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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의 근본 문제 
에드문트 후설 ㅣ 서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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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12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23page/152*223*21/449g
  • ISBN
9788930615136/893061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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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이 책은 현상학을 정초한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이 1910/1911년 겨울학기에 괴팅겐대학교에서 행한 ‘현상학의 근본 문제’ 강의의 강의록과 그에 관련된 부록들을 번역한 것이다. 후설 전집 13권 『상호주관성의 현상학 1』에 수록된 여섯째 텍스트 ‘현상학의 근본 문제(1910/11년 겨울 학기 강의)’와 그 부록 열 편(21에서 30까지), 그리고 다섯째 텍스트 ‘1910/11년 강의를 위한 준비’를 번역해 한 권으로 묶었다. 『에드문트 후설의 데카르트적 성찰』을 번역한 가천대학교 김기복 교수가 본문과 후설의 주석, 편집자 이소 케른(Iso Kern)의 주석들을 선별해 옮기고, 역자 주석과 해제를 더했다. 후설은 이 책에서 심리 현상을 자연 사물처럼 다루려는 우리의 뿌리 깊은 자연주의적 경향성을 깨뜨릴 것을 주문한다. 심리 현상을 자연의 구속으로부터 해방시키고 그것 자체의 순수한 본질로 되돌려 순수 체험으로 포착하자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에서 후설이 설명하고자 하는 현상학적 환원이다. 다른 한편 우리의 자연주의적 경향성은 심리 현상에 대한 탐구 방법에서도 우리를 옭아맨다. 우리는 체험이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외적으로 탐구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순수 체험의 고유한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유일하면서도 학문적으로 가장 엄밀한 탐구 방법은 현상학적으로 순화된 내적 경험 자체를 통하는 길이다. 그것은 순수 체험을 직접적인 경험들에, 즉, 지각, 회상, 예상, 타자 경험에 주어지는 그대로 기술하는 길이다. 이러한 현상학적 경험의 가능성과 폭 그리고 한계에 대한 후설의 사유가 이 책에 나타나 있다. ‘현상학의 근본 문제’ 강의는 후설이 현상학의 탐구 영역을 넓히고 엄밀한 학문으로서 현상학의 체계를 세우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되었다. 이 강의록에서 후설은 절대적으로 소여되지 않는 경험 영역인 과거나 미래의 의식 체험들과 의식 흐름 전체를, 재현에 대한 이중적인 현상학적 환원을 통해 현상학적 경험의 장으로 끌어들여 학문의 대상으로 삼는다. 또한 타자 경험을 독특한 종류의 재현으로 보고 이중적인 현상학적 환원을 수행하여, 타자 경험된 체험이 나와 다른 자아의 체험임을 드러내고, 타자를 나와 구별되는 또다른 자아, 모나드로 정립함으로써 타자 경험과 상호주관성 문제의 돌파구를 처음으로 열게 되는 것도 이 문헌에서다. 후설 자신이 후기 저술들에서 이 내용들을 언급하며 이 문헌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이번에 단행본 형태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후설 현상학과 현상학적 사유에 관하여 한층 잘 이해하고 더 깊이 탐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옮긴이 해제 및 후기 … 9 I부 현상학의 근본 문제(1910/11년 겨울학기 강의) 1장. 자연적 태도와 “자연적 세계개념” … 23 §1 자연적 태도에서의 자아 … 23 §2 신체와 시공간적 주위 … 26 §3 체험을 신체에 위치시킴 … 28 §4 타자 경험과 타자 … 29 §5 공간현상, 그리고 정상적 상태의 다양한 주체의 현출들 간의 상응 … 31 §6 앞선 서술의 개괄 … 33 §7 경험의 태도로서의 자연적 태도. 경험 판단의 명증성 문제 … 36 §8 경험과학들: 물리적 자연과학과 심리학. 자연적 세계개념 … 38 §9 경험적 태도 혹은 자연적 태도와 선험적 태도. 자연 존재론과 형식적 존재론 … 42 §10 자연의 선험적인 것, 자연적 세계개념과 자연과학. 아베나리우스의 “순수 경험 비판” … 49 2장. 근본 고찰: 순수 체험을 향한 태도의 획득으로서의 현상학적 환원 … 59 §11 주관적 의미에서의 인식의 영역, 그리고 경험적 심리학과 이성적 심리학 … 59 §12 경험적인 것 및 자연 본질의 배제의 문제. 자아가 신체에 결합함 … 62 §13 사고하는 것(res cogitans)과 연장적인 것(res extensa) 사이의 경험적 결합의 분리 가능성. 현상학적 구별 … 64 §14 자연 대상에 대한 체험의 존재 우위. 경험적(초...
  • 에드문트 후설 [저]
  • 1859년 오스트리아에서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0세기 독일과 프랑스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현상학의 창시자로서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와 더불어 현대사상의 원류라 할 수 있다. 1876년부터 1882년 사이에 라이프치히대학교와 베를린대학교에서 철학과 수학, 물리학 등을 공부했고, 1883년 변수계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884년 빈대학교에서 브렌타노 교수에게 철학강의를 듣고 기술심리학의 방법으로 수학을 정초하기 시작했다. 1887년 할레대학교에서 교수자격논문 「수 개념에 관하여」가 통과되었으며, 1901년까지 할레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했다. 1900년 제1주저인 『논리연구』가 출간되어 당시 철학계에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확고한 지위도 얻었다. 많은 연구서클의 결성으로 이어진 후설 현상학에 대한 관심은 곧 『철학과 현상학적 탐구연보』의 간행으로 이어졌으며, 1913년 제2주저인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제1권을 발표해 선험적 관념론의 체계를 형성했다. 1916년 신칸트학파의 거두 리케르트의 후임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정교수로 초빙되어 1928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재직했다.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와 나치의 권력장악은 유대인 후설에게 커다란 시련이었으나, 지칠 줄 모르는 연구활동으로 저술작업과 학문보급에 힘썼다. 주저로 『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 『데카르트적 성찰』 『시간의식』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등이 있다. 후설 현상학은 하이데거와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등의 철학은 물론 가다머와 리쾨르의 해석학, 인가르덴의 미학, 카시러의 문화철학, 마르쿠제와 하버마스 등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데리다, 푸코, 리오타르 등 탈현대 철학과 프루스트, 조이스, 울프 등의 모더니즘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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