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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항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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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총77건) 정태진 : 흔들리지 않는 한글 사랑     11,700원 (10%↓) 안중근 : 한국 독립과 동양평화의 사도     11,700원 (10%↓) 최현배 : 우리 말글을 목숨처럼 지킨     11,700원 (10%↓) 장제스(한국의독립운동가들 98) :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후원자     11,700원 (10%↓) 류기석 : 재중국 한국인 아나키스트운동의 실천적 지도자     11,700원 (10%↓) 지청천 : 한국광복군 총사령     11,700원 (10%↓) 백일규 : 재미한인 독립운동을 이끈 항일 언론인     11,700원 (10%↓) 김법린 : 불법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한 불교인     11,700원 (10%↓) 백용성 : 불교계 독립운동의 지도자     11,700원 (10%↓) 노백린 : 독립공군 육성에 헌신한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총장     11,700원 (10%↓) 여운형 : 독립과 통일 의지로 일관한신뢰의 지도자     11,700원 (10%↓) 김병로 : 항일변호사의 선봉     11,700원 (10%↓) 권동진 : 세대.이념.종교를 아우른 민중의 지도자     11,700원 (10%↓) 김순애 : 통일국가 수립을 위해 분투한 독립운동가     11,700원 (10%↓) 황현 : 경술국치에 항거한 순국지사     11,700원 (10%↓) 유관순 : 3.1운동의 얼     11,700원 (10%↓) 이종일 : 민중에게 다가간 독립운동가     11,700원 (10%↓) 이강년 : 의병전쟁의 선봉장     11,700원 (10%↓) 광야에 선 민족시인 이육사     11,700원 (10%↓) 신학문과 독립운동의 선구자 이상설     11,700원 (10%↓) 새로운 하나된 한국을 꿈꾼 유일한     11,700원 (10%↓) 의열투쟁의 이론을 정립하고 실천한 류자명     11,700원 (10%↓) 투탄과 자결, 의열투쟁의 화신 나석주     11,700원 (10%↓) 살신성인의 길을 간 의열투쟁가 김지섭     11,700원 (10%↓) 양세봉 : 남만주 최후의 독립군 사령관     11,700원 (10%↓) 안창호 : 한국 독립운동의 혁명 영수     11,700원 (10%↓) 송종익 : 신대한 건설의 비전, 무실역행의 독립운동가     11,700원 (10%↓) 김학규 : 독립전쟁에 일생을 바친 군인     11,700원 (10%↓) 현순 : 3 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숨은 주역     11,700원 (10%↓) 권기옥 : 대한독립을 위해 하늘을 날았던한국 최초의 여류비행사     11,700원 (10%↓) 신석구 : 자유 독립을 위한 밀알     11,700원 (10%↓) 김구 : 민족과 국가를 위해살다 간 지도자     11,700원 (10%↓) 헐버트 :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미국인     11,700원 (10%↓) 한용운 : 전인적인 독립운동가     11,700원 (10%↓) 조소앙 : 대한민국임시정부 이론가     11,700원 (10%↓) 정이형 : 만주 지역 민족통합을 이끈 지도자     11,700원 (10%↓) 나창헌 : 의열투쟁에 헌신한 독립운동가     11,700원 (10%↓) 김홍일 : 대륙에 용맹을 떨친 맹장     11,700원 (10%↓) 이시영 : 청렴결백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지킴이     11,700원 (10%↓) 차리석 : 임시정부와 흥사단을 이끈 독립운동계의 재상     11,700원 (10%↓) 이동휘 :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11,700원 (10%↓) 주시경 : 한글의 빛을 밝힌 어문민족주의자     11,700원 (10%↓) 이상재 : 겨레의 시민사회운동가     11,700원 (10%↓) 신채호 : 영원한 자유인을 추구한 민족해방운동가     11,700원 (10%↓) 박열 : 극일에서 분단을 넘은 박애주의자     11,700원 (10%↓) 김마리아 : 한국 항일여성운동계의 대모     11,700원 (10%↓) 배설 : 한국의 독립운동을 도운 영국 언론인     11,700원 (10%↓) 이윤재 : 우리말 우리역사 보급의 거목     11,700원 (10%↓) 윤세주 : 의열단 민족혁명당 조선의용대의 영혼     11,700원 (10%↓) 조성환 : 독립군을 기르고 광복군을 조직한 군사전문가     11,700원 (10%↓) 장도빈 : 실천적인 민족주의 역사가     11,700원 (10%↓) 이대위 : 잊혀진 미주 한인사회의 대들보     11,700원 (10%↓) 박은식 : 불멸의 민족혼 되살려 낸 역사가     11,700원 (10%↓) 김중건 : 독립과 민족해방의 철학사상가     11,700원 (10%↓) 최익현: 대한 선비의 표상     11,700원 (10%↓) 김도현: 희고 흰 저 천길 물 속에     11,700원 (10%↓) 손병희 : 천도교에서 민족지도자의 길을 간     9,000원 (10%↓) 김호 : 재미한인 독립운동의 표상     9,000원 (10%↓) 조완구 : 대종교와 대한민국임시정부     9,000원 (10%↓) 방정환 : 소년운동을 민족운동으로 승화시킨     9,000원 (10%↓) 전명운 : 의열투쟁의 선구자     9,000원 (10%↓) 김동삼 : 만주지역 통합운동의 주역     9,000원 (10%↓) 서재필: 독립협회를 창설한 개화 개혁의 선구자     11,700원 (10%↓) 김좌진: 만주 항일무장투쟁의 신화     11,700원 (10%↓) 강우규: 노구를 민족제단에 바친 의열투쟁가     11,700원 (10%↓) 정정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안살림꾼     11,700원 (10%↓) 박용만: 미 대륙의 항일무장투쟁론자     11,700원 (10%↓) 윤기섭(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민족혁명가)     11,700원 (10%↓) 김약연 : 간도 민족독립운동의 지도자     11,700원 (10%↓) 자유를 위해 투쟁한 아나키스트 이회영     13,500원 (10%↓) 이승훈 : 기독교 민족운동의 영원한 지도자     11,700원 (10%↓) 유림 의병의 선도자 유인석     11,700원 (10%↓) 봉오동 청산리 전투의 영웅 : 홍범도의 독립전쟁     11,700원 (10%↓) 민중과 함께 한 조선의 간디 : 조만식의 민족운동     11,700원 (10%↓) 고종 황제의 마지막 특사 : 이준의 구국운동     11,700원 (10%↓) 중도의 길을 걸은 신민족주의자 : 안재홍의 생각과 삶     11,700원 (10%↓) 근대화의 선각자 : 최광옥의 삶과 위대한 유산     11,7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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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민족적 가치를 보여주다. 치열한 언론활동으로 재미한인사회를 다져나간 독립운동가 82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한 시라도 글을 놓지 않았던 약산 백일규는 유난히도 학구열이 높은 인물이었다. 미국으로 이민 갈 때 ‘이민’이란 뜻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그저 선진국이라 하는 미국 땅에서 새로 공부하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만으로 무작정 한국을 떠났다. 미국에 와서는 생계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살면서도 굳이 원하지 않으면 가지 않아도 될 만학도의 길을 선택해 일생을 어떤 여흥이나 여행조차 없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았다. 이러한 무미건조한 삶을 그는 숙명처럼 받아들였다. 그는 공부하지 않고서는 나라의 독립을 꿈꿀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살았다. 미국에 있는 한인 청년들의 고달픈 삶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청년이 배우지 않으면 꿈도 잃겠지만 민족의 독립마저 되찾을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 이런 절박한 심정 때문에 실력양성은 곧 자주독립을 위한 길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년들에게 항상 배움을 쉬지 말 것을 독려하고 권면했다. 백일규는 힘들게 배운 지식을 언론 매체를 통해 전달하고 싶어했다. 하와이에서 고된 노동 이민생활을 할 때부터 신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인사회에 제대로 된 언론활동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백일규는 항일 언론인으로만 비추어질 수 없을 만큼 미주 한인사회에 끼친 영향이 컸다. 미주 한인사회의 주요 인물인 이대위·안창호와 함께 1910년대 대한인국민회의 기반을 다졌고, 대한인국민회의 활동이 무력해지는 1920년대 중반부터는 총회장으로서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1926년부터 1935년까지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으로 활동한 백일규의 활동은 1910년대에 가장 오랫동안 북미지방총회장을 역임한 이대위의 활동과 함께 오늘날 재미한인사회가 꼭 기억해야 할 업적이다. 백일규의 전 생애를 새로 조명하며 그의 항일 독립운동의 삶을 살피는 작업은 미주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는 것과 다름이 없다. 한 인물의 삶을 통해 해방 이전 재미한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아는 일은 의미 있는 일로 생각된다. 해외에 나가 수많은 고생과 난간을 헤치고 살았던 애국 애족의 인물들과 비교할 때 재미한인들의 삶이 조금 더 안정적이고 편안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치열하게 살았다는 데는 아무 이의를 달 수 없을 것이다. 백일규의 삶을 통해 오늘날 우리 시대가 배우고 새겨야 할 진정한 민족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바라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미국에 있는 그의 후손들, 나아가 미국에서 뿌리박고 사는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백일규란 한 인물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잘 알아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은 물론 장차 한?미 간의 가교를 잇는 역할과 사명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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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민족적 가치를 보여주다.
  치열한 언론활동으로 재미한인사회를 다져나간 독립운동가
  
