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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과학을 꿈꾼다 : 세계적인 화학자 진정일 교수가 걸어온 과학자의 길 70년
진정일 ㅣ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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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9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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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page/155*222*34/736g
  • ISBN
9788958205722/895820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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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나는 과학을 꿈꾼다』는 진정일 교수가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면서 과학자로서 우리 사회에 과학적 사고와 과학적 생활방식이 스며들기를 소망하는 뜻을 담은 책이다. 한 과학자가 걸어온 삶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지만, 과학계로 진출하려는 청소년 후배들에게 과학이란 무엇이며, 과학자는 어떠해야 하는지 등의 자세 또한 들려주고 있다.
  • “액정 고분자 분야를 쉼없이 개척하며 과학자로서 치열하게 살아왔습니다. 최고의 과학자를 꿈꾸며 겪었던 수많은 경험들을 활용해 우리 사회에 과학을 널리 알리고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제 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꿈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고분자화학은 고무, 합성수지 등 분자량이 1만을 넘는 거대분자인 고분자에 대한 과학분과로서 고분자화합물의 각종 화학반응 및 메커니즘과 이들의 구조, 성질 등을 화학적으로 밝혀내는 학문분야이다. 고려대학교 화학과 진정일 교수는 이 분야에서 탁월한 세계적 명성을 지닌 인물이다. 액정 고분자의 세계적 개척자로 전도성 고분자, 전계발광 고분자 및 DNA의 재료과학 등의 연구에서 420여 편의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학문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008년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회(IUPAC) 회장으로 선출되어 전 세계 화학계를 이끌었으며, 2016년 미국화학회(ACS) 석학회원(PMSE)으로 추대되었고, 나노과학과 나노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UNESCO 나노과학 메달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진정일 교수, 시에게 과학을 묻다』 『진정일 교수, 소설에게 과학을 묻다』 『진정일 교수의 교실 밖 화학 이야기』 『진정일 교수가 풀어놓는 과학쌈지』를 집필하고, 『과학자는 이렇게 태어난다』를 엮으며 독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과학과 문학, 과학과 사회 등을 주제로 다양한 융합을 시도해왔다. 『오늘도 나는 과학을 꿈꾼다』는 진정일 교수가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면서 과학자로서 우리 사회에 과학적 사고와 과학적 생활방식이 스며들기를 소망하는 뜻을 담은 책이다. 한 과학자가 걸어온 삶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지만, 과학계로 진출하려는 청소년 후배들에게 과학이란 무엇이며, 과학자는 어떠해야 하는지 등의 자세 또한 들려주고 있다. 2019년 올해로 고분자화학 박사학위를 받은 지 50년이 된 진정일 교수는 고분자화학인으로 ‘남이 잘 걷지 않은 길’을 걸어가면서 얻은 모험심과 보람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분들이라고 말한다. 개척자의 외로움도 있었지만, 지나온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모르는 길’도 어떻게 밟아가느냐에 따라 한 인간의 생애가 크게 변화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진정일 교수는 지금도 학회에 참석하면 젊은 과학자들과 사이에서 거침없는 질문과 반론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퇴임한 뒤에도 끊임없이 공부를 해오는데, 국내외 학술대회에도 자주 참석해 강연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많이 배우기도 한다. 전 세계 학회들을 다니며 한국 과학계의 위상이나 상황 등은 아직도 갈길이 먼 것 또한 여실히 느끼게 된다고 말한다. 과학인들이 연구에 더 몰입하는 환경이 갖춰져야 하고, 연구 외적인 업무와 잡무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한다. 또한 연구자 개인에게는 자신만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깊게 다룰 수 있는 지구력이 요구되며, 사회적으로는 이렇게 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과학계의 위상이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볼 때 여전히 분발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지난 40여 년 간 학부생은 4000여 명, 석박사과정 제자들도 150여 명이나 키운 진정일 교수는 뒤이어 이공계에 진학할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평생을 투신할 만한 가치가 있는 분야(전공)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학(자연과학)계열과 공학계열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또 이공계열로 진학하더라도 인문학적 소양...
