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과 유신진화론에 대한 신학자와 과학자의 답변
유신진화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까닭은 진화론을 과학적으로 확정된 진리로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유신진화론이야말로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창조신앙을 잘 설명하는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은 상당히 의아합니다. 무엇보다 진화론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만드셨다는 기독교 신앙의 첫 번째 명제와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확실한 진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처럼, 진화론은 자연 만물이 하나님에 의하여 직접 창조된 것이 아니라, 자연 만물의 이치에 따라서 스스로 나타났다고 주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론과 진화론은 서로 모순됩니다. 진화론이 참이면 창조론은 거짓이며, 반대로 창조론이 진리라면 진화론은 허구라는 것이 지금까지 통용되어온 자명한 인식이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이 옳은 것이라면 유신진화론은 모순된 주장일 수밖에 없습니다. 유신진화론은 이러한 비평을 피할 수가없습니다.
이 책이 의도하는 바는 유신진화론이 여전히 가설일 뿐인 진화론에 근거하여 성경해석의 수정을 요구하고, 신학적으로나 철학적으로 잘못된 견해를 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입니다.
-시작하는 말 중에서
발간사 ㆍ09
시작하는 말 ㆍ12
1부 유신진화론에 대한 과학적 비평
1. 진화론은 과학적 사실인가?
1) 진화론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주장하는가? ㆍ19
2) 진화론은 실험과학인가, 기원과학인가? ㆍ21
3) 실 험을 할 수 없을 경우, 진위를 판단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ㆍ24
4) 생명이 화학적 방법에 의하여 자연 발생할 수 있는가? ㆍ30
5) 원시생명체가 복잡한 고등생명체로 진화될 수 있을까? ㆍ35
6) 진화론의‘ 공통조상’과‘ 생물계통수’란 무엇인가? ㆍ38
7) 변이의 축적과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는 과학적으로 사실인가 ? ㆍ41
8) 인간과 다른 생물체의 DNA의 서열이 유사한 것은 공통조상을 말하는가? ㆍ44
9) 자연발생적인 DNA 돌연변이가 생물체에 유익을 주며 진화를 이끄는가? ㆍ46
10) 종의 변화가 점진적으로 축적되면 새로운 종류의 생명체가 나타나는가? ㆍ48
11)‘ 유사 유전자’와‘ 정크 DNA’의 진실은 무엇인가? ㆍ50
12) 사람과 침팬지의 DNA는 98.5% 동일한가? ㆍ54
13) 화석은 진화론을 지지하는 과학적 증거인가? ㆍ56
14) 지질시대표는 과학적 증거에 의한 것인가? ㆍ61
15)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은 진화에 필요한 긴 시간을 지지...하는가? ㆍ65
16) 진화는 너무 느리게 일어나므로 관찰할 수 없을 뿐인가? ㆍ73
17) 열역학 제2법칙은 진화를 지지하는가? ㆍ75
2. 타협이론에 대한 과학적 비평
1) 다중격변론 ㆍ80
2) 진화적 창조론 ㆍ86
3) 과학적 유신론 ㆍ99
1부 마치는 말 ㆍ103
1부 참고문헌 ㆍ106
2부 유신진화론에 대한 철학적·신학적 비평
1) 유신진화론인가 진화적 창조론인가? ㆍ119
2) 유신진화론이란? ㆍ121
3) 두 가지 비유: 마술사의 비둘기, 화가의 물감 ㆍ125
4) 무에서의 창조 ㆍ132
5)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만물의 창조주 ㆍ136
6) 직접 창조하신 하나님 ㆍ138
7) 단지 기능의 창조? ㆍ142
8) 진화론이 자연계시라고요?: 진화, 진화이론의 구별과 오용 ㆍ145
9) 계획된 진화, 인도된 진화? ㆍ154
10) 틈새의 하나님인가 틈새의 자연주의인가? ㆍ162
11) 방법론적 자연주의와 형이상학적 자연주의 ㆍ173
12) 방법론적 자연주의가 유신론의 수호자? ㆍ183
13) 유신진화론자는 현대의 갈릴레오 갈릴레이인가? ㆍ190
3부 유신진화론에 대한 성경적 비평
1) 성경적 창조론과 충돌하는 주장들 ㆍ199
2) 창세기 1-3장이 역사적 기록임을 부인하는 문제 ㆍ205
3) 성경에서 진화론적 결론을 그릇되게 도출하는 오류 ㆍ207
4) 하나님의 직접 창조를 부인하는 오류 ㆍ209
5) 말씀에 의한 창조 방식과 의도적인 창조의 목적을 부인하는 오류 ㆍ210
6) 아담과 하와가 인류의 조상임을 부인하는 오류 ㆍ213
7) 아담과 하와 이전에 도덕적으로 타락한 선행인류가 있었다는 잘못된 가정 ㆍ217
8)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전에도 죽도록 되어 있었다는 잘못된 주 장 ㆍ219
9) 생명체들이 공통조상에서 나왔다는 잘못된 주장 ㆍ223
