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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 역사, 세계전략, 동맹, 트럼프까지 미국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18가지 질문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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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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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page/143*210*20/50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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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3528174/1193528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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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용돌이치는 한미 관계의 핵심을 꿰뚫는 ‘최일선 리포트’이자 ‘최소한의 미국 입문서’ JTBC 국제외교안보부장을 역임한 20년 경력의 현직 기자가 쓴 《미국은 왜》는 한국 독자들이 가장 궁금할 법한 18가지 질문을 통해 미국의 본질과 미국이 새로이 짜고 있는 국제질서의 실체를 파헤친다. ‘왜 미국은 부동산 투자에 올인했을까’, ‘왜 미국에서는 투표에서 지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와 같이 미국을 형성한 DNA를 알려 주는 역사와 정치문화 사안부터 ‘왜 미국은 중국이 배신 때릴 줄 몰랐을까’, ‘왜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미국 밖에서는 다 거기서 거기일까’, ‘왜 미국과 싸운 나라 중 지금도 철천지 원쑤는 북한뿐일까’, ‘왜 미국은 과거사 문제에서 우리 편을 들지 않을까’, ‘왜 미국은 ‘한미일’ 매직에 꽂혔을까’ 등 우리 국익과 평화에 민감한 주제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21세기 들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국익 우선주의) 전략의 냉정한 면모를 살핀다. 미국 대선을 앞둔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미국 입문서이자, 현직 기자가 들려주는 한반도 주변 정세를 냉정하게 파악하기 위한 최일선 현장 리포트이다.
  • 역사, 세계전략, 트럼프까지 미국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18가지 질문 ‘베프인 듯 베프 아닌 베프 같은...’ 우리에게 일본이 ‘가깝지만 가장 먼 나라’라면 미국은 어떤 나라일까? 전쟁을 함께 치르고 어려울 때 원조를 제공해 주었으며 긴밀한 정치 외교적 동반 관계를 맺어 온 ‘베프’(베스트 프렌드)인 듯도 하다. 그런데 동맹에게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전가하고, 대중국 봉쇄 전략에 동참하라는 압박을 수시로 가하고, 껄끄러운 한일 과거사 문제에서 점점 더 노골적으로 일본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면 손익계산서를 펼쳐 들고 자기 잇속만 차리는 냉정한 비즈니스 상대 같기도 하다. 한마디로 ‘베프인 듯 베프 아닌 베프 같은’ 나라. JTBC 국제외교안보부장을 역임한 20년 경력의 현직 기자가 쓴 이 책은 우리가 미국에 대해 갖는 이와 같은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너무 커서 지금 만지고 있는 부위가 다리인지 코인지 자각하기도 힘든, 거대한 코끼리 같은 세계 최강대국 미국을 다룬 서적은 많다. 하지만 이런 책들은 대개 미국의 여러 면모 중 일부만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거나, 외교 안보 전문가 수준의 분석이어서 일반 독자가 가장 궁금한 미국의 세계 전략, 한반도를 대하는 미국의 진정한 속내 등 급박한 현안을 파헤치기가 쉽지만은 않다. 독자들의 궁금증에서 출발한다고 해서 저자의 분석과 관찰이 ‘한국 중심의 아전인수’는 결코 아니다. 《미국은 왜》는 오늘의 미국을 형성한 주요 역사와 정치 시스템, 세계 최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DNA에 새겨진 기질, 외부 세계를 대하는 국제 관계의 본질을 조합하여 미국의 행동과 속내를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우리 시각에서는 ‘도대체 미국은 왜 저렇게 행동하지?’ 하며 의아하지만, 미국 내적으로는 그럴만한 필연적 이유와 역사 속에서 쌓아 온 경로 의존성이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철저히 실용적 관점에 입각해 한국 독자들이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미국 입문서’이자 미국이 짜는 새로운 국제 질서와 한반도 정책을 파헤치는 ‘최일선 현장 리포트’이기도 하다. 부동산 투자의 귀재 미국? 18가지 질문으로 들여다본 초강대국 DNA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자는 각 부마다 3~4개씩 모두 18가지 질문을 던지며 독자를 미국이라는 나라의 표층과 심층으로 안내한다. 국제관계서이자 최근의 현안을 다룬 사회과학서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현직 저널리스트답게 독자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핵심을 짚어 내고 명쾌한 비유로 적절하게 설명하는 것이 책의 큰 미덕이다. 예컨대 2장 ‘미국은 왜 부동산 투자에 올인했을까’에서는 부동산 투자 개념을 끌어와 미국의 영토 확장 과정부터 냉전 시기 대소련 봉쇄 정책까지 단박에 이해하도록 돕는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 최강의 패권적 지위를 차지한 데에는 광활한 북미 대륙의 영토와 자원이 큰 역할을 했는데 저자는 미국이 선택한 두 번의 부동산 대박 투자가 아주 중요했다고 요약한다. 1776년 독립 선언 당시만 해도 영토가 북아메리카 대륙 동북부 대서양 연안 일부에 국한되어 있던 미국은 1803년 프랑스로부터 지금의 루이지애나주를 비롯해 아칸소, 오클라호마, 미주리, 캔자스, 네브래스카는 물론 캐나다와 맞닿은 미네소타를 거쳐 서쪽의 로키산맥과 연결된 몬태나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땅인 루이지애나를 매입한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그리고 독일을 다 합친 넓이와 비슷하다. 제퍼슨은 이 광활한 영토를 단돈 15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지금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평당 겨우 0.7원을 지...
