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모듈러디자인에 대한 논의는 오래 전부터 학계와 산업 현장에서 많이 있었다. 하지만 대개 관념적이거나 부분적인 논의에 그쳤다. 그래서 매일 변화하는 세상을 예로 들어 ‘모듈러디자인은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포괄적이고 다양하게 해답을 제시하는 『모듈러 디자인』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저자는 단순히 제품 개발 엔지니어로서가 아닌 ‘제품 개발 전략 전문가’로서 접근했다. 저자는 약 10년간 축적한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위에 스스로 발견한 수많은 ‘통찰’들을 다듬어 쌓아 올려 이 책을 집필했다.

다양한 모듈들을 생산해놓고 고객맞춤식 제품을 생산하는 고객이 원하는 기능과 성능에 맞춰 조립하는 맞춤식 명품 생산 시스템! 자동차, 스마트폰, 냉장고, TV, 에어컨, 시계, 가구, 주택까지! 모듈러디자인은 신기술의 홍수와 유행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우리 회사의 매출은 늘리고, 재고는 제로화할 수 있는 전략이다. 시장을 바꾸고 싶다면, 모듈러디자인으로 남들과 다른 게임을 하라! 구글이 2014년에 발표한 아라폰은 사용자가 원하는 사양과 기능에 따라 모듈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조합해 완성하는 컨셉의 스마트폰이다. 엄밀히 따지면, 모듈형 스마트폰은 아라폰이 최초는 아니다. 일본의 샤프와 한국의 삼성 등이 개발한 카메라 모듈 교체 가능 휴대폰도 이에 해당된다. 그런데 왜 구글은 아라폰을 개발했을까? 더구나 모듈형 제품 개발은 아주 어려운 일인데 말이다. 그 답을 구하기 위해 현재 스마트폰 시장을 살펴보자. 현재 이 시장의 최대 수혜자는 애플과 삼성이다. 그리고 샤오미와 화웨이 같은 중국 업체들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성공적인 휴대폰용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를 만든 구글은 그 시장에서 배제되어왔다. 구글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모듈형 스마트폰인 아라폰을 개발했다. 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주도권을 잡음으로써 현 상황을 뒤집으려는 것이다. 구글처럼 현재 시장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경쟁자들과는 다른 규칙의 게임을 해야 한다. 혹은 시장 자체를 바꿔야 한다. 남들이 만든 규칙에 따라 남들의 것과 같은 제품을 만든다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심지어 더욱 월등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훨씬 낮은 가격으로 도전해오는 후발 주자가 시장 전체를 장악하는 것을 배 아파하며 지켜봐야만 할 수도 있다. 아라폰 제작 방법론인 ‘모듈러디자인’은 이미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모듈형 구조의 스마트폰인 아라폰을 만들려면 모듈러디자인을 활용해야 한다. 모듈러디자인은 내부적으로는 복잡성을 관리해 수익성을 높이면서, 다양한 제품들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제품 개발 방법론이다. 아라폰 외에도 모듈러디자인을 활용한 사례로는 폭스바겐 자동차와 도요타 자동차, 그리고 모듈형 헤드셋, 맞춤형 핸드백, 모듈형 책장까지 다양하다. 1877년에 창립한 독일의 선박 회사 블롬 플루스 포스(Blohm + Voss)는 MEKO200이라는 모듈형 전투함을 개발하여 호주, 뉴질랜드, 터키, 그리스, 포르투갈, 알제리, 남아공 등에 수출했다. MEKO200은 미사일과 함포 같은 무장, 엔진, 레이더, 소나, 통신 장비 등 전투함에 필요한 장비를 주문국 해군의 요구에 따라 탑재할 수 있다. 이로써 경제력이 부족한 국가도 최신 전투함을 적은 예산으로 갖출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해당 모듈을 교체하는 식으로 성능을 개량할 수도 있다.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높아져가고, 자고 일어나면 기술 혁신이 이루어져있는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오늘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대기업도 내일 문을 닫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듈러디자인을 잘 활용한다면 신생 중소기업도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명망 있는 유력 기업이 될 수 있다. 즉, 모듈러디자인은 어떤 시장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전략적 유연성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려는 기업들, 다양하고 차별화된 ‘개성적인’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이다. ▣ 출판사 서평 현장 실무자들과 전문가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모듈러디자인 관련 최고 안내서! 