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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건축구역의 특별한 건축, 도시를 바꾸다 
윤혁경 ㅣ 날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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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7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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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page/255*189*22/8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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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919058/1185919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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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계획구역의 특별한 건축을 통한 도시를 바꾸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우리를 가르친다(ta pathemata mathemata)’라는 그리스 격언이 있다. ‘고통을 통한 깨달음’을 일깨워주는 말이다. 건축가들이 당초 구상안대로 일이 진행되지 못했을 때 가장 많이 회상하는 것이 첫 의도가 가장 이상적이었다는 고정관념이다. ‘잃어버린 자식이 가장 훌륭했다’고 믿는 것과 같다. 기르고 가르쳐 보지도 않은 채 내린 섣부른 결론이다. 과정을 되짚어보고 ‘적에게 배울 점’을 찾아내어 더 설득력을 갖춘 대안을 찾아나가야 하는 것이 건축가의 또 다른 책무이다. 이런 생각에서 출발하여 반포1·2·4단지를 되짚어 보았다(건국대학교 건축대학 명예교수 강병근).
  • 반포 1·2·4단지 특별건축구역에 대한 회상 4 제1장 1. 설계자의 설계 의도 12 2. 특별건축구역의 이해 34 3. 한강변관리 기본계획의 이해 66 제2장 1. 신반포 1차 80 2. 신반포 3차 136 3. 반포주공 1단지 184 제3장 1. 건축 도시 전문가 좌담회 240 못 다한 말 252 ANU소개 262
  • [반포1·2·4단지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회상] 건국대학교 건축대학 명예교수 강병근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우리를 가르친다(ta pathemata mathemata)’라는 그리스 격언이 있다. ‘고통을 통한 깨달음’을 일깨워주는 말이다. 건축가들이 당초 구상안대로 일이 진행되지 못했을 때 가장 많이 회상하는 것이 첫 의도가 가장 이상적이었다는 고정관념이다. ‘잃어버린 자식이 가장 훌륭했다’고 믿는 것과 같다. 기르고 가르쳐 보지도 않은 채 내린 섣부른 결론이다. 과정을 되짚어보고 ‘적에게 배울 점’을 찾아내어 더 설득력을 갖춘 대안을 찾아나가야 하는 것이 건축가의 또 다른 책무이다. 이런 생각에서 출발하여 반포1·2·4단지를 되짚어 보았다. 1. 도시건축계획의 관점에서 반포지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용아파트단지로 기획되어 만들어진 새로운 도시이다.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하나도 없는 도시외 지역에 도로를 내고 교육, 상업시설을 만들어 직주(職住)가 분리된 위성도시를 만들었다. 이제는 대한민국 수도서울의 최상의 교육, 상업시설이 갖추어진 거주중심도시로 발전하였다. 이를 반세기 이후에 새로운 ‘도심주거’로 재편하여 새로운 도시와 미래주거문화를 만들어주는 것이 과제의 핵심이었다. 그래서 경제적 관점을 넘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보다 나은 ‘도시와 건축’이 어떤 것인지를 찾아 주어야 할 의무가 건축가에게 주어진 것이다. 한강변 1.2km에 맞대어 이어져 있는 긴 대지위에 5천 세대가 훌쩍 넘는 공동주거만으로 새로운 미래도시를 만든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이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건축가를 지원하기 위하여 ‘총괄계획가(MP)’ 파견과 ‘특별계획구역’ 지정으로 행정지원을 하였다. 같은 시기에 서울시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 ‘총괄계획가’로 한강변 수변 폭 500m~1km, 길이 약42km에 이르는 강 양쪽변의 수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한강변 관리기준’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실증적인 검증까지 마칠 수 있었다. 두 과제의 ‘총괄계획가’로서 반포1·2·4단지의 계획의도를 종합하여 정리하였다.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기대와 현실] 건축가로서 특별계획구역의 지정취지는 법에서 정하거나 허용된 것을 떠나 첫째, 일반계획으로 풀 수 없는 특별해(解)를 구하되 둘째, 공공의 이익(?)이 우선되어야 할 필연성이 셋째, 입증된 경우(?)에만 적용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회이지만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공의 이익’이 더 우선된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적용되어야 한다. 이 경우 특별해(解)를 구할 수 있도록 법적 최소한의 규제(예, 건폐율과 용적률, 일조율 등)만 두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대안을 만들되 앞선 3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것으로 ‘허용’되는 것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한 당초 기대와는 달리 이곳은 첫째, 일정규모이상으로서 둘째, ‘경관(혹은 관련)위원회’에서 ‘특별계획구역’으로 구역지정이 된 경우에 해당하고 셋째, 미리 정해놓은 체크 리스트의 요구조건 적합성 유무로 경관계획이 결정된 것으로 운용되었다. 때문에 ‘인동간격’을 다소 ‘조정’하는 선에서 이 제도가 운용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당초 제도운용의 의도대로 같은 건축 밀도 안에서의 층수와 군집(群集)단위의 길이와 폭 등에 자유로움이 주어져야 주변과의 조화로운 높이와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고, 주거와 비(非)주거의 혼용위치를 정할 수 있다. 특히 ‘특별계획구역제도’의 운용목적이 ‘공공의 이익이 개인의 이익을 우선할 경우’라는 점을 감안하...
  • 윤혁경 [저]
  • 1953년생. 2018년 말 ‘높은뜻 덕소교회’ 시무장로를 끝내고, 현재 평신도로 섬기고 있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행복 전도사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10년 넘게 국내를 비롯하여 몽골, 중국, 러시아 등에서 수 십 차례에 걸쳐 건강한 가정을 위한 부부세미나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는 9명의 손자와 함께 20명의 대가족을 이룬 가장이기도 하다. 건축사이면서, 건축 관련 법률해설 전문가다. 『주택법 해설(기문당)』,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해설(기문당)』, 『알기쉬운 건축여행①②③(기문당)』, 『특별한 건축, 도시를 바꾸다(날마다)』 등 12권의 법률 해설집을 출간한 바 있으며, 건축인들의 베스터 셀러인 『건축법·조례 해설(기문당)』은 1993년부터 30년 째 매년 수정·보완 발간하고 있다. 2009년 5월, ‘ANU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 도시디자인 부문 대표이사로 입사하기 전에는 31년 동안 서울시 건축직 공무원(도시경관담당관, 도시관리과장, 재개발과장 등)으로 근무했다.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석사)을 졸업, 서울대·서울시립대·연세대·홍익대·가천대 등 서울의 주요 대학교에서 20여 년간 도시·건축·주택 관련 법률 해설을 강의하면서 후학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현재,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 국토교통부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자문위원단 위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 서울시 건축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정책조정분과위원장),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위원, (사)한국건축정책학회 부회장과 (사)한국경관학회 고문으로 활동한바 있다. 한 때, 서울시 공공건축가, 서울시 삼양동 마을재생 총괄계획가, 제주도 경관위원, 인천시 경관위원으로 활동한바 있으며, (사)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과 (사)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 해 150~250여 차례의 자문과 강연·세미나에 참여한다. 국가로부터 국무총리 표창(2017년), 홍조근정 훈장(2009년)과 녹조근정 훈장(1993년)을 받았고, 그 밖에 장관·시장상 등 각종 상도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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