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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웰스의 세계사 산책 : 세계 대문호와 함께 인류 문명의 위대한 역사를 걷다
허버트 조지 웰스, 김희주 ㅣ 옥당북스 ㅣ A short history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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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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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page/148*210*33/84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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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936440/11899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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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대문호와 함께 인류 문명의 위대한 역사를 걷다 지구의 탄생에서 세계대전까지, 고대 로마에서 아랍, 몽골을 거쳐 현대 미국까지, H.G.웰스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풀어낸 세계사를 읽는다! 출간 즉시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은 세계사의 귀환 공상과학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의 대문호 허버트 조지 웰스는 1920년 놀라운 책을 출간한다.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집필하기 시작해 펴낸 책은 놀랍게도 소설이 아닌 역사책이었다. 1,324쪽에 달하는 그의 책은 세계 지식인들 사이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출간 즉시 수백만 부가 팔린 이 책 《세계사 대계(The Outline of History)》는 우리나라의 신채호, 함석헌은 물론 흑인 해방 운동가 말콤 X와 인도의 네루 수상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대단한 독서가였던 신채호는 1928년 뤼순감옥에 있을 때 면회 오는 이관용 조선일보 기자에게 《세계사 대계》 일본어판을 구해 달라고 특별히 부탁했으며, 오산학교 시절 함석헌은 《세계사 대계》에 심취해 한동안 이 책만 읽을 정도였다. 말콤 X는 감옥에서 이슬람 국가운동 지도자 엘리야 무함마드를 만난 뒤 역사의 중요성에 눈 떴는데 그 과정에서 그의 역사인식을 새롭게 해준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가 H.G. 웰스의 《세계사 대계》였다. 네루 수상은 《세계사 대계》를 읽고 역사 집필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해 《세계사 편력(Glimpses of World History)》까지 집필했다. 그의 《세계사 편력》에 ‘H.G. 웰스에 따르면, H.G. 웰스가 지적했듯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오는 걸 보면 네루 수상이 얼마나 H.G.웰스에게서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세계사 대계》가 출간되고 2년 후 웰스는 세계사를 더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더 간결하고 쉬운 책으로 출간했는데 그것이 바로 이번에 번역 출간된 《H.G. 웰스의 세계사 산책(A Short History of the World)》이다. 이 책은 당시 대중을 상대로 펴낸 최초의 한 권짜리 세계사 책이었으며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잘 만들어진 역사서이기도 했다(출간된 해 200만부 판매 추정). 덕분에 이 책은 현재도 세계사 입문 추천 도서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세계는 어떻게 성립되어 어떤 우여곡절을 거치며 오늘에 이르렀는가? 웰스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를 이해하려면 당시 시대 상황을 살펴보아야 한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는 제국주의 시대였다. 이 시기에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은 각국의 경제력을 배출할 판로가 필요했고, 이에 해외 식민지나 세력권을 넓히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에 제국주의 열강은 발칸과 근동 지역을 두고 대립하고 있었는데, 이때 대립의 주인공은 영국과 독일이었다. 사라예보 사건을 계기로 오스트리아가 선전포고를 하면서 시작된 전쟁은 동맹국과 협상국 간의 국제전으로 확전되어 개전 1주일 만에 이탈리아를 제외한 유럽의 모든 열강이 참전한 대전쟁이 되었다. 영국은 식민지 병사의 희생과 해상전의 압도적인 우세로 승리했지만 이 전쟁에서 1,000만 명 이상이 살상되었고 종전 이후까지 유럽이 입은 상처는 실로 엄청났다. 도시는 폐허로 변했고 전염병과 식량 및 물자 부족으로 유럽 전역이 고통받았다(65장). 웰스는 이 책에서 전쟁을 “하려고만 했다면 피할 수 있었다”, “세계대전이 왜 시작되었는지가 아니라 왜 예방하지 못했는지가 더 궁금하다” 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웰스의 관심은 온통 세계의 운명에 집중된다. 