모듈러디자인에 대한 논의는 오래 전부터 학계와 산업 현장에서 많이 있었다. 하지만 대개 관념적이거나 부분...적인 논의에 그쳤다. 그래서 매일 변화하는 세상을 예로 들어 ‘모듈러디자인은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포괄적이고 다양하게 해답을 제시하는 이 책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저자는 단순히 제품 개발 엔지니어로서가 아닌 ‘제품 개발 전략 전문가’로서 접근했다. 저자는 약 10년간 축적한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위에 스스로 발견한 수많은 ‘통찰’들을 다듬어 쌓아 올려 이 책을 집필했다. 대부분의 산업 현장에서 사람들은 단순화, 공용화, 표준화에 대해 늘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들 각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가 전체로 보고서 이야기하는 경우보다 많다. 그만큼 이 주제들 하나하나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특정한 제품에 대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관계자들은 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개념을 명쾌하게 하기 어렵다 보니 그에 대한 전략적 이해 및 전술적 적용과 관련하여 종종 논쟁이 벌어진다. 즉, 시장이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지, 아니면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지 명확하지 않아, 단순화와 공용화와 표준화 중 어느 것이 좋은지를 논하기도 어려운 것이다. 모듈러디자인은 다양한 제품들의 단순화와 공용화와 표준화를 염두에 둔 최적화 전략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어려운 논리적 도전이자 제품 개발의 전략적, 전술적인 면에서 꼭 필요한 작업이다. 그러니 이 책이 제시하는 내용은 이런 논의에 큰 힘을 보탤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산업 현장에는 모듈러디자인에 관한 이런 수준의 안내서가 없었다. 그래서 현장의 실무자들과 전문가들은 이런 책을 목말라했던 바이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아주 용기 있는 일을 해냈다. 이 책은 저자 본인의 현장의 경험을 녹여내어 실용적이면서도, 이론적인 배경까지도 포함한 훌륭한 모듈러디자인 안내서다. 이미 20~30년 전부터 우리나라 경제계의 혜안이 있으신 분들은 한국의 제조업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해왔다.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이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경쟁력은 물론 제품 설계에서 나온다. 설계가 제품 경쟁력의 70~80퍼센트 이상을 결정할 정도다. 모듈러디자인은 이런 설계 업무의 성패를 결정짓는다. 기업과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경제인, 경영인, 혁신적인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선점하려는 현장 실무자들과 전문가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인 것이다.. 모듈러디자인에 대한 저자의 지식과 노하우가 풍부하게 담긴 입문서! 이 책은 모듈러디자인에 대한 공부나 업무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길잡이 겸 지침서로서 그 역할을 훌륭하게 해낼 것이다. 사실, 모듈러디자인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뛰어든 경영인들은 막막함을 해결해줄 입문서를 찾기 마련이다. 그리고 훌륭한 입문서는 해당 분야에서 창출되고 연구된 결과가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넓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이 책은 산업계에 막 들어선 초보 경영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많은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의하고 설명했다. 또한 구체적인 이해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예시와 개념도도 수록했다. 입문자들에게는 자칫 추상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모듈러디자인에 관한 개념들이 체계적으로 정의되어 있다. 또한 그러한 개념들이 실제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들도 다룸으로써 모듈러디자인 입문서로서의 요건을 충실히 갖췄다. 