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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수 박사의 불교정신치료 강의 
전현수 ㅣ 불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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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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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page/153*211*26/47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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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4793838/897479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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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통 없는 마음을 만드는 일에 대한 안내서 한국적 정신치료의 2세대로 불교정신치료의 체계를 확립해나가고 있는 전현수 박사(전현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의 30년 노정이 결집된 『전현수 박사의 불교정신치료 강의』. 정신과 전공의 2년차이던 1985년 불교에 새롭게 눈을 뜬 이래 불교를 통한 정신치료의 길을 걸어온 전현수 박사. 2013~2014년의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을 계기로 ‘불교’와 ‘정신치료’라는 두 길이 ‘불교정신치료’에서 하나로 만나게 되었고, 이후 불교정신치료의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하는 데 박사의 모든 노력이 집중된다. 박사는 2016년 3월부터 12월까지 열 차례의 불교정신치료 워크숍을 열어 스님,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함께 더 나은 정신치료의 길을 모색했다. 워크숍의 내용은 모두 녹취되었고, 그 원고를 정리하고 보완하여 책으로 펴낸 것이다. 박사는 이 책의 출간으로 “이제 불교정신치료라는 위대한 여정에 돌 하나가 놓였다.”고 자평한다. 불교는 그 자체로 이미 완벽한 정신치료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부처님 가르침의 통역자”로 소개하는 전현수 박사. 이 책에는 박사가 정립한 불교정신치료의 세 가지 원리를 토대로 도출된 ‘우리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2,600년의 비결’이 체계적으로 실려 있다. 2,600년 전 붓다의 제자들이 그러했듯, 우리는 이 책이 제시하는 길 위에서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다. 《전현수 박사의 불교정신치료 강의》는 ‘고통 없는 마음을 만드는 일에 대한 최고의 안내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환자가 자기 문제에 대한 통찰을 얻고는 했는데, 이 사람들이 과거의 자기 문제를 자꾸 반복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며, 이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스님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환자가 자기 스스로를 보게끔 도와주세요.” 환자는 알지만 우리는 놓치고 있는 진실 불교의 핵심 가르침 중 하나로 ‘무아(無我)’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내가 없다’, 즉 우리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말로 흔히 이해한다. 하지만 저자는 “내 것이어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내’가 하나도 없으므로 무아”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기의 몸과 마음을 ‘내 것’으로 여긴다. 그런데 정말 내 것이라면 몸과 마음에 대한 나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어서 그것들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한다. 몸이 아플 때는 그냥 바로 안 아프면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마음이 고통스러울 때도 내 마음대로 마음이 평온해지도록 할 수 없다. 저자는 환자들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진료실에서 “마음이 내 꺼 아닌 건 압니다.”라고 얘기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우울하고 싶지 않은데 우울해지고 불안한 생각 안 하고 싶은데 계속 불안한 생각이 드는 경험을 환자들은 늘 한다. 마찬가지로, 몸이 아픈 사람들은 몸이 자기 말을 안 듣는다는 걸 잘 안다. ‘내 마음’이 그냥 ‘마음’이 된다면 따라서 ‘나’라는 잣대가 떨어져 나가서 ‘내 마음’이 그냥 ‘마음’이 되는 것이 정신치료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저자의 오랜 관찰에 따르면, 마음이 힘든 사람들은 자기가 잘 사나 못 사나,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등을 늘 주시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주의가 자기 자신에게로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다보니 힘든 일에 맞닥뜨렸을 때 ‘나는 왜 이러나?’ ‘내 인생은 잘 풀리는 게 하나도 없네.’와 같이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하는 반응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은 주의가 바깥으로 가 있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이 어떻게 갈리는지 등을 잘 관찰하여 그 이치를 잘 파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마음이 힘들 때도, 마치 의사가 그러하듯 우선 ‘내 마음’이 아닌 ‘마음’을 객관적으로 살핀다. 