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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은 내 인생의 버팀목이었다 : 김대중 정부 청와대 관저비서가 전하는 11년의 기록
신재중 ㅣ 바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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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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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page/140*211*26/48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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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8773670/115877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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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관저비서가 다시 되새기는 김대중 정신.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실행위원과 김대중아카데미 대표인 저자 신재중이 김대중 정부 청와대 관저비서가 전하는 11년의 기록인 《김대중은 내 인생의 버팀목이었다》를 세상에 내놓는다. 위기의 한반도와 동북아의 격변 속에서 불안한 우리들에게 탁월한 국제감각과 미래에 대한 혜안을 보여준 김대중 정신을 되살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 책은 시민주권 회복을 위한 도전의 일환이다. 여기에 나오는 저자의 도전하는 모습과 과정이 비슷한 길을 걸으려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솔직하게 한 자 한자 적었다. 누군가 유리방황하고 있다면 삶의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
  • 지금 다시 필요한 김대중 정신 “김대중이라는 거목은 과거에도 위대했고, 지금도 여전히 의미가 있으며, 미래에도 되돌아봐야 할 태산 같은 존재다. 특히 위기의 한반도와 동북아의 격변 속에서 불안한 우리들에게 탁월한 국제감각과 미래에 대한 혜안을 보여준 김대중 정신은 반드시 되살릴 필요가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실행위원과 김대중아카데미 대표인 저자 신재중이 김대중 정부 청와대 관저비서가 전하는 11년의 기록인 《김대중은 내 인생의 버팀목이었다》를 세상에 내놓는다. 위기의 한반도와 동북아의 격변 속에서 불안한 우리들에게 탁월한 국제감각과 미래에 대한 혜안을 보여준 김대중 정신을 되살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거목을 바라보며 자라던 시절〉은 저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김대중 선생을 만나 비서 일을 시작하면서 겪은 이야기이다. 2부 〈거목의 그늘에서 단단해지던 시절〉은 거목의 그늘 아래서 겪어낸 실패와 성장의 족적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는 내용이다. 3부 〈청와대로 들어가 내실을 다졌던 시절〉은 대한민국 모든 정치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인 청와대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4부 〈청와대를 나와 새로운 시작을 위한 몸부림〉은 번민과 방황의 시기를 지나 시민주권 회복 운동에 도전하게 된 이야기이다. 5부 〈누군가에게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로 자라나는 시간〉은 다양한 매체에 연재했던 글들 중 일부로 함께 생각해볼 만한 주제들을 다룬 글을 모았다. 그리던 거목을 만나다 “짧은 첫 만남이었지만 상상 속의 인물과는 너무 달랐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김대중은 대면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이미지였다. 그런데 너무나 다정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모습이었다. 다만 카리스마가 강하게 느껴지면서, 내가 작아지는 느낌은 어쩔 수 없었다. 동교동 안방에서 거목 김대중과의 짧지만 강렬한 첫 만남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거목과의 만남은 단순히 동경하던 인물을 눈으로 직접 보았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사건이었다. 저자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 모두 김대중이라는 거목의 그늘에서 자라난 세대이고,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호남인으로서의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짧은 첫 만남이었지만 상상 속의 인물과는 너무 달랐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김대중은 대면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이미지였다. 그런데 너무나 다정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모습이었다. 그 만남이 저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듯이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의 삶도 완전히 변화하기를 기대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에 인색한 김대중 대통령의 칭찬을 받은 자랑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칭찬이나 격려가 사람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실감하던 순간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직접 경험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칭찬할 때 명분을 중히 여긴다. 가까이 있는 비서들에게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칭찬하지 않았다. 10년 넘게 모셨는데 비서에게 칭찬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저자도 김 대통령을 모시면서 칭찬을 받은 것은 딱 세 번뿐이다. 동교동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작한 사저로 걸려오는 전화 내용을 정리하는 일을 할 때다. 어느 날 40대 여성분이 제안한 토론회에 여성 패널도 참석하면 좋겠다는 내용을 정리해 사저로 온 전화 내용이라며 보고했다. 내용을 보고 “수고했어! 계속해서 전화 내용을 빠짐없이 정리...
