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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Chair): 혁신적인 의자 디자인 500 
장주미, 장주미 ㅣ 마로니에북스
  • 정가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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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00원 (10% ↓, 4,800원 ↓)
  • 발행일
2024년 06월 2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656page/178*248*56/1923g
  • ISBN
9788960536579/8960536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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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가구, 의자! 의자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현대 생활의 모든 면에서 필수 불가결한 가구로, 음식을 먹거나, 일하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글을 쓰거나, 대화하거나, 심지어 잘 때도 의자를 사용한다. 이처럼 우리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에서 의자와 함께 지내고 있지만, 정작 의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머릿속에 의자를 떠올려 보자. 등받이와 팔걸이 두 개 그리고 좌판과 이를 받치고 있는 다리 네 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의자의 기본 형태다. 그러나 이 형태는 의자가 지닌 모습 중 일부분에 불과하다. 의자의 다리는 세 개일 때도 있고, 한 개의 기둥이거나 연속적인 선의 형태로 이어진 캔틸레버 구조일 수도 있다. 팔걸이는 한 개, 두 개 또는 아예 없을 수도 있고, 등받이는 길거나 짧을 수도 있으며, 넓거나 좁을 수도 있다. 재료는 나무, 금속, 플라스틱, 대리석부터 종이나 직물에 이르며 상상 이상으로 다양하다. 푹신하거나 딱딱할 수도 있고, 호화롭거나 매우 단순할 수도 있으며, 손가락 하나로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울 수도 있지만 사람의 손으로 들어 움직이지 못할 만큼 무거울 수도 있는 사물이 의자다. 이처럼 의자의 모습은 매우 다양하다. 의자가 일상생활 용품이 된 이후로 디자인되고 제조된 의자의 숫자 또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체어: 혁신적인 의자 디자인 500』 는 그중 소개할 만한 가치를 지닌 의자 디자인 500개를 소개한다.
  • 의자 디자인 역사에 전환점을 가져 온 500가지 의자 컬렉션 고대 이집트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 동안 수없이 많은 의자가 우리 주변을 지켰다. 『체어: 혁신적인 의자 디자인 500』 은 의자가 우리 곁에 등장한 초기 사례에서부터 오늘날 최첨단 창작물에 이르기까지 살펴보며, 이전까지 주목하지 않았던 보잘것없는 의자들을 기념하고자 한다. 세상에는 무수한 의자가 있다. 그중 이 500개의 의자 디자인이 선정된 이유는 혁신적인 디자인, 생산 과정에서 사용된 획기적인 재료나 기술 또는 특이한 모양, 색상, 질감 때문이다. 예컨대 어떤 의자는 의자 디자인 역사에 전환점을 제공하기도 했는데, 보다 인체공학적이거나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의자 유형을 창조해 냈다. 때로는 몇몇 의자가 새롭거나 뜻밖의 재료 혹은 생산 기술을 사용하기도 했고, 전통적인 디자인을 그야말로 완벽의 경지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렇게 특별한 의자들을 선별해 모은 뒤, 유사점이나 차이점, 조화로움이나 불협화음, 서로 다른 시대나 문화 혹은 기능을 기준으로 세워 짝으로 묵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공통된 하나의 목표를 추구하는 이 단순한 물건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놀라운 다양성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강조하고자 했다. 가구 디자이너 찰스 임스(Charles Eames)가 말한 것처럼 디자이너의 역할이란 ‘자기가 초대한 손님들이 무엇을 필요로 할지 예측하려고 온 힘을 다해 노력하는 아주 훌륭하고 배려심 깊은 주인과 같다.’ 그리고 그 과제를 가장 완벽하게 풀어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의자다. 이제 주변에 있는 의자에 편히 앉아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며, 수백 명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보내는 초대에 응해 보는 것은 어떨까?
