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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름 
알베르 카뮈 전집(책세상)1 ㅣ 알베르 카뮈, 김화영 ㅣ 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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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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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page/128*200*0
  • ISBN
9791159317828/1159317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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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전집(책세상)(총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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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책세상 카뮈 전집 개정판’ 7권. 1939년에 출간된 《결혼(Noces)》과 1954년에 출간한 《여름(L'Ete)》을 담은 알베르 카뮈의 여행에세이다. 〈티파자에서의 결혼〉에서 출발해 〈티파자로 돌아오다〉로 사실상 마무리되는 여정은 카뮈의 감각적인 문장과 특유의 삶에 대한 명철한 통찰로 가득 차 있다. 기존 전면 개정판에서 일부 번역과 표현을 고쳐, 번역본의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 20세기 시대의 지성 알베르 카뮈가 21세기 현대의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하는 부조리와 반항의 정신을 만나다! 20세기, 양차 대전을 거치면서 세계는 물질적으로 황폐해졌고, 과학과 이성이 인류를 이롭게 한다는 신뢰가 무너지면서 삶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카뮈는 이에 삶의 유한함을 인정하되('부조리') 그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격렬하게 삶을 긍정하는 '반항'을 권했다. 21세기 현재, 물질적으로는 풍족해지고 과학과 이성은 더욱 발전했지만, 물질만능주의와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여전히 삶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20세기 카뮈의 '반항적 낙관론'은 21세기 현대 독자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티파자에서 지중해와 태양을 거쳐 다시 티파자로 돌아오기까지, 알베르 카뮈의 오감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결혼·여름》 《결혼·여름(Noces suivi de L'Ete)》는 1939년에 출간된 《결혼(Noces)》과 1954년에 출간한 《여름(L'Ete)》을 담은 알베르 카뮈의 여행에세이다. 《결혼》의 〈티파자에서의 결혼〉에서 출발해 《여름》의 〈티파자로 돌아오다〉로 사실상 마무리되는 여정은 카뮈의 감각적인 문장과 특유의 삶에 대한 명철한 통찰로 가득 차 있다. 역자 김화영은 이 작품을 “지드의 《지상의 양식》, 장 그르니에의 《섬》과 더불어 단연 20세기 프랑스의 시적 산문집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꼽았다. 두 작품에는 알제리의 티파자와 오랑, 이탈리아, 브라질 등을 여행하며 휴식을 취하던 카뮈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또한 카뮈의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부조리’와 무관하지 않다. 푸른 바다와 뜨거운 태양, 도시에서 바라본 여러 인간군상은 카뮈의 다른 작품에 녹아 있다. 카뮈의 세계를 여행하는 독자라면 카뮈의 ‘오감’여행에서 유려한 문장의 달콤한 ‘부조리’의 쌉사름한 맛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본, 완본, 근본! 카뮈의 모든 것을 담은 책세상 알베르 카뮈 전집 카뮈의 정수를 가장 온전히 만나는 방법은 프랑스어로 그의 작품을 읽는 것일 테지만, 한국 독자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책세상판 알베르 카뮈 전집은 국내 최고 카뮈 전문가 김화영 교수가 전권의 번역을 맡고, 작품의 정본으로 인정받는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플레야드판 전집(Œuvres completes)을 대본으로 삼아 카뮈의 작품 세계를 한국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된 카뮈 전집 가운데 한 명의 번역자가 전권의 번역을 맡은 판본은 김화영 명예교수의 책세상판이 유일하다. 책세상은 1987년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 알베르 카뮈 전집의 독점 출간 계약을 맺고, 국내 최고 카뮈 전문가 김화영 교수의 번역으로 《결혼·여름》(1987년)부터 《시사평론》(2009년)까지 23년에 걸쳐 총 20권의 알베르 카뮈 전집을 출간했다. 2011년부터 카뮈의 사후 저작권이 풀리면서 국내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번역으로 알베르 카뮈의 대표 작품들이 출간되었지만, '전집'을 출간한 출판사는 2024년 지금까지도 책세상뿐이다.
