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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으로 읽는 북간도 독립운동 이야기 
이옥희 ㅣ 바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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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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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8773656/11587736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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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북간도 독립운동과 교회의 역사. 홍범도 장군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이 그동안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북간도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때마침 쉽게 풀 수 없는 매듭이 꼬여 있는 것 같은 우리 근현대사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 나왔다. 이옥희의 《뜻으로 읽는 북간도 독립운동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북간도 독립운동과 교회의 역사를 정면에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북간도 독립운동이 가진 뜻을 생생히 바라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오늘의 독립운동이요, 북간도의 십자가를 계승하는 신앙을 북돋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우리는 왜 북간도에 가는가? “종교 지도자들의 초아의 봉사와 섬김이 나라를 잃은 망국의 백성들에게 새 세상에 대한 희망과 비전이 됨을 보았다. 이렇듯이 북간도는 나의 정신세계와 역사 인식에 한 획을 그어주었으며 나에게 살아 있는 역사의 원전이 되었다.” 홍범도 장군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이 그동안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북간도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때마침 쉽게 풀 수 없는 매듭이 꼬여 있는 것 같은 우리 근현대사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 나왔다. 이옥희의 《뜻으로 읽는 북간도 독립운동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북간도 독립운동과 교회의 역사를 정면에서 다루고 있다. 1부는 함경도 조선인들의 대탈출을 다룬다. 2부는 용정 3·13만세시위와 북간도에서 있었던 독립무장투쟁을 기술한다. 3부는 숨겨진 무명의 지도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4부는 캐나다장로회 교회와 북간도 독립운동의 관계를 밝힌다. 이념과 신앙이 충돌하는 이 복잡한 역사의 현장을 끈질기게 매달린 결과, 크리스천인 저자를 종종 회의와 절망에 빠트렸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담론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이념과 사상은 영원한 것도 진리도 아니기에, 종교 지도자들의 초아의 봉사와 섬김이 나라를 잃은 망국의 백성들에게 새 세상에 대한 희망과 비전이 됨을 전하는 것으로 북간도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1869년 기사년, 조선족 역사의 시작 “조선족 역사에 관한 모든 서적들이 조선족의 본격적인 역사는 1869년 기사년 자연재난 이후 당시 조선 왕조의 적지 않은 백성들이 기근을 피하여 만주지역으로 대거이주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1869년에 이어서 3년 사이에 이주한 조선인은 함경도 주민 2만6천 명을 포함하여 약 6만 명이었다.” 저자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조선족 기원이 조선 사회 병폐였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결국 기사년이 ‘조선족’을 낳은 것이다. 이는 기사년에 기아에 직면한 백성들을 방치한 조선의 중심에 있었던 부패하고 무능한 왕과 관료와 양반사대부가 ‘조선족’을 낳았다는 뜻이다. 기사년에 자연재해와 관료와 양반 사대부들의 학정에 시달린 조선의 민초들이 이국땅으로 도망쳐서 형성한 조선족 그리고 연변자치구가 참으로 가슴 저리다. 이후 망국과 독립운동 그리고 전쟁과 이념 갈등까지 이어지는 역사가 북간도에 대한 눈을 가리고 선입견을 가지게 만들었다. 이제 제대로 역사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구춘선 황병길 이동춘, 북간도 독립운동의 태두들 “이제 한국 사회와 교회가 열린 자세로 그분들을 연구하여 그분들의 나라 사랑의 열정과 헌신과 신앙을 우리에게 드러내주길 기다린다. 그리하여 우리 후세들이 그분들을 배우고 익혀서 그분들의 꿈, 21세기 한민족의 화합과 일치의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 속히 오길 간절히 빈다.” 구춘선, 황병길, 이동춘 세 분은 20세기 초기 북간도 독립운동의 태두로서 자신들의 삶 전부를 독립운동이라는 용광로에 고스란히 불태웠다. 그러나 그분들의 치열한 삶, 헌신과 공로에 비해 그분들의 생애와 활동이 우리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의 용정간도총영사관과 영사관분관 설치에 저항하며 ‘간민교육회’, ‘간민회’ 연합활동을 통하여 항일운동과 계몽운동에 앞장을 섰다. 또한 3·13용정만세시위, 3·20훈춘만세시위에 적극 참여했다. 그리고 만세시위 후에 독립운동단체인 ‘간도국민회’ 설립에 함께했다. 북간도 독립운동의 태두들! 그에 걸맞게 존경과 예우 받는 한국사회를 꿈꾼다.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북간도 독립운동의 역사 “저자가 《뜻으로 읽...
