적 영향력이 급증하는 현 상황에서 소셜미디어가 온라인에서 정치토론과 공론장을 형성하는 매체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논의한다.

글쓴이
황유선언론학 박사, 중부대 교수
황주성경제지리학 박사,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배 영사회학 박사, 숭실대 교수
이소영정치학 박사, 대구대 교수
한규섭언론학 박사, 서울대 교수
이혜림언론학 대학원 과정, 서울대
장덕진사회학 박사, 서울대 교수
조화순정치학 박사, 연세대 교수
장우영정치학 박사, 대구가톨릭대 교수
차재권정치학 박사, 동의대 교수
금혜성정보학 박사, SBS 책임연구원
이원태정치학 박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2008년 미국 대선과 2011년 튀니지·이집트 시민혁명에서의 SNS 대활약! 사회적 이슈는 물론 새로운 정치 지도자까지 만들어내는 트위터리안! 한국 SNS 이용자 500만 명 시대, 소셜네트워크로 인한 정치변동과 민주주의의 미래는? 소셜네트워크의 발달이 가능하게 하는 정치사회적 변화는 무엇인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가? 이용자들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어떠한 이념과 정체성을 형성하는가? SNS가 사람들 간의 네트워킹과 소통을 어떻게 바꾸고 있으며, 그 함의는 무엇인가? SNS는 대의민주주의의 기능을 보완하는 기제로 작동할 수 있는가? 이 책에서는 소셜네트워크가 정치사회적으로 어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러한 질문의 해답을 모색한다. ● 이 책은 우리 시대의 화두,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를 통한 소통 이미 소셜네트워크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 소통의 도구다. 2011년 현재 전 세계 SNS 이용자는 8억 명에 달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의 경우 70개 언어로 6억 명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SNS는 활발히 이용되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한국인 계정이 각각 500만 명에 이른다. 소셜네트워크는 일상적인 시민의 생활과 사회운동의 차원뿐만 아니라 정치 여론형성과 확산, 권력구조 변화의 핵심적 매개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2008년 미국 오바마 후보의 선거 플랫폼, 2010년 5월 영국 총선에 이르기까지 정치 활동 영역에서 유권자의 관심과 투표율을 향상시키는 데 SNS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011년 1월 튀니지와 이집트 시민혁명에서도 SNS는 민주화를 위한 시민들의 요구를 담론으로 승화시키고 독재정권에 의한 언론 봉쇄를 무력화시키는 기제로서 작동했다. 정당 정치를 뒤흔드는 소셜네트워크 시대의 권력 변화 2012년 현재 한국 사회는 소셜네트워크가 대의민주주의의 대안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 진정한 의미의 권력변화를 이끌고 있는지 논쟁이 뜨겁다. 20대와 30대의 트위터 이용이 급증하면서 2010년 6·2 지방선거와 2011년 두 차례의 재보선에서 이들의 정치 참여가 증가하고, 정치사회적 지형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최근의 변화는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권력이 엘리트에서 대중으로, 수평적 차원에서 수직적 차원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하는가? 정당을 우회하는 이러한 변화들은 100여 년 동안 공동체의 기본적인 통치 도구가 되어온 정당과 정치제도에 대해 근본적인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 신간 출간의의 이 책은 소셜네트워크와 정치변동의 논쟁에 뛰어들어 그 핵심적인 이슈와 논점이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한 정치와 사회변동에 관심을 가져오던 필자가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연구자들과 학제 간 벽을 허물고 다양한 방법을 공유했다.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의 SSK(Social Science Korea,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하에 “네트워크 시대 정치 커뮤니케이션과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라는 과제를 통해, 다양한 학문 및 실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최신 현상과 그에 대한 연구결과를 교환한 결과물이다. ● 주요 내용 제1부에서는 소셜네트워크의 미시적 기초를 설명한다. 제1장 ?트위터에서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소통하는가??는 SNS를 통해 변화하는 우리 삶의 인간관계와 정보유통 방식에 대해 분석한다. 제2장 ?소셜네트워크의 원조, 인터넷 커뮤니티는 자기조직화하는가??는 소셜네트워크 열풍의 출발점을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와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로 지적하고 이러한 커뮤니티가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하는지를 자기조직화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분석한다. 제3장 ?SNS의 사회적 의미?는 SNS가 일상생활과 밀착되면서 인간관계의 유지와 새로운 관계의 형성에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SNS가 기존의 인간관계를 강화하는 기제로 작동하는지, 이전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관계 맺기 수단이 되고 있는지, 또한 SNS 속에서 사람 간의 관계는 어떠한 통로를 거쳐 형성되고 그것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제2부에서는 정치적 지식, 온라인 공론장, 트위터 이용 현황 등을 주요 개념으로 하여 소셜네트워크가 사람 사이의 이념과 정체성을 어떻게 만들고 강화시켜 나가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4장 ?소셜미디어는 정치적 지식을 어떻게 확대하는가??는 소셜미디어가 정치적 지식의 소통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소셜미디어 안에서 새롭게 형성된 소통의 네트워크는 무엇보다 개인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분석한다. 제5장 ?소셜미디어는 온라인 공론장인가??에서는 소셜네트워크가 가지는 공론장으로서의 잠재력과 정치적 영향을 예상해본다. 공론장으로서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론적 논쟁의 소개를 시작으로 소셜미디어는 진보적 매체인가 대안적 매체인가, 소셜미디어는 기존 정치 활동가만을 위한 매체인가, 소셜미디어는 정보의 취사선택을 가능케 하여 이념적 양극화를 부추기는 매체인가에 대한 논쟁을 살펴보고, 향후 한국에서 이 매체들이 가질 정치사회에의 함의를 제시해본다. 제6장 ?트위터, 누가 누구와 왜 어떻게 하나?에서는 ‘누가 누구와 왜 어떻게’ 트위터를 하는지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트위터 이용자들이 어떠한 하위집단별 특성을 보이는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제3부는 시민사회, 선거캠페인, 사회운동, 온라인 정치담론이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소셜네트워크의 영향을 살펴본다. 제7장 ?SNS와 한국 사회의 정치변동?은 SNS가 개인적 삶의 사회화와 사회적 참여의 개인화라는 양면적 특성을 가져오고 있으며, 이것이 개인이 이슈를 설정하고 주도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제8장 ?소셜네트워크 선거캠페인?은 2008년 미국 오바마 선거캠페인을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 선거 전략과 그 효과에 대해 분석한다. 제9장 ?정치인들은 트위터를 어떻게 사용할까??는 정당의 SNS 이용전략을 통해 대의민주주의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제10장 ?소셜미디어에서 온라인 정치담론의 가능성과 한계?는 소셜미디어의 정치적 영향력이 급증하는 현 상황에서 소셜미디어가 온라인에서 정치토론과 공론장을 형성하는 매체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논의한다.

