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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의 시민권을 상상하다 
INU 후마니타스 총서1 ㅣ 임옥희 ㅣ 후마니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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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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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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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page/153*225*29/490g
  • ISBN
9788964373927/896437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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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 후마니타스 총서(총3건)
팬데믹 이후의 시민권을 상상하다     16,200원 (10%↓)
인문학, 정의와 윤리를 묻다     14,400원 (10%↓)
마르크스주의와 한국의 인문학     17,100원 (10%↓)
  • 상세정보
  • 오늘날의 시민권을 구획하는 다층적 경계에 대한 질문들 미래의 시민권을 전망하는 또 다른 상상들 “이 책은 정치철학?여성학?사회학?종교학?역사학?한국 문학?미국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오늘날의 시민권과 관련된 다층적 쟁점들을 재조명한 논의를 담고 있다. 오늘날의 시민권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업은 권리를 향유하는 자와 권리에서 배제된 자들의 경계, 더 나아가 시민권의 근간을 이루는 국민국가의 경계에 대한 문제 제기를 수반한다. 그 질문들은 팬데믹 이후 부각된 문제들, 이를테면 인종주의 및 외국인 혐오증,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들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이런 문제들을 발생시킨 역사적이고 철학적인 조건들을 근본적으로 탐색하며 팬데믹 이후의 새로운 시민권을 상상하는 데 주력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도되고 있지만 팬데믹 이후의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변해 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와 맞부딪히며 우리는 이제껏 우리가 당연시하던 권리들 자체에 대해, 그리고 권리들의 불평등한 향유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그 질문은 시민권을 구획하는 경계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바꾸어 내려는 태도 또한 수반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여러 글들이 전망하는 미래의 시민권은 제각기 달랐지만, 어떤 지점에서는 겹쳐지고 있다. 그 겹쳐짐의 자리에서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의 또 다른 상상과 마주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팬데믹이 가져온 사회적 불평등, 가부장적 한국 사회와 돌봄 노동, 인종차별과 혐오, 피난민과 이주자의 권리 … 오늘날 한국 및 세계가 직면한 쟁점들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국경의 전면적 봉쇄는 앞으로도 지속될지 모를 팬데믹 상황을 해결할 방책이 될 수 있을까? 다수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특정한 사람들, 이를테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사적 생활을 보호받을 권리가 제한된다면 그 제한의 양태는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어야 하는가? 비상사태로 말미암아 규제된 권리의 즉각적 실현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사회적 약자의 건강할 권리를 강조하는 의견이 충돌할 때 우리는 이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가? 또한 국가가 취한 방역 조치가 특정 계층 사람들, 이를테면 자영업자나 플랫폼 노동자 및 돌봄 노동자 등에게 불평등한 결과를 야기했다면 그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인가? 이런 형태의 쟁점들은 팬데믹 상황 때문에 발생했지만, 궁극적으로는 팬데믹 이전의 우리 사회에 존재했던 문제들과 연관되어 있다. 그럼에도 2020년 갑작스럽게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말미암아 생겨난 2020년 초 공포와 불안의 정념들은 때로는 팬데믹 상황을 먼저 맞닥뜨린 지역에서 온 외국인, 때로는 방역 규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강렬한 분노를 촉발했다. 확진자 수가 비교적 안정되기 시작한 시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많은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콜센터 상담 노동자, 배달 노동자, 돌봄 노동 종사자들의 희생을 통해 가능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도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래의 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운 2021년 말, 팬데믹 이후 발생한 여러 현상들에 대해, 그리고 우리 자신이 이제껏 향유하고 있던 권리들 자체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 할 때이다. 이 책은 ‘시민권’을 통해 우리 안을 좀 더 선명하게 관찰해 보려는 인문학적 물음에서 시작했다. 본문 소개 1부 ‘미완의 시민권과 팬데믹’에 실린 글들은 카를 마르크스, 한나 아렌트, 에티엔 발리바르, 낸시 프레이저, 마사 누스바움 등 서양의 대표적 사상가들의 시민권 관련 논의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며 오늘날의 시민권 담론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한상원의 「인간과 시민의 ‘이데올로기적’ 권리 선언?: 마르크스, 아렌트, 발리바르」는 1789년 혁명 직후 프랑스에서 선언된 인권선언, 즉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 등에 제시된 ‘인권’ 개념을 비판적으로 바라본 논의들을 재조명한다. 마르크스와 아렌트의 논의가 그 대표적 예이며 한상원은 이들의 담론이 현대 사회의 두 핵심 제도인 시장과 국민국가가 근대성의 핵심 가치인 인권의 실현을 근본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역설을 예리하게 지적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연구는 궁극적으로는 마르크스의 인권선언 비판이 갖는 일면성을 지적하며 아렌트를 적극적으로 재해석한 발리바르의 논의를 통해 시민권 담론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시민권을 근거로 종족적?민족적 차별을 정당화하는 논리, 사회적 경쟁의 압력 속에 개인을 몰아넣는 신자유주의의 반정치성에 맞설 방안을, 정치적 권리로서 평등이라는 이념에 입각해 시민권을 지속적으로 재정립하는 움직임에서 찾으려 했다는 점에서 한상원의 연구는 시의성이 있다. 임옥희의 「‘여성’해방 기획으로서 시민적 참여와 정치적 감정」은 팬데믹 상황에서 돌봄 노동이 폄하되고 있는 당대적 문제에 밀착해 페미니즘의 해방 기획과 시민권 사이의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이 글은 낸시 프레이저의 여성해방 기획과 ...
  • 책을 펴내며 6 1부 미완의 시민권과 팬데믹 23 1장 인간과 시민의 ‘이데올로기적’ 권리 선언?: 마르크스, 아렌트, 발리바르 / 한상원 25 2장 ‘여성’해방 기획으로서 시민적 참여와 정치적 감정 / 임옥희 65 3장 비상사태의 시대, 민주주의와 시민권을 위한 모색: 아렌트의 ‘기적’ 개념을 중심으로 / 장진범 93 4장 한국 개신교 사회운동 담론과 초월성의 정치: 토지 공개념과 기본 소득 논의를 중심으로 / 김민아 141 2부 시민권의 경계, 또 다른 주체들 185 5장 시민의 귀환: 1990년대 시민 담론과 자유주의 / 황병주 187 6장 2000년대 여성 노동자 투쟁 다큐멘터리와 ‘여성 노동자’의 시민권 / 배상미 243 7장 유동하는 경계와 피난민의 시민권: 1960년대 초반 안수길의 신문 연재소설에 나타난 ‘폭력의 공간화’ 양상을 중심으로 / 강용훈 277 8장 정착 너머의 이민 서사: 주노 디아스의 『드라운』을 통해 본 이주와 기억 / 신나미 329 찾아보기 358
  • 임옥희 [저]
  • 임옥희는 경희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쳤다. 버팔로 소재 뉴욕 주립대에서 공부하였다. 페미니즘 문화 운동 단체인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여이연)의 대표이자 '여/성이론'의 필진으로 꾸준히 활동해온 그녀는 퀴어 이론 창시자인 주디스 버틀러 전문가로 알려진 여성학자이다. 여성학뿐 아니라 문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전방위적 지식을 갖춘 '글 쓰는' 번역가인 그녀의 관심사는 무정부주의적 저항정신과 페미니즘의 우울을 유머로 승화시키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지은 책으로는 '채식주의자 뱀파이어', '주디스 버틀러 읽기',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여성과 광기', '블라인드 스팟', '죽음의 해부', '파괴의 천사', '고독의 우물', '인 아메리카', '레닌의 연인 이네사',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티핑포인트', '신화와 의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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