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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나의 첫 시 쓰기 수업 
박용진 ㅣ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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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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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1월 22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40page/150*210*21/366g
  • ISBN
 9791156333258/115633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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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니? 창의적인 발상을 하고 싶다면 상상력을 깨우는 ‘시 쓰기’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역량으로 ‘창의력’, ‘상상력’이 늘 꼽힌다. 개인방송 크리에이터가 되어 개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일이나 광고 기획자가 되어 기발한 카피를 쓰는 일, 새로운 제품의 연구와 개발을 하는 일 모두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한 일이다. 그런데 대체 뭘 어떻게 해야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 시작을 시 쓰기로 해보면 어떨까? 《10대를 위한 나의 첫 시 쓰기 수업》은 시와 자연스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시 쓰기를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요즘은 이모티콘과 자음 한 글자만으로도 의사를 표현하고 감정을 전달한다. 이런 시대에 시를 쓴다는 것이 좀 구식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시 쓰기의 가장 큰 유익은 바로 창의력과 상상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공감 능력이나 예술적 감각을 익히고 표현력, 어휘력도 키울 수 있다. 이 책을 차근차근 읽다 보면 단순히 글을 쓰는 기술을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유연한 발상을 시도하고 여러 분야에 응용하는 능력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 보드게임부터 힙합 가사, 인터넷 댓글까지 글쓰기를 싫어하는 남학생들까지 사로잡은 독특한 시 쓰기 수업 “시는 어려워요.” “도대체 왜 시를 써야 하죠?” 시와 어색하다 못해 어려운 사이가 되어 버린 10대들. 그런데 힙합 가사의 기막힌 라임에 환호하고 짧은 SNS 글과 인터넷 밈에 열광하는 이들 역시 10대다. 과연 시와 힙합 가사가 다를까? 무엇 때문에 10대는 시와 서먹한 사이가 된 걸까? 그 해답은 바로 ‘접근하는 방식’에 있다. 저자는 10여 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쳐 온 중학교 국어교사이자 시인이다. 글쓰기에 관심이 없는 중학교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문예창작 동아리를 운영하며 여러 방법들을 시도해 보고,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하면서 독특하면서도 효과적인 시 쓰기 수업 방식을 개발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어려운 문학 용어나 교과서적인 접근이 전혀 없다. 보드게임을 하며 시를 쓰고, 힙합 가사를 써보는 게임을 하고, 인터넷 댓글처럼 기발한 한 줄 쓰기를 하고, 좋아하는 대상이나 취미로 글을 써보기도 하는 등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활동을 가득 담았다. 이러한 활동들로 창작의 즐거움을 깨달은 학생들은 기성 시인도 감탄할 만한 뛰어난 시도 여러 편 써냈다. 이 책에는 이렇게 학생들이 쓴 글이 예시로 풍부하게 담겨 있어 글쓰기가 막막한 또래 청소년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글쓰기의 부담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학생, 평소 자기 생각을 좀 더 잘 표현하고 싶은 학생은 물론 글쓰기 수업에 활용할 체계적인 지침이 필요한 교사에게도 좋은 안내서가 된다. 시험, 다이어트, 덕질··· 이게 다 시가 된다고? 일상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예문과 글쓰기에 유용한 감정 단어 수록 1장에서는 시는 무엇이며 왜 시를 써야 하는지, 시는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말을 전하며 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준다. 2장에서는 생각나는 문장부터 써보기, 일상을 뒤집어 생각하기, 유명한 시를 바꿔 써보기 등 표현 능력을 기르는 연습을 해본다. 글쓰기에 필요한 기본기를 먼저 갖추는 활동들이다. 3장에서는 자유롭게 놀면서 하는 시 쓰기를 본격적으로 제안한다. 공부가 아닌 놀이 같은 활동을 통해 시 쓰기에 대한 재미를 깨닫고 성취감 또한 느낄 수 있다. 4장에서는 일상에서 글감을 찾는 것부터 제목을 짓고 고쳐 쓰는 것까지 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각 장마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응용 활동까지 제시해 학생 스스로 연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록에는 글쓰기에 유용한 감정 단어도 수록해 표현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 들어가며_우리 안의 시인을 찾는 글쓰기 수업 1장 시, 대체 뭘까? 시는 왜 쓰는 것일까? 이야기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시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시 쓰기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창의성과 상상력이 자라는 시 쓰기 좋은 시란 어떤 시일까? 마음을 건드리는 시의 조건 좋은 시를 쓰려면?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는 즐거움｜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소소한 경험을 특별한 시로 바꾸려면 2장 기발한 표현력을 키우자 상상목록 작성하기 생각나는 대로 써 내려가는 상상목록｜단어 바꾸기｜엉뚱한 단어로 바꾸기｜이야기 만들기｜창의력은 무한하게 빛날 수 있다 참신함이 돋보이는 단어 연결하기 어울리지 않는 단어 연결하기｜참신한 단어 연결 방법 같은 것도 뒤집어 생각하기 발상을 전환하는 다양한 방법 기성 시 바꿔 써보기 시어 하나로 분위기가 달라진다｜적용해 보기 짧은 시로 ‘베스트 댓글’ 쓰기 시를 쓰는 감각을 기르는 짧은 시 쓰기｜짧은 문장이 특별해지는 방법 3장 게임하듯 놀면서 시 쓰자 보드게임으로 시 쓰기 딕싯 게임이란?｜보드게임을 활용한 본격적인 시 쓰기｜보드게임을 하며 시를 쓸 때 주의할 점｜한 단계 더 나아가기...
