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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생각 사용 설명서 
전현수 ㅣ 불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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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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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2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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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page/153*224*20/446g
  • ISBN
9788974792145/89747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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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의 스위치를 ‘off’해라!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가 전하는 지혜로운 힐링의 가르침을 담은 『생각 사용 설명서』. 이 책은 환자들에게 생각의 속성을 설명하고 생각이 어떻게 괴로움과 정신적인 문제로 연결되는지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준다. 저자가 진료를 하면서 만난 환자들의 대부분은 생각이 많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명상법을 알려준다. 명상을 통해서 생각의 본질을 발견하게 된 저자의 경험과 그러한 경향이 저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생각에 대한 저자의 경험을 환자들의 문제 해결에 어떻게 이용하였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생각을 다스리는 것을 중심으로 하여 어떻게 하면 정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그 길을 모색하고 있다.
  • 인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 뇌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는 하루에 평균 약 70,000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매 1.2초당 한 가지씩 생각이 떠오르는 셈이다. 심지어 잠자리에서도 생각은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도대체 숨 쉬는 것보다 자주 하는 이 생각의 정체는 뭘까?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 책 <생각 사용 설명서>를 통해 생각이 떠오르는 방식, 사라지는 방식 그리고 생각을 다스리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가 생각에 대해 작심하고 밝힌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진료실에서 만난, 실패와 우울로 괴로워한 많은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저자가 내리는 처방전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능력을 키우면 ‘생각’의 굴레에서 해방될 수 있고 실패와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생각’에 대해 꼭 알아야할 것들 우리는 흔히 생각은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너무 뻔할 것 같은 이 말은 진실이 아니다. 생각은 자기가 지어서 할 수 없다. 생각을 지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먼저 ‘앞의 생각’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걸 발견한 사람은 누구도 없다. 오랫동안 뇌나 마음을 관찰한 뇌과학자나 심리학자 그리고 오랫동안 생각 멈춤을 수련해온 승려를 비롯한 명상전문가들은 오히려 생각은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누누이 이야기하고 있다. 생각을 ‘나’나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면 ‘누가’ 하는 것일까? 저자는 생각은 그냥 ‘떠오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도 과거에 입력된 것을 통해서다. 눈이나 코, 입, 혀 등 세계와 접촉한 우리 신체를 통해 우리는 무수히 많은 정보들을 입력해 놓고 있다. 이것은 마치 기름 탱크에 저장된 무엇처럼 때가 되면 하나씩 떠오른다. 그렇다면 왜 어떤 특정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일까? 저자는 각 생각에는 서로 다른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건 안 좋은 과거다. 후회되고 화가 나고 아쉬움을 주는 과거는 가만히 있어도 떠오른다. 미래도 역시 좋은 미래에 대한 생각보다는 안 좋은 미래에 대한 생각이 훨씬 떠오르는 힘이 강하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또 부정적인 생각을 부르고 악순환을 만든다. 그리고 이런 생각의 켜켜이 쌓여 우울증으로 그리고 심지어는 정신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 생각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강박증 환자는 그 생각을 멈추지 못한다. 하지만 왜 우리는 생각을 내가 지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첫 번째 이유는 우리의 언어습관 때문이다. 우리는 은연중에 ‘내가 생각한다.(I think), 네가 생각한다.(You think)'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렇게 당연히 ‘내가’ ‘우리’가 생각한다고 무의식 중에 배워왔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에 대해 의심해본 적이 있던가? 저자는 최초의 심리학 교과서 저술가였던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1842-1910)의 의견처럼 생각하는 것도 ‘I think’가 아니라 ‘It thinks’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게 좀 더 진실에 가깝다. 두 번째는 생각이 우리가 관찰할 수 없을 만큼 빨리 일어나고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루에 일어나는 7만 개의 생각을 우리는 쉽사리 관찰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생각은 연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연속성 때문에 우리는 생각은 ‘내’가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 오해하지 마! 마음이 아플 거야 생각에 대한 무지와 오해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고 병들게 한다. 특히 과거에 대한 것, 미래에 대한 것이 ‘생...
  • 1부 생각을 보다 ‘생각’에 대한 치명적인 오해 생각? 입력된 것이 떠오른다 의지의 속성 내게 영향을 주는 것은 ‘밖’이 아니다 왜 생각이 문제인가? 생각을 멈추는 힘 생각을 다스리는 방법 생각과 실제 생각이 없으면 안 되나? 2부 나를 보다 당신의 첫 기억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세요 왜 싫어하던 사람을 닮아갈까? 가짜 고민도 힘들다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는 방법 미리 생각하는 것을 멈추어야 한다 불안한 생각이 계속 떠오를 때 자신을 믿지 말라, 몸과 마음은 내 것이 아니다 마음을 치료하기 위한 조건 3부 마음을 보다 지나간 일에 대한 갈등이 없다면 정신이 건강한 사람 모든 인간관계는 주고받는 것이다. 사랑도 예외는 아니다 열등감은 없다. 나만의 가치를 안다면 호흡이 맞지 않으면 함께 여행을 떠나라 부모와 자식의 의견이 상반될 때 행복해지려면 행복해지는 일을 해야 한다 누구나 흔들릴 때가 있다 성적 때문에 고민인 자녀가 있다면 4부 인생을 보다 나는 누구를 가장 사랑할까 조건이 있다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이 아니다 비교에서 벗어나자 원망이 생길 때 마음을 ...