  82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한 시라도 글을 놓지 않았던 약산 백일규는 유난히도 학구열이 높은 인물이었다. 미국으로 이민 갈 때 ‘이민’이란 뜻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그저 선진국이라 하는 미국 땅에서 새로 공부하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만으로 무작정 한국을 떠났다. 미국에 와서는 생계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살면서도 굳이 원하지 않으면 가지 않아도 될 만학도의 길을 선택해 일생을 어떤 여흥이나 여행조차 없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았다. 이러한 무미건조한 삶을 그는 숙명처럼 받아들였다.
  그는 공부하지 않고서는 나라의 독립을 꿈꿀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살았다. 미국에 있는 한인 청년들의 고달픈 삶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청년이 배우지 않으면 꿈도 잃겠지만 민족의 독립마저 되찾을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 이런 절박한 심정 때문에 실력양성은 곧 자주독립을 위한 길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년들에게 항상 배움을 쉬지 말 것을 독려하고 권면했다. 백일규는 힘들게 배운 지식을 언론 매체를 통해 전달하고 싶어했다. 하와이에서 고된 노동 이민생활을 할 때부터 신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인사회에 제대로 된 언론활동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백일규는 항일 언론인으로만 비추어질 수 없을 만큼 미주 한인사회에 끼친 영향이 컸다. 미주 한인사회의 주요 인물인 이대위·안창호와 함께 1910년대 대한인국민회의 기반을 다졌고, 대한인국민회의 활동이 무력해지는 1920년대 중반부터는 총회장으로서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1926년부터 1935년까지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으로 활동한 백일규의 활동은 1910년대에 가장 오랫동안 북미지방총회장을 역임한 이대위의 활동과 함께 오늘날 재미한인사회가 꼭 기억해야 할 업적이다.
  
