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급성장의 밑바탕이자 동력이 되었던 교회학교가 소멸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전 사회적 비대면 상황에서 더 심화된 바는 있지만 이미 성장이 아닌 감소세로 돌아선 지 오래되었다. 급기야 지금은 교회학교(영ㆍ유아부, 아동부, 중ㆍ고등부, 청년부)가 없는 교회가 한국 개신교 교회 가운데 70% 이상 된다고 한다.
언제부터, 왜 이런 현상이 생긴 것일까? 그리고 이 시점에서 교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교회학교가 살아야 교회의 내일이 있다』는 교회학교 부재 현상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한 책은 아니다. 그러나 교회(교회학교)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이론적인 체계뿐 아니라 실효성 있는 책과 참고할 만한 인터넷 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기독교교육 전문가이자 대학과 연구소에서 기독교교육을 가르치고 있는 네 명의 저자가 함께 모여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교회학교의 현실에 대해 이론적이고 실무적인 지침서를 만들었다.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의 청사진이자 한국교회의 내일을 위한 애정과 관심에서 빚어진 이 책을 많은 교회가 활용하기를 기대한다.
추천의 글
머리말
1부？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교육
김도일 _ 뉴노멀 시대, 다음세대 신앙 성장을 위한 플랫폼
I. 들어가며
II. 2021년 코로나 전후 다음세대 교회교육 현장 설문조사
III. 디지털 네이티브, MZ세대 이해와 사역자의 자기 재발견
신현호 _ 뉴노멀 시대, 다음세대 신앙 성장을 위한 플랫폼
- 미취학~아동 세대를 중심으로
I. 들어가는 말
II. 어린이의 신앙 경험과 교회교육의 새로운 과제
III. 나가는 말
김성중 _ 청소년 목회와 사역 노하우의 실제
I. 들어가는 말
II. 청소년 목회와 사역 노하우의 핵심
Ⅲ. 나가는 말
신형섭 _ 뉴노멀 시대의 가정 신앙 교육의 요청과 실천 현장
I. 들어가는 말: 뉴노멀 시대에 다시 소환된 가정과 부모
II. 다음세대 신앙 전수, 부모가 관건이 되다
III. 성경적 원안, 가정을 통한 세대 간 신앙 전수
IV. MZ 젊은 부모 세대, 가정-교회 연계 신앙 전수의 핵심
V. 뉴노멀 시대, 가정과 부모가 교육목회의 중심에 다시 서다!
VI. 나가는 말
2부？자료편
자료 1_ 다음세대 신앙 성장을 위한 플랫폼
자료 2_ 어린이 교회교육을 위한 교육 리소스
자료 3_ 청소년 사역을 위한 자료
자료 4_ 가정 신앙 교육 ...관련 자료
지은이 알림
앞으로는 코로나 이후 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됩니다. 코로나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회는 먼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였고 이제는 코로나 이후가 아닌 코로나와 함께 생활하는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교육은 항상 한발 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며 코로나 속에서 할 수 있는 교회교육 현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코로나 이후도 준비해야 하겠지만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현시점에서 막연히 코로나 이후만 바라보고 준비하는 것보다 위드 코로나를 먼저 준비하는 것이 올바른 대처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도일_뉴노멀 시대, 다음세대 신앙 성장을 위한 플랫폼〉 중에서
교회교육 현장은 이른바 위드 코로나(with COVID-19) 시기에서 포스트 코로나(post COVID-19) 시기로 넘어가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단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상황의 변화를 넘어, 한국 교회교육에 다가온 도전에 대한 창조적이고 본질적인 대안 모색이 필요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신앙의 기본적인 토대를 세워가는 미취학 및 취학 연령 어린이들이 현재 상황 속에서 어떤 신앙 경험을 하고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그들의 신앙이 기독교 복음에 깊이 뿌리내려 건강하게 형성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회교육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책임져야 할 중대한 과제이다.
〈신현호_뉴노멀 시대, 다음세대 신앙 성장을 위한 플랫폼〉 중에서
모든 사람은 감동을 받으면 변화된다. 그런데 감동을 받으면 변화되는 정도가 가장 큰 대상은 바로 청소년들이다. 청소년들은 감동을 받으면 변화된다. 감동을 받으면 움직인다. 감동을 받으면 헌신한다. 과학 기술 문명이 발달해서 인간미를 찾기가 어려운 시대에, 감염병 위기 상황 가운데 물리적 거리두기로 인해 심리적 거리두기가 발생하는 시대에 휴먼 터치는 너무나도 중요한 목표이다. 따라서 청소년부 교사들은 어떤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어떤 교육을 구상하면서 항상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감동할 수 있을까?”를 고려해야 한다.
〈김성중_청소년 목회와 사역 노하우의 실체〉 중에서
비대면의 뉴노멀 시대 안에서도 여전히 허락된 대면 신앙 공동체인 가정 안에서 세대 간 신앙 전수의 사명을 받은 부모 세대와 가정이 믿음 안에서 깨어 응답함으로, 믿음의 다음세대를 지속적으로 세워가는 것은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가장 중요한 사역 중의 하나임은 너무나 분명하다. 이를 위해서 교회는 부모들과 세대 간 신앙 전수에 대한 사명을 공유하고, 부모 세대를 향한 신앙 교사로서의 역량 교육과 가정 신앙 활동 콘텐츠를 제공하고, 가정과 교회가 소통 가능한 환대적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신형섭_뉴노멀 시대의 가정 신앙 교육의 요청과 실천 현장〉 중에서
김도일 [저]
장로교 목사이며 기독교교육학자이다. 청년시절 미국에 이민을 가서 이민목회를 하였다. Biola University에서 기독교교육학 학사 및 석사,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석사, Presbyterian School of Christian Education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회장과 한국컴패션 감사를 역임하였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기획정보처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대외협력처장으로 장신대를 섬기면서 기독교교육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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