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알면 돈이 보인다』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환경문제를 망라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당장 손쉽게 실천하여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안들도 제시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환경문제에 긴 세월을 바쳐온 저자의 환경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해법으로 담긴 결과물이다.
●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을 살린다ㆍ4
김중위 초대 환경부장관
환경을 생각하는 한 사람의 정성과 애정ㆍ6
김정주 중앙위원회 환경분과 위원장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환경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ㆍ8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바이오에너지대학원 환경공학과 교수
● 프롤로그 ● 환경이 미래다ㆍ10
제1장 ★ 기후변화, 환경에 미치는 주요 영향
계절이 바뀌는 이유ㆍ20
날씨는 대류권에만 존재한다ㆍ23
수증기의 변신, 구름과 안개 그리고 비와 눈ㆍ27
태풍과 장마ㆍ31
기후변화, 기후가 바뀌면 삶이 바뀐다ㆍ35
투발루, 지구온난화로 가라앉는 섬나라ㆍ40
지구온난화, 인류를 위협하는 기온 상승ㆍ45
기후변화, 한파와 폭염으로 우리 몸도 변화ㆍ49
제2장 ★ 대기오염, 공기가 우리를 위협한다
대기오염의 원인 물질과 피해 및 대책ㆍ56
스모그, 안개처럼 보이는 죽음의 연기ㆍ62
황사, 매년 봄 찾아오는 불청객ㆍ66
미세먼지, 머리카락보다 얇지만 건강에는 치명적ㆍ71
자동차 매연, 생활 속 대기오염의 주범ㆍ74
산성비, 하늘에서 식초가 내린다면ㆍ77
오존층 파괴, 냉장고가 지구를 구멍 낸다(?)ㆍ81
실내 공기 오염, 바깥보다 위험한 ...집안ㆍ85
새집 증후군, 집이 우리를 공격한다ㆍ89
환경호르몬, 담배연기와 다이옥신ㆍ93
제3장 ★ 수질 오염, 강과 바다가 우리를 병들게 한다
물! 오염의 원인과 물질ㆍ100
수질 오염의 피해와 대책ㆍ105
공장폐수에 의한 수질 오염ㆍ109
생활하수, 우리가 마시는 물로 돌아온다ㆍ113
적조 현상과 부영양화ㆍ117
기름 유출, 바다가 병들어가는 또 하나의 이유ㆍ121
바다, 지구 문제 해결할 ‘희망의 공간’ㆍ125
제4장 ★ 토양 오염, 대지가 병들고 있다
사막화, 비옥한 땅이 사막처럼 바뀌는 현상ㆍ132
아마존, 지구의 허파 숲이 사라진다 ㆍ137
나무, 종이로 사라져가는 숲ㆍ141
사라진 숲, 생물 다양성의 위협ㆍ146
밤섬,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의 습지ㆍ149
중금속 오염, 토양이 병드는 원인ㆍ152
제5장 ★ 에너지, 절약하거나 적극 이용하거나
에너지의 어제와 오늘ㆍ158
에너지 절약, 스위치를 내리면 환경이 살아난다ㆍ161
탄소발자국 줄이기, 희망의 발자국 늘리기ㆍ165
신재생 에너지, 대안 에너지 시대에 대한 준비ㆍ169
핵에너지, 미래의 희망일까? 재앙일까?ㆍ174
제6장 ★ 먹을거리, 환경을 생각하며 즐기기
위험한 밥상, 먹거리 풍요시대의 위기ㆍ180
친환경 식품, 유기농에서 길 찾기ㆍ184
화학조미료, 입맛을 바꾼 식탁의 정복자ㆍ187
패스트푸드, 우리 몸을 망치는 음식의 역습ㆍ191
고기는 적게, 채소는 풍부하게ㆍ194
친환경마크제도에 따른 제품 소비의 신뢰ㆍ198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ㆍ127
제7장 ★ 쓰레기, 줄이고 다시 쓰는 환경 자원
묻고 태워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ㆍ204
쓰레기, 발생 원인을 줄이는 노력이 먼저ㆍ208
재활용, 잘 버려야 다시 쓸 수 있다ㆍ211
음식물 쓰레기 생태적으로 처리하기ㆍ216
쓰레기 처리장의 딜레마ㆍ220
지역이기주의의 양면, 님비(Nimby)와 핌피(Pimfy)ㆍ225
악취, 환경오염이 빚어낸 냄새 공해ㆍ228
해양 쓰레기, 바다 생태계의 오염ㆍ232
제8장 ★ 환경문제, 재앙을 희망으로 바꾸는 실천
환경을 생각하는 날, 하루만이라도 다 함께 작은 노력을ㆍ238
환경 지킴이, 지구촌에서 활동하는 환경운동가와 단체들ㆍ247
환경문제, 세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간다ㆍ253
환경산업,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국가의 성장 동력ㆍ263
환경문제, 습관을 바꾸면 돈이 보인다ㆍ266
환경산업 분야, 빌 게이츠와 같은 갑부 등장할 것 ㆍ271
층간 소음, 주거 환경 변화가 만든 또 다른 환경문제ㆍ274
환경과 건강, 환경문제가 원인이 된 질병들ㆍ279
환경문제, 영화로 해법을 배운다ㆍ291
● 부록 ● 환경용어ㆍ302
환경, 기후변화와 바이러스의 침략ㆍ300
환경, 지키지 못하면 재앙ㆍ306
프롤로그
환경이 미래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자연은 다가올 미래 세대의 그것을 빌려 쓰고 있다. 그런 만큼 잘 지키고 가꾸고 보전해서 다음 세대에게 고스란히 넘겨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성장과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후손들에게 빌려온 자원과 자연환경을 우리의 편의를 위해 파괴하고 있다. 무한한 것처럼 사용하는 에너지,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대기오염의 증가, 열대림 벌목과 지하수, 해양·하천 오염, 오존층 파괴, 산성비 등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환경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
앞으로 한 세대 뒤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할 지 알 수 없다. 그런데도 30년 후를 걱정하며 현재의 생활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은 아직도 부족하다. 산업화 속도가 두드러지지 않았던 30년 전과 지금은 분명히 다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지금의 환경문제를 안일하게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30년 뒤 환경은 우리에게 어떤 재앙을 가져다줄지 알 수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위기의식조차 없다.
