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학과 예술에서 재난을 말하다 
홍덕선 ㅣ 산과글
  • 정가
20,000원
  • 판매가
18,000원 (10% ↓, 2,000원 ↓)
  • 발행일
2020년 08월 28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35page/152*225*19/418g
  • ISBN
9791189024109/1189024101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7/18(목)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재난 서사가 인류가 직면한 불안과 불신의 늪을 헤아리는 문명 성찰의 핵심에 서 있다고 본다. 이에 다양한 장르별 재난 서사에 반영된 시대 인식과 감수성을 분석하여 오늘날 세계적으로 팽배한 위기의식의 양상과 이런 위기의식을 낳고 있는 불안의 문화적 원인을 파헤치고자 한다. 나아가 재난에 대한 인식을 실존적, 윤리적 차원으로 심화하여, 재난 서사가 치유와 재생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 시대적 당위성을 고찰하고, 인간의 실존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적 사유에서 그러한 방향 전환의 가능성을 찾아내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재난 서사의 상상력이 동시대 재난의 파국을 치유와 재생의 상상력으로 거듭나게 할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현대의 삶은 복잡하고, 그만큼 위험하다. 인간은 기술 문명으로 삶의 제반 조건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어왔지만, 그 믿음은 불신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근대화된 사회의 규칙들은 더 이상 세계를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하지 못한다. 곳곳에 발생하는 균열들이 경고를 보내고 있지만, 근대적 공공 시스템으로 대처할 수 없는 ‘미지의’ 부분이 너무나 많다. 근대화 문명의 꾸준한 발전과 지구촌 문화의 가속화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문명사회가 위기에 봉착했다고 진단하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누적되어 온 문제점과 구조적 모순이 도처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면서, 이러한 문제점이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갈 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위기의식이 팽배한 것이다. 울리히벡(Ulrich Beck)이 일련의 저작들에서 지적한 바 있듯, 현대 사회의 복잡성은 그 자체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현대를 위험의 시대, 재난의 시대라고 말한다. 한편 인류는 현재 마주한 재난의 위험 속에서 생존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재난’이라는 인간 조건 속에서 인간은 ‘산다’는 것의 실존적 이유와 의미를 찾는다. 그렇다면 ‘재난’이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은 재난(災難)을 대개 ‘뜻밖의 불행한 일’ 정도로 뭉뚱그려 정의한다. 브리태니커 사전은 재난을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는 자연 현상과 사고 및 일정 규모 이상의 피해’라고 규정한다. 한국의 경우,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 제3조 제1항〉은 재난을 자연 재난(태풍, 홍수, 지진, 쓰나미), 인적 재난(화재, 폭발, 테러, 환경오염, 방사능), 사회적 재난(통신, 에너지, 금융,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강유정은 재앙과 재난을 구분하여 말하는데, 그에 따르면 재앙은 불행한 변고 또는 사고 그 자체를, 재난은 그 재앙이 가져온 고난, 즉 그 수용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정의된다. 그래서 ‘재앙’이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칠 때 ‘재난’이 된다는 것이다. 근대 이전까지 재난은 하늘이 내리는 천재로서 인간의 의지와 상관없는 것이었으나, 오늘날 재난은 자연 재해로부터 인적, 사회적 재해로 변화, 확대되어 복합적인 양상을 지닌다. 이성과 합리성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근대 사회의 위험과 달리, 현대 사회의 위험은 통제, 극복이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현대의 인류는 항상 집단적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 재난이 불러온 파괴와 고통은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모순과 갈등으로 변형되고 문명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한 내적 불안이 인간에게 상해를 입히고 있는 것이다. 인적, 사회적 재난의 위험(risk)이 현대 인류를 항상 위협하고, 이러한 위험이 현실화한 것을 재난으로 볼 수 있다. 불명확하고 초국적이며 계층을 구분하지 않는 현대 사회(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인적, 사회적 재난의 위험은 사회 내부로부터 스스로 산출된 것으로서 미래의 잠재된 불행이다. 인간 문명의 발전으로 문명의 혜택은 극대화되었지만, 동시에 그 문명의 취약점이 더욱 심하게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재난의 파국은 현대인의 의식을 사로잡고 있다. 변화의 가속화와 글로벌화에 의한 서구 문명 확산의 극대화와 절대화는 서구 문명의 취약성을 전 세계적으로 짧은 시간에 확산시켜 문명의 파국에 대한 불안을 강화시킨다. 즉 현대 재난은 더 이상 ‘뜻밖의 불행한 일’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동시에 예방될 수 없는 잠재된 불행’인 것이다. 오늘날 인간은 과학기술의 진보로도 완전히 통제하지 ...
  • 들어가며
    제1장 재난 문학의 탄생 | 홍덕선
    재난의 스펙트럼 17
    재난의 글쓰기 21
    재난 문학과 포스트 묵시록 문화 22

    제2장 모리스 블랑쇼, ‘재난’의 경험으로서의 글쓰기 | 박규현
    재난의 의미 25
    재난의 다른 이름 : 죽어감의 수동성 29
    재난과 사유의 관계 33
    오토비오-타나토그라피로서의 재난의 글쓰기 36
    재난의 글쓰기와 아우슈비츠 39

    제3장 재난과 영상 스펙터클: 지구 종말과 할리우드 SF 서사 | 이윤종
    공상 과학 영화의 핵심은 재난 41
    산업 근대의 세계 종말 영화 45
    성찰적 근대의 SF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블레이드 러너〉 52
    포스트 위험 사회의 지구 종말 영화: 〈인터스텔라〉 65
    SF 영화 패러다임의 전환 73

    제4장 망해가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 황정현
    21세기 한국과 재난의 서사화 77
    재난의 상품화 81
    재난 포르노 85
    일상의 재난화, 재난의 일상화 87
    暗夜行: 파국 뒤에 오는 것 92

    제5장 재난 서사와 영화적 상상력: 영화 〈러시아 방주〉 | 이규영
    재난 서사의 특징: 파국의 양상 97
    현실과 가상의 세계로서 〈러시아 방주〉 103
    망각의 재난에 대한 묵시록적 사유 114
    재난에 대한 인식 125

    제6장 파우제방의 『구름』에 나타난 재난 서사...
  • 홍덕선 [저]
  •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털사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제임스 조이스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대영미소설학회와 제임스 조이스 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현대 영국소설의 이해1', '현대 영국소설의 이해2', '제임스 조이스 문학의 길잡이' 등의 공저를 출간하였으며, 조이스를 비롯하여 킹슬리 에이미스, 존 파울즈, 아이리스 머독, 살만 루시디, 하니프 쿠레이쉬 등 현대 영국 주요 작가들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역서로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 '장거리 선수의 고독', '혹스무어'가 있으며,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과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의 주석본을 내놓았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