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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사회윤리 : 토대와 목적
심현주 ㅣ 우리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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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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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page/152*226*25/653g
  • ISBN
9788989888352/8989888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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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1991년 독일에서 출간된 프란쯔 푸르거 교수의 『그리스드교 사회윤리』를 번역한 책으로 그리스도교 사회윤리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조직신학에 속하는 하나의 학과목으로 신학과 철학, 윤리학, 사회학 등 여려 영역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학문으로서 개념과 체계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교회와 교회 밖의 세계가 서로 호응하기를 바라며 가치와 실천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언급한다.
  • 그리스도교 사회윤리가 절실히 필요함을 역설하다 오늘날 세계는 동구권과 소련이 붕괴되고(1989~1991년) 미국의 세계유일패권을 관철하기 위해 등장한 세계화 열풍의 후과로 개인과 집단간, 국가간에 극심한 경쟁과 갈등, 대립과 전쟁이 과거와 비할바 없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람, 즉 민도 개인과 집단, 나라와 민족 단위에서 참다운 삶을 누리기 위한 움직임도 모든 부문과 영역에서 태동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회의 일부인 종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특히 그리스도교도는 일찍이 종교로서 모습을 갖춘 이래 하느님의 계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리스도교가 참답게 하느님 구원의 역사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윤리의 필요성을 논증한 책이 바로 『그리스도교 사회윤리』입니다. 이 책은 사회윤리가 사람들에게 어떤 사회의 모습이 적합한지를 묻고 복음의 가치와 목적을 제시합니다. 그리스도교 사회윤리는 그리스도교의 고유한 원리들에 대한 책임감으로부터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침들을 발견하기 위한 신학적 숙고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숙고는 교회공동체에서 신앙의 빛으로 받아들여지고, 또한 이성의 성찰로 인정된 원리, 곧 정의와 사랑 안에 담겨있는 “더불어의 인간성”에 맞추고 있습니다. 비록 독일에서 1991년 출간되어 33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저자와 역자의 문제의식이 오늘날 한국의 그리스도교인에게도 전파되고, 정착되어 참다운 그리스도교의 모습을 찾아 나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특징 1) 푸르거 교수는 가톨릭 사회론이 신학의 한 학문으로서, 또 교도권의 가르침으로서 독자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 역사적 접근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가톨릭 사회론의 역사는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산업 노동자가 등장하고, 노동자의 빈곤화 현상이 일어났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책은 그 당시 사회문제에 참여했던 신앙인들의 발자취를 실감 나게 묘사하고, 그 노력의 결실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학의 신학과에 “가톨릭 사회론” 혹은 “사회윤리”라는 학과목이 신설되고, 보편교회는 그 노력들을 교회 안에 받아들여 사회회칙을 발표한 것에서 그 위력이 여실히 증명되었습니다. 2) 이 책은 교도권의 사회고지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학문으로서의 사회윤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학문으로서의 사회윤리 특징은 무엇보다 학제간 학문이라는 데 있습니다. 사회윤리는 말 그대로 사회제도에 대해 윤리적으로 성찰하는 실천입니다. 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선한 의지를 가져야 사회가 바뀔 수 있다는 견해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개인과 사회의 관계가 없지는 않으나, 사회윤리는 개인의 도덕성이 아니라 사회제도, 내지는 사회구조적 문제에서 도덕성을 다룹니다. 사회제도는 그 사회 구성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같습니다. 교육제도를 무시하고 자녀를 교육시킬 수 없고, 노동정책을 무시하고 고용인들을 다룰 수 없으며,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지 않고는 모든 차별을 없앨 수 없습니다. 따라서 사회윤리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사회제도 - 여러 정책이나 법의 내용 등을 연구 대상으로 삼습니다. 3) 사회문제에 관여하는 가톨릭 사회론의 중요한 네 가지 원리를 밝히고 있습니다. 사회활동을 이끄는 주요원리는 개인선 원리, 공동선 원리, 보조성 원리, 그리고 연대성 원리입니다. 이 원리들은 단지 병행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론적 체계를 갖춘 가톨릭 사회론은 이 원리들의...
