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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작이다 
서평모음집(학이사)1 ㅣ 권영근 ㅣ 학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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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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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page/131*186*16/345g
  • ISBN
9791158543679/115854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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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모음집(학이사)(총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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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아카데미 토론을 토론하다     9,000원 (10%↓)
  • 상세정보
  • 학이사독서아카데미 7기 서평모음집. 14명의 회원들이 읽고 쓴 서평 28편이 실려 있다. 『페스트』, 『돈키호테』, 『이것이 인간인가』, 『방구석 미술관』, 『군주론』, 『다산산문선』, 『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 『세상의 모든 딸들』, 『불안』, 『붉은 수수밭』 등 분야를 막론한 서평을 만나볼 수 있다. 각각의 회원이 책에 대해 정의한 것을 통해 독자가 책이 나에게는 어떤 의미인지도 생각해 보게 한다.
  • 책과 놀며 나를 찾고 내가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책 이야기 느낌을 적는 독후감과는 달리 서평(書評)은 일반적으로 간행된 책을 독자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개인적, 사회적 의미를 밝히고 논평이나 감상 등을 쓰는 것이다. 책에 대한 흠을 찾는 게 아니라 바르게 읽고, 책이 펼쳐 놓은 길 위에서 올바른 생각을 꽃피우기 위함이다. 학이사독서아카데미의 일곱 번째 서평모음집 『작作은 작嚼이다』는 游冊尋我 有我之生(유책심아 유아지생), ‘책과 함께 놀면서 나를 찾고, 내가 있는 삶을 살자’고 시작된 서평 강의를 수료한 7기 회원들의 서평을 모았다. 14명의 회원들이 책과 놀면서 읽고 쓴 서평 28편이 실려 있다. 『소설의 기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왜 리더인가』, 『변신』, 『그리스인 조르바』, 『내가 사랑한 화가들』, 『인간 실격』, 『역사의 쓸모』, 『개』 등 회원 수만큼이나 다양한 분야의 책에 대한 서평을 만나볼 수 있다. 각자 나에게 책이란 무엇인가 정의 내려 독자도 나에게 책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학이사독서아카데미 문무학 지도교수는 “글을 쓴다는 것은 음식물을 씹는 것과 같다. 오래 씹어야 맛이 나고 맛이 나야 몸의 영양이 된다. 씹고 씹고 또 씹으면 맛나지 않는 음식이 없다. 글도 쓰고 쓰고 또 쓰면 그 글이 영양이 되어 정신의 근육이 튼튼해질 것이다.”라고 말한다.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 풍부하고 다양한 소재를 적절한 구성으로 몇십 번이고 되새기고 음미하면서 기술하는 과정, 그런 과정이 있어야 본인에게는 물론 독자에게도 잘 전달되는 글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평을 한다는 것이 꼭 누군가를 위한 것만은 아니다. 권영근 작가는 머리말에서 책을 읽고 객관화시켜 서평 쓰는 과정을 통해 생각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면서 자신의 삶이 좀 더 견고해져 가고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 밝힌다. 많은 사람들이 휘발성 독서를 하고 있다. 간단하게나마 서평을 남기는 경우와 남기지 않은 경우, 그 차이는 매우 크다. 자주 읽고 토론하고 비평하는 가운데 생각하는 힘도 길러지고 문장력도 늘어난다. 그렇게 서평 쓰기를 통해 책과 놀면서 나를 찾고, 내가 있는 삶을 산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다. 이 책에는 서평 공부에 막 입문한 사람들이나 서평이 무엇인지 궁금한 독자들이 읽기 좋은 서평이 모여 있다. 여러 사람들이 쓴 다양한 관점의 서평을 통해 자신만의 독서 방법, 서평 기록 방식을 찾아낸다면 책을 읽는 또 다른 이유와 재미가 생길 것이다.