  • 내가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머릿속에는 생각이 많다. 환자들의 머릿속에 든 생각은 주로 과거와 미래에 대한 것이다. 과거에 대한 생각은 여러 가지가 있다. 즐거웠던 추억도 있고 후회되고 화나는 것도 있다. 즐거웠던 추억보다는 후회되고 화나는 과거에 대한 생각이 훨씬 떠오르는 힘이 강하다. 사실 생각을 관찰해보면 추억은 의도적으로 ‘나에게도 그런 일이 있었지’ 하면서 위로와 위안을 받기 위해서 힘을 써서 떠올릴 때 떠오르지, 가만히 있는데 그냥 떠오르지 않는다. 지금 현실이 힘들고 어려울 때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와 위안을 받고 힘을 얻어 다시 살아가기도 한다. 물론 어떤 것을 계기로 추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에 비해 안 좋은 과거는 그냥 떠오른다. 후회되고 화가 나고 아쉬움을 주는 과거는 가만히 있어도 그냥 떠오른다. 부정적인 과거가 긍정적인 과거에 비해 훨씬 떠오르는 힘이 강하다. 그런 만큼 우리에게 영향을 많이 준다. 과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날 수밖에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긍정적인 과거는 일어남으로써 상황이 종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즐겁게 여행을 했다면 여행을 잘한 것이다. 그렇지만 부정적인 과거의 일은 비록 일어났지만 미흡하고 정리가 필요하고 가능하면 다시 했으면 하는 것이 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미해결이다. <내게 영향을 주는 것은 ‘밖’이 아니다>( 본문 38 - 40쪽) 중 마음은 언제나 어딘가에 가 있다. 그것도 한 순간에 한 곳을 간다. 두 곳을 동시에 갈 수 없다.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음악을 듣다가 공부하다가 하는 것을 반복한다. 귀는 소리가 들리면 간다. 우리에 대해 생각을 안 한다. 그것이 귀의 속성이다. 눈도 마찬가지다. 감각기관은 다 그렇다. 마음은 한 번에 한 곳만을 간다. 그래서 마음이 명상의 대상에 가 있으면 다른 곳을 갈 수 없다. 생각을 할 수 없다. 생각은 주로 과거와 미래로 마음이 간 것이다. 명상을 통해 항상 현재에 집중하는 훈련이 되면 마음이 항상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고 생각이 일어나지 않거나 일어났을 때 바로 알아차리면 사라진다. <생각을 멈추는 힘>( 본문 53 - 54쪽) 중 다소 엉뚱하게 들릴는지 모르겠지만 이분은 노름을 즐겼다. 한 번은 하룻밤에 노름으로 거의 집 한 채 값에 해당하는 돈을 잃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새벽에 똥장군을 지고 밭에 나가는 것이었다. 그것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어젯밤에 그런 거금을 잃고 일할 기분이 나느냐고 묻자 “일을 해서 벌어야지 또 노름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대답하더라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놀라움과 함께 이분이야 말로 정신이 건강한 사람의 대표적인 실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정신의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건강한 사람은 자신이 했던 일이나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갈등이 없다. 말하자면 ‘내가 왜 노름을 했던가, 그 돈으로 노름을 안 하고 다른 것을 했더라면…’ 따위의 후회와 갈등이 없다 <지나간 일에 대한 갈등이 없다면 정신이 건강한 사람>( 본문 151 - 152쪽) 중
  • 전현수 [저]
  •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남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에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수련을 받고 전문의가 되었다. 한양대학교 의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경정신과 전공의 2년 차 때 불교의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섰고, 이후 불교 수행과 공부를 통해 경험하고 터득한 보편적 지혜를 정신치료에 적용했다.
    2003년에 한 달간 미얀마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했다. 그해 불교, 심리학, 정신의학을 전공하는 사람들과 모임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 모임이 싹이 되어 2007년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가 창립된다.
    1990년에 전현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개원한 이래, 불교 수행에 전념하기 위해 모두 두 차례 병원 문을 닫았다. 첫 번째는 2009년 3월부터 1년 동안이고, 두 번째는 2013년 11월부터 2년 동안이다. 이 두 기간 동안 미얀마와 한국에서 수개월 동안 집중수행을 하면서 몸과 마음의 작동 원리를 관찰했다. 2014년 가을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을 마쳤을 때 불교에 대한 의문이 모두 해소되어 불교정신치료의 체계를 정립할 수 있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2016년 불교정신치료 워크숍을 진행했다.
    저서로 『전현수 박사의 불교정신치료 강의』, 『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보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생각 사용 설명서』, 『정신과 의사가 붓다에게 배운 마음 치료 이야기』, 『울고 싶을 때 울어라』, 『노동의 가치, 불교에 묻는다』가 있고, 번역서로 『붓다의 심리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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