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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의 교황, 세상을 향한 교황 : 프란치스코 교황 대화록
프란치스코 교황, 성미경 ㅣ 심플라이프 ㅣ Des pauvres au pape, du pape au m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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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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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page/130*189*19/32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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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6757918/1186757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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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대화록 가난한 이들이 묻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답하다! “교황님, 월급은 얼마예요?”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가장 좋아하는 책이나 시는 뭐예요?” “어떻게 기도하면 될까요?” “가난에 어떻게 맞서야 할까요?”
  • ◆ 프란치스코 교황의 솔직하고 영감 가득한 대화록 프란치스코 교황과 전 세계 가난한 사람들이 나눈 진솔한 대화를 그대로 옮겨담은 책. 교황의 봉급, 사랑, 가족, 관심사, 고민, 건강, 스트레스 해소법, 소망 등 그 동안 누구도 감히 묻지 못했던 사적인 질문부터 불의, 전쟁, 악, 절망, 가난과 차별, 인종, 소수자, 종교 문제까지 폭넓은 질문과 그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진솔한 답변을 만날 수 있다. ◆ 봉급, 일상, 고민, 스트레스 해소법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 브라질, 프랑스, 이란, 필리핀, 아르헨티나, 레바논, 인도, 스페인, 폴란드, 벨기에 등 세계 각지에서 당도한 질문은 경계가 없고 다채롭다. 교황은 진심을 다해, 때론 유머러스하게 답한다. -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뭘 하시나요?”- “눈을 뜨면 30분 동안은 완전히 좀비 상태예요! 이어 기도를 합니다.(이하 생략)” - “교황님의 단점이 뭐예요?”- “화를 쉽게 냅니다. 뭐랄까, 참을성이 없다고나 할까요?(이하생략)” - “교황님은 누구에게 고해성사를 보세요?”- “프란치스코회 신부인 마누엘 신부에게 봅니다.” - “자만심과 싸우기 위해 어떻게 하시나요?”- “자제, 금욕, 기도 그리고 내면 성찰을 조금씩 합니다. 때에 따라 다른 사람과 상의도 하고 조언도 구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으면 성급한 결론을 내리니까요.” 이외에도 “바티칸의 돈은 어디에 쓰이나요?” “교구 사제들이 다른 직업처럼 급여를 받는 나라들도 있어요.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왜 교회는 예수가 바랐던 것과 달리 더 이상 약자 편에 서지 않는 건가요?” 등 종교와 성직자에 관한 질문, “서로 다르고 신념, 종교, 배경도 같지 않은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요?” “성경을 근거로 어떤 사회에서는 동성애자들을 거부해요. 교황님은 그들을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등 인종과 신념, 인간존중에 대한 예민한 질문도 등장한다. 그밖에도 평소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는지, 인생의 멘토는 누구인지, 가장 좋아하는 성인은 누구인지, 교황으로서 소망이 무엇인지 등 일반인들도 궁금해할 법한 호기심 어린 질문과 답변을 만날 수 있다. ◆ 노숙자, 빈민, 걸인과 교황의 만남, 책이 출판되기까지 이 책에는 도무지 이루어질 성싶지 않은 대화가 실려 있다. 힘겨운 삶을 살아왔고, 숱한 고통과 굴욕을 경험했으며, 발언권도 없고 목소리조차 내지 못했던 가난한 사람들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직접 만나 나눈 대화가 생생하게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특별한 만남은 ‘노숙자와 청년 노동자들을 위한 공동 거주 시설’을 운영하는 〈라자르 협회〉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로마에서 교황을 만날 예정이었던 약속은 코로나 확산으로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교황은 약속을 지켰고 협회 관계자들은 전 세계 가난한 이들과 교황이 직접 만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함으로써 이 유례없는 만남이 성사되었다. 원래는 200명 가까이 직접 교황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소수만이 교황을 대면했고, 일부는 화상으로 참여했으며 외에도 전 세계 단체를 통해 전해진 수천 개의 질문을 취합, 선별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시종일관 솔직했고, 진지하고 진실한 태도로 임했으며 때론 직설적으로 답하기도 했다. 교황은 전 세계 5대륙에서 도움을 준 자선 단체들에게 책의 저작권을 양도하는 데 동의함으로써 이 책이 출판되었다. ◆ “단순하고 투명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 “불평등, 오만, 독재로 가득 찬 세상에서 소외와 차별과 싸워야 합니다.” 프란치...
