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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와 쿠우 : 치매에 걸린 강아지와 간호하는 고양이 (전1권)
하루, 이윤정 ㅣ 알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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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0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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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page/150x190
  • ISBN
9791196396824/1196396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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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음조차 못 걷는 강아지 시노의 보행을 곁에서 돕는 고양이 쿠우의 동영상 QR 코드가 본문에 수록 되어 있습니다. 보도자료 마지막 페이지에 실린 QR 코드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 상세정보
  • 세상에! 치매 걸린 강아지를 간호하는 고양이가 있다?

    주인에게 버림을 받은 유기견과 온몸에 상처투성이였던 길고양이가 한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이다. 발견 당시 이미 10세를 넘긴 유기견 시노에게 치매라는 병이 찾아왔는데... 길고양이 쿠우는 그런 시노 곁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은 채 극진한 간호와 지지를 해준다.

    이렇듯 두 유기동물이 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사람들은 커다란 감동, 소중한 인연의 의미, 진실한 사랑 등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치매에 걸린 노견을 간호하는 고양이 이야기는 우리가 반려동물들을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동기를 마음에 새기도록 한다. 또한 하찮은 동물들이 보여준 뜨거운 감동은 잘난 우리들에게 '세상에 작은 인연이란 없음'을 새삼 깨닫도록 해주며, 고상한 척하는 사람들이 배려와 사랑을 모른다면, 하찮은 반려동물들로부터 지혜를 배울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남의 것을 훔치지 않는 개미로부터 성실함을, 자신의 배설물을 감추는 고양이로부터 예의를, 주인을 살리고자 자신을 희생하는 개로부터 충직함을, 죽을 운명을 알면서도 즐겁게 노래하는 베짱이로부터 유쾌함을, 해마다 둥지를 고쳐 사용하는 황새로부터 근검함을, 비둘기로부터 순결을…”
  • 길가에 버려졌던 유기동물들이 상처를 회복하면서 보여주는 감동 실화

    치매에 걸려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17살 유기견 시노, 그의 곁을 하루 종일 졸졸 따라다니며 간호하는 길고양이 출신의 쿠우. ‘고양이가 개를 간호한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진짜 실화! 평소 반려동물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던 저자는 나이가 많은 유기견 시노(발견 당시 10세 추정)와 성한 곳 하나 없는 길고양이(여러 가지 질병을 앓고 있었음) 쿠우를 길에서 발견한 후 자신이 직접 데려다 키우게 되었는데... 몸과 마음이 상처로 얼룩진 두 유기동물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이겨내며 잘 지낼 수 있을까?

    견묘지간(犬猫之間)인 개와 고양이가 친구가 될 수 있다, 없다?

    서로 사이가 좋지 못함을 의미하는 견묘지간이라는 말이 있다. 개와 고양이는 성격, 기질, 행동이 전혀 다른 대표적인 반려동물들이며, 그래서 잘 어울리지 못한다. 그러나 노견 시노와 장난꾸러기 고양이 쿠우는 우리의 상식을 깨트린다. 점잖고 차분한 시노, 그런 시노에게 뜨거운 관심을 갖고 애정공세를 퍼붓는 쿠우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두 녀석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하는데...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치매에 걸린 강아지 시노, 그를 끔찍하게 간호하는 고양이 쿠우

    시간이 흐른 후, 워낙 나이가 많았던 노견 시노에게 치매라는 질병이 찾아왔다. 그리고 보행에 장애가 나타나 앞으로 걷지도, 뒷걸음질을 치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심지어 스스로 먹이를 먹지도 못했기에 주인이 직접 음식을 떠먹여주어야 하는 상황으로까지 악화되었다. 처음에는 이처럼 낯선 시노의 모습을 지켜만 보던 고양이 쿠우가 점점 적극적으로 간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제자리만 빙빙 도는 시노의 걸음 방향을 유도하고, 오른쪽으로 넘어지려는 시노의 몸을 지지하고, 시노의 상태가 안 좋아 보일 때면 잽싸게 주인에게 달려가 위험을 알리고... 두 녀석의 이야기가 SNS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다.

    우아하다고 착각하는 우리가 하찮다고 여기는 동물들로부터 사랑을 배운다

    대한민국의 경우 1,000만 반려인 시대를 맞고 있다. 소득과 교육, 그리고 문화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 크게 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건 일종의 우아한 취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도 수많은 반려동물들이 길에 버려지는 현실은 인간의 지적 우아함과 거리가 멀다. 책의 주인공인 노견 시노와 고양이 쿠우도 길에 내버려진 생명들이었다. 하찮다고 여겨 길에 버려졌던 두 녀석은 더 큰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완벽한 반려동물들이었다. 우아하다고 굳게 믿고 사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배려가 무엇인지 되돌아보도록 해주는 감동적인 실화를 책으로 엮어냈다. 아마존재팬 사이트에는 5점 만점의 감동적인 리뷰들로 채워지고 있다.
  • - 시노와의 첫 만남 11
    - 쿠우와의 첫 만남 21
    - 시노와 쿠우의 운명적인 만남 29
    - 일방적인 쿠우의 구애 작전 33
    - 시노에게 치매 증상이 나타나다 42
    - 쿠우, 간호를 시작하다 56
    - 간호의 달인 쿠우 62
    - 원형 울타리를 만든 이유 84
    - 쿠우와 시노의 우정 96
    - 시노,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106
    - 꽃이 되어 쿠에게로 간 시노 126
    - 에필로그 129

    부록 반려인들을 위한 조언 133

    1. 간질 증세로 경련과 발작을 일으키는 반려견, 어떻게 해야 할까?
    2. 값비싼 사료보다 중요한 건, 꼼꼼한 예방접종
    3. 견종에 따라 사망 원인이 다르다
    4. 개와 고양이가 한집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 시노와의 첫 만남은 2011년 6월 어느 날이었다. 나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출근을 하는 길이었다. 그때 개 한 마리가(마치 싱글벙글 웃는 듯한 얼굴로) 길거리를 총총 걸어가고 있었다. 나는 차 안에서 녀석을 처음 보았고, 그것이 우리의 첫 만남이었다.