  • 추천사 머리말 1부 · 둘 때마다 신의 한 수! … 미국의 탄생 01 왜 미국에서는 사극보다 정치 드라마가 인기일까 02 왜 미국은 부동산 투자에 올인했을까 03 왜 미국에서는 풋볼이 제일 인기 스포츠일까 04 왜 미국 10달러 지폐의 주인공이 해밀턴일까 2부 · 알고 보면 이상한 초강대국 … 국제 표준과 동떨어진 미국 05 왜 미국에서는 투표에서 지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06 왜 미국은 트럼프를 선택했을까 07 왜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미국 밖에서는 하는 게 비슷할까 08 왜 미국은 하루가 멀다 하고 전쟁을 벌였을까 3부ㆍ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갈팡질팡 미국 09 왜 미국은 툭하면 고립의 유혹에 넘어갈까 10 왜 미국은 ‘함정’에 자주 빠질까 11 왜 미국은 중동에서 갈팡질팡할까 12 왜 미국은 중국이 배신할 줄 몰랐을까 4부ㆍ판짜기는 성공할까 … 다 계획이 있는 미국? 13 왜 미국은 중국과 ‘헤어질 결심’을 포기했을까 14 왜 미국은 나토를 파투 내려 할까 15 왜 미국은 ‘한미일’ 매직에 꽂혔을까 5부ㆍ동맹인 듯 동맹 아닌 동맹 같은 … 미국에게 한국이란? 16 왜 미국과 싸운 나라 중 지금도 ‘철천지 원쑤’는 북한뿐일까 17 왜 미국은 일본 ...
  • 17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통치자에게 임기가 있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뮤지컬 속 조지 3세가 “지도자를 계속 교체할 생각이냐”며 의아해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비단 영국 왕만 그랬을까. 당시 미국민들 대다수는 워싱턴이 ‘프레지던트’란 이름의 왕으로 군림할 줄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워싱턴은 스스로 임기를 제한함으로써 선출된 권력의 한계를 분명히 하는 게 바로 대통령제의 본질임을 증명했다. -28쪽 특히 미국의 선거조사를 통해 정부 개입의 적정한 수준에 대해 물어보면 미국민의 인식은 진보, 보수의 견해가 35 대 65 정도로 보수에 훨씬 가깝다. 하지만 거시경제 정책은 진보, 보수가 60 대 40, 교육 정책은 70 대 30, 환경 정책은 75 대 25로 진보에 더 가깝다. 결국 평균적인 미국인은 추상적 수준에서는 보수적이고 구체적 정책 수준에서는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이를 토대로 각각의 포인트를 공략해 왔던 것이다. -35쪽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경’이란 말의 어감에서 단절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남북 분단으로 국경을 넘나들기는커녕 접근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미국인에게 국경은 정반대의 의미다. 미국 역사에서 국경은 닫힌 경계가 아닌 열린 공간의 성격이 컸다. 신대륙에 정착한 뒤 땅이 계속 넓어지다 보니 국경은 나라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점이었고, 변두리가 아닌 역동성의 중심이었다. -60쪽 해밀턴이 아니었다면 미국은 지금 같은 자본주의 끝판왕이 아니라 농업 국가에 머물렀을지 모른다. 기껏해야 선진 농업 국가 수준, 이를테면 땅덩어리가 큰 덴마크를 상상하면 될 듯하다. 건국 초기만 해도 신생국 미국이 장차 나아갈 발전 경로를 놓고 대립하는 두 진영이 있었다. 산업 근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쪽과 노예제를 바탕으로 한 농업 사회를 목표로 하는 세력이 그것이다. -74쪽 남북전쟁 이후 미국 경제는 ‘통계학을 놀라게 할 속도’로 비약 적으로 발전했다. 미국은 1865년부터 1895년까지 30년 동안 미국 역사뿐 아니라 세계 자본주의 역사상 보기 힘든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만든 1961년부터 1981년까지 20년 동안의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대략 10퍼센트 정도였다. 독일의 ‘라인강의 기적’도 1950년대 8퍼센트의 성장률을 보인 것이 최고 수준이었다. 그런데 남북전쟁 직후 30년 동안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무려 연평균 15퍼센트를 찍었으니 세계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78쪽 전국 득표에서는 앞섰으나 선거인단 수에서 뒤져 패배한 경우는 2000년 선거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나 나왔다. 1824년 앤드루 잭슨, 1876년 새뮤얼 틸든, 1888년 스티븐 그로버 클리블랜드가 이러한 제도적 모순에 발목이 잡혔다. 가장 최근에 나온 비운의 주인공은 2016년 대선의 힐러리 클린턴이다. 힐러리는 트럼프보다 약 300만 표를 더 얻었지만 선거인단 수에서는 무려 74명이나 뒤졌다. -94쪽 실제로 《워싱턴포스트》와 에디슨리서치의 2020년 대선 출구 조사 분석에 따르면, 가구 소득 10만 달러 미만 계층에서는 바이든이 55~57퍼센트로 42~44퍼센트의 트럼프를 앞섰지만, 10만 달러 이상 가구에서는 트럼프가 54퍼센트를 받아 42퍼센트의 바이든을 이겼다. 트럼프는 이제 저소득 백인 계층만의 영웅이 아니라 전통 공화당 주류 지지층인 중산층 이상 부자들까지 완전히 흡수한 셈이다. 기적에 가까운 정치력이다. -105쪽 그래서 2020년 11월, 바이든이 트럼프를 꺾고 백악관을 탈환했을 때 국제 사회는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취임식에서 “미국이 돌아왔다”라고 말했을 때는 감격스러울 정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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