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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 교통지옥에 갇힌 도시생활자의 기쁨과 슬픔
전현우 ㅣ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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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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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page/148*211*18/42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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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4935001/893493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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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년의학자 정희원과 이동철학자 전현우의 도시와 이동에 관한 본격 탐구 “지옥철, 꽉 막힌 도로, 출퇴근 전쟁, 그럼에도 우리도 왜 거대도시로 이동할까?”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는 제목이 암시하듯 지옥철, 꽉 막힌 도로, 출퇴근 전쟁, 그럼에도 거대도시로 향하는 도시인들과 이동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정희원과 철학·교통 철학자인 전현우는 서로에게 “왜 우리의 이동은 지옥 같을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지옥 같은 교통이지만 우리가 함께 고민한다면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답 없이 늘어선 정체 행렬을 풀고, 지옥철을 쾌적하게 만들어 기후 걱정 없이 도시인들이 이동할 방법은 없을까? 이 책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 속에서도 수많은 공통점을 확인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이동에 대한 답을 찾는다.
  • 노년의학자 정희원과 이동철학자 전현우의 행복한 도시와 건강한 이동에 관한 본격 탐구 “지옥철, 꽉 막힌 도로, 출퇴근 전쟁, 그럼에도 우리는 왜 거대도시로 이동할까?” 몇 년 전 경기도에서 서울로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매일 2시간씩 출퇴근하는 청춘들(삼남매)의 모습을 보여준 드라마(〈나의 해방일지〉)가 있었다. 직주근접을 꿈꾸는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했고, 지옥 같은 출퇴근 전쟁이 화제가 되었다. 2023년 6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수도권 직장인은 출퇴근을 위해 매일 평균 20.4km 거리를 평균 83.2분을 들여 이동한다, 긴 이동은 사람들에게 워라밸은 꿈꿀 수도 없게 하며, 사람들은 점점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로 건강을 잃어 간다.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는 제목이 암시하듯 지옥철, 꽉 막힌 도로, 출퇴근 전쟁, 그럼에도 거대도시로 향하는 도시인들과 이동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정희원과 철학·교통 철학자인 전현우는 서로에게 “왜 우리의 이동은 지옥 같을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지옥 같은 교통이지만 우리가 함께 고민한다면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답 없이 늘어선 정체 행렬을 풀고, 지옥철을 쾌적하게 만들어 기후 걱정 없이 도시인들이 이동할 방법은 없을까? 이 책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 속에서도 수많은 공통점을 확인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이동에 대한 답을 찾는다. 인문학자와 노년내과의사는 왜 이동의 문제에 깊이 빠졌는가 철학·교통 철학자인 전현우는 대학 시절 3~4시간을 들여 인천과 서울을 오가며 교통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년 넘게 자신의 일상을 지배해버린 교통지옥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도시와 철도를 분석했으며 《오송역》 《거대도시 서울 철도》 등의 도서를 출간하였다. 사람들의 가속노화 방지를 연구하는 노년내과 의사 정희원은 삶의 요소가 모두 연결되었다고 생각한다. 하루 중 일하는 시간과 수면 시간을 빼면, 이동시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하느냐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도시인은 긴 이동시간을 지옥철 안에서 견디면서 살거나, 아니면 조금이라도 교통이 편한 곳에서 살기 위해 엄청나게 비싼 집값을 감당해야 한다. 실제로 정희원도 한때 왕복 4시간 장거리 출퇴근하면서 교통정체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했다. 인문학 연구자와 노년내과 의사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 있는 두 사람은 ‘이동’의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아홉 가지 주제로 편지를 주고받는다. 각자가 늘 겪는 출퇴근길을 직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동과 삶의 문제’ ‘환상을 파는 자동차 산업’ ‘철도의 결핍’ ‘거대도시 속에서 걷기’ ‘비행기 여행’ 등 우리 삶의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대중교통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 기후위기 속 이동이 나아가야 할 미래까지 그려본다. “나는 내 일상을 지배하는 교통지옥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도시와 철도를 분석한다. 정희원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지탱하고 있는 사람들이 왜 삶 속에서 건강하지 않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지를 고민한다. 철도에 미친 나와, 사람들의 가속노화 방지에 미친 정희원은 서로의 차이 속에서 수많은 공통점을 확인한다. 우리는 오늘의 이동이 얼마 가지 않아 지속가능하지 않게 되리라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별일 없는 것처럼 자동차의 지배가 이어지고 있는 오늘의 교통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답 없이 늘어선 정체 행렬을 풀고 지옥철을 쾌적하게 만들어 기후 걱정 없이 시민들이 이동할 방법은 없을까.” -전현우, ‘편지를 열며’ 중에서 “오늘도 무사히” 이동으로 고통받고, 아프고, ...