개릿 하딘은 ‘공유지의 비극(Tragedy of the commons)’이란 개념을 통해 공동체의 구성원이 개인의 이익만을 챙기려고 한다면, 결국 모두가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공유지의 비극에서 목장은 지구 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을 뜻한다. 주인이 없다고 제한 없이 마구 쓰면 목장 즉 환경은 기능을 상실하고 언젠가는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공유지의 비극은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환경문제의 현주소이다.
환경이란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상태를 포함해 우주를 형성하고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 쉽게 말해서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와 직, 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영향을 미치는 모든 자연적, 인위적인 조건이 환경이다. 어원으로 보면 한자어인 환경(環境)이나 영어의 environment는 모두 ‘두르다’ 또는 ‘에워싸다’의 의미를 지닌다. 국어 대사전에서도 환경을 주위의 사물 또는 사정, 거주하는 주위의 외계, 생활체를 둘러싸고 그것과 일정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는 외계 등으로 풀이한다.
환경은 크게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으로 나뉜다. 자연환경은 지하와 지표(해양을 포함한다) 및 지상의 모든 생물과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의 상태를 말한다. 생활환경은 대기, 물, 폐기물, 소음, 진동, 악취 등 사람의 일상생활과 관계되는 환경을 말한다. 자연환경은 인간 삶에 필요한 많은 것을 제공한다. 하지만 인간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주어진 자연환경을 개발하거나 바꾸려고 노력해 왔다. 그 과정에서 자원이 고갈되고 환경이 오염되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지구의 자연은 이러한 인간 활동에 의한 환경오염으로 점차 병들어 가고 있으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과 동, 식물을 포함한 생물들도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 환경오염은 지구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화산, 산불, 먼지 등의 자연적인 원인과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생산 활동에 따른 환경오염 등 인위적인 원인에 의해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다.
환경오염은 지구 상의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식량 부족과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 고갈과 산업 활동의 결과로 배출된 오염물질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오염물질은 대부분의 희석되거나 자연적으로 분해되어 생태계의 평형을 유지한다. 하지만 그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거나 분해되지 않는 물질이 많아지면 결국 균형을 잃어 파괴되고 만다. 그 결과, 우리의 생활은 물론 건강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인간의 그릇된 가치관도 환경오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자연환경을 개발, 변형하는 과정은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생태계를 파괴하여 인간 생존을 위협한다. 따라서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 노력은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며,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자연환경과 개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항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나는 오랫동안 환경 분야에 몸담고 일을 해오면서 지금 이대로라면 앞으로 우리가 커다란 환경 재앙을 맞이하겠구나 하는 염려를 해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환경기업을 경영하며 다양한 환경설비를 개발 보급하여 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으며, 내가 사는 지역에서 환경을 바꾸기 위한 활동을 조직하고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교단에서 환경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도 힘써 왔다. 이 책은 이러한 나의 노력을 정리하고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세상에 내놓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책을 통해 나는 그간 내가 생각하고 관심을 가져왔던 다양한 환경문제를 구체적인 정보와 사례, 과학 원리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했다. 환경을 이루는 기본적인 요소인 기후, 대기, 공기, 물, 생태계(동식물), 땅, 에너지, 먹거리, 쓰레기 등으로 나누어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독자들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현재의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황사, 산성비, 생활쓰레기 및 하수오염과 같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환경문제에서 친환경 먹거리와 원자력 발전과 같이 찬반 논란이 있는 환경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의 환경문제들을 망라해 소개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환경문제에 대하여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환경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인 사례와 누구나 실천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려고 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은 스스로 작은 실천을 함으로써 더 깊이 느끼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게 나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환경은 미래다.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우리가 살아갈 다음 세대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 한 분 한 분이 책에 담긴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스스로 실천을 통해 환경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가는 노력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하여 다음 세대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환경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것으로 물려줄 수 있는데 기여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이성진 [저]
1962년 경기 청평에서 출생하였다. 경기 청평중학교 졸업 후 대입검정고시 합격을 하였으며, 서울산업대학교 환경공학과 학사, 서울산업대학교 산업대학원 환경공학과 석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지식기반기술 에너지대학원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경기공업대 청정환경과 겸임교수, (주)에코엔탑 / (주)에코엔서비스 창업, 현 대표이사, 신인문학상 수상 -한국문학저널(수필가 등단), 한국환경기술인 연합회 이사,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심의위원, 영등포희망산악회(서울희망포럼) 영등포구 회장, 영등포 사랑모임(영사모) 대표,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 영등포구 회장, 전)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 62범우회 회장, 영등포구 환경정책 연구위원, 사랑은 100℃ 『사랑, 나눔, 희망』 영등포사랑모임 대표. 저서로 『대기환경장치설계』 도서출판 동화기술(대학교재로 활용), 『환경오염방지시설의 이론과 실무』, 소설 『가시꽃을 피운 남자』 도서출판 엠아이지, 『변화와 희망의 불씨』 도서출판 한가람서원, 수필집 『인생교과서』 공저, 이성진 박사의 환경이야기 『환경을 알면, 돈이 보인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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