  • ▶ 프롤로그: 가난한 이들이 묻고 교황이 답하다 ▶ 1장: “교황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 2장: “가난한 이들을 잊지 마세요” ▶ 3장: “부는 그들의 것이 아니에요” ▶ 4장: 하늘을 향해 외치는 불의 ▶ 5장: “희망은 선물이에요” ▶ 6장: 평화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 7장: “우연히 태어나는 사람은 없어요” ▶ 에필로그: 문을 열어놓으세요
  • ㆍ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브라질의 켈리 카롤리니) 음, 우선 단 하루도 ‘평범’하지 않다고 얘기해야 할 것 같군요. 늘 놀랄 만한 일이 생깁니다. 하지만 보통 일과는 이렇죠. 일어나서 기도하고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아침 9시 30분이 되면 성녀 마르타의 집에서 나옵니다. 사무실이 있는 바티칸 사도 궁전으로 가서 알현을 시작하죠. 오후 1시에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조금 쉽니다. 오후에는 주로 서류에 서명을 하고 다시 알현을 주례하고 기도를 조금 하지요. (이하 생략) ㆍ 어떤 순간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가장 즐거우신 때인가요? 휴식을 취할 때, 아니면 열정적으로 살아갈 때인지요? (프랑스의 세르주) : 나를 부드럽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화를 누그러뜨리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음악을 듣는 순간입니다. 더 정확히는 바그너 음악을 들을 때이지요. ㆍ 확신이 서지 않는 시기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필리핀의 이안) 그런 순간이 오면 빨리 벗어나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나 역시 확신이 없는 상태에 놓이기도 하고 그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일기도 하지요. 그러면 나는 잠시 멈춥니다. 그게 잘 안 되면 멈추려는 노력이라도 해요. 벗어나려고 하면 잘 안 됩니다. 그래서 멈춘 상태로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그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고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기도합니다. 그렇게 며칠을 보내면서 시간이 흐르도록 둬요. 오늘 서류를 읽었다면 나중에 그 서류를 다시 들여다보는 식으로요. 천천히, 암탉이 알을 품을 때처럼 말입니다. 암탉은 매일 알을 위아래로 굴려가며 부화가 잘 되도록 하지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우선 그 문제를 이리저리 살펴보아야 합니다. ㆍ 교회의 수장이시잖아요. 자만심을 멀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로이크) 교황은 불쌍한 사람이랍니다……. 교황은 다른 모든 사람처럼 문제를 지닌 평범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주교관을 내려 놓고 “주님, 주님 앞에서 저는 평범한 사람일 뿐입니다”라고 말하죠. 그런 다음에 주교관을 다시 쓰고 해야 할 말을 하는 겁니다. ㆍ 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선택하셨나요? (브라질의 페테르송 펠리스) 나는 2013년 3월 13일 저녁에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날 정오까지만 해도 교황이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점심시간에 여러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고 추기경들이 나를 교황으로 선출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차 투표에서 나를 지지하는 표들이 나왔고 이후 치른 투표에서 지지표가 늘어났어요. 점차 선출이 확실해졌고 결국 다수가 나를 선택했어요.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지요. (중략) 그때 나는 아주 평온한 상태로 묵주를 돌리며 신에게 빛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선출된 순간, 옆에 있던 브라질 출신의 프란치스코회 우메스 추기경이 나를 안으며 “가난한 이들을 잊지 마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속으로 ‘가난한 이들, 가난한 이들……’ 을 되뇌었어요. 그때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이 떠올랐지요. ㆍ 가난에 어떻게 맞서야 할까요? 소비 사회에서 살아가는 저희가 어떻게 빈곤을 겪어내야 할까요? (프랑스의 알랭) 이 질문에 대한 보편타당한 답은 없어요. 불공정한 사회에서 가난은 그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에요. 빈곤이 더 지속되지 않도록 사회 모델을 바꿔야 합니다. 빈곤이 발생하면 개인적으로도 맞서나가야 해요. 아주 혁신적인 방법으로 맞서야만 하죠. 그리고 가난에 처한 사람을 돕고 사회 불공정을 해소하고 부를 통해 드러나는 파렴치함을 퇴치하는 데 기여해야 합니다. 파렴치함이나 무관심과 싸워야 해요. 사회 주변부...
  • 프란치스코 교황 [저]
  •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JORGE MARIO BERGOGLIO.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으로, 1958년 예수회에 입회하였고,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을 지냈고,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 되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을 지냈다. 2013년 3월 13일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그는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이며,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2014년 8월, 한국을 방문하여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집전하였고,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회칙 〈신앙의 빛〉, 〈찬미받으소서〉 등을 통해 가톨릭교회와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성미경 [저]
  •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프랑스계 회사, 국회 도서관에서 근무했으며 프랑스의 좋은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사자와 세 마리 물소』, 『열쇠』, 『그게 바로 화난 거야!』 등 어린이 책을 번역했고, 현재는 프랑스 대사관 원자력 뉴스 등 다양한 번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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