  • 결혼 티파자에서의 결혼 제밀라의 바람 알제의 여름 사막 여름 미노타우로스 또는 오랑에서 잠시 아몬드나무들 명부의 프로메테우스 과거가 없는 도시들을 위한 간단한 안내 헬레네의 추방 수수께끼 티파자에 돌아오다 가장 가까운 바다 해설: 《결혼》에 대하여 해설: 《여름》에 대하여 작가 연보 옮긴이의 말(2024년) 옮긴이의 말(1987년)
  • 여기서 나는 사람들이 영광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그것은 바로 거리낌 없이 사랑할 권리다. 이 세상에 사랑은 오직 한 가지뿐. 여자의 몸을 껴안는 것은 곧 하늘에서 바다로 내려오는 저 신기한 기쁨의 빛을 자신의 몸으로 끌어당기는 포옹이다. 잠시 후 내가 압생트 위에 몸을 던져 몸속으로 그 향기가 흘러들게 할 때면 나는 모든 선입견과 맞서서 하나의 진실을 성취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태양의 진실이지만 동시에 나의 죽음이라는 진실이기도 할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내가 지금 도박하는 것은 분명 나의 삶이다. - 〈티파자에서의 결혼〉, 16쪽 “나는 내 시대를 증오한다.” 생텍쥐페리는 죽기 전에 이렇게 썼다. 그렇게 쓴 까닭은 내가 앞서 언급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들을 찬미하고 사랑했던 그의 이 절규가 아무리 감동적이라 해도 우리는 그와 생각을 같이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어떤 시간에는 이 음울하고 삭막한 이 세계로부터 등을 돌려버리고만 싶은 유혹 또한 얼마나 큰가! 그러나 이 시대는 우리의 것이고 우리는 우리 자신을 증오하며 살 수는 없다. 이 시대는 그 결점들의 과다만이 아니라 그 미덕들의 과잉 때문에 “나는 있는 힘을 다해서 나의 시대를 증오한다. 인간은 이 시대에 목이 말라 죽어간다.” 이토록 밑바닥으로 추락했다. 우리는 그 미덕들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미덕을 위하여 싸우리라. - 〈헬레네의 추방〉, 145쪽 그렇다. 나는 현존한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놀라운 것은 내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가 없다는 점이다. 마치 종신형을 받아 갇힌 사람처럼. 이리하여 그에게는 모든 것이 현재다. 그러나 동시에 내일 역시 다른 모든 날들과 마찬가지일 것임을 아는 사람 같기도 하다. 왜냐하면 한 인간에게 있어 서 자신의 현재를 의식한다는 것은 곧 더 이상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영혼의 상태를 나타내는 풍경이 있다면 그것은 가장 천박한 풍경이다. - 〈제밀라의 바람〉, 26쪽 과연 많은 사람들이 삶을 사랑하는 체하면서 사랑 그 자체를 회피한다. 사람들은 시험 삼아 즐기고 ‘경험을 쌓는다.’ 그러나 그것은 정신의 관점이다. 쾌락을 즐기는 사람이 되려면 보기 드문 자질을 타고나야 한다. 한 인간의 삶은 정신의 도움없이 후퇴와 전진을 거듭하며 고독과 동시에 존재감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 〈알제의 여름〉, 51쪽 그러나 여기서 그쳐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행복은 낙관주의와 불가분의 관계여야 한다고 운명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니까. 행복은 사랑과 이어져 있다. 낙관주의와 사랑, 이 둘은 전혀 다른 것이다. 어떤 시간, 어떤 장소에서는 행복이 너무나 쓰디쓴 것이어서 차라리 행복 그 자체보다는 행복의 약속이 더 나아 보인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시간, 그 장소들에서 내가 사랑을 할 만한, 즉 단념하지 않을 만한 넉넉한 마음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해야 할 것은 인간이 대지와 아름다움의 축제들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에 대해서다. 그 순간, 인간은 마치 신입 신도가 그의 마지막 베일을 벗듯이 신 앞에서 자신의 푼돈 같은 자기의 인격을 포기하니까 말이다. - 〈사막〉, 69쪽 그러므로 우리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고 있자. 비록 힘이 우리를 유혹하기 위해 어떤 사상이나 안락의 얼굴로 접근한다고 할지라도 정신에 관한 한 확고한 태도를 갖도록 하자. 첫째,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 세계의 종말을 외치는 사람들에게 너무 귀를 기울이지 말자. 문명들은 그렇게 쉽사리 사멸하 지 않는다. 설혹 이 세계가 ...
  • 알베르 카뮈 [저]
  • 1913년 알제리의 몽드비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에 전사한 뒤, 청각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공립초등학교와 알제대학교 철학과에서 공부한 그는 1936년에 고등교육 수료증을 받고 교수가 되려고 했지만 결핵이 재발해 단념하고, 졸업 후 진보적 성향의 일간지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942년 7월 존재의 부조리성(不條理性)을 다룬 《이방인(異邦人, L’?tranger)》과 동일한 주제를 철학적 에세이로 풀이한 《시지프 신화(神話)》를 발표하면서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고, 이어 《페스트》(1947)의 출간으로 그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1951년에는 마르크시즘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평론 《반항하는 인간》을 발표하여 사르트르를 포함한 프랑스 문인들과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1957년 마흔네 살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카뮈는 장편소설 《최초의 인간》 집필 작업에 들어갔으나, 3년 후인 1960년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쳤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표리(表裏)》(1937), 《결혼》(1938), 《정의(正義)의 사람들》(1949), 《행복한 죽음》, 《안과 겉》, 《적지와 왕국》, 《전락(轉落)》(1956), 희곡 《오해(誤解)》(1944)와 칼리굴라(Caligula)》(1945) 등이 있다.
  • 김화영 [저]
  • 1941년 6월 1일 경북 영주 출생. 문학평론가이자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교에서 알베르 카뮈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뛰어난 안목과 유려한 문체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 왔으며, 1980년 8월부터 고려대학교 불문학과에서 30여 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1989년 2월부터 1992년 2월까지는 고려대학교 시청각교육원 원장을, 1996년 6월부터 1998년 6월까지는 고려대학교 도서관 관장을, 1997년 12월부터 1998년 12월까지는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깊이 있는 분석으로 탁월한 평론을 선보인 전 방위 문학인으로, 1999년 최고의 불문학 번역가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있다.저서로는 '지중해, 내 푸른 영혼', '문학 상상력의 연구: 알베르 카뮈의 문학세계', '프로베르여 안녕', '예술의 성', '프랑스문학 산책', '공간에 관한 노트', '바람을 담는 집', '소설의 꽃과 뿌리', '발자크와 플로베르', '행복의 충격', '미당 서정주 시선집', '예감', '시간의 파도로 지은 성', '흔적', '알제리 기행' 외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알베르 카뮈 전집(전20권)', '알베르 카뮈를 찾아서', '프랑스 현대시사', '섬', '청춘시절', '프랑스 현대비평의 이해', '오늘의 프랑스 철학사상', '노란 곱추', '침묵',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팔월의 일요일들',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짧은 글 긴 침묵', '마담 보바리', '예찬',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 '최초의 인간', '물거울', '걷기예찬', '뒷모습', '내가 사랑했던 개, 율리시즈', '이별잦은 시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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