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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봄날 : 출판인 김언호가 만난 우리 시대의 현인들 | 한길사 창립 44주년 기념기획
김언호 ㅣ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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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0년 10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544page/140*210*35/810g
  • ISBN
9788935663446/893566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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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책 만들기 44년, 출판인 김언호가 들려주는 우리 시대와 정신사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해 봄날: 출판인 김언호가 만난 우리 시대의 현인들』은 1980년대 역사의 현장 최전선에서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열여섯 분의 생각과 실천을 담았다. 출판인 김언호는 한 권의 책은 한 시대의 생각과 말씀을 담아낸다는 정신으로 44년째 책을 펴내고 있다. 이 책은 오늘 우리들 삶의 빛이고 희망이었던 현인들과 오랫동안 온몸으로 만난 기록이다. 열여섯 분의 삶과 정신을 가슴으로 써냈다. “해석을 앞세우지 않고 현인들의 육성을 충실히 받아 적는 기록자이자 전달자가 되고자 했다.” 말하고 쓰는 것은 물론이고 생각하는 것조차 용인되지 않던 엄혹한 그 야만의 시절, 열여섯 분의 생생한 증언과 육성을 통해서, 어둠의 시대와 마주하여 뜨겁게 맞섰던 그분들의 삶을 돌아보고 우리가 걸어가야 할 지혜의 길을 제시한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인간의 길, 삶의 지혜를 말한다. 과거를 기억하면서 미래를 만들어나가자는 김언호의 문제의식이다. 한 시대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 인물로 읽는 현대 한국의 정신사다. 한길사 창립 44주년 기념기획으로 출간한 이 책은 우리들의 삶의 가치를 밝혀주는 빛이고 희망이었던 현인들의 이야기며 책 만들기 44년 된 저자 김언호의 삶의 궤적이기도 하다. 이 책의 해설을 쓴 김민웅 교수는 “『그해 봄날』이 오늘 우리가 마주한 시대의 허위, 야만, 폭력에 굴하지 않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정신과의 대화”라며 “고전적 정신과 육성을 재현해낸 김언호가 고맙다”고 했다. 지금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그때는 그랬어’라고 말하는 개인의 기억이 아니라 우리가 공유해야 할 우리 정신사의 살아 있는 레트로다. 우리가 가야 할 길, 삶의 지혜를 들려준다.
  • 제1부 행동하는 양심으로 1. 함석헌: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혁명은 민중의 것이다. 민중만이 혁명할 수 있다. 군인은 혁명 못 한다”는 글을 5·16 직후에 써서, 5·16군사쿠데타를 통렬히 비판한 함석헌 선생. 선생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 그 엄혹한 시대에 이 나라 청년들의 희망이었다. 출판인 김언호는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해준 선생을 뵙고 말씀을 듣고 그 책을 만드는 일을 행복해했다. 출판인인 그에게 주어진 ‘미션’이라고 생각한다. 선생은 평화운동, 같이살기 운동을 주창하고 남과 북에 통일정신을 일깨워준 시대의 스승이었다. 꽃과 나무와 어린이를 사랑하고 동서고금을 넘나든 사상가였다. 아시아에 우뚝 서는 정신과 사상의 빛이었다. 아름다운 우리말과 우리글을 구현해보인 시인이었다. 출판인 김언호는 함석헌이라는 시대에 우뚝 서는 사상과 정신의 아이콘을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2. 김대중: 통일은 우리의 권리이자 우리의 의무 인류의 가슴에 살아 있는 평화주의자 김대중 선생은 민족통일을 준비한 위대한 정치가다. 성찰하고 준비하는 위대한 독서가다. 전두환 신군부는 김대중을 ‘내란음모’죄로 구속하고 사형을 선고한다. 6년에 걸쳐 감옥에 있으면서 그가 밖으로 내보낸 옥중편지는 우리 현대사가 창출해낸 위대한 정신유산이자 빛나는 역사적 증언이다. 수난과 역경을 딛고 세계에 우뚝 서는 우리의 정치지도자 김대중은 죽음을 넘고 넘어 1998년 대통령이 된다. 2000년에는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6ㆍ15공동선언을 이끌어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다. 철학하는 대통령이자 평화정신을 세계인에게 심는 리더십을 구현했다. 3. 