이 책은 실무자와 관리자에게도 유익할 뿐만 아니라 필수적이고 구체적인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까지 광범위하게 어우르고 있다. 저자는 방대한 분량의 참고 문헌을 분석하여 확보한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지식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체계적으로 전달되게끔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그가 직접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얻은 경험에서 얻어진 그만의 노하우를 독자들과 아낌없이 공유하려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은 모듈러디자인을 진행하는 실무자급 및 관리자급 독자들 모두에게 모듈러디자인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과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현장의 경험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방대한 분량의 엄선된 참고 문헌 목록은 더욱 심화된 내용이나 특정 주제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지식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의 글 머리말 제1장. 왜 모듈러디자인인가? 1. 제품 중심 기업 2. 고객 중심 기업 3. 다양화로 인한 복잡성(complexity) 문제 발생 4. 복잡성을 극복하려는 시도들 (1) 모듈러디자인의 기본 개념 - 다양성 최적화 (2) 모듈러디자인의 시작 - 플랫폼 전략 (3) 적극적인 변동성 대응 - 모듈러디자인 5. 세그먼트 오브 원Segment of One 요점 정리 제2장. 모듈러디자인 개론 1. 제품아키텍처 2. 제품 설계 3. 모듈러디자인 요점 정리 제3장. 우리 회사에 모듈러디자인 도입하기 1. 모듈러디자인의 도입 배경 2. 모듈러디자인의 이점 (1) 연구개발 (2) 생산 (3) 구매 (4) 마케팅과 영업 3. 모듈러디자인의 원리 (1) 분할 (decomposition) (2) 조합 - 짜맞추기(mix and match) 또는 배열하기(configuration) 요점 정리 제4장. 영역별 지식 및 방법론 1. 모듈러디자인 철학(the philosophy of modular design) 2. 도입 프로그램(adoption program) (1) 준비(set-up) (2) 현재 수준 평가 (3) 비즈니스 컨텍스트 분석 (4) 제품 특성 분석 (5) 추진 프로젝트 기획 3. 다양성 관리(variety management...) (1) 산업/제품 특성 (2) 대상(target) (3) 라이프사이클life-cycle (4) 다양성 요인(variety factor) (5) 방향성(direction) (6) 활동(activity) (7) 다양성 관리의 필요성 (8) 다양성을 관리할 방법 (9) 다양성 관리의 범위 (10) 다양성 관리의 적용 시점 4. 플랫폼 전략 (1) 기본 개념 (2) 공통성과 변동성을 관리하기 (3) 플랫폼 전략과 모듈러디자인의 관계 5. 모듈러디자인 관련 상품 기획/마케팅/영업 (1) 상품 기획의 역할 (2) 마케팅/영업의 역할 6. 모듈러디자인을 위한 조직 구성 (1) 모듈 기획 조직 (2) 모듈 개발 조직 요점 정리 제5장. 모듈 정의, 기획, 개발 1. 모듈 정의 (1) ‘모듈 정의’의 정의 (2) 모듈 정의의 프로세스 2. 모듈 기획 (1) 모듈 기획의 정의 (2) 모듈 기획의 프로세스 (3) 모듈 기획의 체크리스트 (4) 모듈 기획 관련 이슈 3. 모듈 개발 (1) 모듈 개발 관련 이슈 (2) 모듈 개발의 프로세스 4. 모듈 단위 품질 검증 (1) 모듈 단위 품질 검증의 필요성 (2) 모듈 단위 품질 검증의 방법 (3) 모듈 단위 품질 검증의 전제 조건 요점 정리 제6장. 모듈 기반의 제품 양산 1. 모듈 조합 제품 개발 (1) 모듈 조합 제품 개발의 필요성 (2) ‘조합’의 의미 (3) 모듈 조합의 조건 (4) 모듈 조합 제품 개발 프로세스 2. 모듈 기반의 구매/생산 (1) 모듈 기반의 생산과 구매의 필요성 (2) 모듈 기반의 생산/구매의 정의 및 프로세스 (3) 개발-구매-생산의 협업 3. 모듈 조합 제품 판매 요점 정리 제7장. 심화 주제 1. 모듈러디자인의 역할 (1) 전략으로서의 모듈러디자인 (2) 혁신의 도구로서의 모듈러디자인 (3) 제품개발방법론으로서의 모듈러디자인 (4) 모듈러디자인의 추진 단계 2. 산업 특성을 고려한 모듈러디자인 (1) 소프트웨어 영역에서의 모듈러디자인 (2) B2B 산업에서의 모듈러디자인 3. 기타 이슈 (1) 제품라이프사이클상의 모듈러디자인 적용 시점 (2) 제조하기 쉬운 설계와 모듈러디자인의 관계 (3) 매스커스터마이제 이션과 모듈러디자인의 관계 (4) 메이커 혁명의 기본 요소인 모듈러디자인 (5) 모듈러디자인과 인더스트리 4.0 (6) 고정성과 변동성 관리 (7) 클락스피드 - 산업 구조와 제품아키텍처의 관계 (8) 모듈성과 통합형 (9) SKU 합리화 활동이 꼭 필요한가? (10) 모듈러디자인을 위한 I T 시스템이 필요한가? (11) 모듈러디자인을 위한 제품 전략 수립 요점 정리 제8장. 복잡성에 대한 담론 1. 복잡성, 다양성, 변동성에 대한 이야기 2. 