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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자라고 식물도 자라는 우리 집 식물 수업 
정재경(모던마더) ㅣ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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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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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page/141*210*23/4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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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9095955/115909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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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가족의 삶을 바꿔준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삶 “엄마 고양이 키우고 싶어.” “아빠, 우리 집에는 왜 강아지가 없어?”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야기다. 어느 집이나 통과의례처럼 졸라대니, 살아 있는 생물을 돌보고 교감하고자 하는 것이 아이들의 본능처럼 느껴진다. 요즘은 한 자녀 가정도 많아 아이들이 외로울까 봐 반려동물을 들이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형편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가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맞벌이 부부라서 돌봐줄 수 없거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특성상 동물을 키우기 힘들 수도 있다. 가족 구성원에게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아이의 부탁에 부응해주고 싶다면 식물을 키워보면 어떨까? 동물처럼 역동적이지는 못해도 살아 있는 생물이기에 사람의 관심과 보살핌에 확실한 반응을 보여준다. 그 덕분에 요즘은 ‘반려식물’ ‘식물집사’라는 말도 생겨서 동물 못지않게 함께 살아가는 생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식물의 장점은 이런 정서적인 교감뿐만이 아니다. 초록이 많아져서 얻는 심리적인 안정이 있고, 미세먼지가 줄어들고 피톤치드 등 식물이 가진 좋은 물질이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 집 식물 수업》은 이런 모든 장점에도 식물을 키우기 어려워하는 독자들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식물 관리의 모든 것을 담았다.
  • ▶ 칫솔질할 수 있는 아이라면 식물 키우는 일도 혼자 할 수 있다 식물 키우기에 정답은 없다. 식물이 햇빛, 따뜻한 온도, 물, 바람을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사람마다 개성이 있는 것처럼 식물마다 특성이 다르고, 또 각 가정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집 안으로 들인 식물에는 맞춤형 돌봄이 필요해진다. 돌봄을 잘 받은 식물은 건강하게 새잎을 올리고 꽃을 피우며, 그렇지 않은 식물은 말라 죽거나 과습 등으로 시름시름 앓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식물 수업’이란 이름이 붙었음에도 기존의 책들처럼 물 주는 법이나 분갈이, 가지치기, 비료 주는 법 등 이론적인 부분을 전면에 내세워 다루지 않는다. 물론 식물 기르기에 필요한 기술은 이 책에 전부 담겨 있다. 다만 본격적으로 식물을 기르기에 앞서 식물이 어떻게 삶으로 들어오는지, 식물과 어떻게 교감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좀 더 정성을 쏟는다. 식물이 내 삶의 일부가 되면 앞서 말한 기술들은 자연스럽게 손에 익는다. 