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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오경 연구 개론 : (전1권)
브래포드 A. 앤더슨, 차준희 ㅣ 새물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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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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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BN
9791161291932/116129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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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본서는 오경의 기원과 형성 등 오경 전체의 주요 이슈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함과 아울러 오경에 포함된 책 각각의 구성과 주요 이슈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탁월한 오경 연구 개론이다. 오경 연구자뿐 아니라 오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설교하기를 바라는 목회자 및 오경 연구에 관심이 있는 독자 누구나 참고해야 할 필독서다.
  • 오경은 구약학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는 분야다. 특히 오경의 연구는 이어지는 역사서(여호수아-에스더) 연구, 지혜서(욥, 잠언, 전도서) 연구, 시가서(시편, 아가, 애가) 연구, 예언서(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열두 소예언서) 연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오경의 연구는 나머지 책들의 연구 방향을 견인하기도 한다. 따라서 오경 연구는 구약학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즉 오경 연구의 현주소는 성서학의 방향타 구실을 한다.
    오경 연구는 19세기 벨하우젠(J. Wellhasen)의 문서가설이 주류 학설로 자리 잡은 적이 있다. 문서가설은 20세기 후반(1970년대 후반)까지 오경의 기원과 형성 문제에 관하여 주류학계에서 거의 정설로 받아 들여졌다. 그러나 지난 50여 년 동안 오경 연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오경의 기원과 형성에 대한 가설이 백가쟁명으로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재의 오경 학계는 한마디로 사사 시대요 춘추전국 시대다. 새로운 가설이 혜성같이 등장했다가 얼마 못되어서 조용히 자취를 감추기 일쑤다. 현 상황에서 대다수 학자가 동의하는 무게 있는 학설의 등장은 요원해 보인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소개된 오경 관련 저서와 역서들은 출간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2017년에 출간된 대중적 학술서이다. 오늘날 새로운 학설이 난무한 오경 학계에서 최근 이론들이 정제되고 정돈된 교과서 같은 책의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최신의 오경 학술 이론이 총망라된 보배 같은 책이다. 최신의 연구 동향과 방향이 담긴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오경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공부하려는 독자들에게 최적화된 오경 입문서다.
    최근 성서학의 움직임은 통시적인 접근에서 공시적 접근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즉 역사비평적 해석에서 문학비평적 해석으로 넘어가는 추세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역사비평을 무시하거나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본문의 기원과 형성 과정에 주목하는 역사비평적 해석을 기본으로 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현재 독자들의 눈앞에 있는 최종 본문의 문학적 해석까지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 두 가지 작업을 충실히 수행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단계 더 전진한다. 독자 중심의 접근을 품고, 신학적 접근까지도 도모한다. 오경의 본문을 새롭게 해석한 최신 해석들이 한권의 분량으로 이렇게 많이 담겨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한때 독일이 신학을 “창조”(creation)하면, 영국에서 이를 “수정”(correction)하고, 미국에서 이를 받아 “부패”(corruption)시킨다는 말이 회자된 적이 있다. 독일이 처음으로 만든 신학은 신제품이라 거친 상태이고, 영국이 이런 대륙의 신제품을 받아 잘 다듬어서 신상품으로 탈바꿈하여 북미로 수출하면, 미국은 이를 받아 실용주의 하에서 이상한 신학으로 변용하거나 변질시킨다는 영국 신학생들의 입에서 나온 농담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일리가 있다. 거칠게 표현하자면 독일(유럽대륙)의 성서학이 통시적 연구에 경도되었다면, 미국(북미)의 성서학은 공시적 연구에 집착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성서학은 이러한 양극단의 상황을 가교하는 면이 없지 않다. 이 책은 아일랜드에서 활동하는 구약학자의 저작이다. 저자는 대륙과 북미의 오경연구를 다 담아내고 중간자의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하고 있다.
    저자는 제1부의 “오경 이해하기”에서 오경에 관한 전체적인 개요를 제시하고, 이어서 각 권에 대한 서론적 설명을 시작으로 가장 기본적인 정보와 개요를 제공한다. 제2부의 “주제별 탐구 및 비평적 탐구”에서 먼저...
  • 지도 목록
    표 목록
    서문
    감사의 글
    약어표

    제1부: 오경 이해하기
    제1장 오경: 서론
    1. 오경: 오경은 무엇인가?
    2. 모음집의 명칭
    3. 오경의 통일성과 다양성
    제2장 창세기
    1. 서론
    2. 구조와 내용
    3. 주제 및 신학적 이슈
    4. 주요 이슈
    제3장 출애굽기
    1. 서론
    2. 구조와 내용
    3. 주제 및 신학적 이슈
    4. 주요 이슈
    제4장 레위기
    1. 서론
    2. 구조와 내용
    3. 주제 및 신학적 이슈
    4. 거룩함, 정결, 제의
    5. 주요 이슈
    제5장 민수기
    1. 서론
    2. 구조와 내용
    3. 주제 및 신학적 이슈
    4. 주요 이슈
    제6장 신명기
    1. 서론
    2. 구조와 내용
    3. 주제 및 신학적 쟁점
    4. 주요 이슈