    시노의 첫 인상은 한마디로 ‘귀엽다!’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만큼 인상적이었다. 물론 그때만 해도 내가 녀석을 데려다 키울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처음 개를 보았을 때, 목에 목줄이 걸려 있었다. 그러나 개의 주변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 주인 잃은 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마음이 쓰였다. 하지만 나는 출근 중이었기에 더 이상 개에 신경을 쓸 수 없었다. 그렇게 회사로 출근을 한 이후로는 아침에 본 그 개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이윽고 퇴근 시간이 되자 나는 집으로 차를 몰았다. 여느 때처럼 반대편 차선이 꽉 막혀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목줄을 두른 개 한 마리가 나의 차선 앞쪽으로 용감히 내달렸다. 순간 나는 깨달았다. 하루 종일 잊고 있던, 아침 출근길에 보았던 그 녀석이라는 것을...

    ‘아... 저러다 차에 치기라도 하면 큰일인데!’

    나는 본능적으로 녀석이 더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서둘러 갓길에 차를 대고서는 멀찍이 달아난 개를 쫓아 뛰었다. 그러나 과연 네 발 달린 동물의 달음질은 생각보다도 훨씬 빨랐다.

    ‘아... 너무 빨라! 이러다가 놓치고 말겠는걸.’

    개는 차도에서 인도로 진로를 바꾸어 내달렸다. 잡힐 듯 말 듯 아슬아슬 따라잡히지 않는 속도로 달아났다.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친절하고 용감한 남자 고등학생이 나를 돕지 않았다면, 아마 눈앞에서 녀석을 영영 놓쳤을지도 모른다. 그 학생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개를 붙잡을 수 있었다. 그렇게 붙잡고 살펴보니 앞가슴 부위 전체가 검붉은 상태였다. 나는 그것이 상처로 인한 피투성이라고 판단했다. 평소 차에 가지고 다니던 작은 숄로 상처 부위의 털을 조심스럽게 빗겨주었다. 그리고 잔뜩 겁에 질린 녀석을 안정시킨 후 몸을 감싸 안아주었다. 왠지 이 녀석을 끝까지 지켜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안고서 개를 차에 태워 집으로 돌아왔다.
    ( '노견, 시노와의 첫 만남' 중에서)

    고양이는 자꾸만 ‘쿠우~ 쿠우~’ 하고 울었다. 그래서 나는 녀석에게 ‘쿠우’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쿠우는 첫 날부터 음식을 잘 먹지 못했다. 뭔가를 먹으면 곧바로 토하기를 반복했다. 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았는데, 수의사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쿠우의 대장에 염증이 생겨서 소화 흡수가 잘 되지 않는 것 같다’고 진단해 주셨다. 수의사는 식이요법 치료를 권유했다. 쿠우의 앞니가 없는 이유도 진찰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아마 바이러스 때문에 이가 모두 녹은 것 같다는 진단이었다. 스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고양이의 경우 다른 고양이들의 대변을 먹는 버릇(식분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아파왔다. 다른 고양이의 배설물로 영양을 보충하고 있었다니...

    이어진 엑스레이 검사 결과 쿠우의 오른쪽 뒷다리 관절에서 골절의 흔적이 나타났다. 쿠우는 안팎으로 성한 곳이 하나도 없는 완전히 만신창이 상태였다. 만약 그 상태로 길거리에서 더 생활했더라면 오래 살 수 없었을 것이 분명했다.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더 한 후, 다시 쿠우를 집으로 데려와 일단 먹이는 일에 집중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일단 잘 먹어야 원기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끼 분량의 요양식을 물에 불린 후 여러 차례 나누어 먹여보았지만, 쿠우는 음식을...
  • 하루 [저]
  • 저자는 책의 주인공 노견 시노(유기견)와 장난꾸러기 고양이 쿠우(유기묘) 외에도 6마리의 고양이들과 동고동락하고 있다. 저자가 운영 중인 회원 수 약 8만 명의 블로그뿐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는 반려동물들과 생활하며 겪은 에피소드들이 거의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반려견과 반려묘 출신의 ‘시노와 쿠우’가 보여준 가슴 뭉클한 사연은 SNS를 통해 일본과 전 세계 반려인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런 입소문에 힘입어 책이 출간되었고,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평점 5점 만점의 리뷰들이 아마존 서평 코너를 채우고 있는 중이다.

    유기견 시노와 유기묘 쿠우의 감동 실화를 포함해, 그녀가 키우는 다른 고양이들의 일상을 저자 블로그에서 살펴볼 수 있다.

    - 블로그 : 볕 좋은 날(ひだまり日和) https://ameblo.jp/hinatabocco386
    - 인그타그램 hinatabocco.3 / - 트위터 hinatabocco_3
  • 이윤정 [저]
  • 단국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가 지금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뭐든지 할 수 있어!],[누가 날 따라다니지?],[아마에의 구조],[이키의 구조],[애틀란타에서],[귀여운 액세서리 만들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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