그는 세상은 바뀌어야 하고 그러려면 민중을 교육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역저 《세계사 대계》와 이 책《H.G. 웰스의 세계사 산책》이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는 웰스는 세계가 어떻게 성립되어 어떤 우여곡절을 거치며 오늘에 이르렀는지 여러 사건을 중심으로 쉽게 풀어냄으로써 누구라도 쉽게 세계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책 속에는 승자의 세계만이 아니라 역사를 함께 일구어온 수많은 인종과 전쟁에서 패해 역사에서 사라진 국가와 종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깔려 있다. 저자는 역사를 완성하는 것은 일부 국가나 인종이 아님을, 과거의 역사를 딛고 바른 역사관을 가진 족속들이 세상을 발전시켜왔음을 보여준다. 세계 지성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역사서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과학의 눈으로 보고 소설가의 감성으로 풀어낸 균형 잡힌 세계사 이 시기의 많은 역사서는 정치가, 이상주의자, 군사 인물 등 ‘위대한 사람들’을 역사의 원동력으로 보았지만 웰스 식 역사 서술은 다르다. 그의 역사서의 특징은 서사이다. 인간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있는 그대로 서술한 것이다. 서술과정에서 책은 세 가지 특징을 보여준다. 첫째, 저자가 생물학을 전공하고 다윈의 진화론에 심취한 다윈주의자답게 생명과 지구의 초기 역사에서부터 글을 시작해 이후 사회와 문명이 진화해 가는 과정을 따라간다. 따라서 독자는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지구의 탄생과 인류의 탄생 과정을 만날 수 있다.(1부, 2부) 둘째, 저자는 유럽 중심의 역사 서술과는 달리 동서양을 오가며 입체적인 인류사를 풀어낸다. 훈족과 이슬람 세력이 유럽에 미친 영향뿐 아니라 그들 내부 역사까지 살펴봄으로써 이들이 유럽에 변화를 가져오게 한 원인을 알 수 있게 한다.(34장, 40장, 43장, 44장) 셋째, 저자는 역사의 연속성을 강조한다. 역사 전체에서 각각의 시대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를 고민하여 주요 사건들을 기록하고 이들을 꿰뚫는 인류의 지적·정신적 진화 과정에 주목한다(4부, 8부). 인류 문명과 인간 사회가 발전하는 모습을 묘사할 때는 물론이고 전체 역사에서 그것이 어떤 배경을 지니고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
  • 옮긴이의 글 | 20세기 영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교과서 밖 역사를 말하다 1922년 출간 당시 지은이의 글 | 방대한 세계사를 버거워하는 독자를 위한 책 1부 지구의 탄생 1장 지구의 탄생 수십억 년 전에 생긴 일 | 태양 둘레를 도는 지구의 친구들 2장 20억 살짜리 자전하는 행성 지구의 나이 | 지구 모습의 변화 3장 생명의 흔적 전기 고생대에서 발견된 것 | 물속 원형 생명체 4장 어류의 등장 생명의 진화 | 등뼈 있는 최초의 물고기 5장 생물의 육상 진출 기후 변화로 얕아진 바다 | 식물, 먼저 육지에 오르다 | 동물, 공기 호흡에 적응하다 6장 파충류 시대 올챙이 시기를 거치지 않는 생명체 | 공룡의 시대 7장 최초의 조류와 포유류 물고기를 먹고 사는 바닷새 | 새끼를 출산하는 태생동물 8장 포유동물 전성시대 지각 변동 활발한 신생대 | 학습하는 생명체 | 소통하고 의존하다 2부 인류의 탄생 9장 구석기의 시작 영장류의 등장 | 모래밭에서 찾은 아래턱뼈 한 점 10장 유사인류, 네안데르탈인 현생인류 논란 | 아프리카에서 발굴된 두개골의 정체 11장 최초의 현생인류 크로마뇽인과 그리말디인 | 구석기 마지막 인류 12장 원시인류의 사고방...
  • 허버트 조지 웰스 [저]
  • 문명비평가이자 SF의 창시자라 불리는 허버트 조지 웰즈는 1866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는 7세 때 발목을 다쳐서 오랫동안 누워 있어야만 했는데, 그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 동기가 되어 독서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어려서부터 가게 점원, 치과의사 보조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자라난 그는 18세가 되던 해에 런던대학 생물학과에 진학한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과학교사로 취직하는 동시에 대중잡지에 과학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한다. 웰즈의 과학소설들은 연재가 되자마자 인기를 끌었고, 1895년, 풍부한 과학 지식을 토대로 하여 최초로 시간 여행을 써낸 『타임머신』이 출간되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일약 유명 작가가 되었다. 그 후 『모로 박사의 섬』, 『투명 인간』, 『우주 전쟁』, 『달 세계 최초의 사람』 등을 발표하여 SF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했던 웰즈는 1946년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김희주 [저]
  • 연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좋은 책 발굴과 소개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중국의 조용한 침공》 《당신 지식의 한계: 세계관》 《기회의 법칙》 《사악한 소년》 《극한의 경험: 유발 하라리의 전쟁 문화사》 《독일사 산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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