  • 머리말 1부 나만의 길을 달리다 화학과 화학공학 사이에서 고분자화학에 발을 담그다 잘 모르겠습니다, 더 연구해보겠습니다 이 잘못을 세상에 어떻게 알리지? 너희 같은 후배는 원치 않아! 예비 선생님이 되어보니 교수님. 중학교 2학년 수준으로요! 나의 오래된 독서습관?깨달음에 다가가기 고려대 교정에서 찾아본 나의 발자국 나는 역시 연구실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2부 가르침의 의미 유기화학만큼은 제대로 배웠지요, 교수님 오늘도 발표장에서 계속 질문하셨어요? 헌신적 지도?대학원생들과의 추억 통닭과 얽힌 몇 가지 추억 완독을 기념하는 떡시루 청소년들보다 부모들이 더 공부해야 케모포비아에서 벗어나려면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는 과학자 뜻밖에 받은 국제상들 3부 사랑은 힘이 세다 할아버님과의 마지막 만남 두 분이 북 치고 장구 치셨군요 손자 승언이와의 화학수업 아버지와의 산행을 추억하며 당신 때문에 단련되었으니까요 아, 이건 사랑의 샌드위치다! 막냇동생, 하늘이 내려주신 보배 가장 맛있던 콩서리?외할아버지와의 추억 손주들을 향한 할아버지 사...
  • “선생님, 광화학에서는 무엇을 공부하지요?’ 화학과에서 학부 4학년, 석사과정 2년을 공부했으나 고분자화학이나 광화학 얘기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어 막막하기만 했다. 반면 고분자과학에 관한 책은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고, 또 그 책을 통해 내용을 조금은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생판 모르는 광화학보다는 고분자화학이 낫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실용성에서 고분자화학이 뛰어나리라 판단했다. 더불어 주위에 고분자화학 박사는 없으므로 내가 공부를 마치면 몇 안 되는 고분자화학 박사가 되기에 희소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어린 생각으로 전공 분야를 정해버렸다. 당시 우리나라는 정부주도적 투자가 중화학공업에 시작되어 울산화학공업 단지가 조성되기 시작되던 때라 석유화학산업의 중심에 있는 고분자공업의 장래에 대한 희미한 기대감도 함께 섞여 있었다. -본문 31쪽 발표는 만족스럽게 진행되었다. 청중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느꼈다. 내 발표내용과 관련이 깊은 연구결과를 발표한 프랑스의 부알로 교수로부터 걱정하던 질문이 나왔다. 그녀는 우리들이 합성한 고분자들의 절대분자량과 분자량 분포에 대한 정보가 있느냐며 질문했다. 그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았다. 당시 연구실에는 GPC라는 분자량 분석기가 없었고, 내 연구의 가장 큰 약점을 묻는 질문이었다. 앞으로 그 데이터를 더 얻겠다는 답 대신 나는 엉뚱하게도 ‘제가 시료들을 보내드릴 터이니 측정 좀 해주시겠습니까?’ 하고 응답했다. 발표장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싸늘해짐을 느꼈다. 내 대답을 잘못된 농담으로 들었던 모양이다. 그들의 입장에서 GPC 기계를 가지고 있지 않은 채 연구를 진행하는 고분자과학연구실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또 한 번 아차 했다. 각 나라마다 같은 표현이라도 이해하거나 느끼는 뉘앙스가 다른지라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발언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은 경험이었다. 다행히 부알로 교수는 후에도 국제학술대회에서 여러 번 만났으며 그녀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본문 39쪽 화학을 전공하려는 청소년들의 수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자연과학의 중심에 있는 화학은 융합시대니, 4차 산업혁명시대니 하는 미래사회에서도 그 중요성이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커지고 있다.물리, 생명과학 등 인접과학의 발전에도 더욱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 신소재, 화학생명공학, 전자·기계공학에도 넓게 영향력을 미치리라 예상된다. 아니, 이미 그래 왔고 미래에는 더욱 그러리라 믿는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화학을 재미있어하고, 화학과 놀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할까 하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있다. 오늘 오후 대한화학회에서 있었던 대담의 끝부분에서도 똑같은 걱정을 했다. 화학박사가 된 지 50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 쉬워 보이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오늘도 씨름을 하고 있다. -본문 61쪽
  • 진정일 [저]
  • 서울대학교 화학과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뉴욕시립대학교에서 고분자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40여 년간 고려대학교 화학과에서 후학들을 가르쳐왔으며, 동 대학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액정 고분자의 세계적 개척자로 전도성 고분자, 전계발광 고분자 및 DNA의 재료과학 등의 연구에서 420여 편의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하여 학문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노벨상 후보 추천위원도 지낸 바 있다.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회(IUPAC) 회장, 대한화학회장, 한국고분자학회장, 한국과학기술학회장, 한국과학문화진흥회 회장,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과학문화교육단체연합회장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펠로, 고려대학교 KU-KIST 융합대학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 [진정일 교수, 詩에게 과학을 묻다] [진정일 교수의 교실 밖 화학 이야기]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고분자화학 연구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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