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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다 호주 : 육아휴직 낸 아빠와 일곱 살 딸이 쓴 호주 여행기
허준성 ㅣ 마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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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7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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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page/147*211*21/500g
  • ISBN
9791186590249/118659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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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몇 년 전부터 ‘남자 육아휴직’이 자주 언급되고 있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아빠들이 차츰 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 현실상 아직 아빠가 육아휴직을 선택하는 경우는 쉽지 않다. 남자가 육아휴직 하는 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기업 문화와 육아휴직서는 곧 사직서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또한 대부분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아빠 입장에서의 육아휴직은 당장 가계 수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런데 『흥미롭다 호주』에는 그 어렵다는 육아휴직을 실행에 옮기고, 3개월간 가족과 함께 호주로 여행을 떠난 용감한 아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람들은 이야기했다. “호주에 가서 살다 온다고?”, “1~2주도 아니고 3개월씩이나? 돈 많이들 텐데 너희 부자구나?” 하지만 그는 부자도, 맞벌이도 아니라고. 다만 인생을 바꾸는 것은 돈이 아니라 ‘용기’라고 굳게 믿을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 육아휴직 낸 아빠와 일곱 살 딸이 쓴 호주 여행기 『흥미롭다호주』출간 함께라서 더 좋은 호주, 모든 날이 즐거웠고 모든 날이 기뻤다. 육아휴직을 결심하고 가족과 함께 24시간을 보내기로 작정을 했을 때,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래도 될까? 잘하는 것일까? 가족과 함께 기나긴 여행을 떠나기로 했을 때는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항상 딛고 살던 땅에서 발을 뗐을 때와 언제나 찾아오던 일상을 벗어 던졌을 때 느끼는 두려움은 닮았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딛고 우리 가족은 일상에서 이륙했다. 그리곤 행복해졌다. 인생을 바꾸는 것은 돈이 아니라 ‘용기’라고 굳게 믿는 아빠 몇 년 전부터 ‘남자 육아휴직’이 자주 언급되고 있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아빠들이 차츰 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 현실상 아직 아빠가 육아휴직을 선택하는 경우는 쉽지 않다. 남자가 육아휴직 하는 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기업 문화와 육아휴직서는 곧 사직서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또한 대부분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아빠 입장에서의 육아휴직은 당장 가계 수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런데 여기, 그 어렵다는 육아휴직을 실행에 옮기고, 3개월간 가족과 함께 호주로 여행을 떠난 용감한 아빠가 있다. 사람들은 이야기했다. “호주에 가서 살다 온다고?”, “1~2주도 아니고 3개월씩이나? 돈 많이들 텐데 너희 부자구나?” 하지만 그는 이야기한다. 부자도, 맞벌이도 아니라고. 다만 인생을 바꾸는 것은 돈이 아니라 ‘용기’라고 굳게 믿을 뿐이라고. 함께해서 더 의미가 있는, 함께라서 더 흥미 있는 호주 육아 여행기 “윤정아, 아빠는 여행작가가 되고 싶어. 그래서 이번 여행도 사진과 글을 정리해서 책으로 만들어 볼까 하는데 윤정이도 같이해 볼래?” “그래? 근데 난 사진도 찍을 줄 모르고 한글도 아직 서투르잖아.” “음……. 그럼 아빠는 사진을 찍을 테니 윤정이는 그림을 그려봐. 그렇게 우리의 하루를 일기로 써보자.” 이렇게 시작된 아빠와 일곱 살 딸아이의 3개월간 호주 여행기는 매우 흥미롭다. 여행이라고 하기엔 결코 짧지 않은 3개월. 이 기간에 시드니, 멜버른,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등 호주 구석구석을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가족과 함께 다니기 위해 때로는 폭풍 검색을, 때로는 직접 부딪히며 하루하루를 채워나갔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들려주는 호주 역사와 문화, 여행할 때 필요한 알짜 정보들은 당장 가족과 함께 호주로 떠날 짐을 싸도록 부추긴다. 거기에 아이의 시선을 따라 그림일기로 마주해 보는 호주의 모습과 일기마다 달려있는 아빠의 코멘트 읽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도록 한다. 명색이 가족 여행인데 가족 모두에게 선택권을 줘야 진정한 가족 여행이지 가족 여행, 육아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호주 여행. 모든 여행 일정을 아빠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원하는 곳으로 다녔기에 더 멋졌다. 시드니에서 마주한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리지, 본다이 비치, 블로우홀. 멜버른에서 엄마가 꼭 보고 싶어 했던 필립 섬의 페어리 펭귄(세상에서 가장 작다는 펭귄) 퍼레이드, 아빠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12사도. 골드코스트에서는 윤정이에게 글로우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가 결국 급하게 검색해 다녀온 탬보린 마운틴. 이 모든 장소는 여행을 다녀와서도 잊히지 않는 곳이다. 특히 조금은 돌아가더라도, 조금은 덜 멋지더라도 아이가 선택해서 그날의 여행 코스를 짜게 했던 스프링브룩 마운틴에서는 아빠가 생각한 것보다 휠씬 ...