    제2부: 주제별 탐구 및 비평적 탐구
    제7장 오경의 기원과 형성
    1. 오경의 저자와 기원
    2. 자료비평: 벨하우젠과 문서가설
    3. 문서가설: 전개와 난점
    4. 오경의 기원에 관한 현재의 연구 상황
    5. 권위 있는 모음집으로서 오경
    6. 권위와 관련된 이슈
    7. 형성, 권위, 본문의 안정성
    8. 결론
    제8장 오경 읽기와 연구에 관한 학문적 접근법
    1. 역사적 접근법
    2. 문학적 접근법
    3. 독자 중심 접근법과 이론적 접근법
    4. 신학적 접근법
    5. 예: 창세기 22장
    6. 결론
    제9장 원역사(창 1-11장)
    1. 창세기 1-11장의 구성...
  • 또 다른 의미에서는 오경은 문학 모음집이고 따라서 이야기로 읽힐 수 있다. 실제로 이 책들을 성경의 시작 부분에 두었다는 사실은 이것이 여러 시작에 대한 이야기임을 암시한다. 창세기가 창조, 즉 온 세상과 인류의 시작에 대한 묘사로 시작한다는 것은 유명하다. 그러나 더 읽어보면 오경 전체가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부터 모세를 따라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탈출한 백성에까지 이르는 하나님 백성의 시작들을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이 책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원들에 관한 질문에 관심을 기울인다. 세계는 어디에서 왔으며 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는가? 이스라엘 백성은 누구이며 그들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오경은 여러 시작들, 즉 세상의 시작과 이스라엘의 기원들을 서술하는 이야기다.
    (본문 '제1장. 오경: 서론' 중에서)

    창세기의 구조는 다양하게 이해될 수 있다. 그중 한 가지 접근법은 이 책의 곳곳에서 발견되는 “세대들”이라는 뜻의 히브리어 단어 톨레도트(toledot)의 사용을 검토하는 것이다(창 2:4; 5:1; 6:9; 10:1; 11:10, 27; 25:12, 19; 36:1, 9; 37:2). 이 반복되는 용어에 비추어 보면, 창세기는 창조로부터 아브라함의 가족을 관통하는 세대들에 관한 이야기로 간주될 수 있다. 또 다른 접근법—우리는 이 장과 본서의 다른 곳에서 이 접근법을 따를 것이다—은 창세기를 (비록 길이는 동일하지 않지만) 크게 원역사(primeval history)로 알려진 1-11장과 조상 내러티브들로 지칭되는 12-50장의 두 부분으로 나눈다. 장르 측면에서 창세기는 거의 전적으로 내러티브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계보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독자를 다른 이야기로 인도하는 기능을 한다. 아래에 창세기에 대한 간략한 개요가 제시되는데 여기서 제기되는 많은 이슈들은 본서의 9장(원역사)과 10장(조상 내러티브)에서 좀 더 자세하게 논의된다.
    주목할 만한 첫 번째 문제는 창세기가 세상과 인간의 본성에 관한 몇몇 중요한 개념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창조 내러티브들에서 명확히 밝힌 것처럼, 창조된 세상은 본질적으로 선하다(창 1:4, 10, 31). 창조의 선함은 근본적이며 그것을 이스라엘 이야기의 전면에 둘 만큼 충분히 중요하게 여겨졌다. 이와 더불어 첫 두 장은 인간의 본성이 어떤 의미에서 신적으로 불어넣어졌다고 말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고(창 1:26), 하나님이 숨을 불어넣었다(창 2:7).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이 텍스트의 저자들과 편집자들은 삶이 어렵고 불의, 고난, 죽음이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창세기 3-11장의 이야기들은 불순종, 혼돈, 폭력 같은 개념을 소개하는데 이는 경험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시도로 간주될 수 있다.
    (본문 '제2장. 창세기' 중에서)

    출애굽기는 오경의 이야기 안에서, 그리고 좀 더 넓은 성경의 전승에서 중요한 많은 이슈를 도입한다.
    맨 먼저 주목할 점은 모세의 등장이다. 만일 오경에 (하나님을 제외하고) 주된 등장인물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모세다. 그는 출애굽기 2장에서 등장한 이후 신명기의 끝까지 중심인물 역할을 한다. 모세는 창세기를 제외하고 오경의 나머지 네 책에서 핵심인물이다. 그는 또한 성경 전승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이고, 예언자, 제사장, 왕, 그리고 이 모든 역할이 하나로 통합된 존재로 기능하는, 여러모로 전형적인 지도자다. 모세의 중요성은 그가 아브라함처럼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과 이슬람교도에게도 중심적인 인물이 되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알 수 있다.
    출애굽기에서 제기되는 또 다른 주요 이...
  • 브래포드 A. 앤더슨 [저]
  • 아일랜드 더블린시티 대학교의 성서학 강사다. 그의 주된 연구 분야는 히브리 성경 및 신성한 텍스트의 수용과 사용이다. 그는 본서 외에 『형제 됨과 상속』(Brotherhood and Inheritance)의 저자다.
  • 차준희 [저]
  • 서울신학대학교(B.A.), 연세대학교 대학원(Th.M.), 독일 본(Bonn) 대학교(Dr.theol.)를 졸업하고 현재 한세대학교 구약학 정교수 및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으로 봉직하고 있으며, 한국구약학회 회장과 남현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Micha und Jeremia. Bonner Biblische Beitrage 107 (Weinheim: Beltz Athenaum, 1996), 『창세기 다시 보기』, 『시편신앙과의 만남』, 『구약성서개론』(공저), 『구약사상 이해』(이상 대한기독교서회), 『출애굽기 다시 보기』, 『예레미야서 다시 보기』(이상 프리칭아카데미), 『열두 예언자의 영성』(새물결플러스)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구약 예언서 신학』, 『오경입문』, 『구약성서 입문』, 『구약신앙: 역사로 본 구약신학』, 『묵시문학』(이상 대한기독교서회), 『신학의 렌즈로 본 구약개관』, 『구약의 성령론』(공역)(이상 새물결플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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