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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궐도, 옛 그림, 사진과 함께 보는 궁궐의 고목나무 
박상진 ㅣ 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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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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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page/151*225*17/74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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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074722/118907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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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온 세월은 경이롭고 함께한 순간은 뿌리 깊다 궁궐에서만 만나는 특별한 나무들 그 나이테 따라 되살아나는 옛 풍경 우리가 나무와 함께한 건 옛 궁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오랫동안 심고 이용하고 즐기며 아껴왔던 궁궐 고목나무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은 곧 궁궐 바깥과 다른 시공간을 그려보며 옛사람과 만나는 또 다른 방법이다. 나무 고고학 분야의 권위자 박상진 교수는 조선 4대 궁궐에 자리한 주요 고목나무를 소개하고, 그 나무가 당시 어떤 의미였을지 옛 그림·사진·문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본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추정 나이부터, 궁중에서 나무의 역할, 얽힌 사연 등 고목과의 만남을 더욱 값지게 할 이야기를 모았다. 고목을 탐색하면서 발견한, 소실되거나 복원한 공간과 나무 이야기는 궁궐의 변천을 실감하게 한다. 오늘날 살아 있는 고목은 ‘궁궐 고목나무 지도’에 표시하고, 생생한 사진을 담아 답사·산책하며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청와대(경복궁 옛 후원)와 종묘에 자리한 고목, 옛 그림과 사진으로만 남았지만 궁궐 공간 이해를 돕는 나무도 일부 소개했다. 고목나무를 따라 조선 4대 궁궐, 청와대와 종묘까지 살피다 보면 그 공간에서 나무와 함께한 우리의 모습도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 궁궐의 또 다른 역사, 고목나무 궁궐의 주요 고목을 망라한 최초의 저작! 궁궐 나무답사 붐을 일으킨 나무학자, 나무 문화재 연구에 평생을 바치며 수목학과 고고학을 넘나들었던 박상진 교수의 신간이 출간됐다. 2001년 출간해 스테디셀러로 자리한 《궁궐의 우리 나무》가 궁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나무 수종의 생태 및 역사·문화를 폭넓게 해설했다면, 이번 《궁궐의 고목나무》에서는 주목할 만한 개별 궁궐 고목나무를 본격적으로 안내하며 그 삶을 살펴본다. 고목나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다. 창덕궁의 창건 당시 건물은 모두 사라졌지만, 조선 개국 이전부터 살아온 향나무는 오늘도 규장각 봉모당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창경궁 남쪽의 선인문 돌다리와 명정전 행각에는 사도세자가 죽는 비극적인 역사를 가까이 지켜봤을 회화나무 2그루가 자란다. 그렇게 고목에는 우리와 살아온 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겠지만 그 이야기를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나무는 역사학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고, 관련 문헌 사료는 소략한 탓이다. 