  • -타임라인 -인덱스 -사진 출처
  • 윈저 스타일 의자의 초기 제품이 만들어진 것은 고딕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실제로 발전한 시기는 1700년대다. 처음에는 영국에서 시골 의자로 시작된(아마도 수레바퀴를 만드는 목수들이 만들었을 것이다) 윈저 의자는 농장, 여관, 정원 등에서 사용했다. 색-백 윈저 의자는 그 양식 가운데 탁월한 예로, 편안하고도 가벼운 등받이와 넓은 타원형의 좌판이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색-백’이란 이름은, 이 의자의 등받이 모양과 높이가 겨울 찬바람을 피하기 위해 ‘색(자루)’을 뒤집어씌워서 사용하기 적합했던 데서 비롯했다고 여겨진다. _작자 미상, 〈색-백 윈저 의자〉, 510쪽 편안하면서 가벼운 접이식 감독 의자는 영화 촬영장이라면 어디서나 볼 수 있으며 권력과 권위를 가진 감독의 지위를 상징한다. 접을 수 있는 의자의 좌판과 등판은 일반적으로 내구성이 좋은 캔버스 천(앉는 사람의 무게가 적절하게 분배되도록 해준다) 또는 가죽으로 만들며,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튼튼한 틀로 지탱한다.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접이식 감독 의자는 고대 로마의 대관 의자를 비롯해 역사적으로 선례가 많다. _작자 미상, 〈접이식 감독 의자〉, 517쪽 조그마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추상적인 이 조랑말들은 어린이용 제품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에로 아르니오는 이를 어른을 위한 재밌는 의자로 구상했다. 앞쪽을 향해 앉음으로써 말을 ‘탈’ 수도 있고, 옆으로 걸터앉을 수도 있다. 튜브 모양 틀에 패딩과 직물로 덮은 포니 의자는 어른을 위한 가구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던지며 팝아트 감성의 영향을 명백히 보여준다. 1960년대 후반에는 많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이너들이 플라스틱, 유리섬유, 기타 합성 재료로 실험했다. 아르니오와 베르너 팬톤의 선도하에 기하학적 형태를 강조했고, 그다음엔 이를 유용한 가구로 변형했다. 포니 의자는 아델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흰색, 검은색, 오렌지색, 녹색의 신축성 있는 직물 겉 천은 아직도 어른들에게 상상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_에로 아르니오, 〈포니 의자〉, 589쪽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드로흐 디자인은 디자인 행위의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개념적인 제품을 개발하면서 디자인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여기에는 상당한 유머 감각도 곁들였다. 마라인 판 데어 폴(Marijn van der Poll)이 디자인하고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두 힛 의자는 단순한 스테인리스 스틸 정육면체에서 출발하며 여기에는 큰 망치가 딸려온다. 이 무거운 도구는 사용자로 하여금 디자인 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데 정육면체를 내리치면 의자 같은 모양이 만들어진다(너무 여러 번 치면 독특한 조각품이 되어버리지만, 디자이너는 이런 결과를 딱히 말리지 않는다)디자인 제품이자 동시에 미술품인 두 힛 의자의 가치는 파괴적인 충동을 창조적 과정으로 변환시키는 데 있다. _마라인 판 데어 폴, 〈두 힛(부딪히시오) 의자〉, 611쪽 이탈리아 태생 디자이너 마르티노 감페르는 2007년에 100일 동안 100개의 의자를 제작하겠다는 계획에 도전했다. 각 의자는 길에 버려진 의자나 친구들의 집에서 발견한 의자 조각들을 이어붙이기로 했다. 감페르는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양식적인 요소가 결합된 혼합물을 만들어냈으며 그 범위는 시적인 것부터 재미있는 것, 심지어 괴팍한 것까지 우리가 완벽함을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현상에 대해 논의한다. _마르티노 감페르, 〈100일 동안 100개의 의자〉, 617쪽 응용 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에서 이뤄진 인체공학에 관한 연구에 기초해 두 디자이너는 앞으로 기울...
  • 장주미 [저]
  •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UC 버클리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일기획과 씨티은행에서 기획과 마케팅을 담당했고, 한국과 미국의 여러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는 『빈센트 반 고흐』, 『드로잉 마스터클래스』, 『디테일로 보는 현대미술』이 있다.
  • 장주미 [저]
  •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UC 버클리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일기획과 씨티은행에서 기획과 마케팅을 담당했고, 한국과 미국의 여러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는 『빈센트 반 고흐』, 『드로잉 마스터클래스』, 『디테일로 보는 현대미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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