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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갈래의 길 : 내일을 열어야 하는 중국, 어제를 넘어야 하는 인도
박번순 ㅣ 지식의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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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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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page/153*224*25/62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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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20050084/892005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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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으로 등극한 인도 인도경제는 정말 오랜 잠재력을 발휘해 중국경제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중국경제는 피크차이나론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고도성장을 이어 나갈까?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역사적으로 경험한 적 없는 고도성장의 기적을 보여주었다. 30년 넘는 시간 동안 빠른 경제성장을 이어 왔고, 이제 세계는 중국경제의 성장에 두려움과 함께 질시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오랫동안 인도는 중국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중국에 맞먹는 인구,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라는 인도의 자부심은 세계인으로 하여금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2023년, 인도는 중국을 뛰어넘어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으로 등극했다. 인도경제는 정말 민주주의 진영의 기대대로 오랜 잠재력을 발휘해 중국경제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까, 중국은 과연 지금을 정점(peak)으로 중진국 함정에 빠져들게 될까. 《두 갈래의 길》은 이 오랜 질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여 줄 것이다.
  • 중국과 인도. 지상 최대의 두 제국 오랜 역사 속에 거대한 두 대국이 있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세계 인구의 1, 2위를 차지했던 이 두 나라의 총생산은 세계 총생산의 절반에 육박했고, 한 나라의 총생산만으로 서유럽 전체의 총생산을 뛰어넘었다. 일찍이 산업혁명을 달성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던 제국주의 국가들조차 근대 초기에는 이 두 나라의 생산력을 넘어설 수 없었다. 거대한 두 제국, 중국과 인도는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은 물론 동양의 작은 나라 일본에 비해서도 산업화와 근대화에 늦어지면서 중국은 반식민지로, 인도는 아예 영국의 식민지로 전락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인구에 비해 두 나라가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때 1% 미만에서 2~3%대까지 떨어졌고(현대국가 성립 직후), 두 나라는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오랜 시간 수렁 속에서 어둠의 터널을 지나야 했다. Pivot to Asia. 다시, 아시아의 시대가 돌아왔다 세계는 항상 두 나라를 주목하고 있었다. 압도적인 차이로 세계 인구의 1, 2위를 차지한 두 나라는 중국은 사회주의, 인도는 민주주의 체제를 선택함으로써 마침 냉전시대 동안 체제 경쟁의 장이 되기도 했다. 많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중국과 인도 가운데 어느 나라가 자신들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았다. 중국은 공산주의 초기 실험이 실패하면서 한때 기대수명이 30대에 머무를 정도였고, 아사자도 대량 발생하는 국가였다. 그러나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고도성장은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고, 중국과 인도의 격차는 나날이 벌어지고 있다. 서구 자본주의 진영은 공산주의 체제의 한계를 언급하며 인도의 장래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과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인도의 미래는 결코 밝지만은 않다. 한편, 중국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강대국에 올라섰지만, 너무 이른 그들의 자부심 표명은 세계인들로 하여금 경계심과 거리감을 두도록 만들고 있다. 중국과 인도는 어떻게 오늘을 맞이했고,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중국경제와 인도경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지만 어느 한쪽만으로도 다루기에 거대한 주제였기에 두 나라의 경제성장과 미래를 본격적으로 비교한 책을 아직 만날 수 없었다. 30년 넘게 아시아 경제를 연구해 온 저자는 양국의 역사, 사회, 문화적 배경에서부터 경제, 사회구조, 그리고 경제정책과 산업 및 기업 연구를 통해 두 나라 경제를 세밀히 분석해 냈다. 결국, 전 세계인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는 다음과 같다. 인도경제는 중국경제를 넘어설 수 있을까, 그리고 중국경제의 지금과 같은 고도성장은 지속가능할까. 《두 갈래의 길》은 세계인의 이 오랜 질문에 대한 혜안(慧眼)을 제시하여 줄 것이다.
  • 제1부 중국과 인도,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제1장 다시 돌아온 대중의 시대 _ 15 1. 중국의 개혁개방과 미국마저 위협하는 경제의 부상·16 / 2. 친디아의 세계, 세계의 친디아·23 / 3. 시아오캉과 암릿 카알·31 제2장 두 나라 이야기: 친디아 경제의 역사와 배경 _ 35 1. 중국인과 인도인, 그들의 경제·36 / 2. 중국과 인도, 모든 사회문화적 배경이 다르다·44 / 3. 넓은 토지와 풍부한 자원·56 제2부 친디아 경제의 발전과 특징 제3장 서로 다른 경제환경, 판이한 경제성과 _ 69 1. 판이하게 벌어진 경제성과·70 / 2. 두 나라 경제구조는 어떻게 다른가·85 / 3. 빚으로 쌓은 경제의 안정성은·103 제4장 여전한 격차가 있는 산업과 양국의 주요 기업들 _ 107 1. 산업의 고도화, 여전한 시간적 격차·108 / 2. 두 나라의 주요 산업·117 / 3. 두 나라의 기업구조와 주요 대기업·134 제5장 중국과 인도의 격차는 비교 가능한가 _ 153 1. 중국과 인도의 여전한 발전격차·154 / 2. 전혀 다른 두 나라, 비교 불가능한 중국과 인도·168 제3부 인도는 중국을 넘어설 수 있을까 제6장 수렁에 빠진 역사적 대국들의 현대국가 성립 초기 경제 _ 177 1. 두 인구대국의 해도 ...
