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영상 콘텐츠를 제작, 유통, 서비스하는 주체들이 뉴미디어의 패러다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책. 자신이 속한 산업의 패러다임을 제대로 이해했을 때 콘텐츠의 질도 높아지고 그 콘텐츠를 이용한 서비스의 질과 수익성도 높아질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발전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이제 ‘보여주고 들려준다’의 의미로 그 주체와 대상의 변화를 가져왔다. ‘1인 미디어’라 불리는 블로그(blog)와 미니홈피(mini homepage)의 출현, 그리고 그에 대한 유저(user)의 열광적인 호응은 이를 보여주는 가장 직관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영상 콘텐츠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매체와 조우한다는 것은 단지 신규 윈도우의 출현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콘텐츠 제작과 이용 패턴의 변화까지도 불러올 수 있는 새로운 변혁의 시도로 풀이될 수 있다.
이 책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영화 콘텐츠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 대화형 TV를 통해 어떻게 유저(user)에게 다가갈 것인가에 대한 예측과 이 과정을 효과적이고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개발 주체 간 어떠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제시한다. 또한 이러한 노력들이 향후 미디어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도 함께 가늠해 보고 있다. 뉴미디어를 모르면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없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이소룡은 왜 저렇게 길쭉할까? 평면 TV에서는 왜 출연자의 얼굴이 중앙에 있을 때보다 모서리에 있을 때 면적이 넓은 걸까?
콘텐츠와 미디어 플랫폼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콘텐츠와 미디어 플랫폼이 일치하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콘텐츠도 효율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없다. 이 책은 멀티미디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고 서비스하는 각 주체 간의 이해를 통해 콘텐츠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일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멀티미디어 영상 콘텐츠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발전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이제 '보고 듣는' 것에서 ‘보여주고 들려준다’로 그 주체와 대상이 바뀌었다. ‘1인 미디어’라 불리는 블로그(blog)와 미니홈피(mini homepage)의 출현, 그리고 그에 대한 유저(user)의 열광적인 호응은 이를 보여주는 사례다. 멀티미디어 영상 콘텐츠도 이러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매체와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이는 콘텐츠 제작 패턴과 이용 패턴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그러나 지금 콘텐츠 제공자는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도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서비스 플랫폼 개발자는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이 책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영화 콘텐츠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 대화형 TV를 통해 어떻게 유저(user)에게 다가갈 것인가에 대한 예측하고 이 과정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개발 주체 간 어떠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연구했을 뿐 아니라 이러한 노력들이 향후 미디어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도 함께 가늠해 보고 있다.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는 영화 콘텐츠 관련자의 필독서
영화 콘텐츠 관련자에게는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해를,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media service platform) 개발 관련자에게는 영화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기술적으로 어떤 것이 가능하고 어떤 것이 불가능한지, 콘텐츠 개발업자 및 서비스업자들이 새로운 기술의 등장에 따라 새로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상품화 전략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사용자들의 행동 패턴은 어떻게 바뀔지, 법적인 문제는 없는지 등을 알고 다가올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한번쯤 이 책을 검토해봐야할 것이다.
