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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 평전 
김삼웅 ㅣ 시대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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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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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9408092/8959408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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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적 삶을 살다간 고결한 혁명가 독립운동사에서 단재 선생만큼 남북한 공히 존경받는 인물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해방 후 극심한 이념대결의 장에서 독립투사들의 이념에 따라 서로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선생만은 자신이 남긴 업적만큼이나 위대한 혁명가로서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남북한이 전쟁을 치룰 만큼 한쪽의 역사를 잃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린 아직도 선생의 국적조차도 회복시키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이 책은 단재 선생의 생애를 연구하고 선생의 발자취를 끊임없이 찾아 새로운 자료를 발굴했던 저자의 역작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실제 저자가 몇 차례 뤼순 감옥을 방문해 입수하게 된 선생의 감옥 입소 때 찍은 사진을 게재했으며, 잡지 《천고》의 2권을 연변에서 입수해 국내 언론에 소개했던 일화도 소개하고 있다. 단재 선생의 삶은 그야말로 자신이 ‘아와 비아의 투쟁’이라 일컬었던 역사의 정의만큼이나 치열하게, 또는 고뇌하며, 고결하게, 한 점 흐트러짐 없는 혁명가의 삶을 살았다. 또 그 삶의 무게만큼이나 선생이 남긴 업적 또한 오늘날의 참 지식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단재는 사학자로서 민족사학의 골격을 세웠을 뿐 아니라 한국 고대사 복원은 물론 잘못된 역사의 과오와 왜곡된 역사에 대해서도 비판의 칼을 들이댔다. 이러한 단재사학의 가장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낭가사상’은 민족사상의 기원, 전승, 기능을 구명하면서 국권회복을 위한 근대적 자주독립정신을 세워 민족의 진로와 시대정식을 밝히고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다. 또한 선생이 남긴 《조선상고사》 등 수많은 저작물은 오늘날 역사 연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언론인으로서의 단재는 결기 그 자체라 말할 수 있겠다. 선생은 일찍이 《황성신문》의 논설위원을 지냈을 뿐 아니라 장지연이 쓴 〈시일야방성대곡〉의 후반부 원고 집필을 도와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만방에 알리기도 했다. 또한 《대한매일신보》 주필로서 일제의 침략과 친일파의 매국 행위를 통렬히 비판하는 논설과 사설들을 쏟아내기도 했으며, 이 시기 애국심과 자강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해외 역사 서적을 번역(《이태리 건국 삼걸전》)하고 한국 사상의 영웅전(《수군 제일 위인 이순신전》, 《동국거걸 최도통전》)을 직접 저술하기도 했다. 선생은 망명길에 올라서도 《대동공보》에 관여하고 《권업신문》 주필로도 활약했다. 이승만의 임시정부에 대항하기 위해 항일신문 《신대한》을 창간하기도 했으며, 개인 잡지 《천고》를 발행, 중국인과 한국인을 결속하는 항일투쟁과 한국 고대사 연구에 열정을 불태웠다. 독립운동가로서의 단재는 무장투쟁노선을 견지한 혁명가였다. 〈의열단선언문〉으로 불리는 〈조선혁명선언〉은 일제시대 수많은 독립 선언문 가운데 내용과 문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생은 이 선언문에서 폭력에 의한 민중의 직접혁명을 부르짖었다. 또한 고급 밀정 김달하를 처단했던 다물단의 선언문도 집필했으며, 단원들과 함께 기거하며 조선사 등을 강의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나키스트로서의 단재는 “지배계급이 민중들을 억압하거나 민중들을 속여 자신들의 지배에 복종시키고 혁명을 소멸시키기 위하여 이용하는 지배계급의 일체의 지배기관이나 수단은 파괴되고, 지배계급이 제정한 일체의 사회제도도 철폐되어 존재하지 않으며, 사유재산제도 부정되고 모든 재화의 공유제가 실시되어 일체의 착취가 없는 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다. 선생의 이러한 사상적 변화에 대해 비판하기도 하지만 민족주의의 발전된 단계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 책에서는 선생에 대한 여러 다양한 의...
  • 책머리에 제1장 지금 왜 단재 신채호인가 한 점 흐트러짐이 없는 57년 생애/ 『대한매일신보』 주필로 항일언론 주도/ 어조사 하나 고치는 것도 거부한 결기/ 시대를 초월한 국민의 사표 제2장 망국 전야에 망명길 떠나 압록강을 건너간 청년 망명객/ 신민회 간부들과 망명 결의/ 정주 오산학교에서 묵언의 강연/ 광복회 「통고문」과 「고시문」 제3장 산골 벽지에서 태어나 성균관 박사로 출생과 영락한 가문/ 할아버지에게 교육 받아, 산동 천재로 알려져/ 불우한 청소년기와 실패한 초혼/ 성균관에 들어가 신·구 학문 폭 넓혀 제4장 『황성신문』의 논객으로 등장 을씨년스러운 을사년의 풍경/ 청년 계몽 언론인·사상가로 등장/ 『황성신문』 시절의 삽화 제5장 애국계몽운동과 구국언론의 선봉장 민족언론의 정신사적 원류 『대한매일신보』/ 『대한매일신보』에 쓴 명논설/ 국채보상운동 등 사회운동 참여/ 역사 전기물 저술, 애국심 고취/ 『독사신론』 등 사론 집필/ 『대한매일신보』 변질되자 미련 없이 떠나/ 천성이 타고난 언론인/ 국맥으로서의 낭가사상 제6장 서간도에서 고대사 연구와 고구려 유적 답사 윤세복 형제 초청으로 서간도에/ 고대사 인식과 민족사관 형성의 ...
  • 김삼웅 [저]
  • 정치평론가이다. '민주전선', '평민신문', '민주신문' 등 진보적인 매체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일간지 '대한매일신보'에서 주필로도 활동했다. 제7대 독립기념관장,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고, 제주 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단재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이사를 비롯해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 조사위원회 자문위원, '친일인명사전' 편찬 자문위원 등도 맡았다.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 현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역사·언론 바로잡기와 민주화·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의 평전 등 이 분야에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저서로 '친일정치 100년사', '곡필로 본 해방 50년', '한국 필화사', '위서', '금서', '한국현대사바로잡기', '을사늑약 1905', '통일론 수난사', '일제는 조선을 얼마나 망쳤을까', '종교, 근대의 길을 묻다', '서대문형무소 근현대사', '단재 신채호 평전', '백범 김구 평전', '심산 김창숙 평전', '녹두 전봉준 평전', '안중근 평전', '약산 김원봉 평전', '장준하 평전', '죽산 조봉암 평전', '3·1 혁명과 임시정부', '장일순 평전', '의열단, 항일의 불꽃', '수운 최제우 평전', '꺼지지 않는 오월의 불꽃 5·18 광주혈사', '운암 김성숙', '나철 평전', '정의의 길, 역사의 길', '광이불요의 지도자: 성재 이시영 선생 평전', '개남, 새 세상을 열다', '이승만 평전', '김재규 장군 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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