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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가르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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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성장이 가장 활발한 0~3세 시기, 아이는 놀이의 힘으로 자란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는 말처럼 태어나서 두 돌이 되기까지 아이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경험한다. 키와 몸무게가 태어날 때보다 두세 배로 늘고, 누워만 있던 자세에서 스스로 몸을 뒤집고 앉고 서고 걷는다. “우우”, “아아” 의미를 알 수 없는 옹알이를 하다가 한두 단어를 말하게 되고 어느새 자기 생각과 감정을 문장으로 표현한다. 아이 삶을 통틀어 빠르고 많은 변화를 겪는 만큼 아이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시기 아이 발달에 필요한 밑거름은 무엇일까? 바로 ‘놀이’다. 아이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배우고 얻는다. 놀이야말로 아이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적합한 교육이기 때문이다. 부모나 친구와 함께 놀면서 얼굴을 마주하고 상호 작용하는 것, 자연을 관찰하고 마음껏 상상하는 것, 물건을 만지고 스킨십을 하며 그 촉감을 느끼는 것. 이 모든 것이 아이의 신체, 정서, 두뇌를 자극하고 성장 발달을 촉진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성장이 가장 활발한 0~3세 시기에 제대로 된 놀이 기회를 접해야 한다. 《아기 발달 놀이 도감》은 시각·청각·촉각·균형 감각 등 초기 발달에 중요한 부분을 자극하고 운동·인지·감정조절·언어 능력을 발달시키는 놀이 156가지를 소개한다. 특히 아이의 월령별 발달 특성을 기준으로 아이 몸과 마음을 자라게 하는 놀이법과 구체적인 지침, 놀이 효과까지 알려준다. 놀이에 서툰 부모도 아이와 즐겁게 놀면서 아이 성장 발달을 똑똑하게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놀이 지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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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무엇을 하고 놀까?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기 좋은 생활 속 놀이 156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대부분은 놀이가 특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특별한 장소에서 재미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야 아이가 즐거워한다는 생각은 부모가 하는 가장 큰 착각 중 하나다. 놀이에 ‘특별함’, ‘형식’ 등은 중요하지 않다. 아이가 스스로 즐길 수 있고 표현할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놀이다. 《아기 발달 놀이 도감》은 “이런 것도 놀이가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한다. 값비싼 장난감도, 어려운 놀이법도 없다. 대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 준비물 없이 할 수 있는 놀이로 가득하다. 아이와의 놀이에 부담감을 느끼는 부모들이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 만큼 쉽고, 간단하고, 재미있다. 아무 놀이나 해도 될까? 아이 기질, 발달별로 놀이는 달라야 한다! 아이들마다 기질, 발달 속도, 취향, 성격은 제각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그런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아이 발달에만 초점을 맞춰 발달을 키우는 놀이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가 놀이에 흥미를 보이지 않거나 놀이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면 고민하곤 한다. “이 시기에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왜 우리 아이는 못할까?” “다른 아이들은 좋아하는데 왜 혼자 재미없어하지?” 아이마다 발달 속도는 다르다. 또한 아이마다 선호하는 놀이도 다르다. 아이는 너무 어렵거나 너무 쉬우면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 발달을 유심히 살피고 아이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를 해야 한다. 