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서

>

시/에세이

>

시

>

한국현대시

•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 도서  > 시/에세이  > 시  > 한국현대시

• 
• 
• 아버지를 향한 사부곡思父曲 김종범 시인은 서울시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월간시인’ 제1회 신인상으로 당선해 등단한 시인으로 아버지를 향한 사부곡을 모아 하나의 시집을 펴냈다. 2023년 9월 28일은 김종범 시인의 40주기이며 제사상 영전에 바치기 위한 시집이다. 부모님을 일찍 여의었거나 안타까운 사연 속에 부모님을 보내드려야만 했던 독자들에게 또는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 세월의 아쉬움을 안고 슬픈 추억과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위로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움과 안타까움으로 채워지던 시린 가슴들이 조금이나마 독자들과 서로 나누고 싶은 김종범 시인의 마음이 담긴 119편의 시를 총 4부로 나눴으며 계절적인 요소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성했다.
• 
• 고향 문학을 추구하는 동인회 ‘월간시동인회’는 ‘월간시’와 ‘월간시인’을 통해 등단하여 서울시인협회에서 문학 활동을 하는 시인들로 이루어진 시동인회이다. 동인들은 서울시인협회 2023년 사화집으로 발간된 테마시집 『우리동네』 주제에 발을 맞춰 ‘고향’을 테마로 한 동인지를 발간하고자 뜻을 모았다. 이는 동인들에게 문학과 신앙의 지표가 되는 월산이 남긴 ‘고향문학’ 정신을 승계하고 따르는 일이기도 하다. 앞으로 ‘고향문학’ 정신을 실행하는 시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좋은 작품들로 월산시동인회의 동인 활동이 계속 발전하리라는 소박한 희망을 갖는다.
• 
• 004 시인의 말 봄, 돋아나는 그리움 014 멈춰 선 벽시계 016 정월 대보름 018 이별 이후 019 부서진 꿈 020 아물지 않는 상처 022 봄 강가에서 024 제비꽃 026 흔적을 지우며 028 노란 봄 029 봄기운 030 노란 봉고차 032 아버지의 봄날 034 아내의 육순생일 036 금강이가 내게 오던 날 038 있잖아요, 아버지 040 생일상을 받으며 042 춘곤증 043 나의 봄 044 내 고향 사월은 045 한식날에 046 배 건너요! 048 봄날에 050 곡우절기 051 고향의 오월 052 강마을의 봄 밤 053 이 강을 따라가면 054 거울 앞에서 056 구름과 나 057 돌아오지 않는 열차 058 딸아! 060 하얀 봄 062 꿈 길 여름, 푸르른 안타까움 064 춘천성심병원 705호실 066 스마트폰은 무능하다 068 아버지의 병적증명서 070 아버지께 고 하렵니다 071 한여름의 그리움 072 내가 갚아야 할 빚 1 074 면도를 하다가 076 막걸리 078 아버지으 기우제 080 하중 081 짧은 소풍 082 영혼의 사랑 084 어둡지 못하는 저녁 085 시간의 추억 086 안마당 펌프 물 088 소 여물바가지 089 늦여름 아침 090 늦장마를 바라보며 091 아버지의 강 092 생활통지표 094 그 사람 1 095 벌초 096 개망초 098 귀향 2... 