머리말
제1장 방송 통신 융합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1. 뉴미디어와 영상 콘텐츠의 이해
2. ITV 서비스 환경과 영화 콘텐츠의 이해
제2장 ITV 서비스를 위한 영화 콘텐츠의 이해
1. ITV 서비스의 이해
2. 영화 콘텐츠의 이해
1) 영화 콘텐츠의 산업적 특성
2) 영화 콘텐츠의 제작
3) 영화 콘텐츠의 유통
3. ITV 서비스를 위한 영화 콘텐츠의 디지털화
1) 영화 콘텐츠의 수급
2) 영화 콘텐츠 화면비의 이해
3) 영화 콘텐츠의 디지털 인코딩
4) 영화 콘텐츠 보호를 위한 DRM 방안
제3장 ITV 서비스를 위한 영화 콘텐츠의 상품화 방안
1. ITV VOD 관련 용어의 정의와 이해
1) VOD의 용어 정의와 이해
2) NVOD의 용어 정의와 이해
2. 영화 콘텐츠의 VOD 상품화 방안
1) VOD 상품화를 위한 시간 개념의 이해
2) VOD 상품과 패키징 전략
3. 영화 콘텐츠의 NVOD 상품화 방안
1) NVOD 상품화를 위한 시간 개념의 이해
2) NVOD 상품과 편성 전략
4. ITV VOD 상품 간 효율적인 구성 방안
1) NVOD와 VOD
2) RVOD와 SVOD
5. 기타 영상 콘텐츠의 VOD 상품화 방안 ...1) 성인 콘텐츠의 VOD 상품화 방안
2) 드라마/어린이/교육 콘텐츠의 VOD 상품화 방안
제4장 ITV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구현 방안
1. 효율적인 ITV VOD 서비스를 위한 CDMS 운용
1) VOD 상품 구성 요소
2) NVOD 상품 구성 및 채널 편성 요소
3) 콘텐츠의 온라인 배급
2. 효과적인 ITV VOD 서비스를 위한 유저 인터페이스의 구현
1) ITV 유저 인터페이스의 이해
2) ITV 유저 인터페이스의 구현
제5장 ITV 서비스의 진화
1. ITV 서비스의 활용 방안
2. ITV 멀티미디어 데이터 서비스
3. ITV 서비스의 발전 방향 제언
저자소개 머리말 ● v
제1장 방송 통신 융합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 1
1. 뉴미디어와 영상 콘텐츠의 이해 ● 1
2. ITV 서비스 환경과 영화 콘텐츠의 이해 ● 5
제2장 ITV 서비스를 위한 영화 콘텐츠의 이해 ● 10
1. ITV 서비스의 이해 ● 10
2. 영화 콘텐츠의 이해 ● 13
1) 영화 콘텐츠의 산업적 특성 ● 13
2) 영화 콘텐츠의 제작 ● 17
3) 영화 콘텐츠의 유통 ● 22
3. ITV 서비스를 위한 영화 콘텐츠의 디지털화 ● 32
1) 영화 콘텐츠의 수급 ● 32
2) 영화 콘텐츠 화면비의 이해 ● 35
3) 영화 콘텐츠의 디지털 인코딩 ● 41
4) 영화 콘텐츠 보호를 위한 DRM 방안 ● 48
제3장 ITV 서비스를 위한 영화 콘텐츠의 상품화 방안 ● 51
1. ITV VOD 관련 용어의 정의와 이해 ● 51
1) VOD의 용어 정의와 이해 ● 52
2) NVOD의 용어 정의와 이해 ● 56
2. 영화 콘텐츠의 VOD 상품화 방안 ● 59
1) VOD 상품화를 위한 시간 개념의 이해 ● 60
2) VOD 상품과 패키징 전략 ● 63
3. 영화 콘텐츠의 NVOD 상품화 방안 ● 71
1) NVOD 상품화를 위한 시간 개념의 이해 ● 72
2) NVOD 상품과 편성 전략 ● 74
4. ITV VOD 상품 간 효율적인 구성 방안 ● 76
1) NVOD와 VOD ● 77
2) RVOD와 SVOD ● 80
5. 기타 영상 콘텐츠의 VOD 상품화 방안 ● 82
1) 성인 콘텐츠의 VOD 상품화 방안 ● 82
2) 드라마/어린이/교육 콘텐츠의 VOD 상품화 방안 ● 83
제4장 ITV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구현 방안 ● 85
1. 효율적인 ITV VOD 서비스를 위한 CDMS 운용 ● 85
1) VOD 상품 구성 요소 ● 87
2) NVOD 상품 구성 및 채널 편성 요소 ● 94
3) 콘텐츠의 온라인 배급 ● 97
2. 효과적인 ITV VOD 서비스를 위한 유저 인터페이스의 구현 ● 99
1) ITV 유저 인터페이스의 이해 ● 100
2) ITV 유저 인터페이스의 구현 ● 102
제5장 ITV 서비스의 진화 ● 123
1. ITV 서비스의 활용 방안 ● 123
2. ITV 멀티미디어 데이터 서비스 ● 126
3. ITV 서비스의 발전 방향 제언 ● 131
저자소개 ● 134
끝.
