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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2: 기마족의 신라·가야·열도 정복사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1 ㅣ 장한식 ㅣ 산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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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1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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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page/152*225*22/436g
  • ISBN
9788980975402/898097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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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고대사의 재건축(총3건)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3: 열도의 내전과 영산강 전방후원분의 비밀     18,000원 (10%↓)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2: 기마족의 신라·가야·열도 정복사     16,200원 (10%↓)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1: 왜와 임나의 진실     16,200원 (10%↓)
  • 상세정보
  • 국가주의 이념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가야와 북방계 기마족의 상관관계를 조망하다 2012년 8월, 김해 대성동 고분군 91호분에서 모용선비족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를 계기로 ‘가야 미스터리’가 학술계의 관심사로 다시 떠올랐다. 연구자들은 주로 가야와 모용선비족이 어떤 방식으로 교류하였는지를 두고 각자의 연구를 펼쳤다. 그러나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시리즈는 아예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모용선비족은 가야와 교류한 것이 아니라, 가야로 진출하였다는 것이다. 저자인 장한식은 이미 1999년 출간한 책에서 이러한 주장을 펼친 바 있다.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 시리즈에서는 20여 년간 견지해온 저자의 입장이 한층 탄탄해진 근거들을 바탕으로 더 견고하게 펼쳐져 나간다. 한편 그동안 학계에서도 가야사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어왔다. 하지만 가야사 전체를 엮어낼 큰 줄기를 세우지는 못했다. 주류사학계가 외부 인간집단이 한반도 일부를 정복했다는 가능성을 배제한 채로 연구를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북방계 기마민족의 남하설을 인정하는 일부 연구자들도 기마민족을 부여족으로 상정해버리는 데 그치곤 한다. 이처럼 고대사를 국가주의 관점으로 재단한다면 연구는 계속해서 자가당착을 되풀이할 것이다. 그 점에서, 역사발전과정을 감안하여 사건과 인물 그 자체로 한일 고대사를 조망해보는 책의 시도는 의미가 있다.
  • 고대의 한반도와 일본열도를 관통한 하나의 힘 대륙발 모용선비족의 족적에서 한일고대사의 단서를 찾다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시리즈는 총 세 권으로 구성돼 있다. 제2권은 대륙에서 출발하여 한반도 남부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다음 최종적으로 일본열도로 진출한 선비족 모용씨 집단의 ‘힘(power)의 이동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는 제1권에서 다루었던 반도와 열도 사이 마름모꼴 바다의 ‘왜(倭)’와 더불어 한일 고대사 재건축의 재료가 되는 핵심적인 퍼즐조각이다. 책은 고국원왕 12년 모용황이 고구려를 침공한 사건을 주목한다. 모용황의 군대는 대군을 험준한 남로로, 별동대를 평탄한 북로로 진군시키는 전략을 써 고구려를 대패시켰다. 이때 ‘버리는 카드’로 사용된 별동대 1만 5천 명은 끝내 본진에 합류하지 못하였다. 저자는 이들의 시신 발견 기록이 전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출발하여 이들 집단이 신라로 진출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렇게 신라를 확보한 모용선비족의 한 무리가 가야로 진출하였고 그들의 힘이 다시 바다 건너 일본열도로 뻗어나갔다는 것이 책의 시각이다. 이런 시각에서 보면 한국인을 불편하게 만드는, 광개토대왕 비문에 출현하는 ‘왜’에 대한 비밀 또한 풀린다.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강성함을 보여주는 이른바 ‘비문왜’의 정체는 가야땅에서 한 세대 이상 체류하면서 한화(韓化)된 모용선비군단이다. ‘북방계 기마민족의 일본열도 정복기’ 사이에도 한반도의 역사가 숨어 있는 것이다. 이렇듯 고대사 영역에 있어서 편견을 버리고 한일 역사를 함께 다루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면 한일 관계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이 가능해진다. 현직 기자의 집요한 시각으로 20년간 짜온 한일 고대사의 새로운 청사진 저자 장한식의 고대사 재건축 청사진은 그가 1999년 출간한 『신라 법흥왕은 선비족 모용씨의 후예였다』에서부터 출발하였다. 이 책은 문제의 기마민족이 모용선비라는 주장을 펼쳐 역사학계에서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 단초에서 시작하여 20여 년간 고대의 한일관계라는 화두를 놓고 많이 읽고 오래 생각한 끝에 저자는 고대사 전체를 관통할 수 있는 얼개를 꾸몄다. 그러는 동안에 꾸준히 독자적인 시각의 역사서를 저술해 오기도 하였다. 장한식은 KBS 현직 방송기자이다. 기자의 시각과 작업방식이 독특하고도 단단한 역사서를 만들어냈다. 도그마적 역사해석에서 과감히 벗어나, 덜 주목 받거나 아주 사소한 단서 하나도 집요하게 파고드는 기자의 시각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야를 제공한다. 또 사건의 이면에서 육하원칙이란 그물로 확보한 작은 단서를 모아 큰 그림을 구축하는 작업방식은 독자들을 역사 여행에 완벽히 몰입시킨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한일 고대사의 재건축』시리즈는 비장하면서도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프롤로그 _ 4세기 기마민족의 남하(南下)와 출자(出自) 문제 ·5 1부. 모용선비 기마족의 신라 진출 1장 _ 4세기 경주, 적석목곽분(積石木槨墳)의 출현 ‘기마문화의 타임캡슐’ 적석목곽분 ·20 ‘말을 탄 사람들’의 문화 ·25 과대(?帶)와 각배(角杯) ·31 금관(金冠)에 담긴 사유체계 ·33 경주 적석목곽분의 원류 중앙아시아 쿠르간 ·38 2장 _ 기마족의 신라 진출, 계기와 경로 신라 정복 기마족의 출발지는? ·43 4세기 신라의 시대변혁·명호개역(名號改易) ·45 ‘거대 장벽’ 고구려 통과 방식은? ·48 342년(또는 341년) 모용황(慕容?)의 고구려 침공 ·53 모용선비 북로군(北路軍)의 신라 정복설 ·55 경주지형과 동해안루트 ·60 3장 _ 신라로 들어간 선비족 모용씨 선비족(鮮卑族)과 모용부(慕容部) ·65 모용씨(慕容氏) 왕조의 등장 ·71 ‘백색(白色) 기마족’의 신라행 방증 ·74 모용씨 시조신화와 신라·가야 시조신화의 유사성 ·81 모용씨 보요관(步搖冠)과 신라·가야 금관 ·85 4장 _ 모용선비에서 신라김씨로 모(慕)씨는 모용씨(慕容氏) ·88 신라김씨 중시조(中始祖) 성한왕(星漢王)의 비밀 ·94 ‘비운의 왕자’ 모용한(慕容翰), 그가 성한왕인가? ·102 모용(慕容)씨에서 김씨...