그런 다음, 마음을 힘들게 하는 조건은 줄이고 마음이 좋아지는 조건을 늘리는 쪽으로 반응한다. “완전히 해결하려 하면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 삶의 아이러니입니다.” 아울러 저자는 결과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현실의 삶이 이러한 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달리 될 수 있었다면 이미 달랐을 것이다. 삶이란 오직 현실 하나뿐이므로 우리가 실제로 할 수 있는 것도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사실이 이러한데도 우리는 현실을 밀어내는 데 온 힘을 쏟는다. 또한 우리는 거의 모두 불완전한 존재들이라 세상과 자기를 잘못 보고 잘못 대응하는 걸 완전히 피할 수 없다. 다만 그에 따라 발생하는 고통과 불편을 감내하면서 상황을 개선하는 조건들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갈 수는 있다. 받아들이는 태도가 더욱 절실히 요청되는 이유다. “자기가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잘 살펴보고 그 불편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걸 없애려고 하거나 거기에 저항하면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완전히 해결하려 하면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 삶의 아이러니입니다. 힘들고 찝찝하더라도 그 가운데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양상이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한번 지켜본다’는 호기심을 품고서 그렇게 해보세요.” 30년... 한국적 정신치료의 2세대로 불교정신치료의 체계를 확립해나가고 있는 전현수 박사. 정신과 전공의 2년차이던 1985년 불교에 새롭게 눈을 뜬 이래 불교를 통한 정신치료의 길을 걸어왔고, 2013~2014년의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을 계기로 ‘불교’와 ‘정신치료’라는 두 길이 ‘불교정신치료’에서 하나로 만나게 되었다. 이후 그는 불교정신치료의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하는 데 자신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책 《전현수 박사의 불교정신치료 강의》에는 지난 30여 년의 임상 경험과 불교 수행이 결집되어 있다.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장은 다음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1장에서는 저자가 불교정신치료를 만들게 된 과정을 소개하고 불교정신치료란 무엇인지를 개괄적으로 설명한다. 2장에서는 불교정신치료의 첫째 원리인 ‘몸과 마음의 속성’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몸과 마음이 우리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3장에서는 불교정신치료의 둘째 원리인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감 능력 기르기를 권하는 점이 눈에 띈다. 4장에서는 불교정신치료의 셋째 원리인 ‘지혜로 살아가기’에 대해 설명한다. 지혜란 세상과 자기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임을 말하면서 정신 건강으로 가는 여러 방법을 소개한다. 5장에서는 정신적 문제를 가진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5장의 내용은 치료자에게는 실용적인 매뉴얼이고 일반 독자에게는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조언이다. 6장에서는 불교정신치료의 방법들을 소개한다. 치료 현장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불교정신치료의 방법들이 정리되어 있다. 저자는 정신치료의 목표가 결국은 “내담자로 하여금 세상과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보도록 하여 생각하고 바라는 것이 세상 돌아가는 것과 맞아 떨어지게끔 이끄는 것”이라고 말한다. 생각과 바람이 잘 실현되면 정신적인 문제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2,600년의 비결’이 체계적으로 실린 《전현수 박사의 불교정신치료 강의》는 고통 없는 마음을 만드는 일에 대한 최고의 안내서이다. 수많은 독자들이 이 책이 제시하는 길 위에서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다.
  • 서문 제1장 불교정신치료란 무엇인가 불교정신치료 제1막 불교정신치료 제2막 정신치료의 본질 불교는 매우 정밀한 정신치료 불교정신치료는 지혜치료 괴로움이 일어나는 세 가지 방식 정신인식과정을 알아야 하는 이유 부처님의 불안 분석과 해법 불교정신치료 관점에서 본 사성제와 팔정도 부처님은 어떻게 치료했을까 불교정신치료의 세 가지 원리 제2장 불교정신치료의 첫째 원리: 몸과 마음의 속성 괴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관찰을 통해 몸과 마음의 속성을 안다 몸의 속성 마음의 속성 지혜로운 주의와 어리석은 주의 과거, 현재, 미래 마음에 길이 나는 원리 몸과 마음은 우리 것이 아니다 몸이 아플 때 마음이 아프지 않는 법 마음이 아플 때 마음이 또 아프지 않는 법 몸과 마음이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오는 변화 생각의 속성 화 안 내는 시스템 만들기 무엇이 생각을 일으키는가 생각을 다스리면 욕망도 다스릴 수 있다 명상이란 현재에 머무는 것 생각을 다스리는 방법들 후회의 본질 진정한 반성 의지의 속성 의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자유의지에 대한 과학적 실험 정신치료에서 의지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알코올...