  • 중국과 인도의 개혁개방은 시기적으로 차이가 있고, 그 정도에서도 먼저 시작한 중국이 더 강력했고 또 효과도 더 컸다. 중국과 인도의 철도에서 엿볼 수 있는 차이는 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빠른 중국, 느린 인도였다. 그러나 2023년 현재의 관점에서 중국의 빠른 성장은 한계에 부딪혔다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미국의 경제제재로 기술진보에서도 가능성이 떨어지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더구나 오랫동안 자산시장, 특히 부동산시장에서 버블이 형성되면서 탐욕의 광기가 터진 상황에서 금융시장까지 구제불능인 상태로 돌아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쪽, 〈머리말〉 중국은 그렇지 않겠지만 인도는 중국을 중요한 경쟁국으로 생각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중국의 발전을 존중하면서도 질시한다. 인도에서는 인도가 중국보다 낫다는 보도나 평가가 큰 주목을 받는다.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산업에 규제를 가하자 인도는 반도체산업을 육성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다국적 반도체업체들의 투자를 설득하고 있다. 모든 산업은 수명주기가 있고 산업이 성숙하면 그 중심은 후발국으로 이전해 간다. 중국의 생산비용 상승으로 인도는 기회를 맞을 수 있다. 이 점은 인도뿐만이 아니라 세계경제의 역동성을 유지시켜 준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그러나 인도가 과연 주요 산업을 중국에서 이어받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8쪽, 〈머리말〉 중국의 우월성에는 모두 동의하지만, 장기적으로 인도가 중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중국이 인도보다 성장률이 높다는 점, 수출이 거의 10배에 이른다는 점, 그리고 제조업에서 인도를 압도한다는 점에서 중국의 우위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비즈니스위크》의 친디아에서는 인도가 장기적으로 인구구조, 자본투자의 효율성, 투자율의 상승, 역동적인 중규모 기업, 더 높은 생산성 등으로 인도 제조업이 오래지 않아 중국과 경쟁할 정도로 부상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중국을 추격하고 인도의 세기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27쪽, 〈제1장. 다시 돌아온 대중의 시대〉 중국과 인도의 인구가 각각 14억 명이다. 양국의 인구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한다면 중국과 인도가 모두 번영된 나라로 성장한다면 이는 오랫동안 인류를 괴롭혀 온 빈곤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인류에게 축복이고 그래서 우리는 이들의 희망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가 국민의 번영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시기에는 적어도 25년의 차이가 있다. 즉 중국이 앞서가고 인도가 뒤따라 가는데 그 차이는 25년은 있어 보인다. 우리는 이를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33쪽, 〈제1장. 다시 돌아온 대중의 시대〉 중국과 인도의 명목 GDP는 2022년 각각 17조 9,631억 달러와 3조 3,851억 달러로 중국의 GDP가 인도의 약 5.3배에 이른다. 중국과 인도가 이용 가능한 기술 수준에서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원, 즉 노동과 생산설비를 가지고, 새로 만들어 낸 부가가치가 이 정도라는 것이다. 중국이 개방을 시작한 1980년 경상가격 기준 GDP는 1,911억 달러로 인도의 1,863억 달러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이후 양국의 경상 GDP는 큰 차이로 벌어졌다. 경상 GDP는 각각의 물가상승이 포함되므로 이를 제거한 2015년 가격 기준의 불변 가격 GDP 역시 중국에서 빨리 증가했다. -71쪽, 〈제3장. 서로 다른 경제환경, 판이한 경제성과〉 1960년의 기대수명은 중국에서는 33.3살이었고 인도에서는 45.2살이었다. 중국에서는 대약진운동의 정점에서 아사자가 대량으로 발생하였기에 인도보다 기대수명이 더 짧았다. 1980년 중국의 기대수...
  • 박번순 [저]
  •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산업연구원(1984~1991)을 거쳐, 현재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연구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에서는 한국의 산업과 산업정책에 대한 연구활동을 하였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동남아 지역 및 한국의 통상정책에 대한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태국의 타마샤트 대학교와 싱가포르의 동남아연구원(ISEAS)에서 각각 1년씩 연구활동을 했다. 외환위기 이후 동남아와 동북아가 경제적으로 통합되면서 연구 범위를 중국 등 아세안+3 체제로 확대했고, 인도의 부상에 따라 인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현재 관심 분야는 화교 자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경제이며, 특히 동아시아 경제 통합이다. 대표 저작으로는『동남아 기업의 위기와 구조조정』(2000),『아시아 경제 힘의 이동』(2002)이 있다. 그 외에 공저로는『한국의 FTA 전략』(2003),『아시아 경제 공존의 모색』(2005),『China Rising: East Asian Responses』(2006),『India and the Asian Corridor』(200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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