  • (…) 한반도와 수천 km 떨어진 카자흐스탄인들이 한국인과 가장 닮았다는 의학연구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논리들이 분분한데, 필자는 ‘백부선비’의 한반도 진출을 뒷받침하는 해부학적인 증거라고 판단한다. 참고로 한국인의 피부색이 동아시아인 가운데 가장 밝은 사실도 ‘백색 기마민족 진출설’과 연결될 수 있는 방증이다. (79쪽) 기록이 소략하지만 가야의 개국신화를 세밀히 분석해 보면 ‘건국의 할아버지들’이 AD 4세기에 진입했을 것이란 방증이 포착된다. 4세기에 가야로 진입한 건국주는 기마민족 출신으로 짐작된다. 신라의 마립간시대가 그러하듯이 4세기의 가야에서도 기마문화의 융성함이 관찰되기 때문이다. (…) 기마문화의 수준과 특징으로 판단할 때 신라와 가야권은 극히 유사하다. 이는 가야를 정복한 기마민족 역시 모용선비와 깊은 연관성을 맺고 있음을 암시한다. (150쪽) 369년의 대대적인 군사작전 이후 착실한 도해준비를 거친 다음, 부여계(?) 모용선비군단은 AD 370년~405년 약 30년의 세월 동안 축차적(逐次的)으로 바다를 건너가기에 이른다. 가야에서 발진한 기마군단은 규슈에 이어 혼슈와 시코쿠 등지로 지배영역을 빠르게 넓혀 나갔으니 한·왜연합왕국이 출현한 셈이다. (191쪽) (…) 한반도에서 출발한 인간집단이 바다 건너 일본열도로 진출한 사례를 한두 차례로 한정해서는 곤란하다. BC 3세기경 한반도계 야요이농민이 일본열도로 첫발을 디딘 이래 무수한 이주의 파도가 반도에서 열도로 이어졌다. 기원을 전후할 즈음부터 수십 개의 소국이 한반도와 근접한 규슈 일대에 생겨난 것은 당연하다. 규슈와 혼슈 등지로 이주하여 소국체제를 건설한 한반도계 농민들은 본국인 가야땅을 ‘임나(任那)’라고 지칭하였을 것이다. (227~228쪽) 광개토대왕 비문에 따르면 고구려는 왜의 침공을 받아 멸망 위기에 처한 신라를 구원하기 위해 전쟁에 나섰다. 그러므로 고구려의 주적(主敵)은 왜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고구려군이 최종적으로 타격한 지점은 ‘임나가라 종발성(從拔城)’이다. 임나가라가 고구려군의 주공(主攻) 대상이었다는 말이다. 광개토대왕의 비문은 고구려·신라연합의 주적이 왜라고 기술하면서 실제 공격은 임나가라에 가하고 있다. 결국 광개토대왕 비문은 가야가 왜와 동일한 세력이었음을 증언하는 셈이다.
  • 장한식 [저]
  • 1964년 이순신이 싸운 견내량과 한산도 앞바다가 바라다보이는 경남 통영시 용남면의 해변 마을에서 태어났다. 통영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고향에서 지내다가, 서울로 상경하여 서울대학교 사회대학 신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석사 학위 논문의 제목이 '구한말 근대적 통신제도의 구축에 관한 연구'였을 정도로 한국사의 여러분야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을 집필한 가장 큰 이유는 이순신이 만든 한산도 통제영이 필자의 집 근처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순신이 싸운 바다'가 어떠했는지를 날마다 관찰하면서 자라나서인지 기존의 역사 연구자들이 '문헌'에서 놓친 부분을 적지 않게 발견하게 되었고, 본인의 손으로 이러한 부분을 바로 잡고자 하는 욕망을 강하게 가지게 되었다. 1991년 KBS기자로 입사하여 사회부와 정치부, TV편집부, 베이징 특파원, 문화복지팀, 경제과학팀 등을 거쳐 현재 KBS 9시 뉴스의 데스크로 편집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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