제1부 소셜네트워크의 미시적 기초
제1장 트위터에서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소통하는가?_황유선
제2장 소셜네트워크의 원조, 인터넷 커뮤니티는 자기조직화하는가?_황주성
제3장 SNS의 사회적 의미_배영

제2부 소셜네트워크의 이념과 정체성
제4장 소셜미디어는 정치적 지식을 어떻게 확대하는가?_이소영
제5장 소셜미디어는 온라인 공론장인가?_한규섭·이혜림
제6장 트위터, 누가 누구와 왜 어떻게 하나_장덕진

제3부 소셜네트워크 사회운동과 정치
제7장 SNS와 한국 사회의 정치변동_조화순
제8장 소셜네트워크 선거캠페인_장우영·차재권
제9장 정치인들은 트위터를 어떻게 사용할까_금혜성
제10장 소셜미디어에서 온라인 정치담론의 가능성과 한계_이원태제1부 소셜네트워크의 미시적 기초 제1장 트위터에서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소통하는가? / 황유선 제2장 소셜네트워크의 원조, 인터넷 커뮤니티는 자기조직화하는가? / 황주성 제3장 SNS의 사회적 의미 / 배영 제2부 소셜네트워크의 이념과 정체성 제4장 소셜미디어는 정치적 지식을 어떻게 확대하는가? / 이소영 제5장 소셜미디어는 온라인 공론장인가? / 한규섭·이혜림 제6장 트위터, 누가 누구와 왜 어떻게 하나 / 장...

조화순 [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정부 산하 기관인 정보사회진흥원에서 한국의 미래 정치 사회 변화에 대해 연구 활동을 시작하였고 서울산업대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를 거치면서 공공 정책과 미래 정보 사회의 정치와 통치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정보사회연구센터 소장, 외교통상학 연계전공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그는 일간지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보 사회의 정치 경제 및 정치와 사회의 변화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썼다. 저서로는 '집단지성의 정치경제', '디지털 거버넌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