099 그 여름밤을 100 그리움의 무게 101 강물 1 102 강물 2 104 면회 가을, 진하게 물드는 서러움 106 검정고무신 107 9월은 108 문자메시지 110 지구가 흔들려요 112 한일병원 402호실 113 추석 1 114 추석 2 115 추석연휴를 마치며 116 멍에 118 내려다보기 120 9월의 눈물 122 기일에 124 추야무중 125 그 사람 2 126 응시 128 찬란한 가난 130 오래된 사진을 보며 132 줍지 못하는 낟알 133 고향의 강 134 가족사진 136 우리집 들기름이 더 고소한 이유 138 강물이 139 아버지가 보내온 바람 140 알밤을 깎으며 142 이루지 못한 바램 144 귀뚜라미에게 145 그날 밤 146 고질병 겨울, 하얗게 뿌려지는 보고픔 148 첫눈 149 청국장 150 영정사진 152 꼬치구이 154 아버님 전상서 159 통금해제 160 세월 162 내가 갚아야 할 빚 2 164 그림자 165 황태 166 툇마루 167 겨울 귀향 168 섣달그믐 169 아버지가 지어주신 옷 두 벌 170 가짜 젖꼭지 171 설 명절 172 귀향 1 174 못다 한 사랑 176 고자 177 제삿날 178 아버지가 마지막 가시던 날 180 장터 국밥집 182 끈 184 그리움의 굴레 186 강가에서 187 겨울 밤 188 황홀한 기다림 189 아버지의 향기 190 강물 3 191 대한을 앞두고
• 
• 나의 봄 -사부곡 18 청명 이맘때면 한해 농사 시작이라 소똥 두엄 텃밭으로 윗말 비탈밭으로 퍼 날랐고 푸석하던 논바닥에 물 가두었었는데 논배미 벼 밑동은 삭아 문드러졌고 해묵은 쑥대만이 허리 꺾고 누워 있다 아부지는 40년 전에 그 봄을 내려놓으셨다 그 후, 내가 찾던 봄도 서서히 말라갔다 아물지 않은 상처만 봄볕에 끄슬리고 있다 - 43쪽 ‘나의 봄’ 일부 면도를 하다가 -사부곡 39 아부지! 이젠 저의 턱밑에 하얗게 눈이 쌓입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흰 머리카락은 한 달에 한 번 먹물을 들이면 감쪽같이 새까맣게 나이를 덮는데 수염을 염색한다는 사람은 못 봤어요 윗눈썹도 먹물 들일 때 슬쩍 빗질을 해 주면 흰 도사눈썹도 제법 감춰 주더군요 그런데 제 턱을 하얗게 덮어오는 흰 눈은 어찌해야 하나요 - 74쪽 ‘면도를 하다가’ 일부 개망초 -사부곡 55 콩밭 매던 내 엄니의 땀방울이 맺혀 올라 목정밭 가득 채운 한여름의 수런거림 계란보다 작은 메추리알 프라이 같은 눈길 주는 이 별로 없는 들판에 애틋한 모정으로 묵은 뿌리 싹 틔워 하염없는 그리움을 펼쳐 깔아 키우고 뻗고, 피고 지고 한여름 장마에 뭉재길 때까지 허전하지 않을 꽃 무더기 이른 봄부터 풋내를 온 들판에 토해 놓으며 울고 또 울다가 외로워서 꽃이 되었다는 볼품없이 키만 멀쑥한, 너 - 96쪽 ‘개망초’ 전문 지구가 흔들려요 -사부곡 65 아장아장, 뒤뚱뒤뚱, 꽈당! 손녀의 걸음마 아파트 10층 바닥을 울렸다 단발성 파동이라 아래층 층간소음 민원은 없었다 그 울림 퍼져나갔다 지층 마그마를 뚫고 점점 힘을 키워나갔다 지각이 요동치더니 어긋나며 단층이 생겼다 지구 반대편 멕시코 남부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했단다 그 지진의 원인은 아마도 손녀의 걸음마 실패? 엉거주춤, 비틀비틀 또 꽈당, 쿵 수없이 흔들어 놓는다 남극의 빙산도 쪼가리로 갈라져 내릴 것이다 그러다가 한참 후 이 지구의 흔들림이 멈추면 난 손녀의 손을 잡고 꽃길을 걸을 것이다 - 110쪽 ‘지구가 흔들려요’ 전문 강물이 -사부곡 83 강물이 아무리 넓고 깊어도 거기에 정 깊던 세월이 담겨있지 않다면 그게 강이겠는가 물오리 날아간 허공이지 강물이 저토록 푸르게 출렁이는 건 내 서러운 눈길에 물결이 일어 저 곳의 내 아부지 고무신 끌며 대문 열고 나오시기 때문이다 나와 아부지가 부둥켜안고 말라버린 칡넝쿨 같은 애석함에 네 쪽 어깨 들썩이기 때문이다 - 138쪽 ‘강물이’ 전문 첫눈 -사부곡 90 어제 늦은 저녁 하늘에서 내려오는 편지를 받았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내게 전해지는 하얀 편지 아부지의 안부편지였다 가을 물러가며 벌써 차가워진 이곳인데 그곳 하늘나라는 춥지 않으신지 초라한 소풍 마치고 가실 때가 9월이라 오리털 잠바도 챙겨드리지 못했는데 어찌할 수 없으니 마음만 시리다 날아드는 편지 두 손 벌려 받아드니 금방 눈물로 고인다 초겨울 첫눈 내리는 밤 아부지의 안부가 차갑습니다 아부지의 안부가 눈물입니다 - 148쪽 ‘첫눈’ 전문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