송건호: 민족통일과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언론 “현실의 길이 아닌 역사의 길을 걷겠다”며 목숨 걸고 ‘자유언론 수호’를 실천한 송건호 선생. 한국 현대 언론사에 선생이 있었기에, 그 중심을 잡고 민족과 세계를 조망할 수 있었고 진실을 향한 언론운동이 가능했다. 전두환 신군부의 권력장악 과정에서 혹독한 고문을 당했지만 결코 그 지조를 꺾지 않았다. 선생은 1980년 봄날 ‘지식인 시국선언’을 주도하고 해직기자들과 국민 언론 『한겨레신문』을 창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1977년 9월 송건호 선생의 『한국민족주의의 탐구』를 ‘오늘의 사상신서’ 제1권으로 펴내면서 출판을 시작한 출판인 김언호는 송건호 선생과 늘 인사동 고서점에서 만났다. 책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출판인 김언호를 격려해주신 선생님은 김언호와 시대의 명저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펴낸다. 4. 리영희: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이성의 빛 “모든 것이 거꾸로 보이고, 뒤집혀 있고, 일그러져 있는 세상에, 이성의 빛이 활짝 비추기를 손 모아 기도하고 있었다”는 리영희 선생의 삶은 참으로 고단했지만 시대를 호흡하는 풍운아였다. 그의 이론과 사상은 비수같이 동시대인들의 가슴과 머리에 각인되었다. ‘스스로 공부해서’ 세계에 보편적인 이론과 사상을 창출해내는 ‘주체적이고’ ‘토종적인’ 인문학이었다. 때로는 그 현실의 한계상황 또는 역경을 훌쩍 초월하는 정의와 진실의 협객 같은 사나이였다. 선생의 이론과 사상, 열정과 문제의식은 분단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의 것으로, 한 시대의 문제를 고뇌하는 양심적인 실천의 상징으로 지식인들이 주목하는 존재가 되었다. “진정한 인간해방과 진실이 지배하는 사회”를 원했던 리영희 선생은 우리 시대의 청년정신이다. 김언호는 선생의 자전 『대화』를 펴내고 『리영희전집』 전 12권을 펴냈다. 제2부 진실과 정의의 이름으로 5. 윤이상: 민족문화는 저 창공처럼 엄숙...
  • 오늘도 현인들의 청정한 목소리가 책을 펴내면서 독자들에게 드리는 말씀 1 행동하는 양심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다시 그리워지는 큰 사상가 함석헌 선생 통일은 우리의 권리이자 우리의 의무 민족통일을 준비한 위대한 정치가 김대중 선생 민족통일과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언론 역사의 길을 걸은 독립언론인 송건호 선생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이성의 빛 우상에 도전한 리영희 선생의 언론정신 2 진실과 정의의 이름으로 민족문화는 저 창공처럼 엄숙하고 영원하다 하루도 조국과 고향을 잊지 못한 작곡가 윤이상 선생 대화는 일체의 편견에서 우리를 해방시킨다 사회운동가·문화운동가였던 목사 강원용 수난의 길에서 나는 민중을 만났다 민중신학자 안병무 선생 나는 나무들이 합창하는 숲에 서고 싶다 신영복 선생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3 역사와 정신 식민지사관 극복 않고는 민족사학 불가 상아탑에 갇혀 있지 않은 민족사학자 이우성 선생 정의에 바탕하고 연대로 실천하는 민중운동 우리 모두의 친구이고 스승이었던 김진균 교수 민족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서다 역사와 역사정신...
  • 김언호 [저]
  • 1944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신문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부터 975년까지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으며, 1976년 한길사를 창립하여 지금까지 그 대표로 있다. 1977년부터 '오늘의 사상신서'를 펴내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인문서.미술서, 어린이 책등 2,500여 권의 책을 펴냈다.1985년부터 한길역사강좌.한길사회과학강좌.한길역사기행등을 기획하여 독자와 저자와 출판인이 함께하는 역사인식운동을 펼쳤다. 1980년대부터 일련의 출판인들과 더불어 출판문화와 출판의 자유를 인식시키고 신장시키는 운동을 펼치는 한편 1998년 한국출판인회의 창설에 나섰으며 제1대.제2대 회장을 맡았다. 2005년부터 한국.중국.일본.대만.홍콩 등 동아시아 인문학 출판인들과 동아시아출판인회의를 조직, 동아시아 차원에서의 출판운동.독서운동에 나섰으며 2008년부터 제2기 회장을 맡고 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1기 위원을 지냈다. 1980년대 후반부터 파주출판도시를 건설하는데 앞에서 참여했고 1990년 중반부터는 예술마을 헤이리를 구상하고 건설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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