복잡성에 대한 짧은 글 모음 (1) 성장에는 쇠퇴가 따른다 (2) 보고서 + 보고서 + 보고서 + …… = 답이 없음(No Answer)! (3) 조직의 성장이 반드시 이로운 것은 아니다 (4) 소비자는 다양한 선택의 폭을 원하지 않는다 (5) 복잡성 개선의 첫 단계 - 가시화 (6) 개인 차원의 복잡성의 사례 (7) 엔트로피와 복잡성 (8) 복잡성, 직관 그리고 인문학 (9) 간단한 것이 최선이다(Simple is Best) (10) 시스템의 고유 특성으로서의 복잡성 (11) 시스템적 사고 (12) 빼는 것도 기술이다 제9장. 마무리 부록. 모듈러디자인 사례 연구 1. 구글의 아라 프로젝트로 본 모듈러디자인 (1) 모듈이란? (2) 제품아키텍처란? (3) 아라 프로젝트의 제약 사항 (4) 구글의 의도에 대한 의견 (5) 문서 연구 - 프로젝트 아라의 모듈 개발자 키트(Project Ara Module Developer Kit) 2. 모듈러디자인 활용 사례 (1) 가구 - LINA의 문체이스라운지moon chaise lounge (2) 산업용 계측기 - 하니웰의 스마트라인SmartLine (3) 스마트폰 케이스 - 넥스팩Nexpaq (4) 시스템 에어컨 - 미쓰비시의 모듈러 칠러modular chiller (5) 집 - 포스코의 모듈러하우스 (6) 가전 제품 - 하이얼의 모듈러디자인 활용 (7) 스마트디바이스 - 블록 스마트워치, 퍼즐폰 등 (8) 자동차 - 도요타자동차의 TNGA 사례 (9) 자동차 - 폭스바겐의 모듈러 툴킷 전략 요점 정리 참고 문헌 글을 마무리하며…… [Box 차례] Box 1. 복잡성 vs. 다양성 Box 2. 복잡성을 해결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1) Box 3. 다양성을 최적화해야 하는가? 아니면, 절감해야 하는가? Box 4. 다양성 최적화, 플랫폼 전략, 모듈러디자인의 차이점 Box 5. 복잡성을 해결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2) Box 6. 아키텍처의 개념 Box 7. 제품 구조(product structure)와 제품아키텍처 (1) Box 8. 제품 구조와 제품아키텍처 (2) Box 9. 모듈의 조건 Box 10. 제품군의 의미 Box 11. 고정부, 준변동부, 변동부의 의미 Box 12. 모듈러디자인 도입의 어려움 Box 13. 모듈러디자인의 단점 Box 14. 모듈러디자인이 제대로 실행되기 어려운 이유는? Box 15. 비즈니스 컨텍스트 분석(business context analysis, 산업 환경 분석) Box 16. 다양성 관리를 통한 복잡성 절감 Box 17. 다양성관리방법론으로서의 3S Box 18. 제품 구조 표준화란? Box 19. 표준화 도구 (1) 디자인가이드 Box 20. 표준화 도구 (2) 사양정의서 Box 21. 표준화의 폐해 Box 22. 공용화의 폐해 Box 23. 다양성 가시화의 중요성(variety visualization) Box 24. 다양성 관리는 단계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Box 25. 공용화(commonality)와 재사용(reuse)의 차이점 Box 26.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재사용 Box 27. 공용화 vs. 재사용 vs. 코스트 이노베이션(비용 면에서의 혁신) Box 28. 부품공용화(part commonality) Box 29. 다양성 비용(cost of variety)과 모델 합리화 Box 30. 플랫폼의 이해 Box 31. 플랫폼의 함정 Box 32. 무엇을 플랫폼으로 정의할 것인가? Box 33. 플랫폼의 장점 Box 34. 플랫폼의 단점 Box 35. 제품 단위로 경쟁하는가? 제품군 단위로 경쟁하는가? Box 36. 모듈 개발 조직의 구분 방법 Box 37. 모듈러디자인 마스터 Box 38. 모듈화의 종류 Box 39. 모듈화 과정(1) Box 40. DSM 과정 Box 41. 모듈화 과정(2) Box 42. 모듈 라이프사이클 Box 43. ‘검증’과 ‘확인’의 차이 Box 44. 고정부 모듈과 변동부 모듈 중 어떤 것을 소싱해야 할까요? Box 45. 모듈러디자인이 빠진 모듈 기반의 생산/구매 Box 46. 모듈 기반의 생산 구축 프로세스 Box 47. 모듈 기반의 구매 구축 프로세스 Box 48. 왜 모듈 기반의 생산을 해야 할까? Box 49. 제품아키텍처의 변화 과정 Box 50. 결과를 통한 경영 vs. 수단을 통한 경영 Box 51. 모듈러디자인을 위한 지표 설계 시 주의 사항 Box 52. 제품 특성에 따른 모듈러디자인 Box 53. 변동성 관리 방안 Box 54. 모델 수 증가에 따른 복잡성 비용 정리 Box 55. 복잡성에 대한 보충 설명 Box 56. 하이얼의 인터커넥티드 팩토리interconnected factory [표 차례] 표 1. 제품 중심 기업과 고객 중심 기업 표 2. 모듈 조합 제품 판매의 구성 요소 표 3. 모듈러디자인 조직 구성 표 4. 모듈 기획의 프로세스 표 5. 모듈의 기능과 요소 표 6. 다양성에 대한 대응 활동 표 7. 모듈로드맵 입력 요소 표 8. 모듈 기획의 프로세스 표 9. 모듈 기획의 산출물 표 10. 모듈 기획 실행 시 고려 사항 체크리스트 표 11. 모듈 조합 제품 판매의 유형 표 12. 모듈 조합 제품 판매의 구성 요소 표 13. 모듈러디자인의 추진 단계 표 14. 매스커스터마이제이션의 분류 표 15. 제품아키텍처와 산업/조직 구조 표 16. ‘의사들 이야기’로 비유한 복잡성 개선 활동