  • 반드시 특별한 경험을 써야 시가 되는 것은 아니야. 일상의 소소한 경험을 쓰면 돼. 하지만 스스로 부담감 때문에, 또는 선생님이 뭔가 특별한 걸 써보라고 했기 때문에, 수행평가 점수 때문에 자꾸만 뭔가 색다른 경험을 찾으려고 하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없는 그걸 말이야. 그런 것들은 앞으로 삶을 살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난 뒤에 써도 늦지 않아. 그러면 10대 아이들에게 지금 중요한 건 뭘까? 바로 표현 방법을 익히는 거야. 시에도 다양한 표현 방법들이 있거든. _34쪽 우리도 한두 줄짜리 짧은 시를 써볼 거야. ‘한두 줄’이라니 무척 쉬울 것 같지? 아니야. 어쩌면 제일 어려운 부분이 될 수도 있어. 그 짧은 문장 안에 말하고자 하는 걸 모두 담아야 하거든. 그리고 그게 평범해서는 안 돼. 인터넷 댓글을 생각해 보면 될 거야. 많은 사람의 추천을 받아 댓글 중에서도 제일 상단에 위치하는, 흔히 ‘베댓’이라 불리는 그 댓글 말이야. 그런 댓글들을 보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면서도 뻔하지 않은, 기발함이 담긴 것들이 많아._97쪽 게임은 상상력의 집합체이기도 해.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것들을 캐릭터 또는 아바타를 통해 경험해 볼 수 있거든. 게임 속에서 우리는 현실에는 없는 신비한 유적을 탐험하거나 우주선을 조종해 볼 수 있지. 흉악한 괴물과 싸우며 강력한 검을 휘두르거나 마법을 사용해 볼 수도 있어. 너무나 많은 경우가 있으니 간단히 이 정도로만 해둘게. 문제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고 마느냐 아니면 그 상상력을 내 것으로 만드느냐 하는 거야. _143~144쪽 수수께끼는 언제나 재미있어. (...) 시 역시 이 수수께끼이지.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고급 수수께끼’인 셈이야. 비유나 상징 속에 그 답을 숨겨 두고서 독자가 찾게 하는 거지. (...) 이 수수께끼를 일상으로 녹여 보자. 이 책을 읽는 친구 중엔 아마 SNS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거야. SNS에는 보통 사진과 함께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이나 현재 자신의 상황을 올리는 경우가 많지. 이제 SNS에 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한 일기를 써보도록 하자. 시의 표현 방법을 빌려서 말이야. _163쪽 사물에 대해 깊이 있게 바라보고 시를 쓰려면 그 사물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그렇다면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는 것들은? 바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야. 시 쓰기의 시작은 ‘좋아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는 거야. 그것에 대해 말한다면 내 말들은 구체성을 가지기 쉬워. 나는 누구보다 그 속성에 대해 자세히 표현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야. _187쪽
  • 박용진 [저]
  • 서울 양정중학교 국어교사. 2006년 〈서정시학〉으로 등단했고 시집 《미궁》으로 김달진창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만든 고등학교 자유교과 과정인 ‘생각을 키우는 퍼즐과 게임’ 개발에 참여했다.
    재미와 의미가 있는 수업을 만들기 위한 교사들의 모임인 ‘퍼즐과 보드게임 수업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10여 년의 교직 생활 동안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문학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창작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 이 책은 그렇게 쌓인 아이들의 작품들만큼 즐거운 고민과 시간이 담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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