  • 옮긴이의 글 추천사 머리말 I. 서문 1. 사람은 공동체적 존재 2. 사회윤리 -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역동적 신학 3. 개요와 중점 II. 사회윤리 - 신학의 도전 1. 예수 복음의 요청 2. 인도적 발의와 초기 제도들 3. 늦어진 출발 4. 19세기 사회문화적 환경 - 개요 III. 그리스도교 사회윤리 이론들 1. 가톨릭 사회론 - 여러 발전 단계들과 역사적 다양성을 지닌 하나의 길 2. “종교 사회주의” 3. 젊은 교회의 새로운 추진력과 사회윤리의 종합(Synthese)을 위한 표지 IV. 사회 환경 1. 현대사회의 정신사적 풍토 2. 현재 사회 현실의 정치적 특성 V. 그리스도교 사회윤리의 구상과 전제 1. 인간학적 전제 - 사람은 “정치적 동물” 2. 방법론적 정당성 3. 역동적인 자연법 경향 - 그리스도교 사회윤리의 보편 윤리적 논증 4. 철학적 정당성을 갖는 신학적 사회윤리 VI. 사회 원리들, 기본원칙들, 규범들 1. 그리스도교 사회질서의 핵심 - 정의 2. 사회윤리의 주요 원리들(Leitprinzipien) 3. 인권의 규범적 원칙 4. 그리스도교 특수성에 관한 문제 VII. 인권에 입각한 오늘날 사회의 모습 1. 민주주의 건설 ...
  • p209 그리스도교 사회과학과 가톨릭 사회론이 그리스도교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이유는, 그 이론들이 늘 일정한 가치를 갖는 복음의 세계관에 의해 방향을 잡고 본질적으로 비판적이기 때문이다. p125 윤리 신학적 고찰과 사목적 고찰은 19세기 말경 산업 노동자의 불행에 대한 반응으로서, 말하자면 시대적 요구의 반응으로서 등장하면서 본연의 사회윤리를 발전시키기 시작했다. 이런 고유한 역사적 발전을 배경으로 오늘날 사회윤리는 그 자체에 안주하지 않는 개방된 이론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회윤리의 고유한 전통에 대한 역동적 신뢰 안에서 젊은 교회들과 교회일치의 경향들에 대한 존중은 앞으로 사회윤리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125쪽 p222 규범을 찾는 일에서 그리스도교 사회윤리의 특수한 과제는 그리스도교 인간관에서 출발하는 사회윤리의 토대에 대한 확신을 윤리적으로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동시에 역사와 문화를 초월한 인간 존엄과 공동선, 보조성과 연대성의 원리를 방안 제시의 토대로서 담론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 p243 그리스도교 사회윤리는 인간학적 조건에서 출발하고, 방법론적으로 정확한 철학적 논증을 근거로 삼고, 철학적 논증을 검열하면서 전 세계적인 사회윤리의 담론에 시야를 열도록 노력해야 한다. p292 천부적으로 비판적이고 고무적인 그리스도교 신앙이 사회윤리적 관심사에 이바지한 것 외에도 그리스도교의 사회참여를 표현하는 것이 있다. 바로 수많은 반격과 위협, 적대에도 불구하고 늘 확인되는 끈기 있는 인고(忍苦)다. 인고는 진정으로 십자가를 따르는 의미에서, 정의에 봉사하는 그리스도교의 사회참여 모습이다.
  • 심현주 [저]
  •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가톨릭 신학과에서 사회윤리를 전공하고, “글로벌 문화와 지역 문화 간의 관계”에 대해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 현재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대우교수,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독일 Ordo Socialis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리스도교 사회윤리 기초』(분도, 2009), 역서로는 『가정윤리』(가톨릭대학교출판사, 2007), 논문으로는 「가톨릭의 평화 사상과 평화권 연구」(가톨릭철학), 「아시아 평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의 역할 모색 」(신학과 철학), 「기본소득과 노동소득 사이의 분배 정의」(윤리연구), 「포스트휴머니즘의 기회와 위기」(생명연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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