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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가지 질병으로 읽는 세계사(큰글자도서) 
리더스 원(반니)1 ㅣ 정승규 ㅣ 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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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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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6월 01일
  • 페이지수/크기
340page/192*283*0
  • ISBN
9791167960405/11679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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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질병은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스페인이 소수의 군대로 잉카제국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것은 천연두 때문이었고 불로장생을 꿈꾸던 당태종 이세민은 수은 중독에 빠져 급사하고 말았다. 루스벨트는 소아마비에 걸렸음에도 대통령 선거에서 4번이나 당선되었으며 죽을 때까지 권력을 손에 놓지 않았던 덩샤오핑은 파킨슨병을 앓았다. 세계사를 움직인 인물과 그들을 뒤흔든 질병, 종횡무진 세계사 속에 담긴, 흥미로운 질병과 약 이야기!
  •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 세계는 여전히 바이러스와 전쟁 중 2021년에 들어서도 코로나 19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300만 명이라는 사망자를 낸 이번 사태로 인류는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평범한 일상을 누리던 때로 되돌아가는 것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인류의 탄생을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죽음과 맞닥뜨렸다. 손 쓸 새도 없이 광풍처럼 전 세계를 휩쓴 전염병으로 인한 죽음도 있었고, 전쟁과 같은 갈등으로 인한 죽음도 있었다. 때로는 전염병이 전쟁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치료제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속수무책이었기 때문이다. 천연두는 고대 문명을 역사에서 사라지게 했고, 콜레라와 흑사병은 중세 유럽 사회를 파괴했다. 모기는 아메리카의 역사를 다시 쓰게 했으며, 스페인 독감은 제1차 세계대전의 전사자보다 더 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다. ▼ 질병과 약으로 접근한 인류 역사 2천 년 인류가 쌓아온 역사 속에는 상상할 수 없는 사건과 놀라운 일들이 가득하다. 전쟁과 자연재해 같은 전 지구적 사건뿐 아니라 사랑과 배신, 음모 같은 인간사까지, 수많은 사건은 날실과 씨실처럼 교차되고 엮이며 수많은 이야기들을 남겼다. 그래서 역사는 흥미롭다. 《25가지 질병으로 읽는 세계사》는 세계사를 바라보는 수많은 키워드 중 ‘질병’과 ‘약’에 포커스를 맞춰 풀어낸 책이다. 통사가 주는 무게와 의미도 좋지만 독특한 콘셉트로 역사를 읽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인류는 역사 속에서 자신의 정적을 없애기 위해 독을 이용하고, 영생을 누리기 위해 명약을 만들고자 했다. 또 즐거움을 위해 최음제를 만들기도 했다. 소크라테스는 헴록이라는 독약을 마시고 죽었다. 클레오파트라는 독뱀으로, 히틀러는 청산가리로 생을 마감했다. 불로장생을 꿈꾸며 수은을 들이킨 황제도 있었고, 독약을 소재로 세계적인 추리소설가로 자리매김한 애거사 크리스티도 있다. 출산의 고통이 이브의 원죄를 대신한다는 논리가 팽배했던 시절, 빅토리아 여왕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취제를 사용해 아이를 낳았다. 소아마비였던 루스벨트 대통령이 휠체어를 탄 채 대통령에 4번이나 당선된 것은 잘 알려진 일이며, 중국을 휘두르며 죽을 때까지 권력을 놓지 않았던 덩샤오핑도 말년에는 파킨슨병을 앓았다. 어떤 위대한 영웅이나 세계를 뒤흔든 악인도 고통과 질병 그리고 죽음 앞에서는 평등했다. ▼ 역사 속에 숨겨진 질병과 약, 그 세 번째 이야기 이 책은 2019년과 2020년에 출간된《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를 쓴 저자의 세 번째 책이다. 앞의 두 권이 ‘인류와 약’의 관계에 맞춰져 있다면, 이번 책에서는 세계사를 움직인 인물과 그들을 뒤흔든 질병을 다루고 있다. 소크라테스부터 베토벤, 뭉크, 케네디, 덩샤오핑 등 각 시대를 대표하거나 친근감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미시사를 다룬 대부분의 역사책이 번역서여서 다루고 있는 주제가 중복되거나 서구 중심으로 기술된 점이 아쉬운데, 《25가지 질병으로 읽는 세계사》는 국내 저자의 손끝에서 탄생한 덕분에 아시아와 국내 인물을 다수 만날 수 있는 것 또한 반가운 일이다. 역사에 만약은 존재하지 않지만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시지 않았다면, 베토벤의 귀가 멀지 않았다면, 아직 천연두 백신이 나오지 않았다면 ...