  • 책을 펴내며_作으로 嚼하다 | 권영근 나에게 책은? 강현옥_ 소설이란 무엇인가 / 아름다운 연대 권영근_ 자신의 이상을 따라 자신만을 섬기며 살다 간 사람 /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 자연처럼 김진철_ 가슴속에 있는 어린 왕자를 찾아라!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나진영_ 증언한다. 또 일어날 수 있다 / 서평, 황금알을 낳는다 박무출_ 리더란 무엇인가 / 예술의 목적은 무엇인가? 박선아_ 메멘토 모리, 카르페 디엠 / 시인이 삥 하고 치면 독자는 뽕 하고 받는다 박영자_ 군주의 권력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백무연_ 두 남자의 여운은 꽤 오래갈 것 같다 / ‘비본秘本’으로 남기다 신우철_ 우리가 진정 잃어버린 것들 / 잊고 있던 어릴 때의 추억 소환 안정원_ 남자가 위대하다면 여자는 거룩하다 / 살면서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 이승희_ 불안의 해법은 결국 내가 가지고 있었다 / 나는 인간 자격자인가? 이은주_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이풍경_ 개의 일생, 사람의 언어로 말한다 / 거친 작가가 표현하는 역사의 통증, 페미니즘 정순오_ 이제는 건너가자 / 로뎅의...
  • [머리말] 서평쓰기를 친절히 안내해 주셨던 분과 각각의 감성으로 따로 또 함께 했던 학이사독서아카데미 7기생 모두를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덕분에 코로나 상황으로 힘들었던 2021년 한 해가 예쁘게 기억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배움의 결과로 각자의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게 된 것을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들은 7기 수료생으로서가 아니라 책을 같이 읽어나가면서 내가 있는 삶을 찾아 나서는 同志(동지)로서 함께 해 나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울러 이 책을 접하시는 모든 분들이 서평쓰기에 대한 관심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2022년 6월 학이사독서아카데미 7기 회장 권영근 [책 속으로] 이 소설의 서술자는 주인공이면서 의사인 리유다. 작가가 리유를 서술자로 설정한 이유는 재앙이 닥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명 한 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연대의식을 가지고 진실하고 용기 있게 대항해 나가야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소설은 페스트가 소멸되고 봉쇄령이 해제되면서 끝을 맺는다. 그리고 우리가 방심하는 순간 또 다시 재앙이 찾아올지 모른다는 리유의 말은 커다란 울림으로 남는다. 팬데믹 시대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더 나아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p. 23~24, 강현옥, ‘아름다운 연대-『페스트』, 알베르 카뮈, 김화영 역, 민음사’ 중에서 모든 문학을 관통하는 공통의 주제는 진실한 인간의 모습을 어떤 방식으로 그려내는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돈키호테는 그의 비명에 적힌 대로 ‘살아서 미쳤고 죽어서는 현자가 된’(p.246) 인물이다. 자신의 이상과 가치를 따라 무모하리만큼 열정적으로 살았고 철저하게 자기 자신만을 섬겼으며 모든 것을 잃은 듯 보였으나 기사로서의 품위를 지켜냈으며 마지막 죽음의 순간까지도 또 다른 방랑의 꿈을 꾸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물질문명에 찌들고 이해득실을 지독히도 따지는 이 세상에서 인간의 모습은 모름지기 이랬으면 한다. -p. 30~31, 권영근, ‘자신의 이상을 따라 자신만을 섬기며 살다간 사람-『돈키호테』, 세르반테스, 김근주 옮김, 예원미디어’ 중에서 레비는 증언했다.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인간 정신의 몇몇 측면에 대한 연구에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위안부 할머니들도 증언했다.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아이히만의 악의 평범성도 우리는 기억한다. 기억해야 한다. 레비는 말한다. 또 일어날 수 있다. 불길한 경종을 알린다. 레비의 자살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이것이 인간인가를 묻는다. 여러분은 읽고 나서 무엇이라 답할 수 있을까. -p. 60, 나진영, ‘증언한다. 또 일어날 수 있다-『이것이 인간인가』, 프리모 레비, 돌베개’ 중에서 지난 일들에 얽매여서 오늘을 제대로 살지 못한다면 내일이 어떤 모습으로 나에게 주어질까.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다. 지난 일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는 조르바 최대의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책에서 지혜를 찾는 화자에게 좌충우돌 피가 펄펄 끓는 조르바의 행동에서 화자가 삶의 투박한 질감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p. 115, 백무연, ‘두 남자의 여운은 꽤 오래갈 것 같다-『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이재형 옮김, 문예출판사’ 중에서 살아있는 모든 이들의 생명 위에 피와 눈물로 찍힌 딸들의 발자국은, 설령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침묵하고 있을지라도 인간의 역사에서 결코 무시될 수 없는 선명한 의미로 존재한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여자...
  • 권영근 [저]
  • 출간작으로 『작은 작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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