막상 손에 익고 보면 칫솔질할 수 있는 아이 정도면 할 수 있는 일이란 것도 실감하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아예 처음부터 아이와 함께 식물 키워볼 것을 권한다. ▶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해주는 우리 집 반려식물 《우리 집 식물 수업》은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계절로 나눠서 식물 키우기의 사이클을 설명하고 있다. 이는 도시에 살면서 바쁜 일상에 치여 계절이 가는지도 모르고 생활하는 독자들에게 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역할도 할 것이다. 식물은 봄이 되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여름에 쑥쑥 자라다가 가을이 되면 열매를 맺고, 겨울에는 잠시 쉬어간다. 식물을 키움으로써, 이런 식물의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계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봄이 왔다고 일단 식물부터 사라고 권하지 않는다. 자연의 식물들에 관심을 가져보고 화원이나 식물원 등을 둘러보면서 주의 깊게 살펴본 뒤, 식물이 눈에 들어왔다면 그때 구입하라고 말한다. 알고 보면 식물에도 개인의 취향이 있다. 먼저 살펴봐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식물을 알 수 있고 이것이 오래도록 식물과 함께하는 삶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물 주기부터 가지치기, 분갈이, 비료 주기, 월동 준비까지 계절별로 식물 키우기에 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담고 있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이 식물의 성장과 함께 아이의 성장을 주제로 하고 있는 만큼, 아이의 정서적인 면을 성장시켜주는 부분에도 집중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법, 자연 속을 산책할 때 얻을 수 있는 것들, 식물을 돌보면서 식물이 성장할 때 느끼는 기쁨뿐만 아니라, 생각과 달리 식물이 시들해지고 결국 죽었을 때 느끼는 상실감을 어떻게 치유하면 좋을지 등도 다루고 있다. 식물을 키우는 일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어 엄마가 도와주고 아이가 직접 식물을 돌볼 수 있다. 이 책의 더욱 특별한 점은 아이가 그 과정에서 지루하지 않도록 계절별로 아이와 해볼 수 있는 놀이 16가지와 간단하고 특별한 요리 16가지를 함께 수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먹고 남은 과일과 채소의 씨를 이용해 싹 틔우기, 가을에 떨어진 솔방울을 주워 와서 가습기 만들기, 나뭇잎 탁본 만들기 등 간단한 준비물로 즐겁게 해볼 수 있는 놀이들과 당근 잼, 라벤더 얼음, 애플 크럼블 만들기 등 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요리 레시피도 공개한다. ▶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계절별 식물 놀이 & 식물 요리 도시에 살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터전으로 하는 가족들에게 좁은 공간에서 식물을 키운다는 자체가 쉽지 않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식물 많은 ...
  • * 들어가며 봄: 식물과 친해지기 쉬운 봄 식물과 친하면 좋은 점 식물 키우기를 어렵게 느끼는 세 가지 경우 식물과 친해지기 : 산책하기 Play 1. 식물 채집하기 식물 취향 알아내는 법 Play 2. 좋아하는 식물 스크랩 일단 한 개 키워보세요 식물 데려오기: 동네 화원, 화훼단지, 농장, 인터넷 건강한 반려식물 고르는 법 Play 3. 우리 집 첫 식물! 용기를 주는 실내 공기 정화 식물 TOP 5 식물 키우기 정말 쉬운 방법: 저면관수법, 수경재배 차 안에서 식물 키우기 실컷 흙을 만지며 튼튼해지는 아이들 키우고 수확해 먹는 재미, 텃밭: 주말농장, 옥상 텃밭, 베란다 텃밭 Play 4. 텃밭 배치도 그리기 Eat 1. 당근 잼 만들기 Eat 2. 쑥국 만들기 Eat 3. 진달래 화전 만들기 여름: 식물과 함께 먹고 놀고 사랑하며 보내는 여름 오래오래 같이 살아가는 실내 식물 관리법 물 잘 주려면 기억해두어야 할 네 가지 식물도 가끔 이발해 주세요. Play 5. 식물 이발하기 전과 이발한 후 사진을 찍어주세요! 벌레를 만났을 땐 장마철, 식물 힘내라! 모기 쫓는 식물 Play 6. 꽃 말리기 여름철 청량음료 대신 레몬수 생명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냉장...