  백일규의 전 생애를 새로 조명하며 그의 항일 독립운동의 삶을 살피는 작업은 미주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는 것과 다름이 없다. 한 인물의 삶을 통해 해방 이전 재미한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아는 일은 의미 있는 일로 생각된다. 해외에 나가 수많은 고생과 난간을 헤치고 살았던 애국 애족의 인물들과 비교할 때 재미한인들의 삶이 조금 더 안정적이고 편안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치열하게 살았다는 데는 아무 이의를 달 수 없을 것이다.
  
  백일규의 삶을 통해 오늘날 우리 시대가 배우고 새겨야 할 진정한 민족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바라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미국에 있는 그의 후손들, 나아가 미국에서 뿌리박고 사는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백일규란 한 인물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잘 알아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은 물론 장차 한/미 간의 가교를 잇는 역할과 사명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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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시작하며
  
  하와이 이민과 국권회복운동
  국내 생활과 하와이 이민
  에와친목회 활동
  샌프란시스코 정착과 대동보국회 활동
  
  네브래스카에서의 학업과 민족운동
  학업과 한인소년병학교 활동
  한인학생동맹 설립과 대한인거류민회 활동
  
  1910년대 중반 대한인국민회 활동
  『신한민보』 주필 활동
  대학 진학과 구국 교육활동
  
  3·1운동 전후 독립운동의 전개
  제1차 세계대전 종결과 한인 대표 파견 추진
  임시국민대회 개최와 중앙총회 사무원 활동
  3·1운동의 발발과 중앙총회장 임시대리 활동
  
  미주 한인사회의 단합과 대한인국민회 총회장 활동
  중앙총회 부회장 사임과 새로운 삶
  언론인으로의 복귀와 대한인국민회 총회장 활동
  
  마지막까지 언론인으로 산 말년의 삶
  미주 한인사회 원로로서의 쓴소리
  『독립』과 『국민보』 주필 활동
  평생의 인연, 도산 안창호
  흥사단 입단
  대한인국민회에서 도산 안창호
  도산 안창호에 대한 추모
  도산을 추억하며 고국 통일을 가슴에 묻고
  
  백일규의 삶과 자취
  참고문헌
  찾아보기글을 시작하며 하와이 이민과 국권회복운동 국내 생활과 하와이 이민 에와친목회 활동 샌프란시스코 정착과 대동보국회 활동 네브래스카에서의 학업과... 민족운동 학업과 한인소년병학교 활동 한인학생동맹 설립과 대한인거류민회 활동 1910년대 중반 대한인국민회 활동 『신한민보』 주필 활동 대학 진학과 구국 교육활동 3·1운동 전후 독립운동의 전개 제1차 세계대전 종결과 한인 대표 파견 추진 임시국민대회 개최와 중앙총회 사무원 활동 3·1운동의 발발과 중앙총회장 임시대리 활동 미주 한인사회의 단합과 대한인국민회 총회장 활동 중앙총회 부회장 사임과 새로운 삶 언론인으로의 복귀와 대한인국민회 총회장 활동 마지막까지 언론인으로 산 말년의 삶 미주 한인사회 원로로서의 쓴소리 『독립』과 『국민보』 주필 활동 평생의 인연, 도산 안창호 흥사단 입단 대한인국민회에서 도산 안창호 도산 안창호에 대한 추모 도산을 추억하며 고국 통일을 가슴에 묻고 백일규의 삶과 자취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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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선표 [저]

• 한양대학교 사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근대사를 연구하며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3년부터 2004년까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했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책임연구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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