10) 지금도 생명체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는 잘못된 주장 ㆍ225
11) 창조 때의 자연 질서가 지금과 같았다고 주장하는 오류 ㆍ227
2-3부 마치는 말 ㆍ231
부록 1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성경적 창조론 선언문 전문> ㆍ234
부록 2 한국창조과학회의 <신앙 고백문> ㆍ239
[발간사]
한국교회는 소위 유신진화론으로 말미암아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는 이러한 현실을 매우 심각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신학교육기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였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진화론이나 유신진화론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표명하기 위하여 2018년 11월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모든 교수진이 동의하고 서명한 “성경적 창조론 합신 선언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진화론이나 유신진화론 등에 대하여 성경이 가르치는 창조론을 한국교회 앞에 분명히 제시하기 위하여 “성경적 창조론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4개의 분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성경적 창조론을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기 위하여 국내외의 학자들과 더불어 학술 강연이나 다양한 방식의 저작물 출간 등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 성경적 창조론 전문 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성경적 창조론을 가르치고 보급할 수 있는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창조과학회와 연합하여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4학기 과정을 이수하고 강의실습과정을 통과한 수강생들에게 양 기관이 인정하는 ‘성경적 창조론 전문 강사’ 자격증을 발부합니다. 셋째는 과학자들을 위한 신학핵심과정을 3학기 과정으로 개설하여 과학자들로 하여금 신학의 핵심 내용과 신구약성경의 해석실제를 수강하게 하고 과정 이수증을 발부하는 것입니다. 합신과 한국창조과학회는 한국교회를 진화론과 유신진화론으로부터 보호하고 성경적 창조론을 확립하기 위하여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합신의 성경적창조론 프로젝트 디렉터인 조직신학자 김병훈 교수와 한국창조과학회 회장인 한윤봉 교수의 공저로 저술되었습니다. 김병훈 교수는 합신의 조직신학 교수로 수고하고 있습니다. 한윤봉 교수는 나노과학자로서 미국세라믹학회(ACerS)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의 석학(Fellow) 회원이며, 우성일재료상(2018, 한국화학공학회), 아시아에너지기술상(2017, IAAM), 이달의 과학기술자상(2011, 교육과학기술부), 학술상 대상(2008-2009, 전북대) 등을 수상한 과학자입니다.
아무쪼록 다양한 내용으로 전개되는 합신의 성경적 창조론 프로젝트가 한국교회와 사회에 성경적 창조론을 든든히 세워나가는 일에 크게 기여하고, 성경적 신앙을 사모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유익을 끼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정창균
김병훈 [저]
고려대학교 영문과(B.A.),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기독교 교육학(M.A.),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 미국 칼빈신학교(Th.M., Ph.D.)를 졸업했다. 한국 교회가 개혁신학과 신앙에 근거하여 전진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칼빈과 17세기 개혁주의 정통신학을 가르치고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소그룹 양육을 위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 2』, 『성경적 창조론이 답이다』(이상 합신대학원출판부)를 저술했고, 『인간이란 무엇인가?』, 『성경이 가르쳐 준 성령』(이상 영음사)을 공저했다. 『행위로 구원?』, 『노르마 노르마타』(이상 합신대학원출판부)를 편집했고, 『칼빈과 개혁전통』(지평서원)을 비롯한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며, 나그네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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