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직선에서 동그라미로 
전망시선1 ㅣ 정영임 ㅣ 전망
  • 정가
10,000원
  • 판매가
9,000원 (10% ↓, 1,000원 ↓)
  • 발행일
2024년 06월 25일
  • 페이지수/크기
136page/125*210*90
  • ISBN
9788979736267/8979736266
  • 배송비

이 상품을 포함하여 1만원 이상 구매하시면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7/24(수)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시리즈 도서
전망시선(총40건)
직선에서 동그라미로     9,000원 (10%↓)
겨울나무 소견서 : 최복선 시집     9,000원 (10%↓)
세상의 아침을 읽다 : 김용태 시조집     9,000원 (10%↓)
궁극에는 : 박흥관 시집     9,000원 (10%↓)
이별 후에야 너다 : 진시원 시집     9,000원 (10%↓)
  • 상세정보
  • 2017년 등단한 정영임 시인의 첫 시집이다. 차분하고 감수성 짙은 어조로 자신과 타자, 사물과 자연을 노래한다. 내면의 고백과도 같은 시가 있는가 하면, 사회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는 시편들도 있다. 자연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생명이 싹트고, 자라고, 시들고, 마침내 쇠락해지는 여정 속에서 지금 이곳의 삶이 가장 의미가 있고 가장 아름답다는 깨우침을 주는 시편들이다. 또한 현대인의 고독하고 외로운 내면 풍경을 시적으로 형상화하여 공감과 울림을 준다.
  • 시집 「직선에서 동그라미로」에는 시인인 꽃과 같은 식물을 소재로 한 시편들이 많이 들어 있다. 꽃을 노래하지 않는 시인은 별로 없다. 많은 시인들이 꽃을 노래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정영임은 목련꽃을 보면서 세월의 허무함과 함께 아름다운 시절에 대한 꿈과, 또한 지나가서 기억에 파묻히게 될 삶의 회한을 떠올린다. “꽃은 잊힐 것을 알아서/ 오늘 뜨겁게 피지만/ 나는 다음에 다음에 하다가/ 피지도 못하고 잊힐까 몰라/ 그래도 안녕이란 말 않으려네”라 읊조리는 화자의 심사(心思)에는 한철 아름답게 피워올리다 어느새 시들고야 마는 생명의 허무가 가득하다. 아름다울 때 절정의 모습을 보이는 꽃을 보면서, 그러한 꽃과 비교하여 초라한 자신의 내면을 고백하는 작품으로 읽어도 좋다. 시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자신의 물질적·정신적 풍요로움과 관계없이 생명이 가져다주는 허무를 생각한다. ‘한철’이라는 말은 그래서 나왔을 것이다. 생명의 진행 과정에서 싹트고, 자라고, 시들고, 마침내 쇠락해지곤 하는 여정을 들여다보면 지금 이곳의 삶이 가장 의미가 있고 가장 아름답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생각만 일고 현실은 누추하고, 초라하고, 빈한할 따름이다. 구멍이 난 듯 허허로운 일상에서 시인은 무엇을 꿈꾸는지 시편 군데군데 그 마음을 흩뿌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인은 절로 일어나는 욕심을 숨기지 않고 고백하되, 그 욕심이나 욕망이 질박하다는 사실을 보게 된다. 시인은 누추한 현실을 겪으며 자신의 뜻을 조금씩 꺾으며 살아온 것처럼 보인다. 이는 요즘 세태에 비춰보면 미덕이다. 시 쓰기는 그러한 시인의 내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훌륭한 수단이다. 시인은 시를 씀으로써 세계를 향한 목소리를 낸다. 그 어조에는 원망과 불안이 없지 않다. 그런데 시인의 개성적인 목소리는 보편적인 우리 시대의 외침이기도 하다. 개별자는 보편적인 존재의 특징을 바탕으로 해서 존재한다. 시인이 처한 현실의 궁핍은 곧바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궁핍과 이어져 있는 것이다.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슬픔이나 원망은 시적인 형상화로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여기에서 공감의 연대가 만들어진다. 외롭고 고독한, 한 내면의 풍경을 정영임의 시를 읽으며 되짚게 된다. 스산한 가을바람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그늘진 곳에 잠시 머물면 녹슨 기억이 한꺼번에 소환되는 듯 그의 시편은 을씨년스러운 기분을 불러일으키지만, 한편으로는 생명이 남기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 -정훈(시인, 문학평론가) 작품해설 중에서
  • 시인의 말 제1부 수렵시대 1 수렵시대 2 시한부 여공의 하루 진화進化 돌가루 바나나 껍질 말씨 수련睡蓮에게 묻다 깡통 오빠 넙치 0월 코로나보다 무서운 것 자루 장맛날 수박 유리문 고분 도시의 좀비 벌거벗은 여자 미나리 제2부 직선에서 동그라미로 유채꽃 돌아서 가는 바람 홍시 고려장 이야기 게발선인장 백 참두릅나무 초승달 백운암 가는 길 겨울 벚나무 석남사를 떠나오면서 나팔꽃morning glory 놓을 수 없어서 마수걸이 관음포의 별 신발 눈 속의 꽃 목련의 봄 목련 나무 눈뜰 때 제3부 망설이다 놓은 것 초가을 매미 갈대 벚꽃 물드는 마음 헌화가 껌에 대한 예의 소주 마시는 날 스마트폰에도 심장이 있다면 자목련 아래에서 풀잎 낙화유수落花流水 저 사이가 갖고 싶다 영산홍꽃 한 다발 금목서 나무는 외로워서 사랑한다면 저들처럼 서출지에서 보내는 편지 검은 눈동자 매화꽃 사진 냉이 주홍글씨 제4부 소국小菊 마늘 논 가을 꽃 하얀 민들레 흔적 바람이 물결을 쓸고 가듯이 늦가을 소묘 돌아온 봄 상여 꽃 임경대에서 시간의 속도 고향 바다 얌전한 고양이 방월 간척지 수채화 양산천 음악 분수대 꽃댕강나무 표를 사다 밤, 광안리 바다 여름과 겨...