궁궐 고목나무에 줄곧 관심을 가져왔던 박상진 교수는 옛 그림·사진에도 시선을 돌렸다. 19세기 초의 대형 궁궐 조감도인 국보 〈동궐도〉에서 일부 창덕궁·창경궁의 고목나무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후 다른 옛 그림, 개화기 이후의 옛 사진, 고전 자료, 수목조사 자료 속 고목나무의 정보와 나무학자로서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종합했다. 그 결과 조선 4대 궁궐의 주요 고목나무를 처음 망라해 이야기한 이 책이 탄생했다. 그 추정 수령부터 나무의 내력·관련 일화와 궁중 나무문화가 다채롭게 이어진다. 조선시대부터 보살핌 받는 규장각 향나무? 나무와 공간, 사람이 함께 보인다 문헌과 그림 자료를 두루 살펴 풍성한 해설 나무 하나 허투루 놔두지 않았을 궁궐에 자리한 고목에는 그 공간의 성격과 사람살이가 배어 있기 마련이다. 저자는 창덕궁과 창경궁의 주요 공간에 자라며 〈동궐도〉에도 그려진 고목나무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동궐도〉는 조선 순조 연간에 제작된 대형 궁궐 그림으로, 창덕궁과 창경궁의 건물뿐만 아니라 4천여 그루의 나무까지 채색으로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이다. 오늘날 궁궐에서 가장 오래된 고목은 ‘창덕궁 규장각 향나무(천연기념물)’다. 추정 수령 750~760살로 현재는 받침대 15개가 괴어져 있다. 가지가 옆으로 낮게 뻗은 탓이다. 정조 및 순조 연간의 학자인 유본예는 규장각 향나무가 당시에 기둥 12개로 받쳐진 덕에 번성하여 자란다고 기록했다. 놀랍게도 그렇게 받침대로 받쳐진 모습은 〈동궐도〉에도 그대로 묘사되어 전한다. 당시엔 왜 규장각 향나무를 보호했을까? 저자는 〈동궐도〉에서 규장각 가까이 선원전에도 아름드리 향나무가 2그루 그려진 점에 주목한다. 선원전은 왕실의 제사 공간인데, 향나무는 제향에 쓸 재료가 되어 보호받았고, 덕분에 규장각 향나무가 기나긴 세월을 버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보면 향나무 목재는 울릉도에서 따로 조달하고, 울릉도산 진품을 받기 위해 특산 황토를 함께 진상하길 요구할 만큼 중요했다. 저자는 나무와 관련된 역사·문화 문헌들, 〈동궐도〉와 각종 궁중기록화를 아우르며 고목의 삶을 복원하고 궁궐, 옛사람과 함께한 의미를 되짚는다. 선원전 측백나무(300여 살)에서는 역대 왕의 어진을 모셔둔 공간의 그 신성한 분위기를, 존덕정 은행나무(약 250살)에는 공자를 기리고 학문을 숭상하는 정신을, 빈청 뒷산(동궁 앞 숲속) 쉬나무 고목에서는 야근과 야간 연회가 이뤄졌을 궁궐의 밤을 엿볼 수 있다. 나무학자의 전문...
  • 들어가며 궁궐의 고목나무 〈동궐도〉와 창덕궁·창경궁 ■ 창덕궁의 고목나무_〈동궐도〉 고려대본을 중심으로 01 돈화문과 금천교 일원 돈화문 행랑의 회화나무 | 금호문 회화나무 | 금천교 버드나무 | 금천교 느티나무 | 금천 주변의 회화나무 | 상의원과 단봉문의 회화나무 02 궐내각사 일원 - 규장각(이문원)·선원전·옥당 규장각(이문원) 향나무 | 규장각의 사라진 전나무 | 임금의 어진을 봉안한 선원전의 측백나무 | 영의사 느티나무와 사라진 능수버들 | 옥당의 없어진 측백나무와 회화나무 03 인정전 주변 인정전 화계의 조릿대 | 인정전 북쪽 회화나무 | 빈청 뒷산의 회화나무 04 동궁 일원 - 성정각·낙선재 터·문화각 터 성정각 자시문 매화나무 | 동궁 앞 숲속의 쉬나무 | 낙선재 터 홍서각의 사라진 꽃나무들 | 문화각 터 돌배나무 | 후원 입구 대종헌 터 느티나무 05 부용지·영화당 일원 숲이 되어버린 부용지 진달래밭 | 주합루 취병은 무슨 나무였나? | 그림으로만 남은 영화당 앞 전나무 | 영화당 느티나무 | 영화당 앞산의 주목 06 관람지 일원 친잠례의 흔적 뽕나무 | 관람지 언덕의 밤나무 07 존덕정·청심정 일원 존덕정 은행나무 | 청심정 잣나무 | 연...
  • 박상진 [저]
  • 평생 나무를 연구한 학자,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무령왕릉 나무 관 등 나무로 만든 문화재의 재질을 분석하는 일을 했다. 그동안 '궁궐의 우리 나무', '역사가 새겨진 나무 이야기', '우리 문화재 나무답사기' 등 책을 여러 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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