  • 축사 _ 이원택 추천사 _ 조태영 작가의 글 헌사 1. 북관 조선인들의 대탈출 1869년, 기사년이 조선족 역사의 시작이다 | 간도에도 치열한 교육주도권 쟁탈이 있었네 2. 1919년 용정 3·13만세시위와 북간도 무장독립투쟁 용정 3·13만세시위를 일으킨 조선인디아스포라와 순국열사들 | 실패한 거사 철혈광복단의 15만원탈취사건 | 신민단, 도독부, 간도국민회, 대한독립단의 봉오동전투 | 청산리전투를 알면 궁금증이 생긴다 | 홍범도의 연합부대는 왜 청산리로 갔을까? | 1920년 간도대토벌과 경신대학살 참상 3. 숨겨진 무명의 지도자들 안중근 의사의 배후 지도자, 항일투사 김치보 연보 | 캐나다장로회선교부 파송 북간도 선교 개척자 김계안 조사 | 북간도 독립운동가 구춘선, 황병길, 이동춘의 연보와 공통점 | 자이니치 시무(時務)의 역사학자 강덕상 스토리 4. 캐나다장로회 교회와 북간도 독립운동 북간도 독립운동을 추동한 캐나다장로회 교회들과 설립자들 | 불령선인(不逞鮮人)의 책원지 장암동교회 | 조선독립운동을 지원한 용정 제창병원
  • p. 6_ 우리는 우리 역사를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밝은 미래로 가는 길잡이로 배우고 익힐 때 우리 역사가 지켜집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조선의 멸망과 식민지 통치, 생명을 건 독립투쟁과 고통스러웠던 시대에 무관심합니다. 우리가 무관심하면 그 사이에 역사가 왜곡되며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는 고구려의 역사가 중국의 역사로 편입되어 고구려의 유적들이 중국의 유적들로 등록된 것을 압니다. 아무리 있었던 역사도 지키지 못하면 사라집니다. 그러기에 우리 한국인들에게 고구려사 공부는 더욱 유별한 것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뜻으로 읽는 북간도 독립운동 이야기》는 고구려 역사와 마찬 가지로 파묻히고 숨겨지고 왜곡되기 쉬운 중국의 동북지역에서 일어난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비록 북간도가 한반도에 속하지 않지만 우리 조상들이 개척하며 독립운동으로 피 흘린 땅입니다. 우리는 우리 영토 밖에서 일어난 우리의 독립운동을 방치하지 말고 지켜내야 합니다. 이 역사를 놓치게 되면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우리는 또 다시 어려운 일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북간도에서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산화했던 우리 조상들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며 수많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조국의 광복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우리 역사를 지켜가게 될 것입니다. p. 79_ 한 세기 전에 그것도 한반도가 아닌 북간도 용정 땅에서 일어난 역사를 기억하며 순국열사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왜 그 때에 조선의 아들들이 두만강 넘어 땅에 있게 되었는가에 대한 준엄한 질문이며, 조선이라는 나라로부터 차별과 천대, 굶주림과 헐벗음 외에는 받은 것이 없는 천민들이 망국의 역사 앞에 보여준 희생과 헌신을 소중하게 기억하기 위함이며 조선의 민초들이 온갖 고난을 감수하며 독립에의 꿈을 꾼 역사적 사건을 길이 되새기면서 자주 독립과 평화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싶어서이다. 순국열사들의 이름을 부르며 묘역이 새롭게 정리되는 꿈을 꾼다. 그리고 허락이 되면 3ㆍ13순국열사들의 유족모임에 참여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시름없이 듣고 싶다. 조선 망국이 낳은 중국의 조선족, 일본의 재일동포, 러시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고려인과 남북한의 8천만이 만남과 소통의 해법을 독립운동에서 찾으며 미래의 대화합을 부단히 추구해가길 두 손모아 빈다. p. 335~336_ 북간도 조선인 디아스포라들의 화산처럼 뜨거운 신앙고백, 투철한 구국교육과 가슴 절절한 구국신앙과 그리고 사회주의 사조로 인한 각 분야의 내홍은 오늘 코로나 사태에 직면한 한국교회에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20년대에 북간도 교회가 겪은 진보와 보수의 갈등은 해방이후 한국교회가 겪은 갈등의 예고편이었다. 실로 북간도 교회는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주신 모세의 광야교회였다. 광야교회는 우리가 길을 잃을 때 돌아가는 모형의 교회이며 한국교회의 DNA가 되어야 하는 십자가를 진 교회이다. 그러나 한국기독교사에는 북간도 교회의 자리가 없다. 민경배가 쓴 《한국기독교회사》에도, 김명구가 쓴 한국 기독교 역사 1 《복음주의자 시각으로 보는 한국의 기독교 역사, 1945년까지》에도 옥성득이 쓴 《다시 쓰는 초대 한국교회사》에도 북간도교회는 전혀 거론되지 않는다. 교회가 있었던 곳은 그들의 조국이 아니어서 그들을 추모하지 않고 그들의 조국은 그들을 잊어서 추모하지 않는다. 교회 또한 그들을 어둠 속에 묻었다. 북간도의 독립운동은 자랑하면서 독립운동의 모체였던 교회는 제거해버린 역사 왜곡과 침묵이 가슴 아프다.
  • 이옥희 [저]
  • 부산여자고등학교 졸업. '학원' 지에 시 '점유' 당선(1957). 부산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대한민국 육군 여군 고급장교(1983 전역). 월간 '현대문학'으로 등단(1974). 시집으로 '햇살이 엉켜흐르듯', '산비탈 자갈길', '한낮의 어두움', '사람이 그리운 날은', '들판을 서성이는 바람이어라', '빈 햇살 속에서', '바람의 그림자' 가 있고 수필집으로 '내안의 영원한 꽃빛' 이 있다. 1957년 학원 문학상 수상. 1985년 현대시협상 수상. 1998년 제17회 조연현 문학상 수상. 2006년 펜문학상 수상. 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현 한국문인협회 이사 및 남북문학 교류위원. 현 한국현대시인협회 부회장 및 지도위원. 현 한국여성문학인회 사무국장, 부회장 및 이사. 현 용산문화원 운영위원 및 편집위원. 현 용산문화원 문화학교 시창작반 지도. 현 용산도서관 운영위원. 현 미당시맥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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