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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슈베르트 
한스-요아힘 힌리히센, 홍은정 ㅣ 프란츠 ㅣ Franz Schu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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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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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page/128*192*16/204g
  • ISBN
9791195949977/1195949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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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시대와 장르의 굴레를 슈베르트에게서 벗겨낸 수준 높은 음악 평전 탁월한 “음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많은 명곡을 창조해낸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가 음악 역사상 대단히 중요한 작곡가라는 사실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31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살다 간 슈베르트의 작품 세계는 여러 가지 편견 속에서 잘못 이해되어오기도 했다. 특히 빼어난 문학적 감수성을 발휘한 ‘가곡 작곡가’라는 명성이 너무나 큰 나머지, 교향곡, 현악 4중주, 피아노 소나타 등에서 남긴 불멸의 기악 유산은 오랫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 지난 1994년 국제 프란츠 슈베르트 연구소의 ‘프란츠 슈베르트 대상’을 받았고 지금은 『슈베르트 전망Schubert: Perspektiven』이라는 저널의 공동 편집인을 맡고 있기도 한 슈베르트 전문가 한스-요아힘 힌리히센 교수가 집필한 이 평전은 낭만적 이미지로 점철된 채 편파적으로 이해되고 있는 슈베르트를 재조명했다. 슈베르트의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를 걷어내는 한편 지금까지 간과되어왔던 다양한 장르를 깊이 들여다보면서, 오랜 고민과 탐색의 시간을 거쳐 성숙한 작곡 역량을 한창 펼쳐내던 중 안타깝게 요절한 작곡가의 인생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 슈베르트의 생애를 바라보는 이들의 해묵은 편견과 클리셰 19세기 초반, 나폴레옹 전쟁에 이어 도래한 왕정복고 시대의 억압적 분위기가 지배하던 오스트리아 빈에서 탁월한 감수성과 “음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많은 명곡을 창조해낸 프란츠 슈베르트가 음악 역사상 대단히 중요한 인물이라는 사실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31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살다 간 슈베르트의 작품 세계는 여러 가지 편견 속에서 일부 측면만 부각되어왔고, 그의 전기들 또한 클리셰로 뒤덮여 있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의 음악학 교수 한스-요아힘 힌리히센은 이를 두고, “슈베르트는 19세기 후반에 도시성벽이 철거되고 링슈트라세(순환도로)가 새로 들어서면서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린 옛 빈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상징적인 인물”이 되었다고 지적한다. 엄격한 통제와 검열이 판을 치던 사회 속에서 정치적인 것을 멀리하고 소시민적 안락함을 추구하던 이른바 ‘비더마이어’적 풍조를 대표하는 예술가라는 이미지가 따라붙은 것이다. 슈베르트와 함께 어울렸던 친구들이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수십 년이 지나 당시를 회고하면서 어느 정도 미화를 한 탓도 있을 것이다. 특히 빼어난 문학적 감수성을 발휘한 ‘가곡 작곡가’라는 슈베르트의 명성이 너무나 큰 나머지, 교향곡, 현악 4중주, 피아노 소나타 등에서 남긴 불멸의 기악 유산은 오랫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 친구들의 힘을 믿고 프리랜서 작곡가가 되기로 결심하다 슈베르트가 태어난 1797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이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걸출한 음악가들의 활동 무대로 각광받는 음악의 도시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의 이른바 ‘빈 고전주의’ 시대를 지나, 나폴레옹 전쟁이 끝나고 열린 빈 회의 이후 밀어닥친 정치적, 사회적 변화와 함께 음악계 또한 새로운 토대 위에 놓이게 되었다. 1800년 이전의 음악 생활이 대체로 귀족이 주도하는 소수 중심의 활동이었다면, 이제 음악은 시민계급의 주도 아래 가정이라는 사적인 영역을 무대로 펼쳐지기 시작했다. “1790년대에 귀족의 체계적인 비호 덕분에 비교적 일찍부터 견고한 명성을 얻었던 베토벤은, 이미 안정적인 작곡가로서 기존 제도의 붕괴를 무사히 견뎌낼 수 있었다. 반면 슈베르트가 음악적으로 성장한 시기는 정확히 반나폴레옹적인 왕정복고의 전성기에 해당했고, 빈 소시민계급 출신인 슈베르트는 비더마이어 시대의 가정 중심의 음악 문화와 더불어 성장했다.” 한마디로 말해, “베토벤의 빈은 슈베르트의 빈이었지만, 슈베르트의 빈은 베토벤의 빈이 아니었다.” 이런 음악 문화 속에서 아버지와 형들에게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운 슈베르트는 그 재능을 인정받고 음악 영재들을 위한 빈 기숙학교에 입학했다. 여기서 그는 요제프 폰 슈파운을 비롯한 여러 친구들을 사귀었는데,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하고 학교를 그만둔 뒤에도 이 교우 관계는 꾸준히 지속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슈베르트를 중심으로 하는 여러 모임이 계속 생겨났다. 이런 네트워크는 그의 길지 않았던 삶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교사 집안에서 태어나 교사를 천직으로 알며 자란 슈베르트가 작곡가의 길로 나서기로 결심했던 것도 이러한 친구들의 존재 덕분이었다. “슈베르트는 여러 그룹과 모임 덕분에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고, 그 덕에 생활해나갈 수 있었다. 부모에게서 독립한 첫해만 해도 그는 돈 한 푼 내지 않고 쇼버와 같이 지냈다. 슈베르트가 온전히 홀로 산 것은 세 번에 불과한데, 그것도 아주 잠깐 동안씩이었다. ...