  • 편지를 열며ㆍ전현우 첫 번째 편지 오늘의 출퇴근길 눈앞에서 버스를 놓친 어느 출근길ㆍ전현우 퇴근길에 이동성을 떠올리다ㆍ정희원 두 번째 편지 이동할 권리를 위하여 빠름과 느림의 허상ㆍ전현우 이동성, 결국 삶의 문제다ㆍ정희원 세 번째 편지 환상을 파는 자동차 산업 도로는 어쩌다 편안한 지옥이 됐는가ㆍ정희원 운전면허 없는 남자ㆍ전현우 네 번째 편지 철도, 결핍에서 찾는 희망 철도에 해답을 구하다ㆍ정희원 철도가 정말로 해답이 되려면ㆍ전현우 다섯 번째 편지 잃어버렸던 걷기를 찾아서 거대도시 속에서 걷기ㆍ전현우 걷기, 이동과 운동의 접점에서ㆍ정희원 여섯 번째 편지 여행 이야기 휴가철의 여행ㆍ전현우 일주일간의 일상 여행ㆍ정희원 일곱 번째 편지 기후 위기 속 이동의 문제 올여름 지구는 불타고 있다ㆍ정희원 왜 혼잡 통행료는 낯선 이야기일까ㆍ전현우 여덟 번째 편지 시야가 넓어져야 문제가 보인다 편협한 개인의 시야를 넘어ㆍ전현우 교통인가, 고통인가ㆍ정희원 아홉 번째 편지 이동의 미래를 생각하며 우리 동네에서 ‘차 없는 날’을 진행할 수 있을까ㆍ전현우 ‘민족 대이동’을 바라보며 미래를 고민하다ㆍ정희원...
  • 편리하고 쾌적한 이동 경험은 도시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제아무리 고급 승용차라도 보장할 수 없는 일이다. 도시는 혼잡하고, 시끄럽고, 예측 불가능한 곳이니. 거대도시에서는 조용한 새벽을 달리는 도로조차 때로는 밀리기도 하고, 제정신이 아닌 듯 행동하는 일부 사람들이 길을 막거나 아예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자가용으로 탱크를 몰고 다닌다고 해도 이런 일들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기능 고장으로 탱크가 멈춰 서지나 않으면 다행일 것이다. _15쪽 입시 지옥, 수강 신청 전쟁, 기차표 오픈런, 출퇴근 지옥, 소아과오픈런, 아파트 영끌, 생존을 위한 극심한 투쟁, 여기저기서 하이빔과 경적이 난무하는 정체 구간 ……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긴다. 다들 지쳐 있다. 이 도로에 갇힌 이들은 모두 어디로 향하는 걸까. _27쪽 이동의 문제는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동의 편리함을 대가로 매우 비싼 집값을 치르기도 하고, 이동이라는 이슈로 선거 결과가 좌우되기도 한다. 사람의 이동을 결정하는 것이 이동성이다. 이동에 몸을 쓰지 않으면 이동성을 잃고, 잃어버린 이동성은 자립에서 멀어진 삶을 만든다. _29쪽 의학적 관점에서 사람의 이동성은 삶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의 성장과 발달, 노화와 노쇠, 죽음은 이동성의 궤적으로 그려낼 수도 있다. (…) 이동성은 신체, 인지, 정신·사회적 기능 전반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 작용으로 결정된다. (…) 이동성 장애를 경험하면 인지 기능이나 정서 등에는 문제가 없어도 원활한 이동이 어렵다. _41~42쪽 대중교통 활용은 신체 활동의 증가와 관련 있으며, 잠재적으로 만성질환에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외국의 여러 사례를 통해 보고된 바 있다. 이동 자체를 들여다본 구체적 연구는 없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대사 체계를 악화시켜 복부 비만을 낳고, 식욕을 증가시키는 등 여러 가지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질병과 노쇠는 이동성을 감소시키고, 다시 이동성의 감소는 질병과 노쇠를 불러온다는 미국에서의 연구도 많다. 복잡계처럼 서로 엉켜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건강한 성인,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모두에게 더 나은 대중교통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수백만 한국인들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다. 당장은 돈이 되지 않겠지만, 길게는 큰돈을 아끼는 일이다. 이동성의 문제는 결국 삶의 문제다 . _49쪽 교통지옥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떨까? 더 쉽고 빠르게 뭔가를 해결하려는 인간의 심리가 그대로 나타난다. 교통 법규 3대 위반 행위로 ‘꼬리 물기(신호 위반)’, ‘끼어들기’, ‘지정 차로 위반’을 꼽는다. 모두 구조적으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빨리 지옥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이다. 상대방의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더 크고 무섭게 생긴 자동차가 작은 차를 밀어붙이거나 제압하는 일이 빈번히 벌어진다. 대형차, SUV형 차량 선호가 극에 달하는 이러한 심리는 고가 차량의 판매로 더 많은 영업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완성차 업계의 이익과 궤를 같이한다. 하지만 도로에 차량이 적을 때만 운전의 자유를 얻듯이, 대형 차량의 비교우위는 내 차가 상대적으로 클 때만 확보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교통지옥에서는 ‘거함거포주의’의 악순환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제1, 2차 세계대전 동안 이어졌던 전함 대형화의 악순환을 뜻하는 ‘거함거포주의’는 관통력 좋은 적국의 신대형 함포를 막기 위해 우리편 전함 규모를 더 키우는 동시에, 될수록 거대한 함포를 장착하고자 하는 현상이다 _56쪽 대중교통의 많은 덕목은 이처럼 효율을 높여야만 현실이 ...
  • 전현우 [저]
  • 교통, 철학 연구자. 하루 3~4시간을 들여 인천과 서울을 오가야 했던 질긴 악연 덕에 철도와 교통 정책을 연구하게 되었다. 『거대도시 서울 철도: 기후위기 시대의 미래환승법』을 썼고 이 책으로 2020년 한국출판문화상 학술 저술상을 받았다. 『미래를 여는 길, 한국철도: 제4차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 대안연구』 등의 연구를 수행했고, 정부와 여러 지자체에 철도 정책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확장 도시 인천』 등을 함께 썼고, 『그리드』(공역), 『사고실험』, 『증거기반의학의 철학』(공역), 『역학의 철학』(공역), 『숫자에 속아 위험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공역)을 옮겼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ESC)의 회원이며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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