  • 아이와 함께 자연 속을 산책하며 식물의 이름을 채집해봐도 좋습니다. 시간은 계속 흐릅니다. 봄이 한때인 것처럼 아이와 함께 지내는 그 시간도 한때입니다. 이 추억이 나중에 어떻게 기억될지 지금은 모릅니다. 아이가 어릴 땐 아이를 돌보느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버거우니 이 시간이 언제 끝나나 얼른 지나가기만 기다렸는데요, 막상 중학생 이 된 지금은 그 시간들이 아까워 종종 마음이 시립니다. 촘촘히 기록해두는 건 그 아쉬움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일기나 사진도 좋지만, 나중에 찾아보니 데이터가 너무 많아 오히려 분류가 어렵더라고요. 같이 산책한 길, 그 길에서 만난 꽃, 그걸로 무엇을 했는지 기록을 남겨두면 아이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거예요. 자연은 영감의 보고니까요. ■ 30쪽 실내에서 식물을 잘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베란다에서 키우는 식물들은 외부와 똑같이 키우면 됩니다. 급수 호스에 스프레이 헤드를 끼워 잎부터 뿌리까지 물을 실컷 주고 바깥 창문을 열어둡니다. 그러면 알아서 화분에 물이 빠지고, 바람이 드나들며 화분의 흙도 잘 말라요. 만약 공기 정화의 효과를 기대한다면, 여름이라도 화분을 실내로 들여놓는 편이 좋습니다. 날씨가 더울 때는 에어컨을 켜느라, 추울 때는 난방하느라 안쪽 창을 닫고 지내니까요. 실내 식물에 물을 줄 때는 물뿌리개를 이용해 화분의 흙에 관수하세요. 주의할 점은 흙이 축축한 것보단 마른 편이 낫다는 사실입니다. 실내에는 바람이 없으므로 흙이 마르는 속도가 더딥니다. 흙이 축축하면 뿌리가 호흡하지 못해 식물 컨디션이 나빠집니다. 차라리 뿌리 쪽은 건조하게, 잎은 촉촉하게 관리하는 편이 좋아요. 잎이 촉촉할 때 광합성 작용이 더욱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99-100쪽 아이의 원예용 도구는 분무기, 가위, 물뿌리개면 충분합니다. 가위는 문구용 안전가위를 사용해도 문제없습니다. 노란 잎이 생기거나 잎 색깔이 변할 때 가위로 바로바로 잘라줍니다. 아이 스스로 할 수 있어요. 가위 날에 식물의 습기가 묻으면 금세 녹스니 날에 식용유를 바른 다음 닦아주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한 다음엔 가위 날을 벌려 말려주세요. 분무기는 식물 잎에 물을 뿜어주는 용도입니다. 방울이 크게 맺히면 마룻바닥을 적셔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입자가 곱게 뿜어지는 것으로 골라주세요. 아이가 사용하는 물뿌리개는 뚜껑에 배출구가 있는 기름병 형태를 권하고 싶어요. 1리터 용량을 고르면 한 번 물을 채웠을 때 식물 여덟 개에 물을 줄 수 있을 거예요. 우유 팩이 보통 1리터이니 아이들도 그 정도는 들고 나를 수 있습니다. 가위, 분무기, 물뿌리개 모두 테이블에 S고리를 걸어 수납합니다. ■191쪽 식물을 대했을 때, 그것으로 무엇인가 만들었을 때, 무언가를 해 먹었을 때 그 마음을 함께 기록해보세요. 마음을 잘 모아두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유리구슬이 될 거예요. 일정 주기별로 반복해 그 기록을 쌓으면 예술가의 아카이브가 됩니다.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어요. 모두가 예술가가 되어야 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예술을 기대할 만큼 완성도가 높아진 섬세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자연 속에서는 누구나 예술가가 됩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먹어보고, 피부로 느끼고, 소리를 듣는 감각, 그걸 섬세하게 느끼고 기록해보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담아 스스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자기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곧 예술이라 믿습니다. 식물에 관한 기록만큼은 손을 더 많이 사용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손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풀뿌리 ...
  • 정재경(모던마더) [저]
  •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2004년부터 감각적이고 건강한 생활용품 브랜드 ‘더리빙팩토리(thelivingfactory.com)’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미세먼지로 뒤덮인 일상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고자 실내 공기정화식물을 키우기 시작해, 현재는 남편과 아들, 반려식물 200그루와 함께 살게 되었다. 덕분에 실외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나쁨’ 단계일 때도 ‘최고’의 실내공기를 마시며 쾌적하게 생활하고 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개인적인 노력과 임상실험 결과를 모아 카카오 브런치(brunch)에 연재한 ‘반려식물 200개 온실 같은 집’이 250만 뷰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결혼 후 열일곱 번의 이사로 공간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아이를 낳아 키우며 자녀 발달 단계에 맞는 공간 구성, 컬러로 완성하는 키즈룸 스타일링을 연구하게 되었다. 점차 늘어가는 반려식물 덕분에 싱그럽고 아름다운 공간 연출 노하우를 쌓았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식물을 키우고, 차를 마시고, 책을 보며, 소통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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