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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장자 
장자(莊子), 장개충 ㅣ 레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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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5일/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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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page/151*212*25/616g
  • ISBN
9791191107265/1191107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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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은둔주의 처세철학의 대가 장자에게서 단순하게 사는 삶의 즐거움을 배운다 『장자』 사상의 근간은 ‘도(道)’의 본질을 체득하고 실천함으로써 참다운 인간성을 회복하여 완전한 인생을 사는 일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장자 사상의 학설을 이루는 것은 만물제동(萬物齊同)의 제물론 철학과 거기에 기초를 둔 은둔주의의 처세철학이다. 이 두 가지 철학을 체득하고 실천함으로써 인간 존재에 필연적으로 있게 되는 고뇌로부터의 개인적 해탈을 얻어 정신적 자유와 평안을 추구하는 것이 장자 사상의 목표이다. 『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장자』는 『장자』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쉽게 쓰여 있다. 일반인이 다가가기 어려운 철학과 고전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해 온 옮긴이 장개충은 이 책에서 현대 감각에 맞는 번역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풍부한 동양적 지혜와 생생한 비유, 비움과 상징의 이야기꾼 장자. 그에게서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대인이 참다운 인간성을 회복하여 완전한 인생을 사는 데 필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우리가 『장자』를 사랑하는 이유, 상하도 빈부도 구별 없는 순전한 위로의 세상을 꿈꾸다 한번은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녔는데, 깨어나서 자기가 나비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사람으로서의 자기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몰랐다고 하는 호접몽. 그 나비 꿈에서 장자는 오롯이 즐거울 뿐, 싫지도 그것이 바로 자신인 줄도 까맣게 잊었다. 소스라쳐 꿈이 깨자 여전히 형체가 있는 자신인 줄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장자는 절대적 자유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하여 ‘무아(無我)와 무위(無爲)’를 주장하였다. 완전한 ‘무아’나 ‘무위’의 경지에 이른다면 결국 삶이란 죽음과 같아지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장자는 삶이 자연인 것처럼 죽음도 자연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장자』는 우화라는 형식을 통해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하게 한다. 한번쯤 상하도 빈부도 구별 없는 순전한 위로의 세상을 꿈꾸었을 관계 맺기에 서툰 현대인에게 『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장자』를 권한다.
  • 책머리에 참다운 인간성 회복, 완전한 인생을 사는 일 4 一 만물은 하나이다 붕새의 이치 12ㆍ작은 것과 큰 것의 분별 14ㆍ세상은 스스로 다스려지지 않는다 16ㆍ사물의 쓰임새와 마음가짐 18ㆍ쓸모없는 물건의 소용 20ㆍ스스로 소리를 내게 해야 한다 22ㆍ저절로 갖추어진 마음 25ㆍ언어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 28ㆍ세상의 모든 사물은 상대적이다 30ㆍ만물은 하나이다 33ㆍ본연의 빛으로 사물을 살펴야 한다 35ㆍ언어의 분별과 시비의 관념을 버려라 38ㆍ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빛 40ㆍ지덕(知德)한 사람이란 43ㆍ활을 보자 부엉이구이를 생각하는 것 45ㆍ상반되는 꿈과 현실 47ㆍ무엇이 옳고 그른가 49ㆍ무한한 자연에 자신을 맡겨야 51ㆍ자연 그대로를 따르다 53ㆍ호접몽(胡蝶夢, 나비꿈) 55ㆍ지혜에는 한계가 없다 56ㆍ삶을 기르는 법 58ㆍ하늘의 뜻 61ㆍ명예욕은 남을 훼방하는 근본이다 62ㆍ이론과 실리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 64ㆍ자기만의 분별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 66ㆍ마음을 비워야 한다 69ㆍ자기의 주관과 지혜를 버려라 71ㆍ상대의 성질을 간파해야 한다 73ㆍ자기 생명을 보존하는 방법 76ㆍ삶을 보전하는 가장 좋은 길 79ㆍ쓸모 있기에 당하는 환난 80ㆍ부끄...
