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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잡고 싶다(큰글자책) : 다시 꺼내는 '그날의 기억' 국내 미제사건
정락인 ㅣ 이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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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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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3278062/1193278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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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화성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자백하면서 화성사건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때 이 사건처럼 미제로 남아 있는 사건들을 정리한 《미치도록 잡고 싶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사건전문 기자가 관련 자료를 모은 취재기록으로,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국내 미제사건들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완전범죄는 없다는 것을 각인시키고, 미치도록 잡고 싶고 반드시 잡아야 할 ‘그’와 ‘그들’을 세상에 공개한다.
  • ‘화성사건’은 윤곽을 드러내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시에서 10명의 부녀자가 강간 또는 살해당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이 드디어 범행 윤곽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DNA 분석과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자백으로 그동안 국내 대표적인 미제사건으로 꼽히던 ‘화성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하지만 여전히 ‘미제’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한 사건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는 잔혹하기 이를 데 없는 사건도 있고, 지금까지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사건들도 있다. 그리고 이 때문에 고통 받는 피해자의 가족이 있다. 《미치도록 잡고 싶다》는 화성사건 유력 용의자의 검거를 계기로 그동안 미스터리에 갇혀 있는 국내 미제사건을 들여다보았다. ‘사건’을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정락인 기자가 쓴 이 책은 개구리소년 살해 암매장, 이형호 군 유괴살인, 포항 흥해 토막살인, 동해 학습지 여교사 살인, 화성 여대생 살인에서 영화배우 윤영실 실종까지 우리 기억에 남아 있고 여전히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사건들을 파헤친다. ‘바보기자’이자 현장을 누비는 ‘수사반장’ 그가 추적하고 파헤친 국내 미제사건들 《미치도록 잡고 싶다》 이 책을 쓴 정락인 기자는 ‘수사반장’이자 ‘바보기자’로 통한다. 기자생활 중 대부분을 크고 작은 사건들과 함께했고 많은 사건 현장을 취재한 그는 《시사저널》에서 사회팀장, 사회전문기자, 탐사보도팀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군 의문사, 연쇄살인 등 각종 강력사건 현장을 누볐고 사건전문 객원기자인 지금도 여전히 ‘수사반장’으로 통한다. 한편으로 그는 ‘바보기자’다. 잘못된 국책건설사업으로 생존권을 잃을 뻔했던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주었으며, 거대 사기조직과 3년 간 전쟁을 벌여 수많은 피해자를 구제하기도 한 그는 숱한 협박과 회유 속에서도 기자정신 하나만을 지키고 있고, 그래서 바보기자로 불린다. 그가 이 책을 통해 아직까지 범인을 지목하거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대표적인 국내 미제사건들을 찾아간다. 이 책에서 저자는 1991년 대구에 거주하는 5명의 초등학생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후 11년 6개월 만인 2002년 9월 유골로 발견된 개구리소년 살해 암매장 사건을 비롯해, 영화 〈그놈 목소리〉로도 널리 알려진 이형호 군 유괴살인 사건, 2008년 7월 경북 포항 지방도로의 옆 갈대숲에서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오른쪽 다리 하나가 발견되면서 시작된 포항 흥해 토막살인은 지금도 우리의 기억에 남아 있다. 2006년 3월 강원도 약천마을 우물 안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지만 아직까지 범인을 찾지 못한 동해 학습지 여교사 살인, 화성 여대생 살인에서 1986년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 지금도 행방을 모르는 영화배우 윤영실 실종 사건까지 국내 주요 미제사건들을 되짚어본다. 모두가 분노하고 불안에 떨었던 그날들 하지만 여전히 범인을 잡지 못한 사건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루에도 크고 작은 사건이 수없이 발생하고, 강도와 강간, 살인 등 강력범죄 역시 끊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건은 해결되지만 미제로 남은 것도 적지 않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국내 3대 미제사건 중 대구 개구리소년 살해 암매장 사건, 이형호 군 유괴살해 사건은 미스터리로 남았다. 공소시효가 지나 범인을 잡아도 처벌할 수 없다. 그나마 화성 연쇄살인은 현장에 남은 증거물에서 DNA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했고, 범행을 자백하면서 베일을 벗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1955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가 생기면서 본격적인 과학수사의 장을 열었다. 그 뒤 과학기술의 발...
  • 프롤로그 1장 / 미치도록 잡고 싶다 누가 열혈형사를 죽였을까_강남경찰서 이용준 형사 사망사건 시신이라도 찾을 수 있다면_예비신부 이방연 씨 실종사건 아직도 와룡산을 떠도는 아이들_개구리소년 살해 암매장 사건 동일범의 소행일까 모방범죄일까_신정동 연쇄 납치살인 사건 DNA 함정에 빠진 시간_돈암동 미분양 아파트 살인사건 8년의 법정공방과 ‘한국판 OJ 심슨’_치과의사 모녀 살인사건 ‘그놈 목소리’는 언제 잡힐까_이형호 군 유괴살인 사건 변호사를 죽인 범인의 정체는_제주 변호사 피살사건 정락인의 사건추적 1 2장 / 범인은 멀리 있지 않다 한여름 갈대숲에 들어간 남자_포항 흥해 토막살인 사건 범인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_전북대 수의학과 이윤희 씨 실종사건 그들 곁에는 ‘그’가 있었다_김해·부산 부녀자 연쇄 실종사건 지금 그 집에는 아무도 없지만_대구 초등학생 납치 살해사건 아파트 안 어딘가에 있다_남양주 아파트 밀실 살인사건 자살로 진실을 묻은 용의자_부산 중소기업 사장 부부 실종사건 한강에 던져진 살인의 비밀_유명 공인회계사 피살사건 정락인의 사건추적 2 3장 / 지금도 잊히지 않는 그날들 우물 속에 갇힌 그녀_동해 학습지 여교사...