  • PROLOGUE 시작, 육아 여행 호주살이 TIP_ 육아휴직급여 1장 시드니 Sydney 01. 시드니국제공항 & 숙소 02 세인트 메리 대성당, 하이드 파크 03 로열 보타닉 가든, 오페라하우스 04 달링 하버 3종 세트 05 본다이 비치 06 마켓 시티, 중국 정원 07 퀸 빅토리아 빌딩, 앤잭 전쟁기념관 08 블루마운틴, 시닉 월드 09 록스, 하버 브리지 10 노스 헤드, 맨리 비치 11 그랜드 퍼시픽 드라이브 12 타롱가 동물원 호주살이 TIP_ 호주에서 운전하기 2장 멜버른 Melbourne 13 멜버른 in 시드니 out 14 단데농 국립공원 15 필립 섬, 펭귄 퍼레이드 1 16 퍼핑 빌리 17 라군 스트리트, 세인트 킬다 18 야라 벨리, 샹동 와이너리 19 그레이트 오션 로드, 12사도 호주살이 TIP_ 대형 마트 vs. 쇼핑센터 3장 골드코스트 Gold Coast 20 골드코스트 in 멜버른 out 21 파라다이스 포인트 22 골드코스트 아쿠아틱 센터 23 사우스 뱅크, 퀸즐랜드 뮤지엄 24 스카이포인트 25 벌리 헤즈 26 스프링브룩 마운틴 27 바이런 베이 28 애쉬모어 스쿨, 아펙스 파크 29 모턴 아일랜드 30 내추럴 부리지, 탬보린 마운틴 31 사우스 스트라...
  • “봄아! 예쁜 꽃들을 피워주렴. 그리고 어서 여름을 데려와다오.” 오랜 기간 집을 떠나 있었던 영향일까? 윤정이는 돌아와서도 한동안 호주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혹시 별로였나? 힘들었나? 왜 그러는지 물어봐야지 할 때 윤정이가 했던 말이다. “윤정아, 무슨 말이야? 추워서?” “호주에서 만났던 날들이 그리워서. 따뜻하고 파란 하늘, 산에서 봤던 나무와 꽃들…… 그런 것 말이야. 바다에서 수영하던 것도 기억나고. 음…… 왜 있잖아,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면서 그리워지는 거.” “여름이 빨리 와버리면 봄이 슬프지 않을까?” “뭐 그렇기도 한데, 지금은 호주에서처럼 여름을 즐기고 싶어. 엄마 아빠와 함께했던 그 여름이 보고 싶어졌어.” _프롤로그, p.9 “아빠, 저기 뾰족뾰족 집이 보여.” “응, 저곳이 오페라하우스고, 뒤에 보이는 것이 하버 브리지야.” “아, 오페라하우스구나. 근데 배 같이 보인다. 그렇지?” “맞아, 하얀 돛을 단 배를 상상하며 만들었데.” 시드니 여행 3일 만에 드디어 세계유산에 빛나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리지(Sydney Harbour Bridge)를 눈에 담았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었다. 역광으로 인해 푸른 바다에 둥실 떠 있는 하얀 요트 같은 오페라하우스는 아니었지만 15년 전의 감동이 다시 밀려오는 듯했다. “아빠, 우리 저쪽으로 가보자!” 멀리 작은 요트처럼 보이던 오페라하우스가 점차 커지더니 이내 대형 크루즈처럼 가까워졌다. 1973년 완공된 오페라하우스는 연간 3,000회 이상 공연을 하고, 한 해에 200만 명이 넘게 다녀가는 명실상부한 호주의 상징이 되었다. _03 로열 보타닉 가든, 오페라하우스 중에서, p.47 드디어 한 무리의 페어리 펭귄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왔다. 바다에서는 물고기보다 빠르게 움직였겠지만 육지에서는 뒤뚱뒤뚱 한걸음 옮기기도 버거워 보였다. 힘들게 해변을 벗어나서는 바로 눈앞 언덕에서 털을 고르며 잠시 쉬는 듯했다. 털을 다 고른 펭귄은 잠시 두리번거리다가 한 마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여덟에서 열 마리 정도로 무리를 지어 움직였다. 동물원이 아닌 아이들의 눈앞에서 야생의 펭귄이 집으로 돌아가는 퍼레이드를 직접 보다니. 뒤뚱거리는 모습은 사랑스러웠고 가끔 돌에 걸려 넘어지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숨이 넘어가게 했다. 천방지축 윤정이도 이 순간만큼은 숨죽이고 펭귄들과 같이 호흡하고 함께 걸었다. 아직 여행 초반이지만 호주에 와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동안 광활한 자연, 숲, 바다를 보며 느꼈던 감동보다 펭귄의 진짜 삶을 보는 것이 으뜸이었다. _15 필립 섬, 펭귄 퍼레이드 중에서, p.160 무슨 말이 필요하랴. 얼마나 보고 싶었던 장면이던가. 바다가 만들어낸 풍경에 취해 우리 가족은 대화도 잊고 넋을 잃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시선을 어디에다가 두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을 정도였다. 2만 년의 시간이 켜켜이 쌓여 있는 석회암을 깎아낸 바다. 오늘도 쉬지 않고 바위를 조각하고 있었다. 파도에 깎이고 깎이며 네 개는 이미 바다에 누워 쉬는 것을 선택했다. 열두 개였던 바위는 이제 여덟 개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과도 또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을 것이다. _19 그레이트 오션 로드, 12사도 중에서, p.194 공원에서 강변길을 따라 뮤지엄으로 향했다. 바람이 불어 노란 꽃잎이 눈송이처럼 내린다. 잎 모양과 꽃 모양은 한국에 많은 아까시(아카시아나무)와 같은데 색이 진한 노란색이다. 선선한 봄바람이 불 때마다 잎은 ‘사르륵’거리고 꽃은 소리 없이 내린다. “아빠, 나 노란 양탄자 위에 있는 것 같지?” 아내와 나는 아이의 표...
  • 허준성 [저]
  • 여행작가.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10년째 캠핑카를 끌고 전국을 누비며 여행을 하다가 제주도로 이주한 4년차 이주민이다. 국내외 여행 정보를 공유하고자 잡지 기고와 단행본 작업을 이어 가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자동차 캠핑 가이드』 『흥미롭다 호주』 등이 있다.
    블로그 : blog.naver.com/parapilot
    인스타그램 : @junsung.hur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KoreaVanlif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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