  • 가까운 거리에 갈 사람은 아침밥을 먹고 저녁에 돌아온다 해도 배고픈 일은 없고, 백 리 밖 먼 길을 가려면 전날 밤에 양식을 준비해야 하고, 천릿길을 가려는 사람은 석 달 양식을 준비해야 하거늘, 그 매미나 작은 새가 어찌 붕새의 이치를 알겠는가? 어리석은 자는 슬기로운 자를 알지 못하고 하루살이 목숨은 오래 사는 자에 미치지 못하거늘 어떻게 그러한 도리를 알겠는가?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는 버섯은 한 달의 섭리를 알지 못하고,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은 쓰르라미는 봄과 가을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이것들은 짧은 동안 사는 것들이다. -13쪽 왕선겸의 말을 빌리면, 장자가 말한 양생의 근본이 되는 중요한 뜻은 모든 사물의 자연적인 이치를 순응하면서도 그 사물에 구애당하지 않고, 모든 감정의 복잡한 비환을 잊으면서도 그 천명을 거역하지 않는 것에 있다고 했다. 그것은 인간의 자그마한 지혜를 수고롭게 하거나, 슬프고 기쁜 감정으로 앙탈부려서 되는 게 아니라 오직 자연에 순응하면서 삶과 죽음을 같은 이치로 보고, 다시 이 광대한 천지의 운행과 함께 존재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56쪽 애공이 뒷날 그 얘기를 민자(공자의 제자)에게 말했다. “이전에 내가 임금 자리에 있어 천하를 통치할 때, 다만 백성의 질서를 관장하고, 백성의 생사를 걱정하는 것으로 임금의 직분을 최고로 다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자의 말씀을 듣고 내가 임금으로서 자격도 없고, 오히려 내 몸을 함부로 하여 나라를 망치게 하지 않았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나와 공자의 사이는 이미 임금과 신하의 관계가 아니라, 덕으로 사귀는 친구일 뿐입니다.” -96쪽 그러면 무엇을 도라고 하는가? 도에는 천도(天道)와 인도(人道)가 있다. 무위인 채로 존귀한 것은 천도요, 인위적이면서 번거로운 것은 인도라 할 것이다. 하늘이 만물의 위에 있듯이 군주는 백성을 다스리고, 만물이 각기 맡은 바 있듯이 백성은 인도를 지키고 있다. 곧 하늘의 도와 사람의 도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니 우리는 이것을 살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162쪽 윤편은 차근히 대답했다.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소신대로의 경험으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수레바퀴를 깎는데, 서서히 깎으면 헐렁해서 꽉 끼이지 못하고, 총망하게 깎으면 너무 죄어서 들랑거릴 수 없습니다. 서서히도, 총망하지도 않게 해야 되는데, 그것은 제 손에 익혀 마음에 짐작되는 일이니 입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아무튼 말할 수 없는 어떤 기술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마는, 이것은 자식에게 가르쳐 줄 수도 없거니와, 자식도 배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나이 70이 되어도 아직 수레나 깎고 있습니다. 옛 성현들도 자기 것을 전하지 못한 채 죽었을 것이니, 공께서 읽으시는 책도 기껏해야 옛날의 성인이 남긴 찌꺼기가 아니겠습니까?” -205쪽 “그러면 무엇을 자연이라 하고, 무엇을 인위라고 합니까?” “소나 말이 발 네 개를 가지고 있는 것을 자연이라 하고, 말의 머리에 고삐를 매고, 소의 코에 고리를 다는 것을 인위라고 한다. 옛말에 ‘인위로써 자연을 손상시키면 안 되고, 지혜로써 천부의 성명을 손상시키면 안 되고, 자기의 덕을 명성을 위하여 희생시키면 안 된다!’고 했다. 이처럼 천부된 성명을 삼가 지키면서, 물질에 쫓겨 그것을 잃지 않는 것이 곧 천진한 본성으로 되돌아가는 길인 것이다.” -256쪽
  • 장자(莊子) [저]
  • 중국 고대의 위대한 철학자 중의 한 사람인 장자(본명은 莊周)는 그가 태어나고 죽은 정확한 해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전국(戰國)시대 송(宋)나라 몽읍(蒙邑: 현재의 허난성의 고을)에서 태어나 맹자(孟子)와 비슷한 시대에 활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때 칠원(漆園)에서 관리로 일하다 그만둔 이후 평생 벼슬길에 들지 않았다. 초(楚)나라의 위왕(威王)이 그를 재상으로 쓰려 한 적도 있었으나 사양하고 저술에 전념하였다. 장자는 노자(老子)와 마찬가지로 도(道)를 천지 만물의 근본 원리로 삼고, 어떤 대상에 욕심을 내거나 어떤 일을 이루려 하지 않으며[無爲], 자기에게 주어진 대로 자연스럽게 행동하여야 한다[自然]고 주장하여, 노장사상(老莊思想)이라고도 하는 도가(道家)를 이룩하게 되었다. 이러한 장자 사상은 중국 사람들의 중요한 생활철학의 일면으로 발전하였으며, 당(唐)나라 왕실에서는 노자(李耳)가 같은 성이라 하여 노장사상을 무척 존중하였다. 이에 현종(玄宗)은 장자에게 남화진인(南華眞人)이라는 호를 추증하고 그의 책 '장자'는 '남화진경(南華眞經)'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읽혔다. 장자의 현실을 초탈하는 사상은 중국의 문학과 예술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장자'는 원래 52편이었다고 하는데, 지금 전하는 것은 진대(晉代)의 곽상(郭象)이 정리해 엮은 33편(내편 7, 외편 15, 잡편 11)이다.
  • 장개충 [저]
  • 1949년 충남 당진 출생. 가톨릭대학교에서 철학 신학을 공부하였다. 語文閣에서 15년간 기획과 편집일을 했으며 현재 좋은세상 출판기획사 대표다. 저서로는 《가나다 활용옥편》, 《정통한자교본》, 《한자능력검정시험》 8~2급, 《고사성어·숙어대백과》 등 한자 관련 책과 《한눈에 익히는 천자문》, 《한눈에 익히는 명심보감》, 《청소년을 위한 논어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장자이야기》, 《정조, 이산의 오경백편》, 《초한지》, 《삼국지》, 《용(龍)을 탄 여자: 황후열전》, 《곁에 두고 보는 천자문》, 《곁에 두고 보는 명심보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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