  • 미제사건들 중에는 시신은 있으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해 미해결 상태인 것도 있다. 일부는 부패가 심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부분은 범인이 의도적으로 시신을 훼손한 것이다. 이런 경우 범인은 십중팔구 피해자와 아는 사람, 즉 면식범일 확률이 높다. 시신의 신원만 확인되면 범인을 검거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은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당수는 시신은 있으나 이름도 얼굴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_ p.11 그는 정보원인 서 씨를 만나기 전날 늦게까지 야근을 했고, 근처 지구대에 들러 자료를 복사했다. 승용차에는 기름을 가득 채워 놓았다. 강력반에서 잔뼈가 굵은 한 경찰 간부는 “내 경험상 이 형사는 어떤 사건과 관련해 정보원을 소개받았고, 부산으로 간 것도 이와 연관해서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업무와 관련한 출장이었거나 아니면 구두로 보고해서 허락을 받아 취한 행동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을 수사 중이었고, 강남경찰서가 아닌 지구대까지 가서 복사한 자료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_ p.22 이 형사의 죽음과 관련해 자살 증거는 없지만 타살 정황은 넘쳐난다. 그의 부모는 “내 아들은 자살이 아니다”면서 추모 사이트를 개설하고 서명운동을 벌이며 진상규명을 촉구해왔다. 2012년 12월, 청주검찰청 영동지청은 유족 측에 “조사 결과 명백히 자살로 볼 증거가 없으며 살인 또는 타인의 관여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할 근거도 없다. 현재까지 조사한 내용만으로 사망 경위를 밝히는 것에 한계가 있다. 더 이상 수사할 내용도 없어 내사를 종결한다”는 진정사건 처분결과통지를 보냈다. 그렇게 이 형사는 자살 오명은 벗었지만 자살도 타살도 아닌 이상한 죽음이 되고 말았다. _ p.25 가족들은 대국민 호소문 등으로 이 사건의 재수사를 강력하게 요청해왔다. 이방연 씨의 아버지는 “자살하려고 몇 번 시도하다가 딸의 시체라도 찾고 싶은 심정으로 참고 살고 있다”며, “딸이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꿈속에서 자기를 찾아달라고 한다”며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이방연 씨의 동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수가가 이루어지는 날까지, 언니의 시신을 찾는 날까지만이라도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무릎 꿇고 간청 드린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_ p.35 이뿐만이 아니다. 경찰은 유골 발견 이틀 만에 사망 원인을 자연사로 추정해, “아이들이 야간에 길을 잃고 헤매다 탈진해서 숨졌다”고 언론에 발표했다. 발견 당시 유골이 뒤엉켜 있었고, 옷을 얼굴에 덮어놓은 상태였다. 이를 두고 경찰은 “아이들이 와룡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조난당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옷으로 온몸을 덮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리고 저체온사로 발표했다. 어처구니없는 조사 결과였고, 유족들과 마을 주민들은 경찰 발표에 항의했다. _ p.41 사건 이후 악몽에 시달리던 이 군의 아버지는 모든 것을 잊기 위해 아파트를 팔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다. 2007년에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그놈 목소리〉가 개봉되어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최근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이춘재가 지목되고 범행을 자백하면서 ‘이형호 군 유괴살인 사건’에 대한 재수사 움직임이 활발하다. 서울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은 당시 범인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를 디지털화했다고 밝혔다. _ p.80
  • 정락인 [저]
  • 기자생활 중 대부분을 크고 작은 사건들과 함께했고 많은 사건 현장을 취재했다. 잘못된 국책건설사업으로 생존권을 잃을 뻔했던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주었으며, 거대 사기조직과 3년 간 전쟁을 벌여 수많은 피해자를 구제하기도 했다. 이 일로 언론계에서 ‘바보기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으나 야학교사를 하면서 진로를 바꾸었다.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언론계에 투신해, 전문지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고 《중앙일보》 자매지를 거쳐 시사저널에 입사했다. 《시사저널》에서 사회팀장, 사회전문기자, 탐사보도팀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군 의문사, 연쇄살인 등 각종 강력사건 현장을 누벼 ‘수사반장’으로 불렸다. 오원춘 토막 살인사건 때는 현장에서 소각로를 찾아내고 그 안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것을 발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사건’에 특화해 사건전문 객원기자로 활동하는 한편 사건 전문 사이트인 〈정락인의 사건추적〉과 네이버 카페 〈사건추적〉, 페이스북 페이지 〈사건추적 25시〉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미제사건과 함께 군 사건에도 관심을 갖고, 2005년 6월 19일 경기도 연천 육군 제28사단에서 발생한 ‘530GP 사건’을 유족들과 함께 14년째 추적하고 있다. 실종자와 해외 입양인 가족 찾기에도 적극 나서 다수의 실종자를 찾는 데 기여하고, 해외 입양인의 가족을 42년 만에 찾아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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