이 책은 아이와 놀이하기 전 필요한 부모의 마음가짐부터 시작한다. 결과물이 아닌 과정 중심의 놀이, 아이 중심의 놀이,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놀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그리고 아이가 주로 잠을 자는 시기부터 몸을 뒤집고 앉고 일어서는 시기, 질적 운동성이 향상되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는 시기까지 발달별로 꼭 맞는 놀이를 제안한다. 놀이할 때 아이와 어떻게 상호 작용을 하고, 말을 걸고, 반응을 살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아이와 놀이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 아이와 노는 법을 몰라 장난감만 사주는 부모, 놀이를 교육이라고만 생각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의 즐거움과 ‘진정한’ 놀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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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준비 운동 1. 출생~생후 2개월: 주로 잠을 자는 시기 눈앞에서 방긋 바람이 살랑살랑 흔들흔들 모빌 손바닥을 꾹꾹 말을 걸어요 뽀송뽀송 기저귀 마사지 머리 어깨 무릎 발 옹알이를 따라 해요 안아서 흔들흔들 어디로 갔을까? 둥개둥개, 우리 아기 4단 변환 마사지 맑은 공기를 마셔요 부드럽게 터치 생후 3~4개월: 고개를 가누는 시기 반짝반짝 죔죔 손을 뻗어요 영차, 대왕쿠션 나뭇잎이 산들산들 잡아당겨요 손으로 뻐끔뻐끔 흔들면 소리가 나요 180도 세계 장난감이 다가와요 배 위에서 흔들흔들 같이 산책해요 촉감을 느껴요 생후 4~6개월: 몸을 뒤집는 시기 애벌레가 데굴데굴 장난감을 잡아보자 곤지곤지 짝짜꿍 무릎에서 점프 장난감을 잡아요 따라 말해요 발로 힘껏 땡땡 없다 있다! 거울 앞에서 방긋 주먹이 활짝 이름을 불러요 코코코 코! 손잡고 율동해요 생후 6~8개월: 스스로 앉는 시기 손수건이 술술 표정을 흉내 내요 몸이 빙글빙글 물건이 사라져요 나뭇잎 줄다리기 우리는 합주단 엉금엉금 기어가요 술래잡기 놀이 이불 길을 건너요 하나 둘 폴짝! 말이 이랴! 블록을 무너뜨려...요 플라스틱 캡슐 놀이 터널을 지나가요 쿵쿵 짝짝짝 마라카스를 흔들어요 생후 9~11개월: 잡고 일어서는 시기 상자를 옮겨요 어디 있을까? 무릎 미끄럼틀 물이 출렁출렁 다리 사이로 안녕! 같이 인사해요 잡아당기면 뿅 공을 굴려요 구멍에 퐁당 물건을 주고받아요 까꿍! 여기 여기 붙어라 이런 놀이도 있어요. 2. 생후 12~24개월: 스스로 걷는 시기 신발을 신고 걸어요 하이파이브! 왔다가 갔다가 이리 오세요 낙엽 놀이 쑥쑥 줄을 꿰어요 높이 높이 쌓아요 자석을 붙여요 뚜껑을 빙글빙글 신문을 찍찍 크레파스로 그려요 표정이 다양해요 꺼내고 담고 여보세요 상자 모자 발등을 타고 하나, 둘 마법 손가방 동물 흉내 내기 나무를 쓰담쓰담 물을 부어요 가져다주어요 도토리가 달그락달그락 굴리고 던지고 집게를 빼요 나란히 나란히 모양을 맞춰요 스티커를 붙여요 울퉁불퉁 다리를 건너요 집안일을 도와요 똑딱단추 기차 올라간 눈, 내려간 눈 나는 누구일까? 손수건 바나나 뜰 수 있을까? 팔다리에 끼워요 타월이 보글보글 다 같이 점프해요 옷을 갈아입혀요 사각사각 모래 놀이 오르막길을 걸어요 손수레 놀이 아래로 껑충 이런 놀이도 있어요 3. 생후 24~36개월: 운동성이 향상되는 시기 물건을 사고팔아요 뱀이 꿈틀꿈틀 뒤로 걸어요 밀가루 반죽 놀이 꼬리를 잡아요 블록을 조합해요 길을 따라 걸어요 누가 더 빠를까? 준비, 시작! 오늘 이야기 볼링공을 굴려요 손을 앞으로 뒤로 줄다리기 주먹밥을 쥐엄쥐엄 채소를 키워요 동물 점프! 종이 기차가 나가요 폴짝 폴짝 쿵! 알록달록 주스 가게 철봉에 대롱대롱 높이 들어 던져요 개미야 안녕? 나는 아가 엄마 이런 놀이도 있어요 ◆ 한눈에 보는 아이 발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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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다쇼텐 편집부 [저]

• 백운숙 [저]

• 하타노 나나 [저]

•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연구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보육 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아이들을 돌보았다. 지금은 지바경제대학교 아동학과 준교수로 보육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직접 쓴 책으로는 《선배에게 배우는 유아 보육 문제 해결 BOOK》시리즈와 《컴퍼스 유아 보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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