  • 수직으로 사선으로 나를 찔러오는 말 소심해서 말 못하는 친구도 잘 못 사귀는 물건값 한 푼 못 깎는 바보 같은 너는 안 된다는 그 말 끝까지 가봐야 알지 바늘처럼 찌르는 비도 땅에 떨어지면 그 봐, 동그라미 되잖아 -「직선에서 동그라미로」 약육강식의 세상 주린 배 채우려면 사냥이 우선 어미는 괴롭힘 당해 우는 아이를 사자 새끼 기르듯 물어뜯는 법부터 가르친다 이리 뜯기고 저리 뜯겨 가죽만 남은 호랑이 아비 퇴근 후 넋두리 같은 술주정 받으면서 곰녀 엄마는 재주라도 팔아볼까 구인 광고를 들여다본다 -「수렵시대 1-곰녀」 옛날 환웅에게 두 여자가 있었는데요 호족의 딸과 곰족의 딸은 환웅의 아내가 되기 위해 동굴 속에서 마늘과 쑥으로 살고 삼칠일을 버텼다는데요 견디지 못한 호녀는 동굴을 뛰쳐나가 야산을 떠돌다 도시로 이주해 살았다는데요 빨간 립스틱에 빨간 매니큐어를 바르고 빨간 하이힐을 신은 채 거짓말처럼 살아 떠돈다는데요 환웅의 자손인 남자는 밤마다 호녀를 찾아 도시를 헤매고 동굴 같은 아파트에 늘어진 스웨터 입고 지지리 궁상떠는 곰 한 마리 아직도 앉아있다는데요 -「수렵시대 2-호녀」 계약기간 끝나고 떠나야 하는 비정규직들 불빛 환한 거리에서 동료로서 마지막 밤을 보낸다 불빛이 너무 환해 서러운 송별의 밤 세상 참 엿 같다고 안주 삼아 씹어 보지만 씹어도 씹히지 않고 마셔도 취하지 않는 모두는 시한부 술에 취해 춤이라도 추고 싶은데 술에 취해 잠이라도 자고 싶은데 마셔도 취하지 않고 마셔도 잠 오지 않는 밤이다 -「시한부」 남편이 건네준 박봉의 통장을 들고 이러다 자식들 공부라도 제대로 시킬까 고민 끝에 장롱 깊숙이 통장을 접어 넣고 본드 공장에 품팔이 갔다 일하는 손길 서툴러도 기계는 인정사정이 없다 본드 봉지가 내 앞에 산더미처럼 쌓이다가 바닥에 내리꽂히고 여유 없는 기계 소리 착착착 내 귀를 때린다 컨베이어벨트를 탄 포장상자 오늘은 몇 박스를 싸야 할까 어두침침한 바닥에 먼지 수북한 박스를 뜯어 깔고 실컷 잠이라도 자보았으면 싶은데 퇴근 시간이 다 되어도 또 일감을 잡으라는 누군가의 목소리, 나는 공장의 기계일까 만들어진 상품일까 -「여공의 하루」 유선 전화기는 휴대전화로 진화하고 흑백 TV는 벽걸이 TV로 진화하고 부채는 에어컨으로 진화하고 금속활자는 컴퓨터로 진화하고 가마솥은 전기밥솥으로 진화하고 가마는 자동차로 진화하고 그들은 더 새로워진다 겨우 한 가지를 가지면 더 새롭게 진화한 물건이 쏟아져 나온다 물건을 가지고 또 가져도 따라갈 수 없는 속도 나는 빠르게 퇴화하는 중이다 -「진화進化」
  • 정영임 [저]
  • 경남 남해에서 출생했고 2017년 <모던포엠>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사무국장이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