  • 책을 펴면서 1. 거목을 바라보며 자라던 시절 도저히 피할 수 없는 필연의 시작 | 그리던 거목을 만나다 | 잊을 수 없는 서재에서 첫 가르침 | 치열한 전쟁터, 1992년 대선 | 지긋지긋한 지역감정의 덫 | 눈물의 정계 은퇴 선언 2. 거목의 그늘에서 단단해지던 시절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다 | 거목 김대중의 그늘을 선택하다 | 일산 강촌마을 아파트에서 준비하다 | 거목의 귀국과 다시 시작된 일상 | 고려청자를 깨뜨리다 | 꽃은 정성을 배반하지 않는다 | 생명 존중과 동물 사랑 | 여비서 방에서 나온 나를 오해하다 | 욕실 안에서의 가르침 | 일산 신도시의 발전을 예감한 선견지명 |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설립 | 팩스용지를 파기하지 않아 큰 파문을 일으키다 | 유난히도 담배 냄새를 싫어했다 | 눈치가 빨라야 한다 3. 청와대로 들어가 내실을 다졌던 시절 다시 정계로 복귀하다 | 일산 아파트에서 사라져버린 귀중한 소장품들 | 최초의 예능 출연, 〈이경규가 간다〉 | 양복값 영수증 소동 | 감격스러운 김대중 대통령 당선 | 청와대 관저부속실 근무를 시작하다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이희호 여사의 고관절 부상 | 대통령의 외국 순방은 관저부속실 휴가 | ...
  • p. 63~63_ “총재님! 제가 여기 도자기를 깨뜨렸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무슨 도자기였지?” 김 총재가 수행비서에게 물었다. 수행비서는 곧바로 대답했다. “고려청자인 것 같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반대편에 있는 도자기와 장식품들을 살펴보고는 다시 물었다. “어떻게 하다가?” 준비했던 대로 있는 사실 그대로 설명을 해드렸다. 나의 설명을 다들은 김 총재로부터 꾸짖음은 없었다. 오히려 ‘항상 모든 일에는 신중함이 있어야 해! 전기기술자는 자신의 일만을 하기 때문에 다른 것은 신경을 쓸 수가 없기에 나머지는 내가 스스로 조심을 해야 해. 앞으로는 모든 물건을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었다. 그리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 순간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얼마나 조마조마해하면서 마음 졸이고 있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너무 간단하게 해소돼버려, 마음이 뭉클해졌다. 거목의 큰마음을 직접 확인한 값진 경험이었다. p. 147~148_ 그래도 한가로운 시간이 주어질 때가 있었다. 바로 대통령의 외국 순방 때다. 그때는 대통령 내외가 외국에 있어서 관저에서는 할 일이 없었다. 그 기간이 관저부속실 비서들의 휴가이자 명절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큰 의미는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정상 출근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만 관저에서 마음 편히 대기하면서 쉴 수는 있었다. 경호관들과 얘기하고 관저 주변 산책을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실속 있는 시간은 아니었다. 그래서일까? 김대중 대통령은 외국 순방 때 관저부속실 비서들도 포함시켰다. 외국 순방 때는 각 분야의 담당 비서가 있다. 관저부속실 비서들에게는 특별한 임무가 주어지지 않는다. 비상시가 아니면 그냥 일정을 함께할 뿐이다. 어쩌면 김대중 대통령은 관저부속실 비서들에게 많은 경험을 쌓도록 배려한 것일지도 모른다. 청와대를 출발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경험이었다. 경찰의 호위, 순방 길에 손을 흔들어 환송하는 시민들. 대통령은 공식 일정을 하면서도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우회한다고 했다. 어떤 경우에서든 국민의 피해를 줄이려는 배려였다. 대통령 차량행렬을 밖에서 보는 것과 차 안에서 보는 것은 판이했다. 처음 외국 순방에 함께할 때의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대통령을 모시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뿌듯함, 자랑스러움, 웅장함이 느껴졌다. 그때가 내 최고의 휴가였다. p. 242~243_ 우리의 주권이 제대로 행사되기 위해서는,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먼저 깨어 일어나야 한다. 우리의 주권을 맡길 수 있는 대리인을 잘 선택해야 하지만, 그 대리인에 대한 감시와 심판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주권자 개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하나로 뭉치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우리는 그 동안의 수많은 경험으로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주인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 못지않게 의무와 책임 역시 제대로 이행함으로써 참다운 의미의 주권행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소중한 주권을 한 점의 삼겹살이나 빵 한 조각과 바꾸어 헐값에 팔아 버린다는 건, 더할 수 없는 수치이다. 우리가 자조의 정신을 배우고 자존심을 되찾고 자각을 해야만 죽어 버린 우리의 소중하고 귀중한 주권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우리의 지위와 삶의 목적을 더욱 더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의 잃어버리고 죽어버린 주권 회복을 위해 가칭 ‘시민주권 회복을 위한 행동하는 양심’이란 새로운 목적을 가지고, 그 첫 발걸음을 지금 이 순간, 자신 있게 내딛고자 한다.
  • 신재중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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