  • 머리말 1. 슈베르트의 빈 음악도시 빈 창작의 버팀목이 된 친구 그룹 최초의 프리랜서 작곡가? 비더마이어와 3월 혁명 이전기 사이: 음악적 사교 문화 2. 최초의 시도들과 대가의 기운 장르의 체계적인 섭렵 첫 번째 상징: 슈베르트의 가곡 초기 교향곡과 그 배경 3. 위기, 돌파, 자기 결정 베토벤 위기 많은 단편斷片들 미완성 속의 완벽함 4. 비운의 사랑: 음악극 징슈필에서 ‘영웅적, 낭만적 오페라’로 무대의 성공과 무너진 희망 5. 대중을 위한 작곡 대大교향곡을 향하여 실내악과 교향곡 작품 의뢰와 신앙고백 사이 6. 젊은 작곡가의 후기작 대규모 연가곡 미지의 작곡 세계와 마지막 프로젝트 뒤늦은 자각: 슈베르트와 출판업자들 7. 에필로그: 슈베르트 수용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인명 찾아보기
  • 그가 선뜻 위험천만한 자유 예술가의 삶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숙학교 시절부터 계속해서 열광적인 친구들과 추종자들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1816년 4월 슈파운은 슈베르트가 괴테의 시에 붙인 곡들을 한 권으로 모아 긴 편지와 함께 이 시성(詩聖)에게 보냈다. 슈파운은 여러 면에서 가장 용의주도하고 적극적인 친구였는데, 그 편지에 대한 답장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시도만으로도 벌써 확실해졌다. 처음 부모 집에서 나올 때 이미 슈베르트는 평생의 작곡 활동 중에서 상당 부분을 끝낸 상태였다(600개가 넘는 가곡 중에서 200개를 작곡했다). 리히텐탈 청중의 열광적인 반응과 친구들의 부단한 호응과 격려, 더 많은 지인으로부터 작곡 의뢰를 받으면 상당한 사례금을 벌어들일 수 있으리라는 전망 덕분에 어느 정도 안심한 상태에서 교사직을 포기할 수 있었다. -29쪽 처음 3년 동안의 초기 기악곡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슈베르트의 작업실에 대한 좀 더 깊은 통찰력을 가질 수 있다. 관찰자의 입장과 시각에 따라 그의 작업실은 어수선한 공작실로 비칠 수도 있고, 아니면 기발한 실험실로 보일 수도 있다. 많은 초기작에는 구조의 모호함을 지향하는 슈베르트의 야망이 드러나 있다. 나중에는 이 역시도 성숙한 작곡가의 핵심적인 미학적 특성으로 꼽힐 테지만, 아직은 이 모든 새로운 음조가 구조의 불명확함을 불러올 뿐이었다. 1813년 10월에 작곡한 교향곡 제1번(D. 82)에 가서야 비로소 구조에 대한 통찰력이 생기고(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돌파구였다), 작곡 수단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된다. 이제 슈베르트가 기악에서 다루는 소나타 형식은 더 이상 제멋대로가 아니라 훨씬 명료해지고, 놀랄 만큼 독특한 음색이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43~44쪽 베토벤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다는 충격적인 깨달음은 슈베르트가 작곡가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진작부터 싹텄다. 진지하고 믿음직한 목격자인 요제프 폰 슈파운은 어린 슈베르트가 남긴 유명한 말을 전해주었다. 그가 언제 그런 말을 했는지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아마 기숙학교 시절 초반이었을 것이다. “은밀하게, 나는 내가 무언가를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베토벤 이후에 누가 해낼 수 있단 말인가?” 앞뒤 맥락을 따져보면, 이 발언은 열 살 더 많은 슈파운이 슈베르트의 첫 가곡을 열광적으로 칭송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슈베르트는 여기서 “베토벤 이후”의 근본적인 문제를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며 비판적으로 이해했다. 비판적인 자기 이해가 이렇게나 일찍, 더군다나 가곡 분야에서 행해졌다는 사실이 어딘가 모르게 석연치 않아 보이지만, 자의식 강한 어린 작곡가의 한숨은 베토벤이라는 철옹성 같은 존재에 대한 깨달음에서 나왔을 것이다. 그 당시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베토벤의 의미를 이해했다. 그럼에도 슈베르트 초기작에서는 훗날 슈만과 브람스가 현악 4중주와 교향곡이라는 까다로운 장르를 개척해나가는 긴 여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주저함이나 자기 의심 같은 것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67쪽 슈베르트는 1822년 10월 30일에 《미완성》 교향곡 b단조(D. 759)를 악보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가 로사우에 있는 본가에 잠시 돌아와 있을 때였다. 1821년 8월에 작곡한 교향곡 E장조에 이어, 베토벤 교향곡에서 등장한 적이 없는 조성으로 작곡하는 두 번째 시도였다. 우연은 아니었을 것이다. 《미완성》 교향곡의 첫 악장은 슈베르트가 처음으로 자기만의 선율적, 화성적 어법을, 베토벤에 의해 숭고하고 장대한 것으로 격상된 대규모 교향곡 형식과 설득력 있게 결합해낸 모델이다. 여기서 그...
  • 한스-요아힘 힌리히센 [저]
  • 홍은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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