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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노동자와 희귀 금속 탄탈 
앙드레 마르와, 김현아 ㅣ 한울림어린이
  • 정가
15,000원
  • 판매가
13,500원 (10% ↓, 1,500원 ↓)
  • 발행일
2020년 01월 09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64page/223*246*10/361g
  • ISBN
9791163930129/11639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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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희귀 금속 탄탈의 여행을 따라가며 아동 노동과 공정무역,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 콩고의 광산에서 중국의 공장을 지나 스마트 폰이 되었다가 폐기물 더미에 버려지기까지, 희귀 금속 탄탈은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위험한 환경에서 힘들게 일하는 어린 노동자들을 만납니다. 탄탈의 여행을 따라가면서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스마트 폰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생각해 보아요.
  • 희귀 금속 탄탈의 조금 이상한 여행 콩고의 한 광산에서 깨어난 희귀 금속 탄탈은 이리 저리 떠밀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여러 아이들을 만납니다. 콩고의 광산에서는 하루에 열두 시간 동안 좁고 어둡고 숨 쉬기도 힘든 광산에서 온몸이 부서져라 바위를 깨는 열 살짜리 흑인 소년 노르베르를, 중국의 공장에서는 열악한 환경에서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스마트 폰을 조립하는 열여섯 살 소년 루한을 만나죠. 대도시에서는 셀카를 찍고 SNS를 하고 게임을 하느라 잠시도 손에서 스마트 폰을 내려놓지 않는 토머스를 만나고, 재활용 센터에서는 바닥에 쪼그려 앉아 버려진 전자 기기들을 분해해서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골라내는 소녀 리안을 만나고요. 어린 아이들을 만난 탄탈은 궁금해졌습니다. 왜 어떤 아이는 학교도 다니고 스마트 폰도 마음껏 사용하며 자유롭게 지내는데, 왜 어떤 아이는 고작 몇 달러를 벌기 위해 하루에 열두 시간씩 채굴을 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하루 종일 스마트 폰을 조립해야 하는지 말이에요. 왜 어떤 아이는 여전히 작동되는 전자 기기를 유행이 지났다고 버리고, 어떤 아이는 버려진 전자 기기를 분해해야 하는지 말이에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왜 이런 일들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스마트 폰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까? 현대인의 생활 필수품이 된 스마트 폰에는 어린 노동자들의 슬픈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스마트 폰 등 전자 기기의 원료로 쓰이는 탄탈은 금이나 다이아몬드만큼 귀한 대접을 받고 있어요. 그런데 전 세계에 공급되는 탄탈의 절반 이상이 오랜 기간 내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생산돼요. 군인들은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어린아이들을 강제로 탄탈 채굴로 내몰고, 탄탈을 팔아 번 돈으로 무기를 사들입니다. 아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 열두 시간을 일하고 고작 몇 달러를 벌고요. 또 끔찍한 노동 착취를 통해 캐낸 탄탈은 여러 단계를 거쳐 글로벌 스마트 폰 제조업체에 공급되고, 중국ㆍ인도 등의 스마트 폰 공장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의자에 앉지도 못한 채 법적 근무 시간의 5배가량을 일해요. 이렇게 아이들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 주기는 전 세계적으로 약 2.7년입니다. 디자인을 조금 바꾸고 기능이 조금 좋아진 신형 모델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와 새 제품을 구입하도록 유혹하니까요. 그래서 날마다 여전히 작동 가능한 전자 기기들이 수없이 버려집니다. 그리고 버려진 전자 기기들의 상당수가 재활용되지 않고 폐기물 더미에 쌓여요. 어린아이들을 저임금으로 고용해 새로 생산하는 게 더 경제적이라는 이유에서죠. 악순환입니다. 《어린 노동자와 희귀 금속 탄탈》은 콩고의 광산에서 중국의 공장을 지나 스마트 폰이 되었다가 폐기물 더미에 버려지기까지, 희귀 금속 탄탈의 여행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구촌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아동 노동의 불합리함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스마트 폰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살펴보고, 지나친 소비를 돌아보게 하죠. 또한 공정 무역과 환경 보호까지 주제를 확장해, 지구촌 공동의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과소비 및 아동 노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책 글 작가 앙드레 마르와는 희귀 금속 탄탈과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담백하게 풀어냈습니다. 또 그림 작가 쥘리엥 카스타니에는 흰색 종이에 검정과 빨강 두 가지 색만으로 독자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했지요. 이 책...
  • 노르베르―콩고 광산에서 루한―스마트 폰 공장 토머스―놀라운 스마트 폰 리안―폐기물 더미로
  • 난 세상이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열 살짜리 아이가 하루에 열두 시간씩 온몸이 부서져라 바위를 깨는 일을 하다니. 나중에야 알았지만, 노르베르는 죽도록 일한 대가로 고작 몇 달러밖에 받지 못했어. 게다가 작업장 환경도 정말 끔찍했어. 좁고 어둡고 숨쉬기도 힘들었어. 종종 가스가 폭발하거나 굴이 무너져 사람이 죽기도 했고. ―본문 6쪽 중에서 처음 만났을 때, 루한은 눈을 뜨고 있기도 힘들어 보였어. 루한은 동료들과 함께 스마트 폰에 들어가는 부품을 조립하고 있었는데, 조립 라인을 앞에 두고 서서 졸고 있었어. 챙 달린 모자를 푹 눌러써 얼굴을 가렸지만, 자꾸만 꾸벅거리는 바람에 졸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지. ―본문 18쪽 중에서 “어디서 태어날지 내가 결정한 건 아니잖아. 콩고 사람이 아프리카에서 태어나는 걸 선택하지 않았듯이 말이야. 내가 백인으로 태어나서 부유한 나라에서 산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껴야 해? 나한테는 책임이 없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본문 32쪽 중에서 이렇게 아무 쓸모없는 신세가 되기 전에 나에 관한 탐방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 탄탈은 거의 재활용되지 않는데, 콘덴서 하나에 들어 있는 탄탈의 양이 아주 적기 때문이래. 재활용하는 것보다 노르베르 같은 어린아이들을 광산에서 저임금으로 일을 시켜 캐내는 게 비용이 더 적게 든다는 거지. ―본문 46쪽 중에서
  • 앙드레 마르와 [저]
  • 김현아 [저]
  • 대학과 대학원에서 불어를 공부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귀뚜라미 아이와 나무 도둑》, 《어린 노동자와 희귀 금속 탄탈》, 《아무 데도 없어!》, 《눈을 크게 떠 봐!》, 《누가 가장 큰 죄를 지었나?》, 《다운증후군 가스파르, 어쩌다 탐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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