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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도서관의 기적 : 사람들을 연결하는 기적의 도서관이 생기기까지
조희정 ㅣ 더가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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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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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page/141*210*18/37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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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8181237/1198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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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우리 지역에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공공장소’가 있을까 도서관은 책을 빌리고 수험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다. 도서관은 마을과 사람을 연결하는 장소다. 특히, 지역의 도서관은 그 주체가 제3의 공간이 되어 남녀노소 모두 편히 드나들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곳이다. 이 책은 낙후한 도서관의 변화를 도모한 비영리법인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지역 발전, 도서관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인구감소 시대에 공공장소의 변신을 통해 지역 활기를 도모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 비영리법인 여성 네 명이 고군분투하며 지역의 작은 도서관을 매개로 주민에게 다가간 활동은 지역 활력을 일으키는 ‘기적’이 되었다. 첫째, 운영 면에서 비영리법인으로서 촉박하게 위탁경영을 맡게 되면서 갖가지 행정 처리에 미숙한 점이 많았지만 지역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함께 만든 도서관인 것이다. 둘째, 환경개선을 위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 엄숙하고 근엄한 도서관은 아닌 것이다. 셋째, 도서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양질의 도서 구비를 위해 업체를 통한 일괄 구입보다 ‘지역 현실에 맞는 책’을 선별하여 구입했다. 그 어디도 아닌 바로 ‘지역’의 도서관이기 때문이다. 넷째, 소외된 지역의 책 대출 장소이자 커뮤니티 공간이었던 한 평 도서관, 개방형 도서관, 농업문고 등 100년 된 전통의 의미를 살려 지역에 뿌리내리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섯째,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행사보다 주민의 요구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즐겁게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운영, 환경개선, 도서관리, 서비스, 행사 등 다방면의 활동을 15년간 꾸준이 해오면서 도움, 분위기, 현실, 전통, 기획 등의 방법을 계속 연마한 것이 ‘기적’인 셈이다. 또한 활동 결과, 여성, 어린이, 노동자, 노인 등이 아무 부담 없이 활발히 오가는 장소로 변신한 것이 ‘기적’이고, 지역 초등학생이 한 달에 22권의 책을 읽게 된 그 결과가 ‘기적’이다. 그러한 기적을 높이 평가 받아 올해의 도서관상뿐만 아니라 많은 상을 휩쓸었다.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의 다양한 활동을 많은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고 그만큼 소중하다는 의미 부여를 해준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네 명 여성들만의 ‘성공 스토리’라기 보다는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지역 주민들과 만든 ‘지역 협력 스토리’에 가깝다.
  • 프롤로그 도서관에서 빗자루를 든 재수생 동네 어르신이 말을 걸다 도서관은 ‘만남의 장’ 제1장 | 도서관계의 로망, ‘올해의 도서관상’ “진짜?”라고 말하던 순간 지정관리자제도 도입 매력을 잃어버린 도서관 비영리법인 설립 겁 없이 달려들었다 제2장 | 새로운 도서관이 시작되다 항구마을의 도서관 서투르게 도서관 운영 시작 넘쳐나는 책, 천장에서는 비가 새고 직면 과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산화 한 평 도서관과 개방 도서실 들어서는 순간 느낀다 제3장 | 도서관을 만든 사람들 이부스키 도서관의 기원 농촌 생활 발전을 위해 도서관 건립 이부스키시립도서관 개관 책 읽으면 게으르다고 비난받던 여성들 도서관의 책을 읽고 꽃 재배 성공 아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제4장 | 아이들이 자라는 도서관 야마가와 도서관의 기원 여름방학에 차로 책 배달 마을회관 도서실에서 도서관으로 도서관은 주민에게 다가가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여름방학 이벤트의 단골손님이 된 아이들 중학생도 도서관에 오게 하자 인기 이벤트 ‘매미 우화 관찰회’ 도서관에서 고구마를 심다 제5장 | 도서관은 전문가 탐정? 마법을 쓰고 싶다는 소망에 응답하는 도서관 도서관에 가져온 오...
  • 공공 도서관은 마을과 밀접히 연결된 기관이다. (…) 만남의 장소로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붕 있는 광장’으로 변해야 한다. -p. 15. 겁 없이 달려들었어요. 앞으로 힘들겠지요. 이젠 돌이킬 수도 없고, 도서관 운영을 할 수밖에 없어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니까 인생을 걸 수밖에 없잖아요. -pp. 32~33. 이제는 도서관에 가면 밝은 관내 모습에 놀란다. 7미터 높이의 창으로 근처 공원의 푸른 잔디도 보인다. 탁 트인 창가에는 시민카페사업으로 구입한 파라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고, 키 큰 아열대 관엽식물이 놓여 있다. 마치 리조트 호텔 같은 공간에서 이용자들은 느긋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pp. 44~45. 그저 도서관에서 이용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없어서는 안 될 도서관’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p. 52. 도서관에 한 발 내디디는 순간부터 책장이 이용자에게 손짓하는 느낌을 받았고, 직원 여러분이 도서관과 이용자를 소중히 여기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다. -p. 53. 사람들의 마음을 연마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도서관이 필요했어요. -p. 76. 도서관은 주민에게 다가가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p. 76. 도서관을 운영하는 사람에게는 노인과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마음이 필수입니다. 책을 매개로 누군가와 만나고 이야기하면 더할 나위 없지요. -p. 77. 지역에서 농어업 등 1차 산업이 쇠퇴하는 데 도서관은 어떤 지원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또한 이 주변은 관광지니까 도서관과 기업을 엮은 활동에 대한 기대도 있어요. 도서관 응원단도 만들어 독서의 즐거움을 좀 더 확대하면 좋겠어요. -p. 78. 만화가 없었더라면 도서관에 오지 않았을 아이가 있을 수도 있기에 만화 또한 아이들을 도서관에 오게 하는 훌륭한 유인 요소인 것이다. -p. 82. 자료가 없으면 스스로 자료를 만들어내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어떤 의문도 그냥 허투루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데까지 힘쓰는 것 그리고 지역과 네트워크를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실마리는 반드시 있지요. -p. 96. 궁극적으로 레퍼런스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은 마을과 사람을 연결하는 장소이기도 하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소한 것이라고 좋으니 알고 싶다는 수요만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상담도 하면서 알고 싶은 것을 알게 되면, 그게 삶의 양식이 되고 즐거움이 되는 것이지요. -p. 96. 그저 문의에 대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문화와 역사를 발굴하여 마을과 주민의 ‘보물’을 발견하고자 하는 남다른 자세가 있다. -p. 97. 도서관은 제3의 장소 -p. 105. 도서관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소라마메회는 그런 사람들에게 책을 전달한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했다. -p. 114. 지지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시대 -p. 122.
  • 조희정 [저]
  •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백연구재단 연구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문계약직,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상임연구원을 거쳐 숭실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사회연구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Politics, Democracy and E-Government:Participation and Service Delivery', '전자투표와 민주주의:9개국 비교 연구', '온라인 국민참여 확대', '미국 전자투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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