텔레시네 과정을 거쳐 저장된 영화 콘텐츠는 이제 필요에 따라 컨버팅 가능한 매체로 인정되며, ‘원본 마스터(original master tape)’라는 이름으로 유통된다. 콘텐츠 제작자 및 CP는 ‘원본 마스터’를 마련해 부가 판권 거래에 대비해야 하며, 판권 구매자는 CP에게 ‘원본 마스터’를 수령받음으로써 판권 수급 과정이 마무리된다.
텔레시네와 함께 참고로 알아 두어야 하는 영화 콘텐츠 컨버팅 방식으로 ‘키네스코핑(kinescoping)’이 있다. 텔레시네가 극장 상영용 콘텐츠 즉 필름을 TV용 콘텐츠로 변환시키는 콘텐츠 전환 방식인 것과는 반대로 키네스코핑은 TV용 콘텐츠를 극장 상영이 가능한 콘텐츠 즉 필름으로 전환시키는 콘텐츠 전환 방식이다.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화 콘텐츠의 영상은 필름이 아닌 디지털 형태 그대로 저장된다. 따라서 디지털 영사 시스템 없이 디지털 파일 자체로는 극장 스크린에 콘텐츠를 상영할 수 없다.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된 영화 콘텐츠는 디지털 영상을 영화의 필름으로 옮겨 기록하는 ‘키네코(kineco)’ 또는 ‘키네레코(kinereco)’라고도 불리는 키네스코핑 작업을 통해 극장 상영이 가능한 필름으로의 전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최근 영화 특수 효과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CG 처리는 필름이 아닌 디지털 파일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필름 촬영 방식으로 제작된 영화 콘텐츠에 CG 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이를 디지털 형태로 전환시켜 처리한 후, 다시 키네스코핑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거쳐야 한다. 또한 디지털에서 아날로그 또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는 필연적으로 세대 손실(generation loss) 즉 ‘열화’라 불리는 영상 품질의 저하가 초래되기 때문에 키네스코핑 작업은 그리 효율적인 작업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림 2-3> CG 처리를 위한 블루스크린(blue-screen) 촬영
세계 영화 시장을 뒤흔든 조지 루카스(George Lucas)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시리즈는 다량의 CG 작업을 소화해 내기 위해 디지털 방식으로 촬영되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3D 애니메이션들 역시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된 후 필름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처럼 원본 자체가 디지털 형태인 영화 콘텐츠들은 극장 상영을 위해 키네코 작업을 거치게 되며, 그에 따른 품질 손실이 불가피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불합리함은 디지털 영사 시스템을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디지털 영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극장에서는 필름으로의 전환 작업 없이 PC에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작동시키듯 디지털 파일을 재생시켜 스크린에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름 제작 방식의 영화가 주류인 현재의 상황에서 하나의 스크린에 두 종류의 영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것은 그에 따른 비용 소요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CG 처리를 위해서는 필름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불가결하며 극장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 환경에 호환 가능하고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필름이 아닌 디지털 형태의 미디어 파일이라는 점을 볼 때, 디지털 영사 시스템은 결국 아날로그 영사 시스템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은 필름이 전해주는 영상의 품질과 느낌을 디지털 촬영 방식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다수의 의견이 있지만 이 역시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얼마든지 극복 가능할 것이다. 지금의 한계 상황은 단지 수요 부족으로 인한 기술 개발 지연일 뿐이다.
- 본문 ' ITV 서비스를 위한 영화 콘텐츠의 이해' 중에서
박성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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