  • 그때 다른 선택지가 있었던 게 아니고 그때 한 것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때 안 한 것을 안 할 수밖에 없었다는 걸 안다면 어떻게 됩니까? 그때 다른 길로 가는 것은 가능성조차 존재하지 않았다는 걸 안다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후회가 일어날 수가 없겠지요. 실제로 정확하게 보면 사실이 그렇습니다. 그때 다른 길은 없었습니다. 이걸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 때문에 후회가 일어납니다. _ 137쪽 어떤 조건에도 관계없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뭐든지 할 수 있다거나 무슨 의지든 낼 수 있다는 뜻에서 ‘자유의지’를 말한다면, 저는 자유의지가 없다고 봅니다. 조건에서 자유로운 의지는 없습니다. (중략) 잘 아셔야 합니다. 자유의지가 없다는 건 조건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뜻이며, 좋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말이지요. _ 140, 145쪽 나의 행위는 원인이 되어 그것에 대한 결과를 불러옵니다. 그리고 나의 행위가 좋은 원인이 되는지 나쁜 원인이 되는지는 전적으로 남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남의 판단에 따라 결과의 성질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나도 좋고 남도 좋은 행위에는 순조로운 결과가 따릅니다. 반대로 나는 좋은데 남에게는 안 좋은 행위에는 저항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생명 가진 존재들 사이의 법칙으로, 정리하면 나도 좋고 남도 좋은 건 선(善), 나는 좋은데 남에겐 안 좋은 건 악(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_ 166-167쪽 사람을 볼 때 항상 ‘나에게는 나만큼 소중한 사람이 없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판단을 하든 그건 당연하다. 내가 살아온 과정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똑같이 저 사람에게는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 저 사람이 무슨 생각과 무슨 판단을 하든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이렇게 보고 대하면 그게 진정한 존중입니다. 나를 100퍼센트 받아들인 것처럼 상대방을 100퍼센트 받아들이는 것이 시작입니다. 그러면 살면서 충돌이 점점 없어집니다. _ 172쪽 관찰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점점 분명해집니다. 아는 것은 더 분명하게 알게 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없는지를 또 알게 됩니다. 만약 모르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으면 그걸 멈추게 됩니다. 사실, 모르는 걸 모른다고 아는 것이 굉장한 지혜입니다. _ 221 비교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비교를 일으키는 첫째 조건인 ‘나’는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보통 우리는 남을 보다가 ‘나’로 탁 돌아오는데, 그러지 말고 항상 남만 보면 됩니다. 언제나 남만 열심히 보면 비교가 없어집니다. 남을 열심히 보면 지혜가 생깁니다. ‘아! 이렇게 사니 이런 결과가 왔구나.’ 하고 알게 됩니다. _ 242-243 저를 찾아오는 환자들을 보면 대체로 시야가 엄청 좁습니다. 자기나 자기 가족에만 관심이 가 있어요. 그리고 손해를 봤나 안 봤나를 엄청 따집니다. 또 효율성 같은 것을 굉장히 중시합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것들이 정신 불건강의 특징인 줄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문제의 핵심에 그런 것들이 다 들어 있었습니다. 이걸 알고 난 다음부터는 그런 것들을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환자의 시야가 넓어졌을 때 정신 건강을 회복하여 잘 살게 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_ 262 내가 원하는 걸 추구하되 적이 생겨나지 않게 하는 것이 정말로 나를 위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적을 만들면서까지 뭔가를 이루었다면 그에 상응하는 것을 돌려받게 됩니다. 이 사실을 정확하게 봐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이 나와 연결...
  • 전현수 [저]
  •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남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에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수련을 받고 전문의가 되었다. 한양대학교 의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경정신과 전공의 2년 차 때 불교의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섰고, 이후 불교 수행과 공부를 통해 경험하고 터득한 보편적 지혜를 정신치료에 적용했다.
    2003년에 한 달간 미얀마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했다. 그해 불교, 심리학, 정신의학을 전공하는 사람들과 모임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 모임이 싹이 되어 2007년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가 창립된다.
    1990년에 전현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개원한 이래, 불교 수행에 전념하기 위해 모두 두 차례 병원 문을 닫았다. 첫 번째는 2009년 3월부터 1년 동안이고, 두 번째는 2013년 11월부터 2년 동안이다. 이 두 기간 동안 미얀마와 한국에서 수개월 동안 집중수행을 하면서 몸과 마음의 작동 원리를 관찰했다. 2014년 가을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을 마쳤을 때 불교에 대한 의문이 모두 해소되어 불교정신치료의 체계를 정립할 수 있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2016년 불교정신치료 워크숍을 진행했다.
    저서로 『전현수 박사의 불교정신치료 강의』, 『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보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생각 사용 설명서』, 『정신과 의사가 붓다에게 배운 마음 치료 이야기』, 『울고 싶을 때 울어라』, 『노동의 가치, 불교에 묻는다』가 있고, 번역서로 『붓다의 심리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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