다양성을 최적화해야 하는가? 아니면, 절감해야 하는가? 엄밀히 따지면, 다양성은 최적화해야 한다. 절감해야 하는 것은 복잡성이다. 그러나 다양성을 최적화하는 수준을 결정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최적의 플랫폼 수, 최적의 모델 수, 최적의 부품 수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양성 관련 활동을 시작할 때에는 무조건 절감하는 방향으로 유도한다. 절감 과정에서 최적화하는 수준에 다다르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수익성 개선으로 증명된다. 명심하자! 다양성은 최적화 대상, 복잡성은 절감의 대상이다. _ Page32 Box3 요약하면, 모듈러디자인은 복잡성 관리를 위한 혁신방법론이다. 모듈러디자인을 도입한 기업은 복잡성을 관리함으로써 개발/운영상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량 생산과 맞춤화를 결합시킨 매스커스터마이제이션mass customization을 구현하여 시장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그럼으로써 회사 전체의 수익성을 높이고, 개선된 수익성을 토대로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모듈러디자인으로 직접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수는 없다. 허나, 매출이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즉, 모듈러디자인으로 기업의 현재 체질을 개선하여 성장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수익성 높은 성장(profitable growth)’을 이룰 수 있다. _ Page57 기존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고객들로부터 선택을 받으려면 가급적 외부 다양성에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내부 다양성은 결국 내부적으로는 비용과 연결된다. 그래서 외부 다양성에 최대한 대응하면서, 내부 다양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게 된 결과 3S와 같은 다양성 관리 또는 최적화(optimization) 기법인 것이다. 모듈러디자인은 이러한 내부 다양성 최소화 방안의 근간을 이루는 축들 중 하나다. 즉, 앞서 설명했듯이 모듈러디자인의 컨셉은 최소한의 모듈들을 조합해 최대한 많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 보면 그 자체가 다양성 관리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_ Page91 모듈러디자인에서의 상품 기획의 역할은 한마디로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제품군을 정의한다(Define the Right Products)”이다. 이 문장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제품이 아닌 ‘제품군’이라는 점과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이다. 시장 환경은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경쟁은 생존이 걸릴 만큼 치열해지는 중이다. 이 상황하에서 단일 모델의 성패에 기업의 흥망을 걸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아울러 모델 단위의 경쟁시에는 오히려 전략적 다양성이 떨어진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기존의 군대 단위였던 ‘사단’을 사단들의 집합인 ‘군단’으로 재편하면서 이전보다 다양한 전략/전술을 펼 수 있었듯이, 모델 단위가 아니라 모델들의 집합, 즉 제품군 단위로 경쟁해야 시장 환경에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_ Page144 모듈 기획과 같은 기획 수립 활동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유연성을 기르기 위한 학습 과정이다. 즉, 모듈 기획으로 만들어진 산출물도 중요하지만, 각 부문이 통찰하는 것을 통합하여 만들어진 사고의 폭이 더욱 중요하다. 결국 모듈 기획의 첫 번째 소득은 학습 과정에서 얻는 전략적 유연성이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활동을 하겠다고 하면 억지로 회의에 참석하거나, 숙제하듯 산출물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결국 쓸모없는 산출물을 내놓는 ‘의욕 없는 참여’로 끝나기 마련이다. 그러니 작은 범위에서 소수의 멤버만으로 제대로 실행해보는 것이 낫다. _ Page202 마지막으로 모듈러디자인으로 얻고자 했...

김진회 [저]

현재 PLM, 모듈러 디자인 전문 컨설팅사 P&P Advisory 이사로 재직 중이다. 아모레 퍼시픽, LG디스플레이,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세메스 등에서 PLM과 모듈러 디자인 등 R&D 관련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현대자동차, LS산전, 한화시스템, 삼성물산 등에서 모듈러 디자인 관련 세미나 교육을 수행했다. 저서로는 『모듈러 디자인』, 『모듈화전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