  • 머리말 1. 소크라테스가 마신 독배, 헴록 2. 클레오파트라의 고통 없는 죽음 3. 불로장생의 꿈, 단약 4. 음모와 독살이 판치던 르네상스 시대 5. 고립된 문명의 최후, 천연두 6. 도자기에 빠진 사무라이의 카페인 중독 7. 과학혁명과 마녀사냥의 공존 8. 달콤한 최음제가 유행한 로코코 시대 9. 납중독으로 소리를 잃은 천재 음악가, 베토벤 10. 조선을 강타한 전염병과 〈마과회통〉 11. 빅토리아 여왕이 사용한 마취제와 소독약 12. 인격장애자 홍수전의 태평천국 13. 의학산업 발달의 시발점이 된 말라리아 14. 인류를 괴롭힌 감염병, 콜레라와 흑사병 15.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의 조울증 16. 첫 번째 노벨 생리의학상 17. 아메리카의 역사를 바꾼 황열병 18. 스페인 독감에 걸린 노르웨이 국민화가 뭉크 19. 경제, 사회와 관련 깊은 결핵 20. 휠체어를 탄 4선 대통령, 루즈벨트 21. 마지막 황제와 황후의 아편중독 22. 여러 가지 독약으로 추리소설을 쓴 애거사 크리스티 23. 나치의 자살도구, 청산가리 24. 애디슨병을 앓은 케네디 대통령 25. 대륙을 뒤집은 작은 거인, 덩샤오핑의 손 떨림 찾아보기
  • 자신의 변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재판관들 앞에서 울며 용서를 빌지 않아서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그는 맹세코 재판관들은 자신에게 사형을 선고한 것보다 더 견디기 힘든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마셨다. 그가 받아든 독배에는 헴록hemlock이 들어 있었다. 〈1. 소크라테스가 마신 독배, 헴록〉 독사의 독은 단백질이어서 입을 통해 사람 위에 들어오면 위산에 분해되기 때문에 독성이 사라진다. 그래서 뱀에 물려 독이 혈관 속으로 들어와야 죽는다. 〈2. 클레오파트라의 고통 없는 죽음〉 인삼, 오가피같이 부작용이 없어 장기간 복용해도 되는 상약에 비해 중약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주의해서 적절히 사용하도록 분류된 약이다. 독성 연구가 없었던 고대에는 수은을 약으로 썼다. 〈3. 불로장생의 꿈, 단약〉 체사레는 정적을 초대해 독을 먹여 죽이는 일로 악명 높았다.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추기경이나 중요 인물을 만찬에 초대해 매운맛이 나는 요리를 대접했다. 매운맛은 치명적인 독을 감추기 위한 수단이었다. 중세를 지나 르네상스 시대로 접어들면서 독약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었다. 〈4. 음모와 독살이 판치던 르네상스 시대〉 거리와 광장에 아즈텍 병사들의 시체가 즐비했던 것이다. 도시 곳곳에서 시체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고, 아즈텍 사람들은 전의를 상실한 채 고통스러워했다. 원인은 천연두였다. 쿠바에서 데려온 지원병 중에 천연두에 걸린 흑인 노예가 있어, 인구가 밀집한 테노치티틀란에 급속하게 바이러스가 퍼진 것이다. 〈5. 고립된 문명의 최후, 천연두〉 평화를 구현하고자 한 와비차는 역설적이게도 전쟁이 끊임없는 시기에 발전해 전쟁이 직업인 사무라이가 즐겨 마셨다. 와비차가 유행하면서 화려한 중국 자기보다 질박한 분위기의 조선 자기가 인기를 끌었다. 히데요시가 연 다도회는 자신의 권력과 부를 과시 하고 지방 영주를 포섭하는 수단이었다. 〈6. 도자기에 빠진 사무라이의 카페인 중독〉 마녀로 몰려 희생당한 사람들은 주로 마을에서 벗어나 산속에 혼자 사는 여자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산에서 자라는 약초에 대한 지식이 풍부했다. 원치 않는 임신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낙태할 수 있도록 약초를 사용하거나, 산후 회복을 돕는 약초로 마을 사람들을 돕기도 했다. 그런데도 약초의 신비한 힘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이런 여자들을 마녀로 몰았다. 〈7. 과학혁명과 마녀사냥의 공존〉 초콜릿에는 쾌감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의 원료가 되는 페닐에틸아민이 있어서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흥분을 일으킨다. 〈8. 달콤한 최음제가 유행한 로코코 시대〉 베토벤은 청력 장애뿐 아니라 만성적인 복통과 소화불량, 우울증으로도 고통받았는데, 납중독 증상과 일치한다. 납이 청력 장애를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면 베토벤은 어떻게 납중독에 걸린 것일까?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19세기 초 오스트리아에까지 전파되면서 다뉴브강 옆에 공장이 줄줄이 세워졌다. 공장에서는 다량의 중금속 오염물질이 배출되었다. 베토벤은 빈 근처 다뉴브강을 산책하면서 악상을 떠올리며 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즐겨 먹었다. 〈9. 납중독으로 소리를 잃은 천재 음악가, 베토벤〉 《마과회통》에는 홍역에 관한 기록뿐 아니라, 이후 박제가의 도움으로 천연두를 치료하는 종두법에 관한 내용이 추가되었다. 천연두를 앓은 사람의 고름을 직접 이용하는 인두법 외에도 영국 의사 제너가 개발한 우두법도 나온다. 정약용은 우두 접종법, 접종 여부 확인, 접종 후 금기사항, 접종 부위와 ...
  • 정승규 [저]
  • 역사를 좋아하는 약사. 어릴 때부터 역사책 읽기를 즐겼다. 한국사, 세계사뿐 아니라 약에 얽힌 역사에도 관심이 많다.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되는 약이지만 스토리로 접근하면 더욱 흥미롭기 때문이다. 의약품 유기합성에 관한 연구로 〈의약화학 저널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논문을 발표했으며, 부산시 약사회에서 매월 발간하는 약사회보에 다년간 글을 기고하고 있다. 누구나 약과 건강에 대해 쉽게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올바른 약물 정보가 담긴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부산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약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홍릉 KIST에서 의약품합성에 관한 연구를 했다. 현재 부산에서 약국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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